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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난아들이..너무 기특해요~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집에 일찍오는데요.
알바를 한다고 여기저기 알아보네요.
왜 벌써 그러느냐 그러니까 대학 학비도 좀 보태고
책값에도 보태야 할것 같다네요.
천천히 대학 원서 쓰고 알아 보라고 해도 벌써 여기저기 알아보네요.
아직 학생이라 제대로된 일을 하기 어렵겠지만 안쓰럽고 기특해요.
우리 아들이지만 여지껏 별 속 안썩인 녀석이 전 참 대견하고 믿음직해요.
우리 아들 앞으로 모든일 잘될거야~~화이팅!!!
1. 음..
'09.11.20 11:08 AM (221.139.xxx.156)길게 보면
대학때 공부 열심히 해서(아르바이트 않고) 자기 갈 길 가는게 사실은 더 현명한 길인건 아시지요? 그런데 현실이...좀 여의치가 않아서 그렇지만요.
대학때 공부하고 여행도 많이하고 해서 지식과 안목을 넓혀서 자기 할일 하는거...그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2. ...
'09.11.20 11:11 AM (125.246.xxx.194)어찌 키웠길래 이리 알아서 잘 커줍니까?
저 요즘 8살 아들때문에 화병나게 생겼어요.
무조건 놀려고만 해요. 숙제도 안하고..
부럽사와요3. @@
'09.11.20 11:17 AM (111.68.xxx.136)제일 좋은 알바는...
공부 죽도록 열심히해서 전액 장학금 받는 것 입니다.
경험 많이 쌓고... 인턴도 하고....
그렇게 하면 대학 졸업하고 취직에도 유리하고...
등록듬도 벌고....일석이조에요.
알바한다고 학점 낮으면 그것도 낭패랍니다.
그나저나 아주 기뜩하네요.
알바해서 등록금도 보태고, 학점도 좋으면 좋겠지만....
다 좋기가 쉽지않습니다.4. ㅎㅎ
'09.11.20 11:19 AM (125.143.xxx.239)기특하네요 앞으로 더 좋은일 많을 거예요
느리고 순한 아들. 느긋이 봐 줬더니 그래도 제 할일 하던데요
1학기 방학되니 그 더운데 아르바이트 찾아다니다가 한 곳이
햄버거 (마트에. )
바빠서 더운줄도 몰랐다는 아이
느리기만 하던 아이가 햄버거 1분에 몇개 뒤집었다는데..(잊어 버렸어요)
기름통 비우고 청소도 하고 ..
엄청 걱정했어요 그런일 할수 있을까 하고.....
그래도 방학내내 했어요 체중이 쏙 빠지면서.
아 그래도 지 할일은 할수 있구나 했어요
지금 꽤 괜찮은 회사에 다닙니다
윗님 화병 내시지 마시고 이쁘게 보고 키우세요 ㅎㅎ5. 옆집아짐
'09.11.20 11:39 AM (119.67.xxx.83)기특한 아들 엉덩이 톡톡 쳐주고 싶네요.
울아들은 언제나 그런 인간다운 생각을 할지..
그전에 사춘기는끝나기는 할지..
그저 월글님 아들이 부러울따름입니다.6. ..
'09.11.20 11:46 AM (211.245.xxx.137)그동안 공부 하느라 힘들었다고 생색내며 못놀았던 한을 풀때인데 어쩜 그리 속이 깊을까요.
마음은 잘 알겠으니 알바는 하지 말고 맘껏 놀라고 용돈이나 쥐어 주세요.
그리고 대학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타라구요.
제 경험상 다들 노느라 정신없는 대학교 1학년때가 장학금 받기 젤 유리했던거 같아요. ㅎㅎㅎ7. 음..님
'09.11.20 4:08 PM (221.140.xxx.43)제가 저희 딸한테 수시로 하는 얘기에요.
2학년인데 알바를 하거든요.
알바 할시간에 학과공부 열심히 해서
학점 더받고 나중을 생각하는게 길게 봤을때는 훨 나을거 같다고요.
그래도 주말 알바 열심히 하네요.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그냥 두고 있어요.
사회 경험도 해보라고.....8. 딸
'09.11.20 4:11 PM (221.159.xxx.94)오늘 노동청에 내년 1월 한달간 아르바이트 신청 했어요.
딸친구는 은행에서 하루 4시간씩 한달 아르바이트 하기로 했답니다
딸도 아르바이트 하고 싶어 하기에 해보라 했습니다
용돈을 주면 항상 부족하다고 가불을 할려고 합니다.
손도 느리고 자기방 청소하나 제대로 못합니다
한달 일해보면서 많은걸 배우고 느껴보면 대학에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할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