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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들고 비행기 탈려고 하는데.. 아이디어좀 주세요..
문제는 이게 국물도 좀 날거 같고.. 냄새도 장난아닐거 같은데... 화물칸에 실어서 보낼려면 어떻게 포장해야될지 난감해서요.. 국물있는 음식물 갖고 다녀보질 않았네요.. 마른 먹거리만 들고 댕겨서...
혹시 김치들고 비행기 타보신분들.. 어떻게 하고 들고 가셨나요??
아이디어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
1. 비닐두겹
'09.11.23 4:20 PM (222.112.xxx.67)좀 두꺼운 김장김치용 비닐에 김치 차곡차곡 담으시고 공기 빼주고 꽉 묶어주세요.
랩으로 칭칭 동여맨다음 다시한번 두꺼운 비닐에 넣고 꽉 묶어준 후
큰 아이스박스에 넣고 박스테이프로 밀봉수준으로 감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 모서리 다시 테이프 감아주고
종이박스에 한 번 더 넣었던 김치는 무사히 중국까지도 갔답니다.2. 친정
'09.11.23 4:30 PM (110.12.xxx.66)저도 친정이 제주도인데 가끔 엄마가 싸서 오세요
일단 김장용 비닐을 여러겹으로 싸세요
매듭을 잘 지으셔야 하는데요..코드타이라고 전선 정리할 때 쓰는 가는 플라스틱 줄을 이용하심 편해요.
그리고 윗님처럼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넣고 박스테이프로 꼼꼼이 감아주세요
제주도는 아직 날이 따뜻해 김장 전인데..어머님께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래요3. 진공포장
'09.11.23 4:31 PM (112.187.xxx.9)백화점이나 반찬가게서 해외배송한다고하니 배추김치를 랩으로 진공포장해주던데
윗님이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랩을 아주 한통 다 쓰셔야 합니다.4. .
'09.11.23 5:03 PM (118.220.xxx.165)김장비닐에 여러번 넣고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밀봉하면 될거에요
외국도 아니고 .. 근데 비행기 화물은 던지는지 눌리는지 잘 포장해도 깨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겨울이고 비행기는 추우니 아이스팩까진 없어도 되고요5. 일본
'09.11.23 5:04 PM (116.126.xxx.213)제주도는 아니지만 일본에 보낸 적이 있는데요, 김장봉투 소자에다 담고 공기 쫙 뺀 후 고무줄이나 끈으로 꽁꽁 잘 묶어요,
그다음에 다른 비닐포장으로 또 싸주고 락앤락 쿨링백 10L용 거기다 넣어서 여름이면 아이스팩 넣어서 보냈는데 국물도 안새고 잘 갑니다.
요즘은 아이스팩은 안넣어도 되겠네요.6. ...
'09.11.23 5:37 PM (61.101.xxx.25)제가 2007년도에 친정에(독일)가면서 김장김치를가지고갔어요.
스티로폼은 던지거나하면 깨지지만..제가 한 방법은요... 구할수있으면 시중에서파는
양철?로된 고추장이나 된장통에다가 비닐로 두겹싸서 김치를넣고 테이프로 단단히 감고
다시 비닐로싼다음 박스에다넣어서갔어요. 김치냄새도 나지않았고 아주 완벽했어요.
그 바람에 독일 친정식구들이 정말 김치다운 김치를 맛봤다고 아우성이었지요.7. 제주도
'09.11.24 10:10 AM (180.69.xxx.6)마트에서 백김치를 사서 일본에 가져간다고 했더니
종가* 판매원이 해주신 방법입니다
먼저 김장비밀에 내용물을 싸서 공기를 뺀다음 좀 여유있게 묶습니다
묶은 입구를 밑으로 가게 하고 봉투끝은 위로 가게해서 랩으로 돌돌 말아줍니다 김치형태가 안보일때까지...그다음에 비밀봉투에 다시 싸서 묶어준후...굴비파는 아저씨한테 스티로폼박스 빌려서 싸주셨습니다
물론..김치국물 한방울 안새나오고...비행기 화물칸은 추워서 김치가 쉬지않아요
가끔 한국에서 김치 가져올때는 저는 케이블타이 이용해서 비닐로 두겹포장한다음 좀 두껍게 잘 나온 박스(종이)에 넣고 스카치테입으로 둘둘 말아서 가져왔습니다
전혀~~~냄새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