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치과 추천부탁드립니다...제발~

[어린이치과]

2살 아이인데요
우식증으로 앞니가 많이 삭았습니다.정말 아주 많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좋은 치과 추천부탁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선 너무 어린 아이라 마취를 할 수가 없어서 치료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나중에 심해지면 발치를 한다고....
그래서 그럴 형편도 안되는데 겨울방학에 한국으로 가려고 합니다.
일단 여러분들의 추천을 받은 다음
전화상담이라도 충분히 한 후에 들어가려구요.

친정이 서울이라 서울 전지역에서도 치료가능하구요
시가는 부산이라 부산 전지역에서도 가능합니다.
부디 훌륭한 치과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아기 우식증 치료 해 보신분
어떻게 치료하셨는지도 좀 알려주십시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지도.....

[이촌2동]

김영주치과 추천합니다. 선생님께서 50대쯤 되셨는데 경험 풍부하시고 간호사 아주머니도 나이지긋하신데 너무 차분하시고 제가 우리아이 진료시킨 치과 중 최고였어요. 어린이치과라고 이름붙이고 아이 놀이터처럼 만들어 놓은 곳도 다녀봤고 최신시설 그득한 이촌1동 부티나는 치과도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제 마음에 꼭 든 곳이 없었습니다.

선생님, 간호사분 두분 계신데 두분 다 어쩜 그리 똑같이 가식 없이 차분하시고 정확하시고 말씀도 조근조근 잘 해 주시는지, 저절로 안심이 됩니다. 저는 아이 우식증때문이 아니라 유치 뽑는거랑 유치가 안 나는거, 덧니 교정 이런거 때문에 다녔는데 과한 친절 없이 참 좋았습니다.

위치는 이촌2동(서부이촌동) 동사무소 맞은편 상가건물 1층에 있구요 길가 쪽으로 가까워서 찾기 쉽습니다.

[마포]

마포역 근처 우성 아파트 입구에 있는 연세 우리 아이 치과...

전 나름 만족 했어요.

[가까운 소아치과로.]

가시면 될거에요.저희 애는 20개월쯤 앞니 신경치료 받고 2개를 덮어 씌웠는데요. 묶어놓고 치료했어요. 울고, 쉬해서 바지 버리고 하지만, 마취보단 그게 나은것 같아요. 치료받으며 울다가 입벌리고 잠이 들더군요.. 엄마가 지켜보시기 힘들겠지만, 아기한테도, 미리 잘 설명하시고, 용감하게 치료 받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가시면 괜찮을거에요. 밤에 울지도 않았고... 의료보험은 안되고, 소아라서 레진 비용이 개당 4,5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될거에요.

[청담동]

어린이치과.
아주 어린 애들도 많이 오고 꼼꼼하게 해 주세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치과구요.

[예약은빨리]

겨울방학 되면 소아치과 환자들 너무 밀려들기 때문에, 소문난 치과일수록 빨리 빨리 예약부터 잡으세요.

게다가 의사 선생님들도 연말이나 겨울방학기간에는 휴가나 학회일정이 많아서 예약이 쉽지 않은 선생님들도 많아요.

치과치료라는 게 하루 이틀만에 끝나는 게 아니니까, 얼마나 오랜기간 한국에 머무르실지 모르지만, 귀국하자마자 바로 진료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예약부터 서두르세요.

[울아기]

현재 20개월이고요,
17개월정도부터 팍 삭기 시작했었어요. 그전까지 모유를 밤까지 수유했던지라...
15-6개월정도에 누래지더니, 17개월부터 삭더니 이가 떨어져나가기 시작했었지요..
(휴... 그때는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ㅠㅠ)

어쨋든 이래저래 알아보고, 제가 사는 지역이 부천인데,
부천 메르덴소아치과에 가게 되었어요.
예약은 기본 2주 밀려있는데, 그냥 예약했었구요.
겁먼저 먹지 마시고, 먼저 가서 검진 해보세요..
영유아치과검진겸 해서 갔는데, 가서 이것저것 견적 받았거든요,
지레 겁먹고 갔는데, 여선생님이 마음편하게 이것저것 말씀 잘 해주시더라구요.
이빨 하나당 충치치료는 건보적용되서 3만원정도였고
우식증이니 이빨이 삭아서 깨진것처럼 형태가 옳지 못하면,
충치치료후 깎는것인지 안에 충치균떄문에 다 비우는것인지 어쨋든 그 과정이 10만원
이 비용에 이빨색상으로 정상적인 이빨모양을 만들어 주시더군요.
충치에 더 정비를 하려면 금속으로 이빨모양대로 씌우는걸 해야하는데
그건 앞과정의 비용만큼 들어가는데다, 시간이 너무 소요되서 전 생략했어요.
추후 경과보고 또 진행하려고, 이빨모양까지만 만들고 치료는 끝내기로 했구요.
전 아이가 그 치료를 하는 총 45분여간 발만 동동 했었어요.
어차피 2돌전 아이는 마취를 못하니, 보기가 힘드실것 같으면 못들어가겠다 하시면 되구요.
전 남편이랑 같이 가서 남편이 아이 어깨잡아주었었어요.
아이를 그물망 같은것에 돌돌말아서 찍찍이도 붙여서
팔다리는 물론 몸도 옴짝달싹 못하게 해요. 다만 정신적으로 안정을 주기위해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아이를 봐주는거지요,
선생님이 치료를 하고 그 주변에서 간호사들이 잡아주고,,,
그동안 치과치료가 처음인 아이는 어른들이 그런것처럼 많이 힘들어해요
그 과정을 보고 어떤엄마들은 이를 썩게했음 했지 다시는 못하겠다 하시던데
그래도 해야 하는거니까 어쩔수 없이 볼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이입을 기계로 고정하고 치료를 합니다.
입가마취를 살짝하고 하기에 아이는 고통을 모르나 그 과정이 너무나 생경하기에
아주 힘들어 합니다. 그러면서 많이 울어요.
그동안 선생님도 힘들여서 (말씀도 아주 많이 하세요. 아픈거 아니야~ 다했어~~~)
울아이는 30여분을 울더니 점점 흐느끼더니.... 결국 자더군요.
그덕분에 이모양을 잘 만들었긴 했지만, 어쨋든 잘 해내었어요.
할만하고 또 해야하니, 엄마가 큰맘 먹는수 밖에 없는듯 해요^^;;;;
예약이 가면갈수록 밀리더군요.
얼른 하시고, 또 하면 더 빨리 할걸 하는게 치과치료 같아요.
어디든 얼른 가셔요!

[울아기]

덧이어.. 충치치료랑 신경치료는 다 해서 하나에 1만원이었네요 -.-(옆에서 남편이 말해줌)
그 이후 이빨모양까지 만들어주는것이 개당 10만원이었어요.
그 위에 튼튼히 덮어씌우는것은 개당 15만원이었구요.
전 충치치료+신경치료+이빨모양까지 해서 이빨앞니네개 44만원 했었는데
튼튼히 덮어씌우는것까지 하면 백만원은 족히 들어 포기겸 아이
힘들어해서 안했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