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6살이고요,
초등학교친구인 현재 남자친구와 4년정도 연애를했어요..
남친은 지난달에 취직을했고, 저는 졸업한지 2년정도 되었으나 아직모아둔 돈은없어요.
일때문에 작년에 차를 구입하고
적금탄거 부모님 집사시는데 조금보태드렸더니 이제정말 빈털털이.
저희둘다 이제시작인데..
오래사귀었다는 생각도 들고
한달에 둘이합쳐 오십만원 정도를 데이트자금으로 쓰다보니,
언제부턴가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밥한번 먹어도 1,2만원이 넘으니..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집에갈때 기름넣고 그러다보면
하루에 5만원쓰는게 정말 쉽네요... ㅠㅠ
얼릉결혼해서 이렇게 소비하는 돈들을 아끼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다음달부터 둘이 열심히 1년정도 모아서 얼마가 되든,
그돈으로 알뜰하게 준비해서 결혼을 하고싶은데,
(혼수나,신혼집은 부모님들께 부탁드려야겠죠..)
언니가 반대하네요..
몇개월전 30살에 결혼한 저희언니는 부모님께 손하나 안벌리고
혼자 벌어서 부족함없이 시집갔어요.. 비자금(?)도 많이 마련해 놨고요..
언니가 저한테 왜그렇게 빨리갈려고 하냐.
4,5년정도 돈을 더모으고 니돈도 좀 마련해두고, 그러고 천천히 결혼하라 하네요.
4년정도 더 연애를 한다면 지금남자친구와 그때까지 별탈없이 잘지낼수 있을지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깐요...) 모르겠고...
고민이 많네요..
그냥 더 연애하면서 열심히모아서 넉넉하게 시집을 가는게 좋을지..
그냥 무리하지않게 꼭필요한것만 갖추고 결혼해서 얼른얼른 둘이 돈모으고 사는게 좋은지..
확신이 잘 안서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고민이예요
.. 조회수 : 586
작성일 : 2009-11-22 21:56:11
IP : 123.109.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22 10:10 PM (59.9.xxx.55)결혼하는데 꼬옥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안하는 사람이라(모 살면서 벌고 모르면된다고생각하는) 그게 중요한건 아닌듯하고..
결혼 서두르는 이유중 윗글에 4년정도 더 연애하는게 그때까지 별탈없이 사귈지모르겠다...는..그정도의 확신으로 결혼을 서두르는건 아닌듯싶어요.
저희 결혼은 나이들어했지만 저도 사회생활10년에 그간 모음돈 투자했다 잘못되고,,그사람역시 사업실패로 힘들때 암것도 없이 했거든요.
급한빚 갚고나서 보증금1000이 전재산에 각자 자취하던 살림합쳐 시작했는데 2년만에 1억대출끼고4억대집장만하고 가구,가전 살림도 다 마련,,이제 5년차인데 먼저 결혼한 친구나 언니들보다 더 잘살고있네.2. ...
'09.11.23 8:16 AM (115.86.xxx.99)둘다 맞벌이하면서 사는것도 좋긴한데요.
힘들긴해요. 이젠 육아살림에 맞벌이까지 하셔야하는 상황이니까요.
데이트 할때가 좋은거 맞아요.
여자가 훨 힘들구요.
그리고 친정에 손벌려 결혼할까봐 언니가 못마땅해 하는건 아닌가요?
친정에 돈보태고 결혼하라고 하는 어른들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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