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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꼭 만들어야 할까요?

새댁이 조회수 : 707
작성일 : 2009-11-20 13:43:09
결혼 4개월차 새댁입니다.

남편이랑 같이 장사하고 있는데
돈 들어오고 나오는게 뻔히 보이는데다

성격이 거짓말 하기 싫고 남의꺼 탐 안내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여자들 비자금은 집안에 급하게 쓸돈 있을때 필요하다는 얘기를 미혼때 TV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 반면 남자들은 개인 유흥을 위해서 비자금을 만든다카데요 -_-;;)

비자금을 만들어야 할지..
또 어찌 만들어야 할지요..?

IP : 123.248.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11.20 1:55 PM (119.67.xxx.224)

    결혼 전에 만든거라...
    제 돈이죠...
    친정이 못사는건 아니지만...저를 보태줄 정도는 아니어서요...
    결혼하니...첫 결혼기념일, 첫 사위생일, 첫 딸생일, 손자생일 등등...
    이것저것 시댁이며 친정에서 챙길일이 많네요...
    그럴때 비상금으로 친정에서 주는 척을 합니다...(시댁에서 주는것과 비슷하게 맞춰서...)
    그리구 친정부모님 생신이나 환갑이런때...제가 직장을 안다니니...
    더 챙겨주고 싶을 때 못챙기니...그럴때 비상금으로 보태서 더 주구요...
    그래서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 2. 음..
    '09.11.20 2:10 PM (119.193.xxx.139)

    꼭 만들어야 하는건 아니지만..비자금이 있다면 마음이 좀 든든하다 할까여
    그래도 사람일은 혹시 모르니 비상금이다 생각하시고 조금씩 모아보세여
    통장에 조금씩 쌓이는 돈을 볼때마다 괜히 행복해지더라구여

  • 3. ..
    '09.11.20 2:17 PM (115.143.xxx.135)

    만들수있음 만드세요.
    진짜 있다는것만으로도 든든해요 저도 얼마 있지 않지만 있는거랑 없는거랑 다르더라고요

  • 4.
    '09.11.20 2:25 PM (210.223.xxx.250)

    필요합니다
    살다보면 생각지 못했던 일로 돈때문에
    발 동동 거릴때가 생기더군요

  • 5.
    '09.11.20 2:39 PM (61.77.xxx.112)

    이해가 안가는게
    비자금하고 비상금을 자꾸 착각들 하시는 거 같아요.
    살다보면 급하게 쓸 일이 생긴다.. (말그대로 일정 생활비가 아닌 생각지못한
    일이 생겨 돈이 필요하게 됐을 경우를 대비해서라면)
    남편 모르게 만들게 아니라 비상금 목적의 적금이나 예비 통장을 만들면 되지요.

    비자금은 남편도 모르게 몰래 만들겠다. 이건데
    전 결혼해서 비자금 만드는 거 좋은 생각이 안들던데요
    왜 속여가며 몰래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거짓을 꾸며야 하나요
    남편도 똑같이 그런식으로 월급에서 몰래 속여가며 딴주머니 차면 좋을까요.
    친정일에 어떤일에 돈 써야할때 좀 치사해진다..그래서 비자금 모은다는 분도
    있는데 결국 스스로 그런 상황 만드는게 아닌가요.
    싸우더라도 서로 똑같이 할건 해야죠.
    남편이 성질내고 치사하게 구니까 몰래라도 만든다.. 이것도 웃긴거 아닌가요.

  • 6. ....
    '09.11.20 2:57 PM (119.65.xxx.23)

    살다보면정말필요합니다

  • 7. ..
    '09.11.20 3:23 PM (125.139.xxx.93)

    82에서 남편이 아내몰래 비자금 만들었다 들킨 글 보면 아내들이 난리를 치지 않나요?
    아내를 속였네마네??? 82의 두얼굴이지요.

  • 8. 필요성
    '09.11.20 3:53 PM (114.201.xxx.118)

    글쎄요 제 생각엔 비자금은 있으면 좋아요
    저도 물론 비자금을 만들어 놨지만
    그걸 나쁜데 쓸 목적으로 만드는것도 아니고 필요할때 요긴하게 쓸 목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이 만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남편이 뭐 사라고 준돈 모으고 생활비 절약해서 작게 적금들어서 만듭니다.
    남편에게 말하기 뭐한 데 사용하기 부담감 없고 뭐 말 안해도 뭐라 하진 않지만
    생활비에서 비자금을 조성하다보니 될수있으면 절약해서 생활해요
    통장보면 마음도 든든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모을 생각입니다.
    근데 우리 남편도 비자금통장이 있더라구요 우연히 알게 됐는데
    모른척 합니다. 금액도 저 보다 훨씬 적고 저도 있으니 뭐라 할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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