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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38.4 해열제 먹이니 한시간만에 36.5
하루종일 아무 증상 없다가요.
아까 10시 쯤 자려고 누워 이런저런 수다 떨다가 꼭 안아주는데 이마가 따끈하더군요.
체온이 38.4.
너무 놀라 타이레놀 시럽 먹이고 재웠고, 한시간 만에 36.5 나와요.
지금은 아주 잘 자고 있습니다.
의심해봐야하는 상황인가요?
진짜 심란하네요.
1. 울 딸래미는...
'09.11.24 12:10 AM (123.111.xxx.166)해열제 먹이고 한 시간 뒤에는 열 뚝! 떨어졌는데...
그래도 혹시나 다음날 거점병원 갔었어요.
해열제 먹고 30분만에 병원 도착해서 열 재니 36.8 너무나 정상이라 민망할 정도였는데...
다시 40분 정도 지나니 37.2 신종플루 검사하고 바로 타미플루 처방받아왔는데...
타미플루 먹으면서도 그 날 밤부터 39.4부까지 올라가더니만, 이틀 꼬박 열 나고 내리더라구요.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구요...
아이마다 증상이 워낙에 다양한 듯 하니...
평소 아이의 감기 증상과 유심히 비교해 보시고 판단하셔야 할 듯 해요.
저희 딸 같은 경우는
항상 감기나면 편도선이 부어서 39도 이상으로 올라가서 한 5일 정도 열이 났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목이 하나도 안 아픈데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하면서 열이 올라가려 하길래
검사했던 거였어요...
평소 증상과 비교해서 엄마 판단... 이게 중요할 듯 합니다.
힘내서... 올 겨울 잘 넘겨보자구요...화이팅!2. 저희애
'09.11.24 12:24 AM (116.39.xxx.16)는 밤에 목이 아프다했구요.
아침에 학교갔는데,
열이 37.1이었고,1교시지나고 37.7이라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병원갔더니 별다른 증상없다고 간이검사만 하라고 해서 했는데, 음성나왔구요.
그런데, 다른애가 어젠 음성 나왔는데, 밤새 열이 40도 가까이 나고 해열제먹어도
열이 조금밖에 안내려 확진검사받으러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이 되어 의사선생님이 우리아이는 열도 높지 않고 이상없다시며 확진안해도 될텐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제가 했어요.느낌에 하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그 열이 올랐던 그애는 음성나오고, 저희아이는 양성이 나왔어요.
저희아이는 열이 최고로 올랐을때가 38.4정도 였구요.
담날부터 아무렇지 않았어요.
타미플루 먹이고 있구요.
이게 저희아이도 간이검사에서 음성나와서 그냥 집에 왔음
신종플루 아니라 했을것 같아요.
확실한 뭔가가 없는듯해요.3. ....
'09.11.24 12:31 AM (116.41.xxx.77)신종플루면 열이 안잡힙니다.
저희애도 해열제 먹여 열 떨어진후 재웠는데 밤새 열이 또 올랐어요.
밤새 잘 지켜보세요...4. ...
'09.11.24 12:48 AM (221.153.xxx.144)저희 아이도 유치원에 보내지않고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도 신종플루에 걸렸어요 확진이 나오기전에 주위에서 신종플루는 해열제로 열이 안 내린다고 해서 해열제만 먹이면 열도 내리고해서 신종플루 아닌줄알았는데 신종플루더라구요 밤새 잘 지켜보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전 아무래도 불안해서 병원에가서 확진검사 해봤는데 양성 나왔어요 주위에서 보면 너무 증상이 없는데도 양성반응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다른 병원에서는 그냥 감기라고 했거든요 잘 지켜보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면 검사 해보세요
5. .
'09.11.24 12:56 AM (220.64.xxx.97)열로는 판단하기 힘들어요.
제 아이는 3박4일 고열로 시달렸는데 (약 먹이면 37.5, 놔두면 40도) 음성이었고
한달 후 열은 38도 나올락 말락하다 해열제 먹이면 37도 이하로 떨어졌을때는
오히려 신종플루 양성이 나와서 타미플루 먹었어요.
열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6. ...
'09.11.24 1:37 AM (220.86.xxx.52)혹 수은체온계 아니구 브라운같은 전자체온계면 혹 체온계고장인지 .확인한번 해보세요 ~~
7. ...
'09.11.24 10:04 AM (152.99.xxx.168)검사하면 양성이고 아니면 그냥 감기라는 유행어가 나오죠..
그만큼 플루바이러스가 퍼졌다는 겁니다.
열잡하는 걸로는 몰라요. 증상이 워낙 다양해요.
우리애도 해열제먹이면 열이 바로 떨어졌는데 양성이었어요.
지나고 보니 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열나는 그날 바로 거점병원가서 타미복용시켰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열도 안나고 완전 정상인이었어요. 5살 아이인데요.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열도 하나도 없고. 그래도 확진문자 오더군요.
초장에 잘 잡았구나 싶었어요. 물론 타미 안먹고도 버틸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제아이갖고 모험안하길 잘 했다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아산병원에서 진료기다렸는데 사람이 많아 한 다섯시간정도 걸렸어요.
하루만에 문자오구요.
애들은 금방 나빠지기도 합니다. 옆에 있던 아이가 열이 좀 심했는데 진료받으면서 갑자기 호흡이 멎어서 응급실가서 소생한 아이도 있었어요. 부모가 울면서 뛰어가는데 저도 심장이 꿍닥거리더라구요. 집에서 저랬으면 정말 큰일이었겠다 정말 다행이다 싶고.
아이들은 금방 어떻게 될지 모르는구나 싶기도 하고.
우리애 낫는거 보면..뭐 일반 감기보다도 약하네 싶지만.
돌다리도 두들여보고 건너라고 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