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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김장 - 잠이 안오네요.(글 내립니다. )

스카 조회수 : 6,935
작성일 : 2009-11-24 02:16:31

죄송합니다. 베스트에 오르게 될 만큼 일줄 몰랏네요.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곰곰히 생각 해보니 제가  막내며느리로서 시댁 생활할때 한번도 싫어요를 해본 적이 없네요.
시골에서 어머니 바지런하게 농사 지으시고
그래도 아직 그만한분 없다 고 생각 하고 사는데
어찌 늘 며느리들 일에서는 어머니가 정리를 못하시는 경향이 있으세요.

댓글 주신거 보고 자도 처음 깨닭았네요.
아, 내가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는군아. 바보 같았군아.
형님들 하자는대도 한 번도 반대의견 낸적도 없고  하자면 하자는 대로 말자면 말자는대로
그렇게  지낸 세월이니 입지고 뭐고 없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시댁 일에 관심 끊고 어머니 한테나 최소한의 도리나 하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맘이 후련 하네요.

워낙 널리 알려있는 사이트라 원글은 지웁니다. 죄송 합니다.
주말엔 가고 싶은 아들은 보내고 애들은 저랑 그냥 집에 있을려구요.

감사합니다.



IP : 219.255.xxx.183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24 2:28 AM (68.37.xxx.181)

    간 김에, 하는 김에라면 몰라도
    김치 세통 담으려고 시골까지 뭐하러 가십니까.;;;

  • 2. 그래도
    '09.11.24 2:29 AM (116.39.xxx.16)

    맛보기용으로 한통정도는 주시지 너무했네요.
    저희도 대식구라 다 모여서 하는데,
    간혹 빠지거나 늦게오면 얄미워서 다들 싫은맘 가지고 있긴해요.
    그래도 일부러 빠진것도 아니고 친정에 일있어서 그랬음 좀 나눠주시지..ㅜ.ㅜ

  • 3. 저같으면
    '09.11.24 2:29 AM (125.180.xxx.29)

    친정에서도 김장해주니 이번엔 안간다고 하겠어요
    자세가 안됐다는 신랑 미워서라도 안갑니다
    3통이면 되는김치를 안왔다고 안해주고 자기네들거는 땅에다 묻고...
    더군다나 그걸보면서도 한마디 안거들은 시엄니한테 더 섭섭하겠네요
    어쩜 인정머리들이 그렇게도 없나요?
    안온자식 안챙기는 시엄니가 더 얇밉네요

  • 4. 이어서
    '09.11.24 2:31 AM (125.180.xxx.29)

    원글님이 딸이었어도 저랬을까요?????

  • 5. 에구....
    '09.11.24 2:38 AM (218.37.xxx.58)

    자식많은집 해마다 정기적으로 하는 김장행사면
    당연히 사정있어 못오는 집도 있지않나요?

    저희는 아들3형제 집안인데요
    누가 오거나 안오거나 항상 같은양으로 김장김치 담그고
    못오는 자식들은 다음에 와서 챙겨가고 그러네요

  • 6. 어이가 뺨을 치네.
    '09.11.24 2:40 AM (211.204.xxx.172)

    원글님이 매번 얌체처럼 그러신 것도 아니고 이번 한번에 그것도 미리 언질 다 주고 죄송하다 까지 했는데 그렇게 행동하셨다 이거지요?

    푸훗. 원글님 이상황에 이번주에 가야되나 고민하시는 거에요? 넘 착하시네요.

    저 같으면 김치 친정에서 갖다먹고(친정 없어도 사먹고 맙니다) 앞으로 김장할 때 일체 안갈랍니다.

  • 7. 3.
    '09.11.24 2:41 AM (211.54.xxx.121)

    집안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지만 제 상황이라면
    다시 김장하러 가지 않을것 같네요
    땅에다 묻기전에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친정서 김치 3통 가져 왔지만 다음주에 김장하러 시댁가야 한답니다

  • 8. ^^
    '09.11.24 2:43 AM (220.70.xxx.223)

    .님 ㅎㅎ 다르다고 그리 표나게 다르게 행동한다면 그건 아닌거죠^^
    그걸 비유라고 하십니까? ㅎㅎ

  • 9. .
    '09.11.24 3:06 AM (59.13.xxx.149)

    아무리 경우가 없다해도 해마다 참석하던 사람 빠지면 맛이라도 보라고 한두통은 덜어서 주는게 상식인데 어느누구도 그런 행동을 안했다는건 딱 두가지 경우겠네요.

    님이 시집식구들에게 얄밉게 구셔서 미운털이 박히셨거나,
    시집사람들이 님에게 어떤이유에서건 꼬인게 많아서 호시탐탐 별렀거나 둘중 하나요.

    두경우중 어느쪽이라고 해도 김장가는건 안해도 되시겠어요.
    일단 종료된 김장상황인데 그걸 굳이 님이 가서 님네 김치를 담그느라 김장을 하신다면 그게 더 우스운 상황인데요.

    저라면 그냥 친정김치 가져다 먹겠습니다 하고 남편 통하지 않고 상황종료시키겠습니다.
    보아하니 남편분이랑 해결하실려면 부부싸움으로 더 속상하실듯한데 직접하세요.

    어차피 김치라고 두세통 담는건데 그냥 친정에서 넉넉히 담았다고 하시니 그걸 가져다 먹을래요 하세요.
    저야 가서 돕는다고 일하고서 김치 가져오는거지 다른집들처럼 김장많이 필요치도 않은데 앞으로 김장은 그냥 친정김치를 가져다 먹는걸로 해야겠어요 하고 덧붙이는것도 하세요.

    김장에 안왔으니 즉 친정일 챙기느라고 시집행사에 노동력 제공도 안한주제에 어디 얻어가겠냐 하는소린데 그걸 무슨 고민을 하시나요.

  • 10. 원글
    '09.11.24 3:15 AM (219.255.xxx.183)

    그러게요. 웟님 말씀대로 내가 평소에 뭘 잘못했나. 싶은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의 시댁생활을 되짚아 보기도 했습니다만. 진심으로 잘 한다고 노력했고.. 윗님 처럼 생각 될 부분이 아무 것도 없어 , 혹은 거기까지 미처 생각 못하는 저의 모자람때문에 더 잠이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며느리 3인데 다들 껄끄러운 사입니다. 제가 생각 할때 이정도 하고도 그 대접 받을꺼면
    앞으로 시댁 발걸음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하루정도만
    '09.11.24 3:23 AM (219.251.xxx.107)

    아니 시어머니가 서운할일이 뭐있나요? 오히려 며느님이 섭섭만땅인일이지 넘 웃기네요 원글님 드실 김장을 시댁내려가서 하신다는것 자체도 코미디입니다 아랫사람들이 속좁게 행동하면 어른이라도 현명하게 처신해야지 이게 뭔가요 그동안 잘해오신 원글님 정말 안타깝네요

  • 12. 그냥
    '09.11.24 4:01 AM (112.144.xxx.25)

    세포기 하러 내려 갈 거 뭐 있나요. 그냥 집에서 해 먹을께요 하고 안 가시면 되는 거죠. 원글님 자세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요. 자세가 안 되었다는 남편이 젤 문제인 것 같네요. 남편이 부인을 그렇게 타박을 주니까 시댁에서도 원글님을 우습게 보는 거죠. 저라면 다음해 부터 김장에서 손 떼겠습니다.

  • 13. d
    '09.11.24 4:07 AM (125.186.xxx.166)

    딸이라면~친정엄마라면~ 이런비유는 할필요도 없는거죠.
    그나저나, 이유가 뭘까요. 만사를 다 제끼고 김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시나?
    형님들도 이상하구요. 어찌 챙겨주자고 말 한마디도 안하셨을까요?

  • 14. 누군가
    '09.11.24 4:37 AM (118.36.xxx.240)

    주동해서 한 번 빠지면 계속 빠진다. 길을 잘못 들이면 안된다 뭐 그런 모의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렵네요. 인간관계는...
    김장 해놓았으니 와서 얼굴 보고 가져가라, 내년부터는 빠지지 말아라, 그렇게 해도 될텐데...

  • 15. d
    '09.11.24 4:46 AM (125.186.xxx.166)

    왠지..둘째형님이...그랬을거같기도 음. 어머님은 그걸 공평함이라고 여기셨을까요?

  • 16. 너무해
    '09.11.24 5:57 AM (125.187.xxx.76)

    진짜 너무한다...
    같은 여자끼리 그러고 싶을까?
    어떻게 안왔다고 내려와서 너네 먹을 김장하고 가라고 할수가 있죠?
    그게 가족인가요?
    남보다 더 못하네요..

    저같음 친정에서 김치 가져와서 먹을것 있다고 김장 더 할게 없다고 말하겠네요..
    이건 정말 고민할 가치도 없이 대답 나와야 하는건데....

    제 보기엔 원글님이 너무 착하고 그동안 계속 착하게 살아오셔서 그리 대답도 못하셨을것 같네요.........
    이제 좀 바뀌세요.. 남편의 태도도 바뀌게.. 소리라고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ㅠㅠ

  • 17. ..........
    '09.11.24 6:29 AM (118.216.xxx.69)

    너무하네요...
    김장 친정에서 갖다 드시고..
    시골에 가지마세요...

  • 18. 에휴...
    '09.11.24 6:52 AM (24.68.xxx.83)

    이제 우리나라는 김장도 또 하나의 명절인 것 같군요.. ㅠ ㅠ

  • 19. .
    '09.11.24 7:15 AM (119.203.xxx.234)

    자기 김장은 자기가.....
    명절,제사 못지않게 김장도 각가정마다 갈등을 야기하네요.
    왔다갔다 그 경비며 시간이면..

  • 20. ,,,,,,
    '09.11.24 7:27 AM (124.54.xxx.101)

    이런저런 고민 하시지 마시고 친정에서 가져다 먹던지
    두 세통 밖에 안먹는다니 사서 드세요
    시골에는 절대 가지 마시고요
    이 참에 내년부터는 원글님네 김장은 시댁가서 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면 서로 편하겠네요
    경험상 좀 뻔뻔하게 사는데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물론 기본은 하고 살아야 하구요

  • 21. ..
    '09.11.24 7:30 AM (125.139.xxx.93)

    어이가 정말 없군요. 매번 그랬다면 얄미울수도 있지만... 님, 김장하러 가지 마셔요
    해마다 친정에서 가져다 먹겠다고 하셔요

  • 22. 남편의
    '09.11.24 7:39 AM (112.148.xxx.223)

    말이 더 어이없네요 자세가 안됬다니..참..
    저라면 그냥 안먹겠지만 님 집안문화가 그렇다면,...휴
    그런데 너무 잘하지 마세요 원글님. 제가 다 안쓰럽네요.

  • 23. 어이없다
    '09.11.24 7:59 AM (59.7.xxx.51)

    친정부모님 생신에 다녀오느라 김장에 빠진게
    마음인들 편안할까
    손위 형님들이라면 자기들도 친정있고
    같은 여자입장에서 그러면 안되는 것인데
    평소 그 형님들 님보다 부족한부문 많아
    은근히 님을 질투하는 것 같군요
    앞으로 님도 당당하고
    시부모님께는 며느리로서 도리를 다하더라도
    형님들께는 냉정하세요
    그 따위 사람들때문에 가족간에 우애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적당히 무시도 해주시구요
    님의 의견 당당히 말하고
    손윗사람 대접을 은근히 표나게 무시하세요

  • 24. 000
    '09.11.24 8:29 AM (211.253.xxx.18)

    시댁에도 할 만큼 하셨네요. 그것하러 안가셔도 됩니다.

  • 25. 하여튼
    '09.11.24 8:31 AM (121.172.xxx.118)

    대한민국에 명절과 김장이 없어져야 합니다.
    이건 뭐 전국의 며느리들을 스트레스 받게 하니...
    오죽했으면 한국의 여자들이 유난히 화병에 많이 걸린다고 했을까.
    그나마 옛날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여기저기서 한탄과 한숨이
    끊이질 않는 걸 보면 답답합니다.

  • 26. ..
    '09.11.24 8:45 AM (118.218.xxx.184)

    우리 시댁 동서들 5명입니다
    여자들 사이에서 시기 질투 심합니다
    편도 갈르구요
    앞으로 김장 따로 해 드세요
    아쉬운 소리 절대 하지말고 시댁일도 묻지도 마세요
    무.관.심 만이 살길이겁니다

  • 27. 친정에서
    '09.11.24 8:48 AM (116.125.xxx.38)

    가져다 먹고,
    내년 김장때도 친정김장 거들고 거기서 갖다 먹는다고 하시고
    내려가지 마세요.

  • 28. ..
    '09.11.24 8:53 AM (114.202.xxx.28)

    뭐하러 김장하러 혼자 내려가세요. 그것도 다른 식구들 다 김장 끝난판에...
    사정이 있어 김장 못 온게 그렇게 서운하게 할 정도의 괘씸죄는 안될것 같은데요....진짜 시댁에서 미운털 박히셨나봐요. 죄송하지만, 딱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그냥 친정에서 가져다 먹으세요.

  • 29. .
    '09.11.24 8:59 AM (121.161.xxx.248)

    어머님이 김장 안해가면 섭섭해 한다는게 이해가 않되네요.
    님이 가서 김장하면 어머님도 가만계시는거 아니고 같이 해야 될텐데 솔직히 김치하는거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나이들수록 더 하지요 ㅡ.ㅡ
    기본 준비를 어머님께서 대충은 해놔야 할텐데 어머님도 귀찮으실거 같은데요.

    친정에서 가져다 먹으면 좋다고 하실거 같은데.... 어머님이 섭섭해 하실거란 이야기는 누가 한건가요?
    어머님한테 여쭤보세요.
    그리고 섭섭한 마음을 살짝 이야기 해 보시구요.

    이해가 안가네요...

  • 30. .
    '09.11.24 9:00 AM (115.137.xxx.229)

    머하러 내려가십니까? 김치두세통 담으러요?
    보란듯 김장을 안한거 같은데 보란듯 내려가지 마세요.
    괜히 어머니 핑계대면서 섭섭해 할꺼라는둥 하는거보니 안내려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나저나 원글님.. 원래 시댁은 잘 하다가도 하나만 뭔가 잡히면 그걸로 전에 잘했던거 다 없어지더군요. 넘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쿨하게 넘기세요. 왜그럴까 왜그랬을까 생각해봤짜... 내 정신건강만 해로워요. 그나저나 남편분 말은.. 좀 많이 그러네요. 쳇..

  • 31. ;;
    '09.11.24 9:01 AM (118.103.xxx.242)

    친정 아버지 생신은 항상 같은 날짜일텐데요 음력이 아니라면.
    왜 시집 김장하는거랑 매번 겹치나요?그것도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김치가 모잘라서 우리집 김치 없으면 그냥 우리집에서 하면 그만이지 왜 내려가야하나요?얼굴 보여 드려야 할만큼 얼굴 못보고 사시나요?
    이해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게다가 10월부터 그때 날짜가 안된다고 했다면서요
    그 집 며느리들은 친정은 아예 없나보네요 아니면 시어머니가 주지 말라고 했던지요
    원글님은 시어머니는 좋으신 분이라고 아주 배제를 하고 계신데 모르는 일이지요
    또 남편은 자세가 안되있다고 말했다구요? 뭐 정말...어제부터 밉상 남편이 왜 이렇게 많은지 혈압 올라서리;;;

    가지 마세요,가면 지금처럼 평생 대접 받으시겠죠.

  • 32. 어이가 없어서
    '09.11.24 9:02 AM (125.149.xxx.120)

    글을 세 번이나 읽었어요.
    우와...뭐 이런 경우가 있나요? 초딩들 유치하게 편먹고 니꺼 내꺼 하는 것도 아니고...
    제3자인 제가 볼 때 넘넘넘 유치한 상황이네요. 시어머니가 상식적이고 좋은 분이라 하셨으니 왠지 위에 두 형님들이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그냥 시어머니한테 직접 전화해서 섭섭하다고 얘기하면 안되려나요? 애교 부리면서 '어머님~ 좀 섭섭해요~' 이러면 더 욕 먹으려나...^^;;;;

    어쨌든 제3자가 보기엔 넘넘 유치한 상황이고, 님이 김장하러 내려간다면 그 유치한 상황에 동참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 33. *^
    '09.11.24 9:06 AM (118.41.xxx.89)

    200포기 하면서 3통을 안주다니 너무 하네요, 형님 생활비도 드리고 잘했는데.... 앞으로 형님들과는 거리를 두고 사시고 부모님꼐는 잘하세요, 효도는 살아 계실떄............시어머니가 챙겨주시지 않을까요?

  • 34. 김장
    '09.11.24 9:07 AM (211.253.xxx.235)

    하지 마세요. 그냥 사먹는다고. 아니면 친정에서 얻어다 먹는다 하시던지.
    그리고 내년부터 쭉~~~~~~~~~~~~ 울집 김장은 안할거니까, 안간다 하세요.

  • 35. 참내~
    '09.11.24 9:09 AM (211.114.xxx.233)

    먹는것 가지고 참 너무들 하는군요..
    김장 담글땐 사람 마음도 넉넉해져서 모르는 이웃에게도 한두포기 맛보라고 선심 쓰고 그러는게 인지상정이거늘 원글님댁은 어찌....

    '시어머니는 경우 바르고 현명하시고 70이 넘어서도 총명하시며
    늘 자식들한테 할 수 있는만큼 해주시고 기대는 적게 하시는 분인데.. '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전 그 시어머니도 이해 되지 않네요
    200포기씩이나 해서 각자 싸가지고 가고 땅에 묻고 시댁에 맡기고 했다면서 사정이 있어서 오지 못하는 자식좀 챙겨 주면 안되나요??

    맘만 있었다면 얼마든지 가능했을텐데...

    꼭 먹어야 맛이 아니라 저같아도 정말 상처 받았을것 같아요
    고로 저같으면 절대 시골에 김장 하러 안갑니다
    더구나 친정에서 챙겨 먹으면 되는데
    그리고 시댁에 이미 김장 다 끝났는데 시어머니 서운해 하신다고,우리것 한다고 다시 내려가서 혼자 합니까?
    윗님들 말씀처럼 친정에서 넉넉히 해서 김치가 많다고 말씀 하시고 가지 마세요

  • 36. 뭐하러
    '09.11.24 9:13 AM (143.248.xxx.67)

    아부지생신까지 빼먹으면서 김장하러 댕기세요. 이참에 남편한테 울고불고 얘기하세요
    아부지생신까기 빼먹으며 김장하러 내려가서 시댁봉사했겄만 돌아오는게 남편이 자세문제라는 대답이라고요. 아부지생신빼먹는 내 자세를 이제는 고쳐야 겠다고 하세요.
    괜히 속끓이고 한숨쉬고 하지마세요. 열심히 했는데도 그정도로 보였으면, 그냥 뭐 포기가 될 것 같은데요. 누가 전화오면 우울증 온다고 하세요. 우는소리하시면서요. 아부지생신 빼먹고 간게 보통일은 아니잖아요. 시아버지 생신빼먹고 친정김장간다고 해보세요 남편이 뭐라고 하나.. 참내...

    착한게 늘 좋은건 아니예요.

  • 37. 그냥
    '09.11.24 9:14 AM (116.36.xxx.83)

    우리 김장은 내가 알아서 담아서 먹겠다고 하세요.

    아님 윗님 말씀처럼 친정에 김치가 많아서 갖다 먹기로 했다고 하시고,

    한번은 넘어야할 시댁산입니다.

  • 38.
    '09.11.24 9:18 AM (218.38.xxx.130)

    김장도 셀프란 말이 나와야겠군요.

    가지 마세요. 아이가 신종플루-_- 걸렸다고 하세요. 열 난다고 라도 핑계를 대세요.
    진짜 얄미운 사람들이네요.

    님 안 와서 자기들끼리 김장 하면서 얼마나 씹어댔을지..
    그렇게 악감정 품고 만든 김치 먹고 싶지도 않아요. 독기가 서렸을 거 같아요.

    그리고 님 남편 진짜 짜증나요..-_-; 죄송하지만..
    자세가 안 됐다니 뭐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아는 겁니다..

  • 39. 음..
    '09.11.24 9:38 AM (61.98.xxx.52)

    자세가 안됐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남편이 젤로 짜증나네요.
    니는 친정가서 김장 한번 거들어보라고 하세요.
    시어머니 딴에는 형님들 사이에서 공평하게 하신다고 그리하셨나보네요.
    아마 내려가시면 말씀은 그리 하셨어도 어머님이 그냥 세통 싸주시지 않을련지...

    부모님한테 댓가없이 잘해드리는거면 몰라도.. 형제들한테 잘해줄 필요 없네요.
    앞으로 그냥 모른척하세요...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 같으니.

    남편한테 앞으로 정떨어져서 뭐하나 바라지 말라고 하라고 큰소리쳐도 할말 없을 것 같은데.

  • 40. 크흠
    '09.11.24 9:38 AM (211.210.xxx.30)

    물론 그 많은 김장 하면서 김치 한통 남겨 놓지 않은 것은 서운하겠지만
    하루는 일있어 빠지더라도
    다음날에는 갔어야하지 않을까 싶군요.

    뭐 어쨋든 다음주에 김장하러 갈 필요는 없어보여요.
    먼길에 가서 일 벌일 필요 없으니 이번엔 그냥 집에서 담아드심이 좋죠.
    남편 마구 부리면서 집에서 담으세요.

  • 41. ^^
    '09.11.24 9:39 AM (210.181.xxx.6)

    고민하지 마시고
    저자세로 나가지 마세요.
    형님이 어머님이 서운해 한다고 하셔도(실제로 서운해 하시는지 형님이 만들어낸 말인지 모르겠지만요.)

    조용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끙끙 앓지 마시고요.

    상대는 나를 배려할 맘이 없는데
    내가 상대를 배려할 이유는 없지요.

  • 42. @@
    '09.11.24 9:49 AM (61.74.xxx.41)

    김장도 명절처럼 이런 난리가 나는군요!!
    처음 알았네요...
    원글님 너무 착하시고 경우 바르시네요....그래도 대접 못 받으시고...
    이젠 그 반대로 하세요!
    저라면
    얄미운 남편 봐서라도 앞으로 절대로 시가 김장행사엔 신경도 안 쓸 것 같네요..
    그깐 김치.. 시가고 친정이고 다 떠나서 사 먹거나 담아 먹을래요..
    요새 절임배추 사다가 하면 별로 힘도 안 들고..
    맛있는 김치 주문 해 먹거나.......시가 갈 기름 값으로...

  • 43. ,,,
    '09.11.24 9:52 AM (61.81.xxx.198)

    그 와중에 시댁에 김장하러 갈까 말까 고민하시다니....님 정말 착하네요
    저라면 당연 안갑니다 그리고 앞으로 쭉 안갑니다 김장때..
    그냥 집에서 우리 먹을것만 담아 드세요
    뭐하러 그리 하시면서 그 대접을 받고 사세요?
    시어머니가 다 담가주시는것도 아닌데 완전 이상한 시집이네요
    그리고 맨 위에 댓글다신분...... 어떤 시어머니가 될지 .....딱 이런 집에 경우없는 시어머니가 되시겠네요
    인정머리라고는 약에 쓸래도 찾아볼수 없는......
    절대 가지마시고 친정 김치 먹겠다고 선언하세요

  • 44. 원글님~
    '09.11.24 9:52 AM (124.54.xxx.17)

    보아하니 원래는 원글님이 시댁행사에서 윤활제이자 핵심의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 빠지게 되니
    분위기 장난 아니었고, 그 와중에 다들 맘 상해서 따로 챙겨줄 분위기도 아니었던 거 같네요.
    원글님이 그동안 잘못해서가 아니라 형님들 그릇이 그만큼 안되고, 어머님도 '막내네 거 한 통 담아놔라' 할 주변이 없으셨거나 자식 내려오는 거 보고싶은 욕심이 있으셨을 수도 있고요.
    어쨋든 이 일은 김장문제이되 먹는 문제는 아닌 거죠.
    그런데 시댁에다 안간다고 하는 것보다 남편이 원하는 '자세'에 대한 정리를 하시는 게 훨씬 미묘하고 어려운 일 같아요.
    속상해봐야 나만 손해니까 내 속 안상하고 나하고 싶은대로 사는 법을 열심히 계발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45. ^^
    '09.11.24 9:56 AM (125.188.xxx.27)

    에효...그시댁분들..참..
    일부러 내려와서..담그라니..참나..
    친정에서 가져다 드시고..
    걍..싹...하세요..

  • 46. 누가봐도
    '09.11.24 10:05 AM (210.181.xxx.6)

    친정 아버지 생신이 음력이라고 해도
    김장하는 시기가 비슷하면 자주 겹칠 수 있어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알지요)

    앞으론 김장 가지 마시고 아버지 생신 챙기세요.
    힘내시구요.
    (첫번째 댓글님은 전체 내용을 잘 안읽으신거 같아요)

  • 47. 에효
    '09.11.24 10:07 AM (110.12.xxx.85)

    울집꺼만 담글거 거기까지 왜 내려가나요? 그냥 집에서 만들면 그만인것을..
    그냥 가지마세요.

  • 48. ...
    '09.11.24 10:07 AM (115.86.xxx.99)

    정 친정김치갖다먹는거 싫어하심이 문제가 된다면...(그것도 웃기지만)
    그냥 집에서 스스로 담아 먹는다고 하세요.
    해마다 내려갔는데 그것도 못한다니..

    김치는 올해 그냥 스스로 담가먹는다 하시고..
    아님 말만그렇게 하고 사드시던지 친정거 얻어드시던지.
    그리고 나중에 일있을때 기분 풀기고 나서 시댁나들이 함하세요.
    그게 나을듯하네요.

  • 49. 다음에
    '09.11.24 10:10 AM (220.75.xxx.204)

    또 이런 일이 없으리란 법이 없잖아요.,
    친정 아버지 생신날
    김장하면 안 가시는 걸로 원칙을 정하세요.
    그리고 김치는
    그냥 친정에서 가져다 드시구요.
    시댁은 아무리 잘해봤자 시집이구요.
    그냥 원칙을 정하시고
    소신있게 밀고 나가세요.
    안그럼
    평생 끌려다니셔야해요.
    남편이 개념이 있어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도 아니고
    시집 식구들도 웃기고
    힘드시겠네요.

  • 50.
    '09.11.24 10:14 AM (211.46.xxx.253)

    전 등장인물 중 제일 문제는 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들이 유치한 심술 부리는 거, 그건 불쌍한 인간들이라고 그냥 넘긴다 쳐도
    평생을 같이할 남편이 이 상황에서 아내의 '자세'를 논하다니요.
    정말 몹쓸 남편이군요.
    어제도 그런 글 있었지만 몸만 어른이지 정신연령은 엄마 품 속의 7살짜리인 남편들이 넘 많군요.
    아버지 생신을 빼먹고 김장을 다녔어도 한 번 빠졌다고 '자세'가 안됐다고 합니다.
    백 번 잘하다 한 번 실수(이건 실수도 아니지만요)를 두고 잘못했다고 하니
    이제 100번 다 잘하지 마세요.
    원래 못되고 이기적인 인간들에겐 잘 해 줄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욕 먹는 거 못 하고 욕 먹는 게 훨씬 나아요.
    그럼 억울하지나 않죠.
    남편에게 말하세요.
    당신 그 말로 내 맘 완전 접었다고, 어쩜 그리 현명하지 못하냐고.
    내 남편이 그랬다면 그 날로 시집에 발 딱 끊을 겁니다.

  • 51. ..
    '09.11.24 10:19 AM (222.238.xxx.158)

    좀 이해가 않가네요.
    시가에 내려가서 김장을 하지도 않고 김장김치를 주지않았다는걸 속상해한다는것도
    이해가 않가지만... 자신이 먹을 김치를 꼭 시가에 내려가서 담가야만 먹을수 있는지요?
    그것도 이해가 않가네요. 아무리 200포기 담갔다고해도 자신이 돕지도 않은 김장을
    달라고 할수는 없죠. 그야말로 주면 고맙지만 않준다고 뭐라고 할 상황도 아닌듯...

  • 52. 헉..
    '09.11.24 10:19 AM (203.249.xxx.21)

    며느리는 시댁에서 친정 김치 갖다 먹는 거 싫어하는 것까지 신경쓰며 살아야 하나요?ㅠㅠ
    여자로 태어나서 한 남자랑 결혼해서 며느리가 된 것이...뭔 죄를 진건가요?
    왜 이리 저자세이고 전전긍긍하고 비위맞추려고 애쓰고 해야하는 걸까요?
    정말 심란하네요.
    저는 연세많으신 시어머니 김장 거들어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처음엔 좀 죄송한 마음 들었는데..
    직장다니면서 지방까지 내려가서 김장하는 건 좀 아니다..라는 주위 분들 이야기듣고 마음 고쳐먹었습니다.
    김장 담가주실 수 있으면, 주시고 싶으면 담가주시는 거고 아니면 마는거지(며느리가 하지도 않은 김장 줄수없다 싶으면) 내려오네 안내려오네..내려와라 마라...왜들 그러는지 일단 이해가 안되고요.
    또 원글님 경우는 정말 너무 착하셔서 탈이신 듯합니다..ㅠㅠ 모여서 김장하면서 친정에 생신, 결혼식있어서 못간 며느리꺼는 빼놓고 담았다고요? 그 다음주에 와서 담으라고요...???진짜 놀랄 만한 일입니다. 그깐 김치 안 먹고 말겠습니다. 정말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나봐요.
    절대 가시지 마시고...단단히 삐지고 서운한 티 내실 수 있으면 내시고 내년부터는 가시지 않는 걸로 노선을 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명분이 생겼으니 마음끓이지 마시고 전화위복(?)으로 삼으세요~^^ 대범한 마음을 가지시고요.
    그리고 그 남편....정말 왕짜증입니다.

  • 53. ^^
    '09.11.24 10:34 AM (210.181.xxx.6)

    그리고 위에 원글님 이해가 안되신다는 분...

    원글님이 김장을 안했는데
    그걸 안줘서 서운하다는 건 전혀~~ 핵심이 아니지요.

    김장을 안했더니 그걸 내려와서 다시 하라고 하는게 어이없는 거구요.
    친정김치 가져다 먹겠다는데
    그것도 싫어하신데잖아요.게다가 남편은 자세가 틀렸다고 하고....

    그리고 해마다 다같이 했는데
    요번에 빠진 사람거 빼놓고 하고
    내려와서 하라고 하는게..
    뭔가 의도가 있어보이잖아요.

    에효~~ 글을 자세히 읽으셔야 할듯...

  • 54. 인디안 썸머
    '09.11.24 10:36 AM (221.150.xxx.70)

    제일 위에 . 님 그리고 저 위에 ..님 그 집 형수님 들이신듯 ..

  • 55. 이해는 안가지만
    '09.11.24 10:47 AM (123.204.xxx.213)

    시어머니는 김장하시는게 취미생활이신가봐요?

    그냥 '어머님 번거로우실 텐데 제가 집에서 담을께요.'그러세요.
    남편에게는 배추절이고 준비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번거로운 일인지
    확실하게 교육시키셔서 안가는게 시어머니를 위하는 거라고 세뇌를 하시고요.

  • 56. ..
    '09.11.24 11:06 AM (222.238.xxx.158)

    ^^님이나 남의글 제대로 읽고 이해 하시죠
    참 할일없는사람이나보군.. 남의글이나 타박하고있고..

  • 57. 참~
    '09.11.24 11:09 AM (61.78.xxx.188)

    어이가 없군요..
    며느리가 시집의 종입니까?
    몇년간 아버지 생신도 마다하고 김장하러 다녔고
    어쩔 수 없어서 빠졌다면 김치 조금 챙겼다 주셔야지..인정머리라곤 없군요..
    아직도 시골에서는 김장하면 이웃집들과도 몇쪽씩 나누는게 인지상정인데..
    그것도 20포기도 아니고 200포기나 하셨다메요..

    원글님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여기서 배웠어요..
    님도 앞으로 실속차리고 사세요..남편에게도 조목조목 따지시구요..

    그리고 이해안되는 거 두가지..
    친정아버지 생일은 고정적인데 해마다 김장날짜랑 겹칠일이 왜 생기나요?
    시어머니가 일부러 심통부려서 그날로 김장을 하시는 거 아니라면..
    우연히 그렇게 된거라면 <세상에 이런일이>네요..

    그리고 원글님네 김장은 같이 못했으면 집에서 따로 하면되지
    뭐하러 그 먼 동네까지 와서 김장담궈 가라고 하시나요?
    아무리 봐도 시엄니 심통이 하늘을 찌른다 입니다.

    너무 어거지 부리는 것 다 들어 주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적당히 하셔야지 며느리도 참고 응대하지요..

    갑자기 우리 시엄니 동서가 눈물나게 고맙네요..

  • 58. 어른
    '09.11.24 11:28 AM (122.34.xxx.15)

    이 아니네요.. 참 어이가 없네요.
    해마다 같이 하던 김장을 한 해 같이 못 했다고 그럴 수는 없는거지요.
    김장이 큰일이긴 하지만 말만 한 식구지...참 잔혹한 가족들이네요.
    올핸 그냥 친정서 김치 갖다 먹으세요..
    남편은 뭣 땜에 님한테 자세 운운하는건지...그 남편 자세가 더 문제군요.

    정없는,말만 식구인 시댁 식구들..님도 딱 그만큼만 하세요..
    마음 불편하실 필요도없으세요..

  • 59. 혼자
    '09.11.24 11:31 AM (211.58.xxx.236)

    김장 혼자담으세요
    결혼10년차 정도되면 담을실 만 합니다
    언제까지 시댁, 친정얘기할껀가요?
    내년부터라도 혼자담으셔서 친정도 드리고 새댁도 드리고 해보세요
    어른이 되어가면 어른다워야합니다. 정말 안탑깝습니다.

  • 60. 와..
    '09.11.24 11:38 AM (211.104.xxx.37)

    정말 오래 상종할 그룹이 아니군요..

    할땐 힘들지만, 잔뜩 해놓으면 맘도 넉넉해져서 이웃에 맛 보라고도 반포기씩 돌리는데..

    4년간이나 친정아버지 생일 빠지고 김장 갔다가 이번에 사촌결혼까지 겹쳐서 빠졌는데, 너 먹을거 내려와서 하라니..

    끊으세요.. 원 참.. 사람들 인정머리하고는..

  • 61. .....
    '09.11.24 12:09 PM (125.208.xxx.227)

    정말 사람들 인정머리라곤 눈꼽만큼도 없네요.
    저 평일날 시간 안되서 김장할 때 안간적 있어도 저희 시어머니, 시누들은 저희집꺼 다 따로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남편분도 참 야박하십니다.
    어찌 그리 ㅠ_ㅠ

  • 62. 그놈의
    '09.11.24 12:23 PM (58.224.xxx.15)

    김장이 뭐길래 여러 사람 잡네요
    오고가고 시난과 차비면 좋은 김치 사먹고도 남구만...
    시댁도 제발 김장가지고 며느리 옥죄지 좀 말았음 좋겠네요

  • 63. 글쎄요
    '09.11.24 12:34 PM (221.138.xxx.19)

    시댁에서 김장을 너무 많이 해서 꼭 도와드려야 하면 가서 해야지만

    이것도 문제인게
    저희집도 좀 그런 편이지만
    먹을 만큼만 적당히 하지 농사 많이 지었다고
    무리하게 많이 김장을 해놓으면 그거 다 먹나요?
    양념값도 아깝고
    김장의 양 좀 먹을 만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다 보관도 안되어 신김치를 먹게 되니 ㅠㅠ

    일종의 집안 행사로 여기고
    형제들 얼굴도 한번 볼겸 만나서 하는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정에서 김장 하는건 도와드렸나요?
    도와드리지도 않고 많이 했다고 가져다 먹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치 해보면 알겠지만
    힘든 일이지요.
    양념 거리 장만하고 다듬고 씻고
    일이 많잖아요.

  • 64. 아마도요
    '09.11.24 12:58 PM (116.46.xxx.26)

    어머님과 직접 통화해서 해결하면 될 일일듯 한데요

    김치 세포기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올수도 없는 곳을 간다는건 바보짓이죠

    친정에서 김장을 많이 해서 요번에 따로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못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 어머님이 이해하실 것같은데요

    두 형님들이 원글님 김장 빠지고 그냥 넘어가는게 얄미워서

    못된 심보로 어이없는 소리를 하시는듯 합니다.

  • 65. 제 생각엔
    '09.11.24 1:03 PM (59.187.xxx.14)

    시댁이 지리적으로도 멀다하니 세통정도 담그러 멀리까지 가는것보다는....시어머님이 친정에서 갖다먹는거 싫어하신다하니 그냥 원글님집에서 다른분 도움받아서 직접담가먹는다고 말씀드리고.... 그냥 친정에서 가져다먹는건 어떠신지...? 그럴려면 원글님 남편의 도움이 있어야하겠지만요.

  • 66. ..
    '09.11.24 1:21 PM (61.255.xxx.166)

    여보세여 원글님!
    친정아버지 생신에 빠지고 시댁 김장에 간다는것이 말이나 됩니까,,,
    남편분도 참 문제시네요,
    어떻게 장인 생신에 안가고ㅡ김장에 가라는 이야길합니까,,,
    정말 딸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는것 알지만
    그렇게 시댁만 중요하고 친정아버지 생신은 나몰라라해도 되는거군요,

    그렇게 사시니까 김장 빠졌다고 몇통 안되는것도 안남겨놓고
    시댁에 와서 김장하라는 어이없고ㅡ 뜬금없는 소리를 듣고살죠,
    이게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참나,,,,,원글님도 주체적으로 사세요,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듣고
    가나 마나 고민하시지 말구요,

    그리고 김장이야 얼마 안되는거면 혼자 집에서 한다 하면 되시지
    시댁에 까지 가셔서,,,,, 정말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러고 사시는지,
    실속 차리고 사세요,
    그리고 남편분에게 한마디 하시죠,
    장인어른 생신한번 제대로 안챙기는 당신 자세나 고쳐보라구요,
    어이없는 시댁과 그 아드님이네요,

  • 67.
    '09.11.24 2:11 PM (116.126.xxx.100)

    우물 안에 사시네요. 남편에게 친정 김치 담그는 데 매년 참가할 자세 있는지 물어보세요. 친정생활할 자세는 어떤지// 원글님이 자꾸 시댁생활 시댁생활 하시는데, 그런 구태의연한 생활에서 빠져나올 사람은 원글님 자신밖에 없어요, 남편이라고 참..

  • 68. 저도
    '09.11.24 2:14 PM (112.155.xxx.9)

    시어머니 혼자 김장하는것도 아니고 여러 며느리들이 다같이 담는 김장 빠지면 어때서 친정아버지 생신을 해마다 참석못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원글님도 친정아버지보다 김장이 더 중요하지도않을텐데...
    이왕 이렇게 된거 누가 뭐래도 앞으로는 김장안하고 친정에서 김치 얻어먹을테고 친정아버지 생신 무조건 챙길거라고 말씀드리고 그렇게하세요.
    그리고 장인어른 생신날 처가에 안가고 본가에가는 신랑도 참 나쁩니다.

  • 69. 아싸
    '09.11.24 2:14 PM (210.111.xxx.211)

    잘 됐네요.
    이번에 시집 김치도 못 가져 오셨으니 친정 어머니 김치 가져 오세요.
    시어머니들 심뽀가 이상하네....왜 친정음식 못 먹게 하는지....

  • 70.
    '09.11.24 2:30 PM (211.219.xxx.166)

    진짜 진짜 웃기네요.
    아니 왜 원글님네 먹을 김장을 시댁가서 해야하죠?
    시댁에 뭔가 김치제작 특수설비라도 있나요?
    절대 가지 마세요.
    며느리들 사이 서먹한 게 다 이유가 있네요. 시댁어른들 마음보가 그따위니 분위기가 좋을 수 있나요.
    그리고 원글님도 그동안 친정아버님 생신 빠지고 시댁 김장 간 거 정말 크게 잘못하신 거에요. 앞으로는 그러지마세요.

  • 71. 저같음
    '09.11.24 2:34 PM (221.159.xxx.210)

    김치 세통 담을려고 안내려가겠어요
    마침 이번에 친정에서 김치가 남아돈다고 가져오셔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나니 더 넣을 데가 없다고 하세요~
    참 정없이 구신다 정말...

  • 72. 200포기
    '09.11.24 2:45 PM (112.72.xxx.135)

    김장이 모자라서 님네를 못주니,
    님이 내려와서 김장담궈가라는 소린가요?? 세상에 도대체 그날 있었던
    세여자에게서 무슨일이 있엇던 걸까요?
    형님은 왜 시엄니한테 동서네 김치한통 주자는 말도 못하며,같이 죽자고 막내동서까지
    끌어들이는지...

    그냥 내려가지 마세요..
    님 내려가면 진짜 바보 되는거 아시지요?
    결혼 13년차시면 형님들은 그 이상 년차가 된다는데 시엄니 한분 어쩌지 못할만큼
    기가 쎄시나요?

    시엄니가 총명하시고,바라는게 적어도 속은 안그런분 같아요..
    김치를 땅에다가 묻었으니,
    그 김치 가지러 또 시댁에 들락날락 할수 밖에는 없게 만드시네요..
    큰형님은 시댁덕을 보는듯한 느낌인데,그러니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말을 못하겠죠..

    그리고 친정아버지 생신보다 시댁김장이 먼저인 님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을 내가 안챙기는데,
    누가 챙겨주겠어요..
    그깟 시댁김장이 뭐라고요.
    형님들이 덕이 없는건 확실하구요..님도 시댁식구들 이번일로 속내를 알았으니
    처신을 잘하셔요..

  • 73. 김장이 뭐라고
    '09.11.24 2:50 PM (125.135.xxx.227)

    친정아버지 생신에도 안가나요?
    참 너무한 딸이네요...
    저런 딸 키운 부모님도 안됐습니다...

  • 74. 산과 바다
    '09.11.24 3:03 PM (154.20.xxx.110)

    배추 몇포기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다니....

    어른이 계셔도 어른이 없고, 형제간에 우애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내 형편 어려울 때 그분들 눈이라도 마주치면 어찌 나를 대할 것 같은가요?

    원글님.
    너무 모든것을 네.하고 받아들이지 말고 아닌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남편분 교육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하셔서 고쳐서 데리고 사세요.

  • 75. 얼어죽을 김장
    '09.11.24 5:35 PM (211.225.xxx.46)

    정말 어이가 내뺨을 때리는 막장스토리네요
    원글 펑하고나서 읽은거라 자세히는 모르고 리플만보고 대충 상황보니
    정말 님 남편은 싸가지가 바가지네요
    그리구 님두 해마다 김장때문에 아버지 생신을 빠지셨다면 정말 잘못하신거예요
    김장이 아버지 생신보다 더 중요한가요....?
    김장때문에 아버지 생신도 못오는 딸... 아버님 참 눈물 나시겠네요 쩝..

  • 76.
    '09.11.24 8:08 PM (219.251.xxx.107)

    원글님 행복하셔요^^ 다들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77. 남편 나쁜놈
    '09.11.25 10:42 AM (210.221.xxx.57)

    아이고 지금 김장이 문제가 아닌데요.
    그런 대우를 받는 아내에게
    자세가 문제라니
    그 남편 아무래도 종년이 필요했나봅니다.
    그래서 결혼한거 아닌가요?
    님 어찌 살아오셨는지 짐작갑니다.
    이번 싸움 남편과 지금처럼 살거면 이미 진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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