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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사촌지간

성격 조회수 : 735
작성일 : 2009-11-24 12:45:18
얼마전에 사촌동생 결혼식이 있었어요.
식이 끝나고 뷔페에 가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저희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이상하게 끼리끼리 모여 있다고..
저희 형제끼리 한테이블
작은아버지네 남매 부부 한테이블
다른 작은아버지네 남매들 또 한테이블
지역별로 앉아있네요.

아무리 사촌이라지만 몇년만에 결혼식이나 있어야
한번씩 얼굴 보는 사이라서 그런지 서로 어색해 보입니다.
남편은 특히나 이해못한다는 표정입니다.

물론 남편의 사촌지간은 같은 지역에 살고 있기에
자주 얼굴보고 가깝다지만
저희 친정의 경우는 정말 몇년만에 한번이나 얼굴볼까말까한 사이거든요.

드문드문 앉아서 밥을 먹는 모습이 정말 이상하게 보였나봐요.
자기라도 나서서 분위기 조성하고 싶었는데 참았대요.
나이도 있고 (40대 초반)...
동생들 중 누구라도 좀 나서줬으면 싶었지만
다들 원래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였어요.

저의 성격도 낯을 가리는 터라 결혼식에 보고 처음보는 입장에
좀 쑥스럽더라고요.

남동생에게 이런 얘기했더니
"우리집안 원래 그렇잖아."하고 맙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사촌지간에 가깝게 지내시는지요?



IP : 116.41.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4 12:51 PM (220.70.xxx.98)

    형제도 잘 못 만나는데 사촌은 말해 뭐하겠어요.
    형제끼리 잘지내는것도 어려운데

  • 2. 남편쪽은
    '09.11.24 12:53 PM (220.88.xxx.254)

    벌초때라도 오는 사람이면 친하게 인사하구요,
    아니면 마주치면 인사만 어색하게 하는 정도.
    친정쪽은 애경사에나 만나는데 허물없이 인사는 하지만
    따로 만나거나 연락하는게 아니니...
    다음세대엔 알아보지 못하겠구나 합나다.

  • 3. 성격나름
    '09.11.24 2:37 PM (122.32.xxx.57)

    나이 먹을 수록 찾는 게 동기간인듯~
    시댁 사촌들 성격이 나대거나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누군가 나서서 자기 한 몸 희생하듯 노력하니 모여지네요.
    물론 그렇게 되기까진 모여라, 내가 내겠다~하면서 초대하고 자리 마련해 주니
    번거롭다, 귀찮다 하면서도 인사차 몇 차례 모이니
    마련하시는 분께 고마운 마음과 죄스런 마음이 드네요.
    저 역시
    집안내 행사가 있으면 동기간끼리 앉지 않고 사촌들과 껴 앉고 일부러 너스레 덜며 분위기를 끌어가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옆으로 비집고 앉는 눈치없는 동기간이 있는데 그럴수록 노력해야 하는 게 집안 행사인듯 싶어요.
    원글님이 그 총대를 매고 노력해 보세요.
    후회 안하실 겁니다.

  • 4. 가풍나름
    '09.11.24 3:43 PM (165.243.xxx.20)

    저희 친정 쪽은 완전 따로 놀아요. 물론 애경사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는 하지만, 평소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아요.
    그런데 시댁은 전혀 아니에요. 거의 친동기간 못지 않게 지내구요, 서로 전화 연락도 자주 하고, 큰일 있을 때 온가족 총동원은 당연한 거구요. 대학 다니는 사촌동생 용돈도 잊지 않고 챙길 정도로 친해요. 우리 친정 아버지는 그래서 그런 시댁을 정말 부러워 하지요.
    사실 사촌이 먼 게 아니라서 그렇게 하고 살면 좋지만, 워낙 사는 게 바빠서 쉽지는 않지요... 요즘은 그냥 대충 대충 알아서 각자 사는 게 대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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