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상처를 받아요

잠을 못 자요.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09-11-24 08:32:55
1학년 아이가 이번에 2학년이 되었는데

초등 1학년 반 아이 엄마들과 계속 모임을 하고 있어요.

한달에 한번 10명 정도 그동안 잘 지내 왔는데, 갑자기 지금까지 안 나오던

한 엄마가 나왔는데,  무지 강한 스타일,

말할때 모든게 자기위주, 본인 자랑, 자기 아들 자랑

작년에 1학년이라, 국어, 수학만 기말고사를 봤는데, 둘다 백점 받아왔다고, 아들이 전교 1등이라고

난리가 났어요.

전 왜 이런 엄마에게 칭찬을 잘 못해주는지,  다들 이런 저런 칭찬을 하다가 저만 안하고 있으니

제가 싫었던지, 저 한테 " 누구 엄마는 정말 웃겨" 하면서 꼬투리를 잡네요

학교 엄마들 모임이나, 학교 가서 잘 어울리지 못해요..제가

물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꼭 이상한 사람 한명씩은 잘 못지내겠어요.

그동안 반 모임도 잘하고 있었다가 그러네요

어디까지 말을 가려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건지, 지나고 나면 다들 앞에서는 칭찬

뒤에서는 험담하는거 질리고,

학교가서 2학년 엄마들과도 임원인지라 청소하는데 잘 어울리지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잘 지낼수 있을까요?

그리고 톡톡 강한 스타일과 융통성 있게 잘 지내야 하나요?
IP : 121.148.xxx.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리원
    '09.11.24 8:44 AM (116.32.xxx.72)

    원글님은 원글님 아이가 학급의 모든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마찬가지에요. 엄마들 모임의 인원들하고 다 살갑게 지낼 필요 없어요.
    억지로 비위 맞춰주면서 어울릴 수야 있겠지만,
    그런날은 오늘과 마찬가지로 잠도 설치실분이 원글님일테죠.
    엄마들 모임은 그냥 가벼운 식사모임이나 차모임이라고 생각하시고요.
    그런 강한 스타일의 엄마들에겐 내아이 공부 잘 시켜서 우등반열에 올려놓으면
    그런분들은 알아서 원글님께 찰싹 붙을 스타일 되실껍니다.
    아니면 없는 말 지어내어 모임 없어지게 하는수도....
    어차피 초등모임은 초등모임까지에요.
    그중에 정말 인격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배울점이 많다거나 나와 통하시는분들은 평생 친구가 되는거죠.

  • 2. 웃기
    '09.11.24 8:49 AM (211.192.xxx.85)

    지도 않네요.
    1학년 달랑 두과목에 전교 1등이라고 .첫째면 애교로도 봐주겟지만 둘째애에 그 쇼하면
    그 아짐 살짝 맛이간것같은데요. 하하하 전교1등. 맞긴맞네요. 근데 왜 전 웃음이 나오죠?

  • 3. 아이만 잘하면
    '09.11.24 8:51 AM (119.198.xxx.116)

    인간관계 때문에 골치아파하면서 만남을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요...
    어차피 내맘에 속드는 사람이 그 모임에 전부일리는 없으니, 감안하고 만남을 유지할것인지 아니면 그 시간에 다른 일에 좀더 신경을 쓸것인지...원글님께서는 그 모임에서 유달리 강한 사람과도 잘 지내고 싶으신가 본데, 그런 사람 말할때는 딱~한가지 웃으면서 고개 끄덕여 주면 좋아라해요~

  • 4. ..
    '09.11.24 8:51 AM (116.127.xxx.138)

    맞아요.. 누구하고나 잘 지내지 않아도 되요
    저도 임원이지만 모임가서는 하하호호.. 하고 적당히 맞장구쳐주고
    .. 그걸로 끝입니다
    하지만 절대 남 험담은 하지마시고 적당히 착한척하세요

  • 5. ^*^
    '09.11.24 8:54 AM (118.41.xxx.89)

    초등 저학년때는 엄마들 관계 많이 신경 쓰이지만 고학년이 되면 마음 맞는 엄마끼리 어울리고 학교 갈 일 없어요, .초1에 국,수 백점 맞았다고 전교 1등이라고 자랑했다니 웃기네요, 엄마 극성에 잘하다가 고학년 되면 뒤로 밀리는 아이 많이 봤어요, 우리아이는 저학년때 책 많이 읽고 많이 놀았는데 고학년 갈수록 잘하고 영재원까지 갔는데 그때 극성인 엄마의 애들은 지쳤는지 갈수록 잠잠해지고 엄마도 조용해지고,,,,,,,,,마음 맞는 분과 친하게 편하게 지내세요

  • 6. 가식
    '09.11.24 9:02 AM (116.37.xxx.68)

    옛날 생각이 나서...웃음^^ 저두 애들 어릴때 모임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어요. 학교 선생님
    대하기도 힘들고...어찌 상대를 해야할지도 ..지금은 애들이 고학년인데 여우가 되어버렸네요.
    선생님이나 학부모들.. 살랑살랑 웃으면서 비위 맟추고 오바액션하고.. 적당히 챙겨주고 올려주고.. 진심보다는 가식이 통화는 관계랍니다. 심각하게 생각마시고 편하게 대하세요.

  • 7. ..
    '09.11.24 9:02 AM (114.207.xxx.181)

    남 얘기할때 살짝 웃어주고 가끔 고개 끄덕끄덕만 해도 되어요.
    그 수고 정도는 지 혼자 좋아 날뛰는 저 여자 불쌍해서 해주는 적선이라 여기고 해주세요.

  • 8. 원글
    '09.11.24 9:26 AM (121.148.xxx.90)

    네 ...잘 지내고 싶다기 보다
    앞으로 6년 학교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제가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걱정이 되서요.
    이사온지 2년이 되었구요. 큰아이도 있어요. 근데, 이사온지라 아줌마들끼리
    어울리기 힘들어서 다들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힘드네요
    맞죠..
    그 엄마가 이상한거죠..요샌 다들 강해서요.
    그런 엄마 애들도 강해요. 본인이 제일 잘난줄 알고
    정말 힘이드네요. 아예 모른척 지내고 싶은맘 굴뚝 같은데
    그것도 힘들고
    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꾸벅^*^

  • 9. 다른건 모르겠고요
    '09.11.24 9:47 AM (123.204.xxx.213)

    그 기센 아줌마가 자랑할 때 남들은 정말로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칭찬했을까요?

    그냥 살아가는 요령이예요.
    그거 한마디 칭찬해준다고 해서 큰일 나지도 않고요.
    할말이 없으면 '좋겠어요'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빈말도 하다보면 늘어요.

  • 10. ..
    '09.11.24 10:06 AM (114.201.xxx.126)

    동네 아줌마는 동네 아줌마일뿐 이사가면 땡입니다.

    전 그냥 지나치면서 인사하는 사이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 11.
    '09.11.24 10:17 AM (122.34.xxx.147)

    다시 읽어봤네요.중학생이 국,수 백점 맞아서 좋다는거 아닌가 하고;; 초1이면 그것도 달랑 두과목 보면 백점 맞아오는 아이들 부지기수 아닌가요?ㅋㅋㅋ 전교는 커녕 한 반에도 수두룩할텐데..무슨 전교1등이라고 난리를 ㅋㅋㅋ그 아줌마 딴에는 가문의 영광이었나보네요.아..정말 웃겨요.다른 분 들도 황당해서 웃어주며 맞장구 적선하듯 쳤겠지요.모임 유지 하고 싶으시면 그냥 다른사람들하고 같이 즐기심 되겠군요.

  • 12. 두 과목
    '09.11.24 1:48 PM (210.221.xxx.179)

    게다가 1학년,,, 전교일등!!! 진짜 웃깁니다. 저희 학원 아이들도 그럼 다 전교 일등... 학원에서 가장 싫어하는 엄마유형 1위에 뽑히시겠는데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