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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없으면 이담에 후회할까요?

..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09-11-24 13:02:34
늦은 결혼에 생기지도 않았을뿐더러 그다지 낳아야겠다는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작년 이맘때 남편이랑 주고 받던 대화가 아이 없이도 행복하게 살수있다는 결론이었죠

요즘 주위에서 아이가 없으면 이담에 독거노인이 된다는둥..외롭게 최후를 맞이 할꺼라는둥..
별로 듣기 좋은 말은 아니더군요

정말 아이가 없으면 이담에 엄청 후회할까요?

IP : 112.144.xxx.17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1:03 PM (211.49.xxx.29)

    전 이런질문이 이상합니다
    답없는 질문이잖아요

  • 2. ..
    '09.11.24 1:04 PM (61.81.xxx.198)

    여기서 누가 후회한다고 하면 낳을거고 후회안한다고 하면 안 낳으실 건가요?

    그렇다면 ....전 아이 둘 낳은 입장에서 아이 없었으면 후회할뻔 했네요

  • 3. ..
    '09.11.24 1:05 PM (222.238.xxx.158)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겠죠.
    남 생각에 님인생을 좌지우지 할순없겠죠.
    님 생각은 어떨것 같나요?

  • 4. //
    '09.11.24 1:05 PM (124.48.xxx.98)

    남편분하고 결론 내히셨음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세요.
    아이 있는 사람들이야 당연 아이 없음 뭔 재미로 사냐고 하겠죠.
    아이 없이 살면 남들이 얼마나 이러쿵 저러쿵 할지 모르셨나요..
    남편과 그리 결론 내셨으면 남들 얘기 듣지 마세요. 님만 행복하게 잘 사시면 되죠

  • 5. ..
    '09.11.24 1:06 PM (125.186.xxx.12)

    댓글 까치하네요. 원글님도 답답해서 혹시 하고 글 올리신 걸 텐데 너무하시네요.

  • 6. ...
    '09.11.24 1:10 PM (61.102.xxx.34)

    답 없는 질문 맞아요. 원글님도 모르지 않을 것이고.....
    아이가 주는 기쁨도 있지만 키우다보면 있어서 괴로운 점도 있겠지요.

    결혼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잖아요.
    같은 맥락이지 싶네요.

  • 7. .....
    '09.11.24 1:10 PM (121.137.xxx.219)

    아이가 하나라도 말이 많구요
    아이가 둘이라도 말이 많구요
    딸만 있어도 난리들, 아들만 있어도 난리...
    없으면 더 난리....
    그냥 살다보면 살게되는거랍니다.
    남의 말에 신경쓸거면 어떻게해서든지 아들딸 풀세트로 낳아서
    이사람저사람 입막음부터 해야하실껄요 ^^

  • 8.
    '09.11.24 1:10 PM (210.105.xxx.12)

    다수가 가는 길이 아닌 것을 선택할때는
    주위 말에 흔들리지 않는 굳은 결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두 길 다 선택한 사람이 없으니 본인의 생각과 굳은 결심이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 9. 원글...
    '09.11.24 1:12 PM (112.144.xxx.177)

    누가 낳으라고 해서 낳는것은 아니겠지만

    엄청? 후회할꺼란 말에 혹 나 아닌 다른 이들은 어떤 생각일까 싶어 올려본겁니다

    그게 그리도 이상하셨나요????

  • 10. .
    '09.11.24 1:13 PM (220.76.xxx.128)

    원글님, 아이가 행복의 기준은 될 수 없고, 자식이 많아도 외로운 사람은 늘 외롭죠.
    남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어차피 남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 11. j.h.l
    '09.11.24 1:14 PM (218.155.xxx.171)

    저 50대 중반입니다
    주변에 혼자 사는 친구,아이 없는 친구 있는데 2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정도의 전문직이에요. 2-3년 전부터 부쩍 아이 타령합니다
    다른 건 부러운 게 없는 데 친구들 아이 보면 부럽다고요
    제 눈엔 여전히 당당하게 자기 이름 걸고 사는 그 친구들이 부러운데요

  • 12.
    '09.11.24 1:15 PM (218.102.xxx.126)

    요즘 아이들이 커서 과연 부모 봉양하려 들까요? 나중에 나 외로울까봐 아이 낳으면 안되죠.
    82자게만 봐도 자식들에게 매달리는 부모 때문에 맘고생 몸고생하는 분들 얘기가 얼마나 많나요?
    아이 키우는 분들도 그러잖아요, 나중에 자식에게 부담 안되게 실버타운 같은 데 들어갈 꺼라구요.
    까놓고 얘기해서 돈 쥐고 성격 너무 까칠하지 않음 나이들어 외롭지 않아요.

  • 13. 아이들 걱정
    '09.11.24 1:15 PM (221.138.xxx.19)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웃기도 하고 활력소 입니다.
    하지만 저희집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이들 입니다.
    가끔은 아이들 안낳고 살았으면 큰 걱정은 없으리라고...^^

    인생이란게 얻는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지요.
    40대 중반인데
    친구들이랑 만나면 그런 말 합니다.
    아이 낳지 않고 사는 후배 보고 예전엔 철없다 생각했는데
    어쩜 현명한 선택이었지 않았냐고.

    주말에 시어머니 만나서 시동생 걱정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어머니도 친구분들 이야기 하시며
    당신도 그렇지만
    자식들 때문에 속썩고 계신 분들 다 있다고.

    어느 집이나 죽을 때까지 걱정 끼치는 자식 하나씩은 꼭 있더군요.

    정답은 없구요.
    둘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면 됩니다.

  • 14. 에구~
    '09.11.24 1:15 PM (210.111.xxx.211)

    남 일 같지 않아서....
    제 주변에 아이 없이 사는 -서로 합의도 아니구요 남자가 아이를 싫어해서-커플 셋을 아는데...
    결혼 후 10년이 지나갈 즈음 되니 다들 후회하고 있네요.

  • 15. 정말
    '09.11.24 1:16 PM (210.101.xxx.239)

    다들 까칠하신듯 ..

    전 결혼은 29에 했는데, 5년간 유산을 몇번 하다가 딸을 하나 35에 낳았어요.
    이제 딸이 4살인데, 너무 예뻐요.
    제가 체력도 안좋고, 일도 하고 해서, 죽을둥살둥 키웠고 힘들 때도 넘 많았는데,
    평생 한 일 중에 젤 잘한일이 딸을 낳은 일이에요.
    그만큼 그 전에 불임과 유산을 반복했기 때문에 소중함을 아는 것이기도 한데..

    님께서 나이가 있으시다고 하니,
    나이가 있으면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임신에 기울이는 노력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임신이 되고, 키우는데도 체력적인 면이 힘드니 고민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둘째를 낳고는 싶은데 워낙 임신이 쉽게 되는 스타일이 아니고 유산의 아픔도
    많이 겪어서, 그런 고통을 일부러 감수하면서 병원다니면서 시도를 해볼 엄두가
    안나서 이러고 있거든요.

    개인차가 있는 문제이니 본인이 어떤 성향이신지 생각해보세요.
    아기가 생기면 아무래도 개인의 생활이나 시간을 누리기는 힘들거든요.
    그런 부분 감수할 의지가 없으시면, 또 경제적인 영향도 무시못하니
    내가 누릴 경제적인 능력 일부는 아이에게 투자해야 하니, 그럴 의지가 있으시면
    시도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럴 의지 없이, 내 사랑 줄 생각 없이는 아이 안낳으시는게
    님이나 아이에게 모두 좋을 거구요.
    좋은 결론 내시길 바래요

  • 16. .
    '09.11.24 1:20 PM (165.243.xxx.57)

    그러게요..댓글 참 까칠하네요...
    82쿡 회원수 많아지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것 같아요...
    될 수 있음 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회원들이 모였으면 좋았겠지만...
    뭐 그도 장단점이 다 있으니...

    아무튼...
    저도 결혼4년차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현재까진 딩크족 확고하지만(부부합의하에) 30살 넘어가면 아무래도 주변에서 아이 낳는 친구들도 많고 저도 초조해 질거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아주 가끔요...

    위에서 누가 말씀 하셨지만 정답이 없습니다.
    남편분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도록 하세요...

    제가 아이 낳기 싫은 이유는 제가 너무 부족한데 한 인격체를 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대한 불안감, 사교육비 감당, 이 험한 세상에 내놓고 키울 수 있을까 등등...
    주변에서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고 막 뭐라 하는데..
    저는 정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주변에서만 쫑알쫑알 안하고,
    주변인들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살 자신 있다면 안좋고 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현재까진 그렇게 살 자신있다고 살고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주변과 자꾸 비교하게 될거같긴해요... 저도 아직 결정내린건 아닌거죠..--;;

  • 17.
    '09.11.24 1:22 PM (125.186.xxx.166)

    글쎄요. 독거노인들..자식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걸요...
    그쪽으로는 기대안하시는게...우리 외삼촌네 보니까.. 두분이서 재밌게 잘지내요. 강아지키우구.
    여행도 수시로 다니고...

  • 18. 저도
    '09.11.24 1:23 PM (203.142.xxx.230)

    아이엄마지만, 아이 낳은 엄마들은 100이면 100.
    아이 없음 어떻게 살았나 싶다. 아이 낳은게 내 인생 최고의 잘한일이다...라고 합니다.
    사실 어찌생각해보면 오죽 잘한게 없어서 그게 잘한가 싶긴해요(아이 잘키운게 최고 잘한거라..라고 한다면 모를까)

    여기 게시판 이틀만 딱 보면 어차피 나이 들어서 자식한테 기대는 부모는 재수없고. 개념없는 부모더라구요. 기왕이면 있는게 좋지만, 있다고 해도 그 아이들이 부모를 보살필거라는 보장은 없는거죠. 특히나 돈없는 부모..

    일부러 안낳는게 아니시면 마음 편히 가지세요,.인연이 되면 아이가 올테고 설사 안온다고 해도 두분이상 알콩달콩 살면됩니다.

  • 19. ^^;
    '09.11.24 1:25 PM (110.12.xxx.207)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준비도 달라지겠죠...
    노후를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근데.....무자식이 상팔자지만 아이로 인한 기쁨과 슬픔과 고통과 번민이야말로

    진정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죽어도 모르고 가는거랍니다........

    모든지 자연스러운게 가장 아름다운거죠......그게 행복이구요....

  • 20. .
    '09.11.24 1:31 PM (221.138.xxx.149)

    후회합니다.

  • 21.
    '09.11.24 1:34 PM (125.186.xxx.166)

    글게요. 이곳 게시판보면, 진짜 자식낳기 싫을듯-_-.. 자식키우느라 노후대책못하면 진짜 최악

  • 22. ..
    '09.11.24 1:35 PM (61.255.xxx.166)

    사실 아이가 부부사이 이어주는 끈 역할을 하긴합니다,

    살면서 서로 사랑하기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더구나 나이들면 서로 좀 변합니다.
    사랑이 변해서라기보다는
    세상 살면서 이런저런 풍파?를 겪다보니
    남편도 아내도 나이들어서 성격도 변하고 암튼 젊은 시절과 같다고할수는 없어요,

    그런데 아이가 있으면
    있음으로서 같이 걱정하고 행복해하고 그럼으로서 가족이라는 더욱
    친밀한 감정이 생겨서 힘들고 서로 갈라서고 싶을때에도 참게 되기도 하는거죠,

    사실 부부가 서로 경제적 능력도 되고 자식도 없다보면
    사랑이 식었다 생각할때 이 가정을 유지시켜야할 타당성이 자식이 없음으로서
    조금은 약해지지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부부들이 자식땜에 산다 이런 말들 하잖아요,
    어떨땐 정말 그래요, 자식땜에, 그 자식땜에 고생도 마다않고 희생도 하면서
    살게 되는거죠,
    그래서 부부사이에 자식이 있다는건 축복이기도 하지만
    끊을수 없는 연줄이 되기도 하는거겠죠,

  • 23. 자식때문에
    '09.11.24 1:39 PM (222.235.xxx.152)

    마지 못해..어쩔 수 없이 살다가 수능이혼, 황혼이혼이 느는 추세를 보더라도
    자식이 부부 사이의 행복, 내 인생의 행복의 정답은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 24. ..
    '09.11.24 1:40 PM (121.172.xxx.186)

    자식 있어도 독거노인 되고, 외롭게 최후를 맞는 사람들 천지예요
    그 사람들은 자식 있다해도 나중에 독거노인 될지 안될지 어찌 알고 그런 말을 할까요

    사람마다 살아가는 가치관이 틀린건데
    같은 말을 해도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제가 보기엔 '너는 없는 자식 나는 있다'고 유세 떠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도 아이 없이 살거라 마음 먹고 있다가
    결혼 8년만에 갑자기 생긴 두돌 안된 딸 하나 있는데
    낳아보니 또 다른 의미의 행복이 찾아와서 참 잘했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이 없을 때도 참 행복하게 살았던건 변함 없었어요
    제 경우에는 부부간의 애정자체만 본다면 오히려 아이 없을때가 서로 더 깊었던거 같구요

    그리고 전 딸아이 장성하고 나면
    어차피 우리 부부 둘만 살 생각이예요...
    나중에 짝꿍 잃고 혼자가 된다해도 자식에게 짐 안지우고 독거노인으로 살래요

    원글님 부부가 마음을 굳게 먹으셨다면
    주위의 말이나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굳건히 사세요
    사람 사는 일에 정답 없잖아요~

  • 25. 거참
    '09.11.24 1:40 PM (222.117.xxx.11)

    글도 못올리나요?
    댓글이 너무 까칠해서..
    누가 댓글가지고 다수결 정해서 이분이 의사결정한답니까?
    그냥 얘기를 좀 듣고 싶은걸가지고...그렇게 달려들필요는 있나요?
    ===========================================================
    저두 요즘 고민이네요..
    저나 신랑 둘다 개인주의성향이 강해서
    나외에 타인을 돌보는데 익숙치 않아서...영향받는것도 싫고요..
    그런데 다들 주위에서 꼭 있어야된다 하시고 부모님 압박 들어오고...
    또 요즘 부쩍 조카가 귀엽기도하고...
    고민이예요..

  • 26.
    '09.11.24 1:41 PM (218.38.xxx.130)

    여기 아줌마들이
    새댁 후회할거여~~ 하면..낳으시려구요?

  • 27. 늦둥맘
    '09.11.24 1:45 PM (125.133.xxx.38)

    37에 결혼해서 남편부도로 여러가지 이유로 이유로 이혼했다1년후에
    재결합해서
    40에 딸아이 하나 낳았어요...
    지금도 남편과 사이가 그닥 좋진 않치만
    딸아이 하나 낳은걸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 아이가 자라서 6살이 되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드는 생각이
    이 아이 없었음 어찌했을까 싶은게 아이만으로도 항시 행복하고 바라봄으로도
    가슴이 저밀정도네여...

    물론 이건 제 상황이구여...
    다덜 생각이 틀리고 상황도 다르지만
    전 아이가 있을때랑 없을때랑
    저의 생각과 행동도 많이 바뀌더라구여...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과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해주지 못해
    늘 목이 메이지만 세상에 단 한사람
    내편인것 같아 더 없이 좋으네여...

  • 28. ?
    '09.11.24 1:59 PM (222.233.xxx.243)

    윗님,,자식 키워도 정말 경우 없고 생각없고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 널렸어요,,,
    님이 그리 자식 없는 사람 가슴에 비수를 찌르는 말을 쉽게 하는 것 보니
    자식 있어도 인간 성숙에는 아무 상관 없는 모양이군요

  • 29. 위의
    '09.11.24 2:03 PM (203.142.xxx.230)

    자식님..우리나라 고위공무원이나 기업가들의 범죄들은 거의 대부분 자식에게 한푼이라도 더 물려주려고 하다가 생기는 범죄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평범한 주위를 둘러봐도 자식에게 해줄 욕심으로 사사로운 범죄나 민폐 끼치는 사람들 많구요.
    자식이 인간을 성숙해진다?? 그건 모르는 소리죠. 성숙은 해질지 몰라도 쓸데없는 욕심이 생겨서 자기 그릇보다 더한것을 탐하는 사람많죠.
    저도 아이 있는 엄마지만 위의 자식님이 말씀하시는 얘기는 수긍못하겠네요.

  • 30. ..
    '09.11.24 2:13 PM (116.127.xxx.138)

    저도 늦게 어렵게 아이가 생겼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니..
    세상보는 눈도 달라지고..
    사람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사랑이 어떤 개념인지도 알겠고..
    한세상 살면서 엄마가 된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인것 같아요
    전 후배들에게 꼭 권합니다
    애는 꼭 낳아봐라..

  • 31.
    '09.11.24 2:25 PM (125.186.xxx.166)

    인격성숙은 무슨...
    여기올라오는 무개념들의 주인공은 대부분 자식낳고 기른 아줌마들 아니던가요?-_-
    오죽하면, 애 낳으면 저렇게되나 싶은데..--;

  • 32. 답이 없긴하지만
    '09.11.24 2:32 PM (211.109.xxx.51)

    ㅎㅎ..답글 한참 달다 위에 자식...이라고 쓴 글 읽었는데, 너무 당당하게 말을하시네요.
    혹여, 낳고 싶은데 낳을수 없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거기다 인격성숙...이런말은
    본인스스로 인격을 낮다고 광고하시나..원참.
    아이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기에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고, 어떤 일도 할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이 되어질까요..;;

    그래도 제의견을 묻는다면, 아이는 있으면 좋긴 하더라구요.
    남편은 아무래도 남이거든요, 또다른 나...라고 할까.

  • 33. ...
    '09.11.24 3:00 PM (118.217.xxx.173)

    내가 갖지 못한것에 대한 갈망은 인간의 숙제죠
    게다가 그게 자식이라면 다른 것에 비교도 안될만큼 후회할수도 있긴 있을것 같아요
    그건 사람 나름이니
    그것은 본인들이 가장 잘 알것 같네요
    합리적이고 가진것에 대해 긍정적이고
    취미생활이 많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성격이고 의존적이지 않은 성격일수록 자식없는게 맞을것 같고
    외로움 타거나 남의시선에 자유롭지 못하고
    가정안에서 평안한걸 좋아하고
    취미가 단조롭고 안정적 선택을 좋아한다면 갈등이 크겟죠 점차로...

  • 34. 상처
    '09.11.24 3:08 PM (211.109.xxx.52)

    자식에 관한 문제는 남의 아이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 듯
    함부로 조언을 하거나 이야기 할 부분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높은 지위에 있어도...
    자식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딱 티가 납니다 "
    라고 답글 주신 분, 그 말 한마디에
    난임부부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지 한 번 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자식을 낳고 기른 것으로
    인격적 성숙을 논하시는 분들...
    전, 조금은 자식을 얻기 어려운 사람의
    상처도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시는 게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35. 지우셨군요
    '09.11.24 3:14 PM (125.132.xxx.233)

    '자식'이란 닉넴으로 댓글 다셨던 분.
    님같은 분을 보면 자식 낳아 키운다고 다 어른 되고
    인격이 성숙해지는 것은 아님을 잘 알겠어요.

  • 36. 저도
    '09.11.24 3:20 PM (58.120.xxx.243)

    전...애가 셋인데요.
    몇년전이라면 당연 반대했을껍니다.
    눈에 눈물 쏙~~~
    하나만 낳자햇는데..피임실패로..우다다..쌍둥이에다..

    현재요.
    이제 살만해선지.각자 개성이 틀리고 셋이 누워 장난치는거 보면 너무 좋구요.

    애들 데리고 밖도 안나가던 남편..딸이라 뜨악하던 남편도
    딸이든 아들이든 다 사랑하고 잘 합니다.

    현재는 좋아요.

  • 37. 정말
    '09.11.24 3:35 PM (211.108.xxx.90)

    정답이없는 일인거 같아요. 낳아도 행복하고 낳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구요. 그런일이잖아요 ^^; 부부간에 잘 합의했다면 그걸로 충분한거 같아요.

  • 38. 제가..
    '09.11.24 3:37 PM (116.32.xxx.172)

    만약 다시 결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절때 자식 낳지 않고 남편이랑 신나게 놀다가 죽을겁니다^^;;...딸 하나키우는것도 엄청 힘들어요..요즘은 대충키우지도 않잖아요..인성이면 인성 교육이면 교육..건강이면 건강 어느하나 신경 안쓸게 없으니 33살인 요즘 저는 엄청 늙어가고 있는거 같아요...제가 돈이 많아서 연예인들처럼 아이를 봐줄 사람이 있으면 몰라도 지금 같은 형편(외벌이 400)에 너무 아끼며 살고 싶지 않아요...정말 누구 말대로 인생 세옹지마인데..자식에 목숨걸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자연스레생기면 낳아야겠지요...전..자식보다 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둘쨰 생긴것도 수술했어요..나쁜건 알지만 키우는 제가 자신이 없는걸 어쩌겠어요..남편또한 제 의사를 존중해 주더군요...담에 조심하자고..

  • 39. 저는
    '09.11.24 3:49 PM (112.164.xxx.48)

    아이 한명정도는 꼭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이건 제가 결혼하고 아이가 한명이라서 생각하는게 아니예요
    33살에 결혼했는데 결혼전에 했던 생각이예요
    애 하나만 있으면 결혼안하고 애하고 둘이서 알콩 달콩 살거 같아서요
    그냥 혼자 늙기엔 너무 외로울거 같더라구요
    늙어서 봉양 그런거 아닙니다.
    그저 가끔이라도 누군가에게 부담없이 전화할수 있는게 어디인가요
    할머니되어서 어딘가에서라도 잘살고 잇는 자식 생각하면 힘이 날거 같아요
    그래서
    님이 조금이라도 10프로라도 생각이 있으면 하나라도 일찍 해보세요
    아이가 없어도 좋다면 그렇게 불임치료받는 사람들 많지 않을겁니다
    정 안되면 입양이라는 방법도 있고요
    입양이라고 내 자식이 아닌게 아닙니다.

  • 40. 저희
    '09.11.24 3:56 PM (210.217.xxx.158)

    결혼4년차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정답이 없는 게 맞는 말인지 늘 반반이네요. 어떨땐 아이를 낳을까.. 어떨땐 낳지 말까..
    근데 아이를 낳지말자에 더 기울여지는지 여지껏 아이없이 살고 있네요.
    요즘은 저희는 괜찮은데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주변에서 아이없으니까 이상(?)하게도 보니까요. 그거빼면 현재 문제없어요.

  • 41. ..
    '09.11.24 3:59 PM (121.162.xxx.216)

    <효도우미 0700> 보세요.
    자식이 있어도 자식이 없어도 노년의 풍경은 건조합니다.

  • 42. ...
    '09.11.24 4:36 PM (119.64.xxx.14)

    근데 아이를 낳을까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면 그건.. 낳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 없이 잘사는 부부들은 정말 이런 고민조차없이 확고한 사람들이거든요. 심지어 결혼전부터 확고하게 안 낳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조차 나중에 생각이 바껴서 아이 낳는 경우가 많은걸요.
    정작 정말 낳고 싶을때 못 낳으면 그건 정말 심적으로 힘드니깐..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을때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듯해요.
    특별히 안낳겠다는 확고하고 뚜렷한 이유가 없다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높죠.

    세상의 모든 부부들이.. 부부끼리만은 행복하게 살 수 없을까봐 아이를 낳는건 아니니까요. 더 다채로운 행복을 누리고.. 더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 또 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인간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행복한 추억'이라고 하잖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그 행복한 추억들이 더 많아지겠죠...^^;

  • 4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09.11.24 5:08 PM (112.148.xxx.147)

    저는 아이없으면 나중에 많이 후회할거 같아요
    전 애 둘이구요 애둘이 너무 이쁘거든요
    요녀석들 없었음 어찌살았나..싶어요
    큰애는 큰애대로 듬직하고 이쁘고 (딸이예요 ㅋ) 둘째는 둘째대로 귀엽고 깨물어주고 싶고,..ㅎㅎ

  • 44. ^^
    '09.11.24 5:30 PM (125.188.xxx.27)

    제 주변인들도 아이 없으신분들 많아요
    근데 두분이서도 재밌게 잘 사세요.

    부부간 닭살도 장난아니구요..
    물론 아이가 있으면 그로인해 맛보는 즐거움도 있구요.

  • 45. 기대
    '09.11.24 5:42 PM (121.165.xxx.121)

    아이에게 무얼 기대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키우는 기쁨. 세상에 대한 기여. 뭐 이런걸 생각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몰라도,
    늙어서 기대려고 아이를 낳는다면 그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불행인것 같습니다.
    늦게 결혼하셨다니, 낳아봐야 하나아니면 둘인데, 그 아이들이 부모에게 도움이 되려면 최소한 서른은 넘어야 할텐데(정신적으로라도 말이죠) 그때 이미 부모나이는?...;;;
    늙어서 외로움이 문제라면 아이는 답이 아닌것 같습니다.

  • 46. ㅡㅡ;
    '09.11.24 6:26 PM (59.9.xxx.55)

    다른건 몰라도 확실한건 82에 수많은 글들만 봐도 시부모 살아계신걸 딱히 좋아하는 며느리 별루 없는듯~
    아이가 있음 차라리 지금 귀엽고 키우는맛이지 이담에 좋을껀 모 없다고생각해요.
    시집,장가보낼때 아파트한채라도 안해주면 원망이나 안하면 다행이지.
    지금 나이먹어 자식없어 후회하고 부러어하는 사람은 없어서 그런거지..
    솔직히 자식 키울때는 깨물어주고싶었어도 다크고 나서 결혼까지 하고나면...물론 모 그래도 가끔 보고하면 뿌듯하고 좋겠지만 그렇게 보려하면 할수록 싫어할 며느리 생각도 해보시고..

    이래저래 따지면~
    자식있으면 키우는 재미,다키워놓고남 뿌듯함,,다커서도 잘하면 든든함까지..
    키울때 돈들고 힘들고,,다 키워놓고나니 결혼할때 모안해줌 섭섭해하고 결혼하고나선 지들끼리만 살고싶어할꺼고..
    자식없으면 부부단둘이 오붓하게 인생즐기면서 여유있게 살수있고 늙어서는 부부노후걱정만하면되니..
    단 이쁜아가보면 부럽고

  • 47. ..
    '09.11.24 6:54 PM (218.50.xxx.207)

    자식은 가슴저미는 사랑과 하늘 무너지는 고통 모두 맛보게 해주는 존재랍니다.
    그런거 싫으면 그냥 신랑이랑 룰루랄라 둘이서 잘 살면 되요.
    선택은 스스로!

  • 48. 뉴트로지나
    '09.11.24 10:49 PM (124.51.xxx.144)

    늦은 나이에 아이 어렵게 가져서 어렵게 낳았습니다.
    이 녀석 크는 거 보면 정말 행복해요.
    이 아이가 없었으면 이런 행복을 몰랐겠지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괜히 낳았나.. 싶을 때도 있어요.
    아이가 원하는 만큼 뒷받침해줄 경제적 여건도 안 되고
    그냥 이 사회가........ 마음에 안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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