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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뱃속아기 성별을 알았어요~딸이래요^^
다니는 병원이 성별을 잘 안 알려주는 곳이라 8달동안 얼마나 궁금했는지 몰라요 ㅎㅎ
그러다 지난주 병원에서 딸이라는 확답을 들었답니다.
사실 배가 눈에띄게 불러올때부터 배모양이 아들이란 소리도 많이 들었고, 뭐 이것저것 해봐도 아들인 것 같은 느낌이 확실했었어요.
그러던 와중 딸이란 소리를 들으니 왠지모를 허전함과 아쉬움이 막 밀려오더라구요.
제가 신랑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ㅎㅎ 신랑 미니미 같은 아들 꼭 낳고 싶었거든요.
신랑도 내심 아들을 바라기도 했었구요.
아가한테 너무 미안하긴 했지만 사실 어제까지도 바보같이 아쉬움이 너무 컸어요.
근데 오늘 아침부터 뱃속 우리 딸 생각하니 너무 설레이네요.
자식한테 아무런 기대 안하리라 다짐하긴 했지만 점점 친구처럼 함께 나이먹어갈 절 닮을 딸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벅차요 ㅎㅎ
제가 딸만둘인집 맏이인지라 자라면서 늘 부담이 좀 컸었는데, 아마 그래서 큰애는 아들이었음 했나봐요. 딸내미는 부담없는 막내로 귀엽게 키우고 싶었달까요.
어쨌든 기분 너무 좋네요~
출산하는 그날까지 저나 아가나 건강했음 좋겠어요!
1. 해라쥬
'09.11.23 10:30 AM (124.216.xxx.189)아들만 둘키우는 저로서는 너무너무 부럽네요
엄마한텐 딸이 꼭 있어야해요 ....................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ㅎㅎ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2. 추카
'09.11.23 10:32 AM (211.104.xxx.37)추카합니다.
저는 아들 만 둘이예요.
둘째도 아들 낳고는 한 몇년, 유아동옷 전문점에 걸린 여자아이옷을 보면서 늘 한숨을 쉬었지요.
딸이 없다는게, 사실은 아직도 뭔가 큰 걸 하나 영원히 놓쳐버린 느낌을 줘요. ㅠㅠ
물론 두 아들이 제게 무척 잘하고 특히 둘째는 딸 못지 않게 사근하고 심지어 부엌일도 다 잘하지만
여성복, 숙녀복 매장에 같이 가서 이쁜 옷 보고서 꺄아아아 비명 질러가며 샤핑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엉엉엉
부러워요...3. 순산하셔.요
'09.11.23 10:40 AM (114.129.xxx.79)낳아보셔요.아들선호사상이 본인도 모르게 베어있어 지금은 섭섭한 맘이 있어도 낳아보면 까맣게 잊어버릴꺼예요.아가가 넘 이뻐서...
아무걱정마시고 순산하셔요.*^_^*4. 축하
'09.11.23 11:14 AM (221.145.xxx.107)일단 낳고 키워보시면 내가 이아이 없으면 어찌 살까 싶게 사랑스러운게 자식이지요.
원글님, 근데 첫딸은 대부분 아빠 닮아요. 아들은 엄마 닮구요.
저희집도 딸애가 아빠를 어찌나 닮았는지... 남편은 자기 닮은거 좋아해요.
식성이나 취향이 비슷해서 남편도 딸애랑 말이 잘
통한다고 흐믓해하구요.
슬픈 사실은 제가 낳았는데도 남들이 제딸인지 몰라요.5. 부럽삼
'09.11.23 11:14 AM (61.255.xxx.49)울 남편은 너무 대놓고 딸만 원해서 부담스러워요...태명도 여자 이름으로 지어놓고 ㅠ 저도 늦게 알려주는 병원이라 6개월인데도 아직도 모르네요 ~
6. 아가야보고싶다
'09.11.23 11:28 AM (61.254.xxx.123)댓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축하님, 저희딸도 입체 초음파 사진 보면 아빠랑 많이 닮긴 했어요; 그래서 더 아들인줄 알았답니다 ㅎㅎ 저도 어렸을 땐 아빠 판박이었는데 커가면서 엄마얼굴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아들만 둘이라는 해라쥬님, 추카님~딸 욕심 나신다 하지만 그래도 전 두분이 살짝 부럽네요~아들 바이러스 살포시 가져가도 되겠죠? 사실 둘째는 꼭 아들이었음 좋겠어요 ㅠㅠ
부럽삼님~제 딸 바이러스 좀 드릴까요? ㅎㅎ 일찍 알려줘도 성별이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딸이건 아들이건 순산하시길 빌께요^^7. 추카
'09.11.23 1:18 PM (211.104.xxx.37)아들만 내리 낳은 이유를 살포시 공개하자면
부부관계가 가끔인데다가 남편은 육식형 인간 저는 채식형 인간이어서인듯 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바로 아들 낳는 비법이었대요. 엉엉엉
미리 알았다면 반대로 할걸 이제 반백이 되어서야 알았어요..8. ㅋㅋ
'09.11.23 3:14 PM (125.182.xxx.39)추카님..
저희도 아들만 둘인데...
추카님 처럼 남편은 육식.저는 채식형 인간이네요....
ㅋㅋ
근데 저는 큰애가 아들이라 둘째도 아들원했네요..
부모한테보다 아이들끼리 좋으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