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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 껴서 쓰는거 어느선까지 수용 가능할까요.
자유게시판 글 몇몇개 읽다가
글 속에 영어 단어 한두마디 적었다고 댓글들이 산으로 가는걸 봤거든요.
제가 보니까 그 분이 아~~주 많은 단어를 사용한것이 아니라
딱~~한 단어 사용하셨고
저도 글을 쓰거나 말 할때보면
"나 이런 단어 영어로 쓴다~~"라는 과시욕으로 쓰는것도 아니고
혀 꼬부려서 골져스~~~지져스~~~오 마이 갓~~rrrrrrrrrrrrrrrrrrrrrrrrrrrrr이라고 쓰는 사람이 아닌이상
그냥 입에 붙어서 쓰는 사람이 대부분 이꺼라 생각됩니다.
특히
라이딩...요거요거 문제가 심각하나 본데
(죄송해요..라이드~라고 하는데 제가 라이딩~이라고 들어서 잘 못 적었나봐요..
이거 라이드라고 쓰시는 분들께 민폐를 끼쳤네요....ㅠ.ㅠ)
울 언니가 미쿡에 4년째 사는데 가~~~~~~~~~장~~~~~~~~~많이 쓰는 단어거든요.
하는 일이라고는 라이딩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해요.
그래서 라이딩은 입에 붙어 버렸답니다.
거기서 오래 거주 하시는 분들보면
픽업~~이라는 단어도 자주쓰고
리턴~~이것도 완전 입에 붙어서 쓰더라구요
하는 일이 애들 라이딩~~몰에가서 쇼핑~~하고 리턴~~하는것이 거의70%를 차지하는
하기에 어쩔수 없이 쓰는 분들도 계실꺼예요...
딱보면 과시욕으로 영어 쓰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구별될꺼 같은데
어찌 영어 단어 하나 쓰는것으로 계속~~~여기저기 글에다 지적 하시면
정말 글 올리는 것도 힘이 들꺼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자신은 아름다운 한국말이 있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네요.
앞으로 더더 조심하고 한국말 잘 쓰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려는 요지는
그냥 내용보다는 어떤 한 부분을 가지고 글쓴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을
크게
왜곡하는 경우가 있어서
제가 조금 놀래서 글을 올렸습니다.(왜곡이 아닐수도 있지만...)
사람은 글쓰다보면 단어 선택을 잘 못할 수도 있고
말하는거보다 글로 옮기는것이 더 힘들 수도 있자나요.
비판은 괜찮은데 비난은 안보이는 인터넷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깊은 상처를 내거든요.
오늘 내가 쓴 댓글로 글 쓴 사람이 상처를 입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 보고 댓글 쓰는것도 좋은 일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 음
'09.11.23 1:19 PM (112.148.xxx.113)님이 거론한 그 샌딩은 적절한 단어도 아니고 콩글리쉬라서 더 거부감이 드는 듯.
그리고 님 언니네가 자주 쓰는 단어 중에서는 '리턴'이 좀 거부감이 드네요. 어디 나갔다 집에 간다는 표현으로 즐겨 쓰는 표현도 아닌데.
콩글리쉬인데 우리말 대체어로 쓰지 않고 그 콩글리쉬 남발하면 가장 거슬리고 거부감이...2. ...
'09.11.23 1:19 PM (221.140.xxx.171)저도 미국 살았지만 저렇게 영어 섞어쓰지 않았습니다.
우리 말로 대체가능한 단어는 꼭 우리말로 썼습니다.
그건 의식적이 노력입니다.
자동차 키가 아니고 열쇠이고, 파킹 랏이 아니라 주차장이고...
뻔한 우리말 놔두고 영어 쓰는 것 보면 입에 익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그 말이 우리말로 무슨 말인지 몰라서일 때도 많습니다.
82댓글에서 미국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소송 들어온다는 의미의 댓글을 달 때
누군가가 수(soo) 이렇게 쓴 것을 봤습니다.
아마 그 분은 미국에서 말할 때 수라는 말 많이 쓰면서도 sue가 아닌 soo로 알고 있었을 겁니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정말 노력을 안 한다는 생각입니다.
영어 안 섞어 쓰면 누가 영어 못한다고 흉보나요?3. 음
'09.11.23 1:25 PM (112.148.xxx.113)그리고 영어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저런 콩글리쉬를 입에 달고 살지 않아요. 뭔가 거북스럽고 잘못된 언어 사용(콩글리쉬)이 용서가 잘 안돼서..
관찰해 보세요. 어설픈 영어 단어, 콩글리쉬가 입에 붙은 사람 치고 영어 잘 하는 사람 있는 지?
정작 영어로 말해야 될 때는 그런 바보가 없어요. 또..;;;4. 음
'09.11.23 1:28 PM (112.148.xxx.113)send 는 물건이나 사람을 보내고 파견한다는 뜻으로 쓰이지, 사람을 배웅한다는 뜻으로는 안 써요. 그리고 return home이라면 모를까? 그냥 '리턴'이라고 어찌 집에 간다는 뜻인지?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다' '반환하다' 뭐 이런 뉘앙스에요.
궁극적으로 뜻이 된다고 표현이 맞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집에 가는 것을 '복귀한다'라고 쓰면 얼마나 웃깁니까? 코메디도 아니고.
get back home이 보통 쓰는 말이죠.5. ;;;
'09.11.23 1:29 PM (210.181.xxx.6)아무래도
외래어로 표현해야 자연스러운 말 외에는 우리말로 써줘야겠지요.
어쩔때는 장난스럽게 섞어쓰다가 습관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무식하게 표현하려고 일본말 섞어 쓰다가 습관되기도 하구요.ㅜㅜ
야마돈다, 가오잡는다...요런거...6. 음
'09.11.23 1:31 PM (112.148.xxx.113)애들아, 샤핑 끝났으니 복귀하자~!!
7. 음..
'09.11.23 1:31 PM (211.41.xxx.102)누가 영어 못한다고 흉볼까봐서 영어 일부러 쓰는것이 아니자나요.
여기 계신분들 다들 한글 잘 쓰고 싶어서 노력하고 계신거 아는데
여기는 논문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이나 이런서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 글쓰는곳인걸로 아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는것으 넘어가되 되는거 아닌가 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라고 썼써요..
영어 잘 못하는데 미국드라마는 좀 좋아하거든요.
요즘 많이 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썼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기분 나쁘게 하는건지 몰랐네요...
말할때 참~~~많이 생각을 해야 할 꺼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오래 사신분들
우리말 보다 영어 쓸 일이 더 많아서 쓰는건데
내가 안쓴다고 해서 쓰는 사람을 뭐라 할 수 없자나요.
그냥 조금 이해해 주는 선으로 봐줘도 될텐데
너무 거슬려해서요...
제가 몇자 적어 봤습니다.8. 음
'09.11.23 1:36 PM (112.148.xxx.113)배웅이란 쉽고 정확한 말이 엄연히 있는데 굳이 콩글리쉬(정확한 영어 단어도 아닌;;) 를 쓰는 게 거슬리는 사람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거슬리는 사람은 이상하고
'그냥 조금 이해해 주는 선으로 봐주'지 않는 것이 거슬리는 사람만 맞는 건가요?
정말하지 거슬림의 차별이네요;;;;;;;;;;;; 남이 하는 거슳림은 용서가 안되고 나의 거슬림은 인간답고 아름답나요?9. 음..
'09.11.23 1:38 PM (211.41.xxx.102)영어 단어 껴서 쓰는것이 정말 보기 싫은 것이군요..
음...
저도 몇몇 단어는 영어로 자주 쓰는 표현이 있는데
상대방에게 아무 생각없이 썼던거 같네요.
한번도 거슬릴꺼라고는 생각 못해봤습니다.
이정도라니..저도 다음부터는 글 올릴때나 말할때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10. ...
'09.11.23 1:38 PM (211.175.xxx.30)아마도 원글님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이거 같네요...
글의 요점이 더 중요한데, 단어 하나에 너무 얽매이면, 글의 촛점과는 상관없는
댓글이 달리면서, 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도움이 안될 수
있으니, 너무 단어 하나에 과민 대응(??)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맞죠?
지적해주시는 부분은 맞는 말씀이지만, 과도한 영어 사용이 아니라면,
한 두분 정도 지적해주시고, 넘어갈 수 있는 아량도 같이 볼 수 있음
좋지 않을까 싶네요.11. 음
'09.11.23 1:39 PM (112.148.xxx.113)음...님 무조건 영어 단어 껴서 쓰는 것이 보기 싫다는 게 아니지 않나요?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기를..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하신 분이네요..;;;;;;12. ...
'09.11.23 1:41 PM (221.140.xxx.171)언어는 소통하기 위한 수단이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수(sue)라고 쓰면 과연 사람들이 알아들을까요?
이건 들어서 기분 나쁜게 아니고 왜 그런 단어를 쓰는지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죠.
그리고 아까 예를 든 교포는 그나마 sue 가 아니라 soo 라고 했다니까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영어 단어를 섞어 쓰니 단연 거부감들죠.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입에 영어단어 붙은 사람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이런 곳에 글을 올릴 때에는 최소한 읽는 사람 생각하고 글을 올려야지요.
그건 영어, 한국어를 떠나서 언어생활의 기본 상식 아닌가요?
내가 하는 생각 남들에게 이해받고 싶어서 말하고 글 쓰는 거 아닌가요?13. 말 말
'09.11.23 1:45 PM (119.192.xxx.245)영어 + 한자 , 이런 국적없는 말은 정말 거슬립니다.
잡지를 보니 온통 에스닉하다, 그립감이 좋다, 빈티지스럽다.....
도데체 기자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러나 싶었어요.
또 경상도 사투리인 줄 알고 쓰는데 사실은 국적없는 말도 많아요.
식겁했다, 또는 (기름 따위를 ) 이빠이 넣어달라 등등14. ...
'09.11.23 1:48 PM (221.140.xxx.171)식겁 食怯
발음 : 식껍
품사 : 명사
뜻밖에 놀라 겁을 먹음.
식겁은 엄연한 우리 말이예요.15. 이빠이는
'09.11.23 1:49 PM (221.140.xxx.171)사전에서 찾아보니
1. 가득이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2. 일본어 'いっぱい'에서 온 단어이므로 순화해서 사용해야 함.16. 오호
'09.11.23 1:50 PM (210.181.xxx.6)식겁이 표준말이었군요^^
17. 저도
'09.11.23 1:55 PM (116.39.xxx.250)가끔 본론의 내용이나 요점보다 부수적인것에 과민하게 걸고 넘어지는 글들을 보면 글올리기가 좀 겁이 날때가 있어요. 여러 의견이 올라올수 있는거 당연하지만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서로가 좀더 편안하게 게시판을 이용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18. 미국교포
'09.11.23 2:02 PM (72.150.xxx.173)특히 유학생들 이야기 할 때 많이 이럽니다.
우리 말로 실컷 이야기하고는 끝에 "유노?(You know?) ㅋㅋㅋ19. 음
'09.11.23 2:03 PM (112.148.xxx.113)저도님, 그렇게 좋게좋게 따뜻따뜻하게 군불 때듯이 게시판 생활 하다보면 배웅이란 말이 sending인가보다 하고 평생 쓰는 사람들도 많을 거고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남을 모방하게 되어 있으니 그 샌딩이 좋은 건 줄 알고 '저 오늘 애 수학 여행 가는데 샌딩하고 왔어요, 올레~!' 이런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생기겠죠.
저는 궁금합니다 . 우리말을 콩글리쉬와 일제 잔재어로 오염시키는 것에 어찌 그렇게까지 관대한 지?
어찌 그렇게까지 따뜻한 지?
그러다가 조금만 더 관대해지면 영어와 일어를 국어로 하자는 정신나간 사람들에게도 '따뜻하게' 동조할 날이 없을 거란 장담을 감히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20. 음
'09.11.23 2:07 PM (112.148.xxx.113)정확한 영어이기라도 하면야 나도 따뜻해 보려고 군불 때볼 수도 있겠습니다만..콩글리쉬인데 굳이 죽자고 섞어 쓰는데 난들~~~~
21. ㅇ
'09.11.23 2:13 PM (125.186.xxx.166)영어단어는 약간 뉘앙스 차이도 있지않나요? 한국말로 바꾸면 좀 평범, 애매, 진지해져버리는것들요....
근데, 샌딩, 딜리버리, 겟했다, 바잉...이런건 좀 거부감이 들어요 ㅎㅎㅎ22. 정도가
'09.11.23 2:19 PM (220.75.xxx.204)따로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로 쓸 수 있는 건 최대한 우리말로....
우리 것은 우리가 지켜야지요.23. 저는
'09.11.23 2:28 PM (125.177.xxx.178)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동차 키'라고 하는 게 너무 거슬려요.
근데 그게 너무 일상화되어서 '자동차 열쇠'라고 말하기가 더 이상한 거 있죠.
그래도 저는 기냥 씁니다.24. 제안...
'09.11.23 2:45 PM (211.175.xxx.30)맞춤법, 표준어, 외래어, 등과 같이 꼭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자유계시판에서만 지적해주시지 마시고, 다른 계시판에서도 지적해주세요.
다른 계시판에서도 정화해야지요.25. 다들~
'09.11.23 3:18 PM (111.68.xxx.39)지멋입니다.
그냥 저 좋은대로 살게 냅둬유..~~~
여기 수정 기능이 없는 계시판에서 유난히 철자 따지시는 분들도 어색합니다.
욱~해서 쓰다보면 오타 투성이구먼....26. 어려워
'09.11.23 3:22 PM (71.224.xxx.123)한국말 너무 어려워요. ^^ 저도 미국에서 10년 살고 나니까 어떤 단어들은 한국말보다 영어가 더 쉬운 것 같긴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 이상하게 섞어 쓰는 거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을 때가 많아요.
근데 원글님이 예 드신 것 중에 라이딩은 라이드라고 하면 모를까 좀 이상하구 give someone a ride 라고 하지 riding 이라고는 안쓰니까 라이딩은 좀 콩글리쉬.
리턴은 물건 반품할 때 return 한다고 해서 쓰는 거라 일상적으로 많이 쓰구요.
그래도 안쓰면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샌딩 이런 거는 정말로 안쓰면 좋겠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콩글리쉬인데다가, 공항에 바래다 주고 왔다 (배웅이 더 어렵고 어색한 것 같구요) 라고 말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해도 어쨋든 말뜻 다 알아들을 정도면 굳이 트집(?) 안잡아도 되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영어 단어 섞어 쓰는데 못알아 듣는다고 덜배운 것 같단 취급은 안해야겠지요.27. 코스코
'09.11.23 4:27 PM (121.166.xxx.105)저도 오래동안 외국서 살다 보니까 한국말이 힘들어요
하지만 자꾸 쓰니까 많이 늘더라구요
맞춤법도 틀리고 문법도 틀리곤 하지만 자꾸 쓰니까
왜 한국서는 영어같지도 않은 영어를 이렇게 많이 쓰는가 궁금해져요
한참동안은 모든것이 웰빙~~ 이더니 요즘은 엣지있다는 말을 많이 보네요
하다못해 뭔 티비광고에서도 여기저기 엣지 엣지 ~~
가끔은 그게 뭔뜻인지 알고나 쓰나??? 할정도로 여기저기 아무데나 붙이는것 같아요
위에 말씀하신 riding 또한 적절하지 않은 말이네요
riding은 보통 승마할때같이 무엇을 탈때 말하는것인데 어려워님 말씀같이 어디 데려다 준다는 뜻으로 쓰이면 틀린거죠
얼마전에 잡지를 보다가 느낀것이 있었어요
"앨래강스한 그레이 컬러 수트에 쉬크한 실크 스카프가 ~~~ ~~~"
이게 한국말인지, 완전 영어를 쓴것들이 보기 좋지 않았네요
회색 양복이라고 하면 싸구려 같다고 생각하는걸까요?
그런식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말들을 잃어가는것이 안타까와요
외국에 30년 이상 살았더 저도 그렇게 영어 많이 썪어쓰지 않아요
괜히 조금 외국물좀 먹은티를 내는건지~ 뭔~
그런식으로 너무 섞어쓰면 꼴불견이에요28. 흠흠
'09.11.23 4:43 PM (116.39.xxx.98)읽다보니 문득 꼴랑 여름방학 동안 미국 어학연수 다녀온 제 대학 동기가
수업 중에 볼펜 떨어뜨리고 '웁스~!' 했던 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29. 저도
'09.11.23 9:38 PM (112.144.xxx.25)라이딩이란 말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차 태워 준다는 보통 라이드를 명사로 그냥 쓰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영어에 목숨 거는 문화라면 영어 좀 섞어 쓰는 거 뭐라 할 수 있나 하는 처지지만 쓰면 좀 정확하게 썼으면 좋겠어요.30. ㅋㅋ
'09.11.23 11:42 PM (85.179.xxx.142)저도 외국에서 오래 살고 있지만 정말로 의.식.적으로 한국말 쓰려고 노력합니다.
이거 신경쓰지 않으면 말 중간중간 영어 단어 튀어나오는거 순간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게 그렇게 듣기가 싫어요.
특히 한국에서 놀러온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무의식 중으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정말 무매너에 무식해보여요.
실제로 본인이 의식하면 한국말로 잘 쓸 수 있거든요.
물론 정말 그 상황에 딱 맞는 말이 영어일 경우도 있긴 있어요. 그럴 땐 멎쩍지만 영어로 할 때도 있지만요.
그리고 가만히 보면. 외국산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나 영어 별로 못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더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