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기력한 도시소시민의 한탄..

-.-;; 조회수 : 387
작성일 : 2009-11-23 00:55:31

좀전, 제가 즐겨라 보지않는 채널에서
그냥 듣기만 해도 경고로 얼룩지는 멘트로 채널고정....
공장형 재배로 얼룩진 먹거리에 대한 경고.
조금씩 농장에서 시도하고 또 시도해온 자연재배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들.
농작물은 그냥 두면 썩는게 아니라
마르는 것임을 처음 알았어요 --
(질소(유기성분)가 많으면 빨리 썩고 수분이 많고 스스로의 밀도가 높아 그냥 마른다는군요.맞나요?)

다큐멘터리,**스페셜 등등의 프로를 즐겨봐서,,,
제 몸이 화학섬유와 화학약품, 그리고 100%농약성분포함식자재,
그리고 공장형집에서 스트레스 엄청받고 자란 고기들을 먹고,
(난 의도하지 않았지만, 미안하다 정말.. --;; 물론 먹는것자체가 미안한게 아닙니다.. ㅠㅠ)
그 좋지도 않은 곡물로 만든 소주와 맥주(아마 분명 이 술들도 안전하지 않겠지요)를
자주 음미하메, 나날이 건조해지고 간지러워지고 거칠어지며,
먹고나서 돌아서면 메슥거리게 만드는 화학조미료로 인해
더욱 까칠해지는,
더더군다나, 나날이 안전성에 관한 프로가 늘어가다보니
안먹을순 없고 그렇다고 먹자니 꺼림직하고
안먹자니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고, 어쩔수없이 먹으면서도 고개를 절레절레....

오늘 그 스페샵을 보고 있자니,
구역질은 기본으로 살짝살짝 나오고...
참 인간이 구역질나게 이세계말종인것 같아요..(말이 험할수 밖에 없습니다.. ;;)
나는 그동안 GMO옥수수만 안먹으면 될줄 알았더니,
솔직히 옥수수캔만 안샀지
그옥수수가 여기저기 다 기본으로 들어가는것인줄은 오늘 알았고
우리나라도 그 GMO유전자가 스스로 땅에 뿌리를 내려 밭을 일구었다고 하니
게다가 그 유전자라는것은 스스로 죽지않고 살아내는 것이라 하니
일개 소시민이면서 소극적인 소비자로 어찌 살아야
내몸 상하지 않게 잘 살수 있나... 생각이 들어요.

남편은 조그마한 경작지 하나사서
CCTV를 달아 24시간 지켜보며, 씨뿌리는것부터 뿌리뽑는것까지 다 보고 앉아야 믿지 않것냐?
합니다. 피곤하네요 --;;;;

당장 내일아침 울집 메뉴는
GMO옥수수가 섞인 사료를 먹은 물고기(종류는 모름)를
몇프로 갈아서 섞은 어묵국을 끓일것이며,
쌀은 마트표 쌀인데, 물론 무농약이 아닌 쌀을 먹고
그 사이사이 조미료는 출신이 어딘지 나오지도 않는 수입산 **들을 쓸수 밖에없는
게다가, 유기농이라고 비싸게 주고 산 저 보리차도,
비닐포장위에 적힌 그 글자만 믿고 살뿐이니,
참..... 답답하고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예전에 시골큰집에
얼굴의 눈부분만 겨우 나올정도의 창만 있는
축사에 있던 소들의 울음이 생각나네요.
제가 애재운다고 애업고 축사앞을 지날때, 너무 불쌍해서....
그냥 거기 있으니 답답하지? 힘들어도 잘 지내... 라고 말했는데
안에있던 소가 얼마나 측은하게 음메......... 하던지.
마치, 제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제 한몸 겨우 뉘일만한 공간에 좁다라니 서서는.....
저 스스로 놀랬던 기억이 나요.
생태계의 파괴는 원치 않지만(먹어야죠.. 전.. 고기먹어야 힘이 난답니다.. ㅠㅠ)
그래도 정도껏 해야죠..
무기력한 밤입니다.
IP : 112.158.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11.23 9:10 AM (125.177.xxx.131)

    먹는 거 불안한 것에 더불어 세계화라는 구호아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살자고하는 짓인지 죽자고 하는 짓인지 두려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전 제 아이들에게 절대 자식 낳지말고 살아라 세뇌중입니다. 지금 우리가 대책없이 수용하는 모든 업을 아이들이 더 극단적으로 많이 받게 될꺼라는 게 너무나 금찍해서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102 아웃백 개인정보 유출 (해킹) 1 아웃~~~ 2008/05/28 537
388101 혹시 이런말은 정치적인 말인가요? 4 쥐바기스토커.. 2008/05/28 430
388100 광우병 바로알기(?)너만 모르고 다 알어~! 5 프링지 2008/05/28 513
388099 아래같은 글엔 그저 무관심이 최고. 댓글한개당 돈받는 다네요. 그돈도 아까워 14 갱제가 어렵.. 2008/05/28 774
388098 82자유게시판은 정치게시판? 64 짜증나 2008/05/28 1,775
388097 어디로 후원성금 보내며 ㄴ되는건가요? 2 마음이 급해.. 2008/05/28 362
388096 부부간의 대화와 부부싸움 4 백치아다다 2008/05/28 1,046
388095 첨으로 정치인에게 후원금했네요 15 40대주부 2008/05/28 1,015
388094 순간적으로 궁금한거. 6 . 2008/05/28 801
388093 지급 약속일이 다가오는데 전화로 확인을 해야 하는지.. 1 퇴직금 문의.. 2008/05/28 261
388092 약사님 계심 여쭤볼게요. 3 궁금해요 2008/05/28 667
388091 [펌] 함께 실천할 몇가지 정리했어요 4 ^-^ 2008/05/28 588
388090 도서관에 경향 꽂으신 글 왜 지우셨어요 ㅠㅠ 3 ^-^ 2008/05/28 609
388089 정선희 씨 현재 상황 25 ^-^ 2008/05/28 10,186
388088 진중권교수님 몇일전 왜때려요 반복 하셨던 음성으로 벨소리를 ㅋ 8 쥐바기스토커.. 2008/05/28 1,155
388087 심재철 다음 블로그 대박 댓글. 13 ㅎㅎㅎ 2008/05/28 1,771
388086 천사들에게 1004원씩 보냅시다..(글수정:11004원) 8 후원금보냅시.. 2008/05/28 673
388085 한계레 방금 구독했는데 놀라운 사실! 25 2008/05/28 3,305
388084 종합병원서 출산하면 정말로 이사람 저사람 다 구경오나요? + 아쿠아로빅질문 16 임산부 2008/05/28 1,303
388083 <급질> 약사,의사분들께 질문드려요. 6 기미테 2008/05/28 610
388082 세스코에서 찾은 쥐박이박멸법이라네요 6 세스코에서 2008/05/28 720
388081 [아고라]*** 정부의 작전과 우리들의 대응 *** 2 아고라 2008/05/28 427
388080 가방에 달고 다니는 동그란 뱃지를 아시나요? 9 사탕별 2008/05/28 1,014
388079 아이디 '스마일'의 다음아고라 글들이래요ㅋㅋㅋ 8 ㅎㅎㅎ 2008/05/28 939
388078 심재철씨한테 18원 그만 보내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 후원금 보내자는 운동이 있네요. 12 후원 2008/05/28 973
388077 한겨레 신문과 경향신문에 전면광고나 광고를 크게 내는 기업들 리스트도 공유해요 6 한겨레와 경.. 2008/05/28 757
388076 G마켓에서 G스탬프를 너무 어이없게 날려버렸어요 3 무식한내자신.. 2008/05/28 599
388075 충남지역 집회일정입니다 - 충남 2008/05/28 254
388074 sk텔레콤에 전화했더니 답변이 왔습니다. 6 sk 2008/05/28 1,213
388073 조중동 끊을 때 반드시 영수증 달라고 하세요!!! 1 영수증 2008/05/28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