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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예전과 다른 인생을 살아야할 경우..
저는 이런글을 쓰기엔 너무 멀쩡하긴해요..
그런데..
한 1년간 죽을날만 기다리다가 조금씩 회복되어서
지금 겨우 복귀를 했는데
너무 몸이 상했던 나머지 욕심을 부리자니 내가 감히 ^^; 하는 생각과
건강을 걱정해야할꺼같고
그렇다고 인생 살고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건강관리만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보통 이런 경우 어떤 마인드로 사시나요..?
저는 어떻게해야하나요..?
다 포기하고 집에만 있기는 너무 허무하고
밖에서 무얼 하자니 몸이 너무 못견디는거같아서 무서워요..
1. 조금씩
'09.11.20 6:17 AM (68.37.xxx.181)건강회복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밖앝 일을 조금씩 건강상태를 봐가며 늘려 보시지요.
처음 며칠은 30분, 첫 1주일은 1시간씩....그다음 주간은 2시간...
힘들면 다시 1시간씩으로 갔다가 늘리고요.
그런 식으로 예전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2. 힘내세요
'09.11.20 8:22 AM (203.244.xxx.254)체력도 중요하지만 마음먹기도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큰 사고와 그에 따른 치료기간,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많이 이겨내시고 회복하신거
축하드려요.
장하시구요..
더불어 지금부터 무언가 해보고싶어하시는 그 마음가짐도
장하세요.
그 마음으로, 윗분 말씀처럼 조심스레 발을 내딛어보세요.
화이팅입니다.3. 얼마전에
'09.11.20 9:28 AM (121.161.xxx.248)한겨레에 어떤 의사분이 동료와 산행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져서 전신마지까지 갔던 기사가 있어요.
그때 자신이 머리속으로 되뇌이고 되뇌였던 것이
자신이 다시 일어서서 움직이는 상상을 계속하면서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았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거의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의지라는것은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할수도 있지만 의지를 가지시고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보세요.
그 의사분 말씀이 매일매일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거 같아서 힘이 들때도 있었는데 그걸 한달이나 6개월 전으로 돌아보면 자신이 많이 달라져 있다는걸 느끼면서 힘을 얻었다고 하더군요.4. 헉..오타
'09.11.20 9:29 AM (121.161.xxx.248)전신마지 ==> 전신마비
5. 열심히
'09.11.20 3:38 PM (112.164.xxx.109)움직이면서 활동 할수 있는만큼 하세요
울남편도 큰 사고로 심하게 보름이나 식물인간이었었대요
그런데 본인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 자리까지 왔어요
절대 몸사리는거 없고요,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뭐든 합니다.
몸이야 당연히 약하지요, 더구나 울남편은 신경을 다쳐서...6. 구체적으로
'09.11.20 4:22 PM (116.46.xxx.22)어떤 상태이신건지....
건강이 많이 약해서 꾸준한 관리를 받으셔야 연명할 수 상태이신건지?
아님 완쾌하신 상태이신건지...
어쨌든 살아야죠....희망을 갖고
지금 몸 상태로 적당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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