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고 두야!!
울 막내 고모님 전화다...
oo아! 김치 안하나...
아직요! 고모님~
주말에 김치 해라. 내가 다 담가 놓으면 가지러 갈께..
저희 막내 시 고모님 몇년전에 암 수술하셨어요
직장 다니시랴! 암 투병 하시랴!
정말 마음으로 안됐다 싶은 마음 있어 몇년전부터 김장하면 한통씩 드리던게
다음해에는 두통이 되고 그 다음해에는 세통이 되고 작년엔 네통...
그러니 가을 되기전에 김치라곤 배추김치만 먹는 저희집에 김장김치가 떨어져서
친구집에 김치 구걸~~~
가을들어 고모님집에도 김치가 없는지 저보고 김치있나 ? 물어보시는 통에
또 그 오지랖으로 친구집에 김치 얻어다 한통 드렸지요..
이번엔 아예 저보고 고춧가루값 주신다고 자기집 김치를 담아 달라네요
도대체 몇통을 담아 드려야 하나..
그럼 저는요
저도 장사한다고 몸이 견뎌내지를 못하는데...
이참에 하는 장사 걷어 치우고 김치장사나 할까나...
시 고모님집 삼촌과 고모는 다른집 김치는 안먹고 제 김치만 먹는다네요
제가 담는 김치가 제일 맛있데요 ㅋㅋㅋ
내가 김치를 잘담나보다...
여러분도 제가 김치장사하면 제 김치 사서 드셔 보세요
그나저나 어쩐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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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님과 김장김치~~
열~무 조회수 : 790
작성일 : 2009-11-23 16:48:31
IP : 59.19.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구는 뭔죄?
'09.11.23 4:53 PM (123.205.xxx.49)고모도 얄밉지만...
친구 김치떨어졌다고 해서 줘...
친구 고모김치 떨어졌다고 해서 줘...
올해는 고모네보다도 친구네에 김치해다 갚아주시는게 ...2. 열~무
'09.11.23 4:56 PM (59.19.xxx.150)제 친구요 그 친구는 항상 친정 부모님이 시골에 계시는데
조금 시어진 김치는 친정 아버지가 버리라고 하신데요
못먹는거라고..
그래서 친구집에는 친정에서 보내주는 김치가 처치 곤란...
친구는 항상 저보고 자기집 김치 갖다 먹어서 고맙다고 하네요..
냉장고 정리하게...
하지만 친구 말이 그렇겠지요
이번 고모님 얻어 드린 김치도 친구가 친정에서 새 김치가 오는데 둘때가 없다고
저보고 가져다 먹으라고 해서 가져 온거니 너무 얄밉다 하지 말아 주세요3. 친구는 뭔죄?
'09.11.23 5:00 PM (123.205.xxx.49)제가 사정도 잘모르고 함부로 말한거 같아 죄송하네요.꾸벅(_ _)
4. ..
'09.11.23 5:01 PM (114.207.xxx.181)고모님! 지도 이제 늙는가 힘들어서 김장 몬하겠네예.
사 드시소~! 지도 마 사 묵을랍니데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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