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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술안주
오늘 술 한 잔 하고 싶은가 봐요.
일이 좀 힘들었는지^^ (몸을 써서 하는 일이라서요)
제가 요리 솜씨가 없어서
보통은 술 마시고 싶은 날 외식 하거나 배달 음식 먹거든요.
근데 그것도 좀 질리고
근처에 맛있는 데도 없구요.
오늘은 저도 왠지 의욕이 마구 넘쳐 오르네요.
맛있는 저녁 술상^^ 차리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국이나 찌게는 꼭 있어야 해서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게 끓일건데
따로 한 두가지 더 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그리고 김치찌게에 넣는 돼지고기는 어떤 부위를 사야 하나요?
그냥 정육점 가서 찌게에 넣는 고기 달라 하면 되나요? ㅡㅡ;
고기는 너무 퍽퍽한 것 싫어하고 약간 기름진 것 좋아해요.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무안하네요. ㅜㅜ
고수님들 좋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 돼지고기
'09.11.24 1:22 PM (116.44.xxx.45)돼지고기는 정육점 가셔서 김치찌개 넣을거 비계 많은 부위로 달라고 하시구요(기름진거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간단한 안주로 골뱅이무침!!(제가 먹고 싶어서요;;;)
키톡 가시면 간단한 레시피 엄청 많아요
소면 비벼서 골뱅이 먹고 싶다 ㅠㅠ2. ..
'09.11.24 1:23 PM (222.107.xxx.217)저는 포장마차식 계란찜도 가끔 하고
골뱅이에 채소 많이 넣어서 무침도 자주 합니다.
막걸리 마시는 날은 부추전이나 김치전도 부치고...3. ..
'09.11.24 1:27 PM (124.48.xxx.98)돼지고기 목살이나 삼겹살 넉넉히 넣고 끓이시고 찌게가 매우니 계란말이 두툼하게 해서 곁들여도 좋아요. 해물파전도 좋구요
4. ㅎ
'09.11.24 1:27 PM (220.70.xxx.223)번데기탕이요 고추가루랑 청량고추 살짝 넣어서 ^^
5. ^^
'09.11.24 1:45 PM (114.200.xxx.74)번데기탕 먹고싶다... ㅋㅋㅋ
계란말이도 좋아요 두껍게해서 안에다 피자치즈 넣고 말아도 느끼하니 맛있어요 ㅎㅎㅎ
갈비살에 피망 양파 듬뿍넣고 볶아먹어도 맛있구요
술은 뭘로 드실건데요?6. 초보
'09.11.24 1:48 PM (125.184.xxx.7)으앙 역시 고수들이시네요.
전 생각도 못한 메뉴들이 ㅜㅜ
술은 소주랍니다.
골뱅이랑 번데기는 제가 못 먹는 음식이라 빼고
계란말이는 할 때마다 실팬데 ㅜㅜ
해물파전은 너무 좋아하는데 ..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요?7. 초보
'09.11.24 1:49 PM (125.184.xxx.7)근데 계란말이 두껍게
부서지거나 하지 않나요?
전 얇게 해도 모양이 어그러지고 터지고 그래서요. ㅜㅜ8. ...
'09.11.24 1:50 PM (124.51.xxx.224)찌개가 있으니까 계란말이나 전종류나 간단튀김같은 안주도 좋을것같구요.
오징어랑 브로콜리 데쳐서 초장이랑 내셔도 될것같애요.
단순하지만 그래두 뭔가 차린느낌 나지 안나요..^^;9. ^^
'09.11.24 1:53 PM (114.200.xxx.74)포장마차에 파는 고갈비요
전 고갈비가 뭔가했더니 고등어 구이더라구요 ^^
김치찌개에 고갈비 (약간 싱거운...) 아주 맛나던데요?10. 닭조림
'09.11.24 2:21 PM (121.154.xxx.97)돼지고기 김치찌게가 있으니 닭고기가 어울리지 않을듯도 한데 말이죠~
요리에 초보시거 같으니 한번 해보세요.
너무너무 간단합니다.
닭 한마리에
밥숟가락으로 간장7 설탕6 식초6 딱 이렇게만 필요해요.
그외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물도 넣으심 안돼요.
양념장 한번 끓으면 씻어서 물기 뺀 닭 넣어 계~ 속(30~40분) 끓여 주심 돼요.
한번씩 뚜껑열어 섞어주시고 5분쯤 남겨두고 통마늘 있음 한주먹 넣어주시고요
없음 생략해도 되고요.11. 초보
'09.11.24 2:33 PM (125.184.xxx.7)닭조림의 닭은 토막난 닭을 사서 넣는 거지요? ;;
오늘 아니어도 꼭 도전해 봐야겠어요.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오징어+블로콜리도 쉬울 것 같으면서도 뭔가 있어 보일 것 같아요.
고갈비는 진짜 말만 들어도 대단한 요리 같아서
이름만으로도 주눅 드네요.
저도 이런 것 뚝딱 해낼 날이 언젠간 오겠죠? ㅜㅜ
(여기 올라온 메뉴 재료 몽땅 사다 놓고 매일 돌아가면서 해볼까 싶은 마음이에요.
능력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