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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바람핀 남편..시모가 합가를 원하는데
작년에 걸렸던 바람이 마지막이구요. 그 이후엔 저도 자포자기 아이들한테만 열중하면서
남보기엔 그냥 그럭저럭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헤어지고 싶었는데 잘못했다 빌고 아이들도 있고 해서 그냥 참으면서 지내는데..
매번 늦게 들어오는 남편 보면 솔직히 일하고 들어왔다고 해도 잘 믿어지지가 않거든요.
아이둘을 제가 365일 중 90%는 저혼자 키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서 몸도 힘들고 육아에 교육에
남편의 자상하지 않음에 자꾸 울화통이
밀어붙이고 그러면 큰아이에게 화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편이구요.
그런데 저희가 외동이라..홀로 사는 홀 시어머니가 자꾸 외롭다면서
혼자 먹는 밥은 맛없어서 먹기싫다 우울증이다 누구와 함께 밥먹는다면 다 맛있다..그러면서
저희랑 같이 살기를 원하세요.
사실 저도 우울증인데 가정불화 안 일으킬려고
꾹 참고 있는거거든요.
시모한테 남편 바람폈던거 이야기하고
나도 맘의 여유가 없어서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면..어떨까요?
1. ..
'09.11.23 8:52 AM (220.126.xxx.168)님도 사셔야죠.
시어머님도 부모님이니 자식된 도리를 해야겠지만, 님도 자신과 아이를 생각한다면 모든 것을 다 잘 할수는 없습니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생각하세요.
남편의 상황을 아직도 모르신다면 사실대로 이야기하시구요.2. 시모에게
'09.11.23 8:54 AM (119.196.xxx.239)결혼 10년동안 남편이 바람펴서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우울증이다.
약간 오바해서 몇번이나 자살하려고 했었다.
아직 감정이 정리되지 않았고, 애들도 어려서 합가는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3. 절대반대
'09.11.23 9:10 AM (220.116.xxx.23)나아들면 이기적으로 변하는건지 같이 살면 안외로운가요?
노인들 하는말마다 외롭다 고독하다 우울증 걸렸다 하면서
협박아닌 협박으로 며느리들 옥죄는거 정말 당한 사람 아니면
모릅니다. 하지만 같이 사는거 노인도 자식도 둘다 불행시작
입니다. 잠깐 욕먹더라도 합가반대표시 확실히 하시길
바래요.4. ..
'09.11.23 9:28 AM (59.10.xxx.80)남편 바람얘기 할거 없이 그냥 합가하기 싫다고 하면 안되나요?
5. 그런데
'09.11.23 9:31 AM (122.153.xxx.162)왜 남편이 바람난걸 시부모에게 얘길 안하신거예요??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기 아들이 건실하게 일해서 가정꾸리고 사는줄 알고 저러시는거잖아요.
바람난 남편에 시부모까지 거두다니.........기도 안차네요.6. 얼마안가
'09.11.23 9:33 AM (121.124.xxx.45)합가하면 얼마안가
님이 우울증됩니다.
절대로 반대!7. 다 얘기하세요
'09.11.23 9:37 AM (115.178.xxx.253)그래서 현재 힘든 상태라 얘기하시고
합가하지 마세요..
정 그러시면 가까운데로 이사하시고
가끔 뵙는 횟수를 늘이는 정도록 하세요..
원글님 우울증 심해지면 애들도 못 돌봅니다.
원해서가 아니라 이성적으로는 돌봐야지 하면서도
결국은 의지대로 못합니다.8. 까이꺼
'09.11.23 9:39 AM (211.187.xxx.71)'시모에게'님 말씀 딱이네요.
"남편 바람기 때문에 저도 목구멍에 밥이 안 넘어가고 외롭다"고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내가 살고 봐야지요.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기둥보고도 절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남편이 잘 해야 시어머니도 있고, 인간노릇할 겨를도 있는 거죠.
자식 부부 아무리 힘들게 살아도 겉으로 내색 않으면
깨가 쏟아지게 알콩달콩 재미난 줄 아는 어른도 계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보니까
'너희들이야 재미나겠지만 나 같은 거야 늙어서 이제
재미있을 게 있냐'는 얘기를 자주하시더라구요.9. 허이구
'09.11.23 9:53 AM (164.125.xxx.183)어이가 없어서.
왜 고민하시는지 이해가 도무지 안갑니다.
합가요? 지금 남편과도 살지 안살지 모르는 판국에 시어머니??
시어머니가 누군데요. 남편의 어머니이지요.
이 경우 내게 지옥같은 시간을 주었던 남자의 어머니,
잘 키워 준 아들이 내게 엄청 잘하며 알콩달콩 살아도
합가할까 말까 할 정도로 힘든게 고부관계인데.
근처에 가기는 왜 갑니까. 인생 너무 이기적으로 살 필요는 없지만
내 속이 문드러지는데 남편 얼굴도 자식때문에 겨우 볼까말까한 판국에
홀이든 청상이든 시어머니 얼굴? 저같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옆에 사람없어 외로운건 티브이라도 보면서 달래지만
바람피우며 속썩인 그 속은 누가 달래줄 수도 없는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그 남자의 어머니를 보태다니.
저라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 바람 피운 그날로 시댁과는 인연 끝입니다.
내 자식의 아버지 노릇만 하고 살아라. 그 이외의 인연은 나하고는 없다. 끝.
고민할걸 고민하셔야지 저 같으면 그 고민하는 시간에 & 합가해서 시어머니
친구 해 줄 시간에
전업이라면 나중에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공부나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맞벌이라면 나중에 취미생활할 수 있는 공부를 하거나요.10. 아이들
'09.11.23 9:59 AM (220.120.xxx.194)지금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걱정인데요.
큰아이에게 화를 내신다니까요.11. 후..
'09.11.23 10:12 AM (61.32.xxx.50)자식의 연으로 님의 인생을 희생하고 계신데,
님의 인생을 황폐하게 만든 장본인의 어머니를 모셔야 할만큼 님이 지은 죄가 있나요?
정신차리세요. 성모마리아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한번뿐인 인생, 님도 사는 것처럼 살다 가세요.12. 맞아요
'09.11.23 10:16 AM (58.224.xxx.12)시어머니는 얄짤 없다고 끊으시고 큰 아이먼저 챙기세요
아이 크면 사춘기 때에 심각한 문제 발생합니다
저도 남편과 갈등으로 큰 애에게 함부로 감정풀이 했던 경험 있는데...
아이가 커 가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더군요
하여간 남편 한 사람의 잘못은 온 가족을 병들게 하더이다
시모에게 남편 얘기 다 하시고...지금 자식 땜에 겨우겨우 결혼생활 유지하고 있다고...
우울증은 어머니보다 내가 더 심하다고 말해 주세요13. 코스코
'09.11.23 10:30 AM (121.166.xxx.105)합가 했다가 잘못하다가는
원글님이 뒤집어 쓰실수도 있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어머니에게 말 하고도 합가를 한다면
나중에 "니가 이렇니까 울 아들이 바람이 났지~" 라는 말까지 들을수 있거든요
하지 마세요
합가하고 시어머니께 아이들이랑 집안 살림 맏기고 나가서
나의 발전을 위한 생활을 할수 있는것 아니라면 저같으면 합가 안할꺼 같네요14. ///
'09.11.23 10:31 AM (112.151.xxx.152)남편을 시모한테 보내세요.
두분이 같이 살라고.15. ..
'09.11.23 10:39 AM (222.238.xxx.158)우울증은 어머니보다 내가 더 심하다고 말해 주세요 2222
16. 그런 상태로
'09.11.23 10:56 AM (210.223.xxx.250)합가하시면 양쪽 다 힘들어 지실게 뻔하네요
사이 나쁘지 않던 고부 사이도 함께 지내다 보면
불편하고 맘 상하는 일 얼마든지 생기는 것을..
착한 며느리 이전에 편한 사람으로 사셨으면 싶네요17. 시어머님이
'09.11.23 11:03 AM (220.117.xxx.153)남편 달래려고 그런건가 했는데 아니네요,,,
절대 안되지요ㅡㅡㅡ원글님도 소중한인생인데 화병나요 ㅠㅠ18. 아이에게
'09.11.23 11:40 AM (211.217.xxx.1)화풀이가 간다면 가까운 심리 상담이나 우울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남편과 같이, 더 되면 큰아이 작은아이도 다 같이 받아야 합니다.
시어머니 모시는건 뒷전이지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시어머니께 상황을 알려야하고요 집안이 안정되면 그때 다시 얘기해보자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상담받자고 하세요 내가 골병들고 자식들도 골병듭니다.
아이들만 바라보고 사시는데 님의 우울증 아이들에게 분명히 영향 갑니다.
아이들 잘 자라고 잘 살길 바라신다면 님이 마음 편해야 한다는 생각이네요.
같이 모셔야하는게 착하고 마음이 넓은거 절대 아니구요 바보라는 표현이 된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보네요. 도움되시길 바래요19. 절대로
'09.11.23 12:54 PM (110.8.xxx.231)시어머니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지 마세요.
아들 바람피워 속 시커매 진 며느리에게 밥 얻어먹고 싶으실까요?
그분이 내 맘 모릅니다.
싫다고, 아니라고 말해야 안다는 겁니다.
표현하세요.. 내가 많이 아프다고, 너무 많이 힘들다고20. 이 무슨
'09.11.23 3:28 PM (221.146.xxx.74)퐝당 상황이랍니까?
저도
성인 부부의 일을
어른들이 낱낱이 아시는 거 반대하고,
더구나 갈라설 작정 아니면
부모에게 고해바쳐 봐야
실이 더 많다고 봅니다민...
십년 상습인데 모르신다고요?
전 시모 탓할 일이 아니라
남편 탓할 일이라고 봅니다.
모르는 시모는 알콩달콩 젊은 내외 삶에 끼어들고 싶다고 쳐도
남편은 그 지경으로 속 썪였으면
자기 엄마까지 얹어지는 건 미안해서라도 막아야지요
당장 말씀드리시고
못한다고 하세요
아이구 남의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말 그대로 진상이올시다.
저는 하고 싶은 짓 하고
효도는 먀누라 밥 숟가락에 얹어주고...21. ...
'09.11.23 5:19 PM (220.120.xxx.54)위에 아이들님 댓글이 딱 맞아요.
지금 시어머니가 문재가 아니에요.
당장 큰아이 마음부터 다독여주세요.
이제 10년이면 아이가 아직 어릴텐데, 이유가 뭐가 됐건 계속 화풀이 당한 아이 나중에 사춘기되면 감당못해요.
아빠는 부재중이니 엄마에게 그 화살이 가는거죠.
한마디로 악순환이에요.
엄마는 억울하죠.
엄마도 얼마나 괴롭고 힘들면 그랬겠어요.
하지만 아이는 자기가 당한것만 기억하고 있어요.
엄마를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니까요.
정말 지금 걱정할건 합가니 뭐니 그런게 아니에요.
시어머니한테 바람핀거, 그거때문에 애들데리고 죽으려고 했다...등등 다시는 합가 소리 하지 못하게 강하게 말씀하시고 님은 자신과 아이들부터 챙기세요.
남편하고도 사이가 그런데 아이들까지 문제생기면 감당하기 더 힘들어집니다.
경제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아이를 심리치료라도 받게 하세요.
정말이지 저라도 대신 시어머니한테 남편 보내버리고 싶네요.
남일같지 않아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사는 집 의외로 많답니다.
님만 겪는 일 아니에요.
겉으로 멀쩡해도 속이 그런 집 많으니, 그렇게 위안하시고 힘내세요.
아이들 망가지면 님 마음이 어떻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