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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염색할때 염색약을 가지고 가면 왜 싫어하는건가요?

?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09-11-20 01:46:55
집 앞이라 가까워서 염색만 몇달에 한 번 새치염색 하거든요.한 달에 한 번 염색 해야되지만 두세달은 모근쪽만 해주면 되니 집에서 하고..보이는쪽만 하다보니 세달쯤 되면 속에 여기저기 새치가 많으니 미용실 가서 하거든요.

세달쯤 전 에도 오징어염색 3만원..일반염색2만원이라고 해서 오징어로 하고 왔었구요..
오늘도 하러 갔는데..집에 어차피 오징어염색약이 많으니 2만원 주고 제가 가지간거로 해달라고 하니..
원장이 안된다는거에요;; 혹시나 세달 사이 올랐을까봐 미리 가격을 물어봤을때는 분명 일반은 2만원
이라고 했는데요..제가 약값을 빼달라는 것 도 아니고 제값 다 주고도 집에서 가지간 약으로 한다는게
뭐가 안된다는건지..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횡설수설..세일기간이라 그 가격인데 약을 가져와서 시술값만 내는거니(시술값만 내는게 아니고 거기서 받는 금액 다 내는건데 자꾸 그렇게 말하더군요.참내..) 오징어염색값 3만원으로 해야 된다는거에요;; 자기네 약으로 하던 제꺼로 하던 똑같이 3만원이라는거지요.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왔는데요..왜 일반염색 가격으로 못해준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혹시 오징어염색이 시술 방법이 다르냐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면서..똑부러지게 대답도 못하고 앞뒤 안맞는 말 만 자꾸 하더군요.

새치기장도 저번과 똑같고..제 약을 써도 약값 빼달라고 안하고 다 준다는데 왜 부득불 2만원에 안되고 3만원만
된다는건지..또 염색 해주면서 그러더군요.다음부터는 약 가지고 와서 하는건 이가격(3만원)에 못맞춰준다고;;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건지..대체 왜 그러는건가요?어차피 자기들 약으로 해도 3만원이라면서..3만원 다 주고
제꺼 쓴다는게 왜 안된다는건지..이해 안된다고 해도 횡설수설만 하고..

다른 미용실도 그럴까요?이유가 뭘까요?
IP : 122.34.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0 1:51 AM (121.133.xxx.118)

    미용실가서 재료 가지고가서 해달라는건 좀 그런데요 ㅡㅡㅋ
    그럼 식당갈때도 재료 싸가지고가서 밥해달라하고 인건비만 주고 나오겠다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잖아요, 그사람들은 그 가게를 운영하는데에서 인건비 기계돌릴때 쓰는 전기세같은 가게운영비
    월세 모든 서비스비용이 다 포함된 금액이지 오징어 먹물 염색값만 생각해서 계산하는건 아니지요
    시술비만 받을순 없잖아요. 그외에 시설에대한 모든것을 이용하는거니까요.

  • 2. ㅎㅎ
    '09.11.20 1:54 AM (218.101.xxx.166)

    다른미용실 가세요.... 동네에 널린게 미용실입니다
    약값빼달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돈치를꺼 다치르고 해달라는건데
    이해안되는 미용실이네요.... 융통성이 없는건지....참...

  • 3. 원글.
    '09.11.20 2:02 AM (122.34.xxx.147)

    시술비만 내겠다는게 아니구요..전 거기 약으로 해주는 그가격 그대로 다 낸다는데도 다음부터는 안된다는거에요.오징어염색 3만원 받는곳이거든요.3만원 다 내고 했는데도 다음부터는 안된다고 하니 이해가 안갈 수 밖에요..솔직이 일반염색 2만원이라면서 2만원에 안해준다는것도 이상했지만..여러소리 하기 싫어서 3만원 내고 했는데도 그러니..정말 웃기지요.오*헤어인데 원장이 해줬는데 그러더라구요?원장이 머리가 이상한건지..시술비만 낸다는 표현을 왜 하는건지 참..답답하더라구요.자기들 받는 돈 다 낸다고 몇번을 말하고 다 알아들었으면서도 끝까지 시술비만 낸다는 식으로 말하니..어찌나 답답하던지요.자기들 약이 싸구려라고 생각 할까봐 자존심 상해서 그러는건지..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불가더라구요.다른데 또 뚫어봐야지요 뭐.어차피 커트나 펌은 잘 못해서 염색만 하려고 뚫은덴데..그마저도 못하는 곳 이네요.

  • 4. 고집
    '09.11.20 2:17 AM (118.36.xxx.155)

    제가 생각해도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약값 빼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횡설수설하는 걸 봐선 첨에 약값 빼달란 소리인지 알고 안된다고 해놓고 나중에 듣고보니 그게 아니지만 뒤집기 존심상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 5. 원글.
    '09.11.20 2:24 AM (122.34.xxx.147)

    저도 처음엔 그런가 하고 기분 나빠도 그냥 3만원에 하겠다고 앉아있는데..염색 해주면서 또 그러더라구요.다음에는 약 가지고 오시면 이가격에 못맞춰드린다고..전 속으로 2만원에 해줄건가보다 했지요 ㅎㅎ근데 계산 하는데 3만원 다 받는거지요.결론은 거기 오징어염색가격 3만원 그대로 다 내주고 제약 썼어도 다음번에는 3만원에 안된다는 말이지요.정말 뒷골 땡겼지만..말 해봤자 입만 아프다 싶고 좀 이상한 사람이다 싶어서 수고 하시라고 하고 나왔네요.세일가격이야 1년내내 하는 그 가격이고..무슨 구멍난 신문 보듯이..앞뒤 하나도 안맞는ㅎㅎ근데 미용실에 따라 개인샴푸 가지고 가는것도 싫어하는 내색 하는 곳 있더라구요.개인샴푸나 염색약 쓰는 방법이 색다른것도 아니고 똑같은데..이유없이 싫은 티를 내는 곳 분명 있었어요.오늘같은 경우는 정말 황당했어요.

  • 6. ..
    '09.11.20 9:11 AM (119.201.xxx.148)

    그게..어려운건 아니지만 그렇게 한번 해주면 다른손님들도 다 약사들고와서 해달라고 할경우
    곤란해질것 같아요..그냥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것 같은데요..염색에 대해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서비스업이든..그렇겠죠..그리고 아마 오징어 염색3만원 일반염색이 2만원일경우
    오징어 염색약값 미용실에서는 일반인보다 싸게 구입할수 있을겁니다..그러니 약사오는데 3만원 다 받으려니 찝찝하고 2만원 받으면 다른손님도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 손님이 많아지면
    재료비에서 남는몇천원부분의 이익이 없어지게 되는거죠..재료비에서 이익남기는것도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할듯.일반인들이 만원에 살수있는걸 7천원에 구입할수 있다면 그건 부당이익을 남기는게 아니고 모든 장사가 사실 그런거니까요.

  • 7. 그리고
    '09.11.20 10:57 AM (210.223.xxx.250)

    아마도 업소용으로 나오는 염색약은 미리 교육을 통해 사용법이 익숙한데
    일반염색약은 좀 다르다고 전해들었어요
    예전에 미용실에서 어떤 손님이 가져온 염색약으로
    시술받고나서 가렵네 따갑네하면서 불평불만 소란스럽게
    하는걸 본적이 있어요

  • 8. 원글.
    '09.11.20 1:02 PM (122.34.xxx.147)

    시술방법이 미용실서 쓰는 염색이랑 다르냐고 물었더니 그런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ㅎㅎ전 집에 염색약이 많이 있기도 했지만..미용실거보다야 단가도 더 센거고 새치도 잘 염색되는 듯 해서 그런 것 뿐인데..납득 안되는 이유만 들면서 그러니..참..너무 궁금하더라구요.자기들은 약 안쓰고도 돈 다 받으니 오히려 금전적으로는 남는거니 좋을거다 생각한거지요.그냥 자기들 약에 대한 자존심때문에 횡설수설 한거라고 생각밖에 안되더라구요 ㅎㅎ그나저나 한 두달 정도는 뿌리부분만 보이는데 혼자 염색 하는데 몇달 되면 안보이는 속부분이나 옆 뒤쪽으로 흰머리가 많아지고 길어져서 혼자서는 불가능하더군요.남편보고 해달라니 한 두번 해보고는 싫은 내색 팍팍 내고 ㅠ그냥 미용실서 쓰는 약 쓰드라도 해달라고 해야되는건가봐요.솔직이 미용실쓰 쓰는 염색약 단가 5천윈이나 할까;;흰머리가 워낙 빨리 길다보니 머리 상할까봐 좀 비싸더라도 좋은 약 사놓고 쓰는 저로선...참..답답한 경우더라구요.집에서 사놓은 염색약이 확실히 더 순하고 염색도 잘 먹고 오래 가더군요.셀프로 구석구석 하는 요령을 죽자사자 익히던지..정말 돈 다 주고도 찝찝한 소리 듣느니 그게 낫겠어요^^

  • 9. 원글님
    '09.11.20 4:07 PM (116.46.xxx.22)

    다음부터는 다른약은 알러지 있어서 못쓴다고 말씀해보세요...

    미용실 손해 보는 것도 아닌데 특별한 경우라면 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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