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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들이는날 상가집?

예신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09-11-22 15:24:56


지난 금요일 예단들이는 날이었어요..

근데 낮에 예비신랑이 전화하더니  부모님이 상가집 가셨다고..(친척도아니고그냥아는분부친상)
토요일날 들이면 안되겠냐고..하더라구요..(부모님은 상가집 다녀와서 저녁에 받으실 생각이었다 함)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아무리 저녁에 다녀와서 받으실 거라고 했다지만 그래도 결혼예단 들어간다는데...꼭 상가집을 가셔야 했는지..

너무 화가 나서 아직도 씩씩 거리고 있네요..

화낼일 아닌데 저혼자 씩씩 거리고 있는건지....
IP : 110.10.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
    '09.11.22 3:30 PM (70.52.xxx.5)

    푸세요.
    전 그런거에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서 상가집 갈 일 있으면 갈수도 있지 해요.
    저 둘째 가지고 지인 아버님 돌아가서 문상 다녀왔는데 울 남편은 질겁을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거니 너무 기분 상해 하지 마시고
    님이 맘이 찜찜하시면 다른날로 다시 잡으세요.
    그리고 결혼 축하드려요 ^^

  • 2. 음~~
    '09.11.22 3:34 PM (125.180.xxx.29)

    그런거 안믿는분이신가보죠
    그리고 살다보면 친척이 아니래도 꼭가야할 문상집이 있어요
    아들 예단받아서 못간다고 하기어려운 문상집...
    별거 아닌데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ㅎㅎㅎ

    그래서 예단은 토요일에 갔나요?
    예단들어간 후기나 올려봐요~~

  • 3. .
    '09.11.22 3:42 PM (121.187.xxx.61)

    그거 뭐 상관있나요?
    남이라도 친척보다 가까운 사람이 있답니다
    꼭 그날 가셔야 했나보죠

  • 4. 예신
    '09.11.22 4:03 PM (110.10.xxx.143)

    아니요,,저도 그건걸 믿어서 그런거 아니구요..예단이란게 저희 집안에서 그쪽 어른들게 보내는 행사이구 이미 약속된날인데...그걸 당일날 전화해서 내일로 미루자 어쩌자 하는게..너무 속상하더라구요..저희집에선 오전부터 이것저것 신경쓰셔서 준비하느라 부모님도 신경많이 쓰고 계셨는데요..

  • 5. .
    '09.11.22 4:05 PM (121.138.xxx.61)

    상가집은 갑작스레 소식을 듣게 되는 거구요. 또 발인 전에 가야하다보니 급하게 다녀오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6. ...
    '09.11.22 4:09 PM (211.49.xxx.91)

    이미 돌아가신걸 어쩌나요 발인날 못가면 그전날 꼭 가야하는 상황이 많이 있어요
    가까운 분이 돌아가셨는데 상가집에 안갈수는 없는거고
    시부모님은 그냥 저녁에 받으실 생각이셨는데 신랑이 될 사람이 오지랖넓게 잘못했네요
    그냥 저녁에 받으시면 되는건데요

    원글님이 그렇게 열받으실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7. 안좋은일
    '09.11.22 4:09 PM (220.126.xxx.161)

    상가집이라는게 안 좋은거잖아요
    좋은일엔 일 생겨서 빠질 수는 있어도 문상 갈때는 싫은 사람도 가게 되더라구요
    좋게 좋게 이해하세요

    아마 좋은일도 아니고 지인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시간 쪼개서 다녀오고싶으셨을 거 같아요.
    아마 돌잔치나 결혼식이라면 빠졌을겁니다^^

  • 8. 예신
    '09.11.22 4:14 PM (110.10.xxx.143)

    예 ..덧글보니..마음이 좀 안정이 되어요..
    이래저래 예민한 때이다 보니..흥분했었나 봐요..
    저희 부모님이 떡등을 준비해두셔서...하루 미루면 떡도 그렇고 곤란한 상황이었거든요..

  • 9. 에고
    '09.11.22 4:19 PM (125.180.xxx.29)

    떡맞추고 그랬음 원글님댁도 난처하셨겠네요
    예비신랑분이 오버하신거 맞네요
    저녁에라도 예단들어가게 냅두지...
    어쨌던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좋게 이해하세요

  • 10. 시부모님되실분들
    '09.11.22 5:03 PM (211.109.xxx.223)

    은 상식적으로 행동하신 거구요.
    예비 신랑께서 좀 오버하셨군요.
    그냥 저녁 때 예단 받으면 되는 것을 날짜 미루면 준비하는 측이 곤란하신 게 당연하죠.

    그리고 내일이 발인인데 오늘 연락 받은 경우는 오늘이라도 꼭 다녀와야 합니다.
    친척이면 가고 아니면 안 가고..이런 게 아니에요. 아직 어리셔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살아가면서 결혼식에는 안 갈 수 있어도 상가집 안 가는 결례는 두고두고 회자됩니다.

  • 11. ..
    '09.11.22 5:08 PM (218.52.xxx.90)

    예비 신랑의 오버 3

  • 12. .
    '09.11.22 5:22 PM (121.137.xxx.38)

    그냥 그날 저녁에 받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상가집 가는 거랑 예단받는거랑 상관있나요?
    상가집이야 원래 갑작스럽게 가게 되는거니 날짜 조절하고 그럴 순 없는거고..
    그냥 다녀와서 저녁에 예단받으면 될거 같은데

  • 13. 원래
    '09.11.22 5:39 PM (125.178.xxx.187)

    남자들이 철이 없어요.

    마지막 길이니 더 가보셔야했을거예요.
    미신 안믿는 어른들이신거 같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맘 푸세요.

  • 14. .
    '09.11.22 8:59 PM (118.220.xxx.165)

    되도록 조심하죠
    결혼 날잡으면 상가집 절대 안가는건데..
    아마도 안따지는 집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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