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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 사귀겠다고 하는데..

5학년여아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9-11-20 10:20:50
요즘 아이들 흔히 사귀고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우리 아이가 그런다고 하니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쿨 하지 못한 엄마 입니다....

남자 아이가 학기 초부터 잘해주고 못살게도 굴고 그러더니
그 아이로 부터 사귀자는 고백을 받았답니다.
일기장을 보여주는데 너무나 날아갈거 같고 기분좋고 완전 짱이라며
엄마가 사귀는걸 싫어하는거 같은데 그건 이해가 안간다고 써 놓았더라구요..

우리 딸은 일기 잘 보여줍니다..
지 마음이 이렇다면서...

사귀면 뭘 하느냐 물으니 그냥 얘기 좀 하고...놀고 그런거랍니다..
그냥 남자친구들과 뭐가 다르냐고 물으니 ..
감정이 있는거라고 대답하네요..

지난 번에는 학원이 끝나서 그 아이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손도 잡고 왔다고해서 진짜 놀랐는데..

단속을 해야 하는 일인지...
뭐 그냥 냅두다 말일인지...
걱정입니다.

저희 딸은 이미 초경도 치르고 가슴도 봉긋하게 오르고 키도 저만큼 커서
중학생 같거든요..

그러니 제가 더 불안합니다
딸아이 앞에서야 쿨 한척 그러니???라고 넘어갔지만...
어찌해야 할지....

요즘 아이들 다 아런가요???
IP : 218.156.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0 10:22 AM (219.250.xxx.124)

    30년전 제 나이때도 그랬는걸요. 저도 남친있었어요.
    전 물론 발육은 더뎠지만요.

  • 2. 요즘
    '09.11.20 10:25 AM (211.230.xxx.147)

    초등학생들 커플 정말 많아요
    그리고 사귄다고 해봤자 학교서 정말 친하게 지내는 정도이지
    따로 제대로 데이트나 할 수나 있겠어요? 학원 다니랴 뭐하랴 정말 바쁜데
    딸에게 맡겨야지 뭐 반대 한다고 그래 사귀지 말자 할 초등이 어디있겠어요?
    이쁘게 만나라 정도 말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본인 학업에 충실하라고 조언해 주는 수 밖에요
    저 지금 30대 초반이지만 5년때 연애 비슷한거 했던거 같아요
    선물이 오가며 좋아하고 몇달....그게 요즘 말로 사귀는 사이 였었나봐요
    손잡고 롤로스케이트 타고 같이 미술숙제 하던게 다였는데...ㅋㅋㅋ

  • 3. ㅋㅋ
    '09.11.20 10:28 AM (218.101.xxx.166)

    사귄다고 해봤자 학교서 친하게 지내는 정도가 맞구요
    따로 밖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는것도 아니던데요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 걔들이 커플이라는거 공인되는 정도?
    그러다가 또 금방 헤어지구 그래요.....ㅋㅋㅋ

  • 4. 거기서거기
    '09.11.20 10:35 AM (221.155.xxx.99)

    그래봤자......이긴 하지만 신경은 좀 써주시길......

    될 수 있으면 그 남자아이 집에 부모 없을 땐 놀러가게 하지 말아 주십시요.
    제가 청소년 아이들 상대로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애들이 뭔짓을 하고 노는지 대충 파악하고 있는 지라......늘 촉각을 세워두시길 부탁드립니다.

  • 5. ...
    '09.11.20 10:35 AM (220.72.xxx.151)

    요즘애들은 다들 조숙해서 저는 반대입장이네요.. 우리애는 6학년인데 항상 말을 해주니 대학교
    들어가서 사귄다고 그러네요...

  • 6. 관리와 주의
    '09.11.20 11:01 AM (125.131.xxx.1)

    요즘애들.. 요즘 애들 하시는데..

    인터넷 보면.. 초딩 애들 자기끼리 키스 장면 찍어서 올린것도 많아요...

    워낙 네티즌들이 퍼다 나른게 많아서 쉽게 찾을수도 있는데...

    물론 네티즌들은 초딩이다 뭐다 낄낄 거리는 의도가 강했지만, 저는 충격이 좀 컸네요.

    진짜 요즘 아이들이 제가 생각했던 그런 아이들이 절대 아니었다는게....

    초딩이라고 우습게 볼것도 아니고 게다가 고학년이면, 엄마가 신경써주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더더군다나 따님은 이미 사랑의 감정을 알아버린 조숙한 여자 아이니까요.

    뭐 무조건 안된다 그런게 아니라, 남자아이도 집에 초대하시고, 엄마들끼리 안면도 좀 트시고

    엄마가 극장이나 뭐 놀이동산도 데려가 주시고 그렇게 지속적인 ( 그러나 절대 잔소리나 참견
    한다는 인상을 주는게 아닌) 관심을 쏟아주시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특히나, 딸아이 같은 경우는 그런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어떤 남자친구가 생기든 누굴
    좋아하게 되든간에.. 엄마에게 자연스럽게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러한 사고가
    생기게끔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요.

    중요한건, 이때 엄마가 너무 간섭하고 심하게 반대하면, 앞으로는 숨기거나 뒤에서 몰래
    사귈 수도 있으니, 이 점만 주의하시고, 남자아이도 같이 꾸준히 관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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