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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차 얻어타면 사례를 좀 해줘야 하는건가요??

.. 조회수 : 7,599
작성일 : 2009-11-20 00:35:28
오늘 우리 큰 애 유치원친구 엄마데리고 코스트코에 갔었네요.
평소 코스트코 너무나 가고싶어하는 눈치인데 운전도 못하고
회원권도 없어서 제가 언제 갈때 한번 가주겠다고 해서
오늘 드디어 데리고 갔거든요.
사실 전 크게 갈일은 없었는데 너무 가고싶어하길래
뭐 가면 살꺼야 항상 있긴 있으니까 데리고  다녀왔어요.

저희집에서 한 30-40분 거리에 있지요.
전 애가 둘이라서 큰애 보내고 둘째도 씻기고 저도 좀 쉬었다  10시쯤 천천히 출발하려했는데
자기가  점심때 약속이 있다고 9시에 출발하면 안되겠냐해서
큰애보내자마자 정신없이 준비하고 출발했어요.

아무튼 오늘 애기친구 엄마 태우고 가서 장같이 봐주고
엄청나게 사더라구요 ㅎㅎ 말로만듣다 실제로 보니 얼마나
신기해 하던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제가 일일이 데리고 다니면서
살거 찾아주고 윗층에 못사고 온게 있다해서  다시 입구로 올라가 회원권 가지고 가서
데려다주고,,
아무튼 그러고 왔는데요.

그집 엄마는 식구가 적어서 그런지 치즈를 무척 사고싶어하는데
못사더라구요. 싸긴싼데 너무 많다고 저랑 반 나눠하는 눈치길래
그럼 사서 반 나누자했네요. 치즈가 9천원이였으니 반값이면 한 4천원이였거든요.
그래서 집에 오다가 그집앞에 내려다주고 짐 다 내려주고
우리집으로 왔어요.

집에와서 친정엄마랑 전화통화하면 이러저런 얘기 하다가
울애기 친구네 엄마랑 코스콧가서 물건사서 반나눠서 사봤다 어쩧다 얘기하니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그 엄마 참 사람이 잘은사람 같다고
아무리 가는길이라지만 일부러 자기 태우러 가고 같이 데리고 다녀주고 집에까지 내려주고
무거운짐 실어주고 다해줬는데 몇십만원어치 장보면서
그냥 그 치즈 반쪽 나눠 줄수도있지 남편 월급 7백도 넘게 받는다면서
차 얻어타고 신세졌으면서
그 4천원을 그리 챙겨 받냐고  생각이 좀 부족사람  같다고
그렇게 차 얻어타고 그럴땐 그정도는 그냥 주고 나눌수도  있을텐데 말이다,,

그러시더라구요. 전 그냥 뭐 별생각없이 태우고 다녀왔는데
엄마말씀듣고보나  남에게 차 얻어타고 그러면 얻어탄 값은 어느정도 몇천원 정도는
해줘야 예의에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그사람에게 뭘 바란다거니 그돈을 안받았어야지 하는 마음은 전혀 없는데
저도 혹시나 나중에 남의차 얻어타고 어디 갈일 생길지 모르니
어느정도 사회통념은  알아둬야 하잖아요.
그사람이 가는길에 나를 태워 준거건   일부러 태운거건
어느정도 거리를 다녀오면 작은 보답을 해주는게 맞는건가요?

IP : 121.133.xxx.11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면 좋지요
    '09.11.20 12:39 AM (112.104.xxx.199)

    근데 혹시 애기 친구 엄마 아니신가요?

  • 2. ..
    '09.11.20 12:40 AM (121.133.xxx.118)

    네 우리 큰애 같은 유치원친구 엄마요.

  • 3. ...
    '09.11.20 12:42 AM (110.10.xxx.178)

    하는 게 맞는데...차를 모는 사람들은 남이 차로 데려다주고 그런거에 대해 확실히 폐끼치는 거라는 인식이 있는데 안모는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그냥 자기 가는 길에 내가 얹혀간 것 뿐인데 왜??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거는 개념유무를 떠나 자기가 차 가져서 몰아보기 전까지는 정말 알기 힘든 부분 같아요 ㅋㅋ
    그냥 남의 수고에 대한 작은 성의표시라도 안하는 사람들은 담에는 아무것도 안베풀게 되더라고요. 그거면 충분한 듯...

  • 4. 황태라면매니아
    '09.11.20 12:42 AM (59.0.xxx.179)

    꼭 해줘야 한다는 것은 없지만, 사회 통념상 차를 얻어타고 가면 음료수 하나라도 건네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으로 기름값을 떠나서 운전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 이거든요~
    하지만, 뭘 주지 않았다고 요구하기도 그렇죠~~~

    우리사회가 좀 더 따스해질려면 내가 먼저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면 어떨까요?
    다음에 또 가실 일이 있으시면 콩나물 1+1 사가지고 하나를 드시라고 먼저 건네보세요~~~

    꼭 하나 받았다고 하나 주는 것 보다는 내가 먼저 건네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 5. 제경우
    '09.11.20 12:43 AM (59.10.xxx.124)

    제가 태워줄 경우에는 아무 생각도 안하고 태워줍니다. 정말 맘 비우고...대신 제가 얻어탈 때는 커피라도 한잔 삽니다.

    한번은 괜찮은데..매번 기사처럼 부리면 사실 싫지요. 혼자 다녀오면 금방 다녀올것을 같이간 사람 기다려줘야 하고...

    가끔 같이 다니고 가끔은 혼자 다녀요.

  • 6. ..
    '09.11.20 12:44 AM (61.102.xxx.34)

    저 같아도 그 정도는 나눠 지불하지 않고 그냥 줬을 거예요.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차로 3-40분이나 걸리는 곳에 태워주고 장 같이 봐주고
    그래도 배려라면 배려인데요....
    그런 배려들을 아무것도 아닌냥 생각하는 사람들..
    그게 사람 나름인지... 생각이 좀 부족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뭔가 보답을 하던지 보답할 기회가 생기면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 7. 오늘
    '09.11.20 12:45 AM (112.149.xxx.70)

    얄미운 님들 참 많네요.

    저라면,
    당연히 돈 안받고
    반이 아니라,
    그냥 차비도 굳었는데.
    치즈 한통 사주겠습니다.

    그래서 전 이제,,,,,

    어디간대도 절대 운전해주거나,
    덜렁 태워주고,이젠 안그럽니다.

    운전 안하시는 분들은,

    그런거 너무 쉽게 생각하더군요.
    가는김에 같이 가는건데..등등
    어차피 거기 내릴꺼,좀더 가서 우리집에 내려주라..
    등등 정말 잘 모르더라구요.

    운전하면,당연히 머릿속에 갈방향의 지도가 그려지지요..

    좌회전,우회전,내지는 유턴,일방통행 개념이 있어서
    아,,,,거기 내려주려면,
    내가 돌아올때
    유턴도 해야하고,등등의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는걸 아예 모른다는 겁니다.

    또 부탁할지 모르니
    태워주지 마세요.
    치즈값이야 이미 반값 지불한거
    맛있게 드시구요.

  • 8.
    '09.11.20 12:46 AM (58.122.xxx.2)

    한 번 텄으니 분명 때 마다 부탁하고 기사 노릇 부탁할걸요.
    딱 잘라 거절하지 않는다면 평~~생 종노릇 해야 될 겁니다.ㅎㅎ

  • 9. ....
    '09.11.20 12:48 AM (122.35.xxx.14)

    선의로 자발적으로 태우고 갔다온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그렇게 해달라고 염치없이 부탁한것도 아니구요
    그런게 신경쓰이면 다음부터 그런호의를 베풀지 마세요
    내가 베풀고싶어서 베풀어놓고 뒷말하는건 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10. 그냥...
    '09.11.20 12:48 AM (122.32.xxx.10)

    코스트코 회원 종료됐는데, 이제 연장 안해서 안간다고 하세요.
    그렇게 신세지고 치즈 절반값 4천원 챙겨간다니... 좀 개념없네요...
    저는 운전을 못해서 주로 얻어타고 다녔는데, 한번도 그렇게 안해봤어요.
    하다못해 커피값, 주차비라도 챙겼어요. 가까운 거리라도...

  • 11. ..
    '09.11.20 12:50 AM (121.133.xxx.118)

    윗윗님 뒷말이 아니라 남의 차 얻어탈떈 보통 어느정도 해주는게 예의에 맞는것이냐
    물어보는거랍니다. 제 글중에 그 사람을 욕하거나 뒷말하는건 없잖아요?
    전 분명히 그냥 아무생각없이 데리고 다녀왔따고 썼습니다.
    어머니 말씀 듣고나서 그리 하는게 사회통념상 욕먹지 않는거냐 물어보는중이구요.
    글의 요지를 잘 못 파악하신듯 싶내여ㅛ

  • 12. ㅠㅠ
    '09.11.20 12:59 AM (222.232.xxx.243)

    저라도 치즈 그냥 선물하겠습니다.
    선물이라 하기에도 너무 적어서 염치없게 느껴질것 같은데요.

  • 13. 원글님
    '09.11.20 1:00 AM (112.149.xxx.70)

    말이 백번 옳습니다.
    또 댓글달게 만드는 분이 계시는군요.

    원글님
    사회통념상 욕먹을행동 하신 당사자는,

    양많은 치즈 반값 나눠서 구매하고
    차도 얻어타서,안내까지 다 받았으니
    기분좋았을겁니다.

    요즘 이러면,
    욕먹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는듯하니
    너무 개념치 마시길.......

  • 14. 상대방이
    '09.11.20 1:02 AM (121.181.xxx.78)

    원글님처럼
    원해서 태우준거면 보답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요

    근데 저라면 치즈는 그냥 선물할듯

    친구분이 염치 없는것까진 아니라도
    생각이 깊진 않은듯해요

    그리고 원글님 앞으론 그러지 마세요
    처음 한번이 나중엔 당연하게 되는경우가 많아
    서로 맘 상하더라구요

  • 15. .
    '09.11.20 1:15 AM (211.187.xxx.39)

    처음 한번이 나중엔 당연하게 되는경우가 많아
    서로 맘 상하더라구요 22222222222

    더불어 필요할때 안해주면 그동안 공은 어디로 가고,
    안좋은 소리만 들리더랍니다.

    저도 무지 태우고 다니고,
    데리고 가서 제돈으로 밥 사주고,
    당연히 기대하지 않았고, 안 받아도 기분나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요.

    그 사람과 시간 맞춰야하고, 전화요금들고,
    집 앞까지 데리러, 데려다 주고..........
    아..........시간도 돈도 아깝다-입니다.

    이젠 피해 다닙니다.
    카드값 훨 줄어요.

  • 16. ...
    '09.11.20 1:18 AM (218.55.xxx.72)

    저라도 치즈 그냥 선물하겠습니다.
    선물이라 하기에도 너무 적어서 염치없게 느껴질것 같은데요. 2222222222222

  • 17. 저라면
    '09.11.20 1:22 AM (218.152.xxx.105)

    점심도 샀겠네요
    이래저래 고마워서요 -,-

  • 18. 당일날
    '09.11.20 1:22 AM (112.72.xxx.204)

    고맙다고 밥이라도 사거나 그랬으면 좋으련만,격의 없는 사이라면
    나중에 한턱 쏠수도 있고,아니면 다른부분에서 님이 도움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친정어머님 말씀에 동의하지만,
    평상시 그 이웃분과 님의 사이가 어떤지,서로 주고받는게(물적으로,아니면 정신적으로)
    비슷하다면 그냥 넘어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남한테 신세지는거 싫어하고 고마우면 뭐라도 사줘야 하는 성격인데요.
    알던 사람중에 저희가 많이 도움준 사람이 있어요..
    아이도 많이 이뻐하고,저렴한 옷같은거 양말같은것도 가끔사주고,
    그 남편 없을때 그 집애들 우리남편이랑 나랑 놀러가면서 태우고 다니기도 하고,
    밥도 많이 해먹이고 그랫는데
    그 알던 사람이 자기차 태우는걸 그렇게 좀 싫은티를 내더라구요..
    뭐랄까 기사된다는 느낌이랄까?그런 기분을 받는지,하여튼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어쩌다 한번인데)
    참 서운하더라구요..
    우리는 더 많이 그집한테 잘해줬는데,잠시잠깐 편의봐주는것도 불편해하는거 같아서,
    그다음부터는 예전처럼 안대했죠...

    케이스바이 케이스고,그분과 님의 관계가 어떤지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 19. ...
    '09.11.20 1:33 AM (118.47.xxx.224)

    위의 몇분님들 말씀처럼 직접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은
    차에대한 개념이 없어요.

    저는 이런 친구도 있어요.

    우리집은 남쪽끝 그친구는 북쪽끝인데 중간에있는
    병원을 가야겠으니 저보고 자기네 집으로 데릴러 와서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ㅋㅋ

    제가 차마 싫다고는 말 못하고 거긴 개인병원이라 주차장도 없어
    나도 그쪽 동네 일 있을때는 주차때문에 불편해서 택시를 타고간다.
    너도 택시타고 갔다와~ 하니까 그친구 하는말이 택시비 나오잖아 합니다 @.@
    내차는 맹물로 가는지...

  • 20. ㅎㅎ
    '09.11.20 1:45 AM (211.232.xxx.228)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
    맹물로 가는 차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습니다.ㅎㅎ~

    술을 못마시는 여자라 모임땐 거의 택시기사가 됩니다.
    참! 택시는 요금이라도 받지.

  • 21. 여러분들이
    '09.11.20 1:49 AM (118.36.xxx.155)

    말씀하셨지만 운전 안하는 경우, 여러 번 같이 타면 한 번 정도 주차비나 통행료 내겠다고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안그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22. 그분도
    '09.11.20 1:56 AM (218.237.xxx.81)

    지금 곰곰히 생각하면서 치즈 나눈건 좀 너무했나, 고마웠는데 그냥 줄걸... 이라고 후회하고 있을 지도 모르잖아요.
    평소에 생각해 둔 것 빠지지 않게 사느라고 하나라도 더 생각하느라, 오늘 못챙겨드렸을 수도 있습니다.
    담에 안챙겨준다고 해도, 뒷북치는 것 같아 괜시리 그만두는 것일수도 있고요.
    다 사람 그릇 나름이고, 형편 나름이니 너무 어머니와 댓글들에 휘말려 그사람 단정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좋은 일 한번 했으니, 기분좋게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

    ----참고로, 전 제가 좋아서 한 일인데, 엄마가 넌 실속도 못차리고 괜한짓한다고 타박할때면 속상해서 이젠 잘 말 안한답니다. 엄마입장에선 실속없는 일 많이도 하고 다니지요.....-----

  • 23. 참..
    '09.11.20 2:27 AM (121.136.xxx.90)

    원글님, 저 위에 님이 언급하셨던 요지파악 못하는 사람들... 내가 욱 하네요..

    그리고, 차 안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드라이버의 심정을 몰라서 그런다??? 들 말씀하시는데..

    글쎄요..

    전 차 없이 다녔을때도, 당연히 차 태워주는 사람들 고마워서 10분거리 태워줘도 밥한번 꼭 샀습니다.

    배려를 받으면 그게 고마워서 값을 치르게 되는건 '사람'이라면 생각해 보게 되는 당연한 인지 상정 같은데요..

    그걸 모르는게 경우가 없는 겁니다!!!!! 운전할줄 아느냐 모르느냐에 상관없이..

    즉, 원래가 얌체족이란 뜻..

  • 24. 그래서
    '09.11.20 2:28 AM (119.64.xxx.102)

    전 코스트코 회원 연장해도 가족끼리만 가지 친구들한텐 오픈하지 않아요.
    아 귀찮아요.
    운전못하면 운전해야지..아주 짜증 제대로입니다.

  • 25.
    '09.11.20 2:42 AM (220.125.xxx.29)

    나 좋아서 같이 태우긴 했지만 고맙단 표시는 하는게 상식이 아닐까 싶어요
    베푸는 입장에선 뭐 그런걸 챙기냐고 괜찮다고,
    얻어 타는 입장에선 고맙다고 점심이라도 사는게 상식적이죠
    내 차는 물로 가는줄 아는 친구들도 있죠
    남을 태울때는 운전도 더 신경쓰게 되잖아요

    저는 남의 차 얻어타면 꼭 밥을 사거나 사례를 하는데요
    이걸 이용해서 됐다는데 자꾸 저를 태우는 사람들도ㅠ.ㅠ 싫어요
    같은 길 가는데 거절하기도 뭣하고 밥먹을 시간에 맞춰서 빕스 이런데 데려가서 제가 몇 만원쓰게 만들고 그런 사람도 더러 있더군요
    다른건 다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통장 잔고 펑크 수시로 내고 카드 연체한다더니 그넘의 차 얻어타느니 택시가 훨씬 싸더군요
    지금은 제가 차를 샀더니 제 차에 턱 올라타고 목적지 외치네요;;;;
    김밥천국에서 밥은 잘 삽디다
    얘기가 삼천포로 갔네요...주위 사람 정리도 못하는 못난이가...

  • 26. 라이드
    '09.11.20 4:39 AM (200.169.xxx.115)

    하다가 기분 상한 적 여러 번 있어요.
    평소에는 연락 전혀 없다가 자기 필요할 때만 전화해서 애들 같이 라이드 하자고 하는 얄미운 아줌마가 있어요. 내색은 안하지만 좀 심하다 싶어요.
    그리고 어떤 사람은 반대로 제가 얻어 탈 때는 반드시 조그만 사례 하는데 그거 못 받을까봐 전전긍긍해 하는 사람도 있어요.
    운전해주는 거 당연시 하면 좋은 마음으로 해줘도 은근 기분이 나쁠 때 있어요.
    밥을 산다든지 차를 사던지 아니면 하다못해 주차료라도 내는게 예의 아닐까요?

  • 27. ..
    '09.11.20 4:47 AM (99.226.xxx.161)

    여기 외국인데요
    라이드 당하면.. 으레 돈 받으려니 하던데요
    한국마트 같이가면 ,. 고등어라도 사주길 바라고

    제가 오자마자 차를 구하기전에.. 우리아이 썸머캠프를 보내게 되었는데
    4주간 이었어요..
    차주인까지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이었고..
    같이 보내자... 하여 너무 고맙다고 했고..
    너무 고마운 마음에 이곳에 있는 큰 대형서점 상품권을 사뒀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그 애엄마
    이야기좀 하자며..
    내가 라이드 해줄테니 아침에는 니가 우리집까지 걸어서 와라
    캠프끝나고는 데려다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
    4주동안 100불 달라더군요....

    -,-;;;;;;
    캠프끝나고는 다시는 보기싫은 얼굴입니다.
    서점 상품권이 더 비싼거였는데 .........

  • 28. 윗님
    '09.11.20 6:07 AM (125.135.xxx.227)

    그 차주인 계산 한번 정확하네요 ㅋㅋㅋㅋ

    원글속에 분처럼 그런 사람살이를 모르는 사람있어요..
    제 친구가 딱 그래요..
    애가 나빠서 그런거도 아니고 그저 몰라서 그래요...

  • 29. ..
    '09.11.20 8:35 AM (180.65.xxx.84)

    약 6개월간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지만, 차를 같이 타고 다닌 분이 있어요. 일주일에 두번씩요.
    그런데 정말 운전을 안해서 그런지 아무생각 없읍디다.
    밥한끼 살만 한데, 한번도 그러질 않더군요.

    또 동네 아줌마들, 4명이 모여서 밥먹으러 다니는데, 저만 운전해서 늘 차는 제가 가지고 다니거든요. 멀리갈때는 기름값이 밥값보다 더 나와요.
    배려를 기대한건 아니였지만, 횟수가 잦아지다보니 기름값도 무시못해서 이젠 저도 차 안가지고 다니네요.ㅎㅎ

  • 30. ..
    '09.11.20 8:55 AM (122.39.xxx.71)

    저도 맨날 제가 태우고 다니던 사람이 있는데요.. 6개월간 일주일에 두 번씩 저희집 근처에 있는 장소에서 영어학원을 다녔어요..
    전 걸어가는 거리인데 그 친구때문에 맨날 차가지고 그집까지 가서 데리고 오고 마치면 데려다 주고 그랬어요.. 운전을 안하는 친구라 그 친구 집앞에서 전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오른쪽 맨끝 상가앞에 내려달라고 해요..ㅜ.ㅜ
    그럼 전 거절도 못하고 그곳에 내려주고 차선을 못가니 한 블럭 더 가서 유턴해서 돌아오곤 했죠..그 친구는 지하철 타면 2정거장이면 되는데 제가 차가 있느니 맨날 제가 데리러 가는걸로 생각하더라구요..ㅜ
    전 10분이면 걸어가는거 맨날 30분전에 나가야 했구요..
    나쁜 친구는 아닌데 운전을 안하니..운전자의 그런 어려움을 모르는것 같았어요...
    운전 안하시는 분들....알아서...합시다~~

  • 31. 운전 안하면
    '09.11.20 9:17 AM (115.137.xxx.194)

    운전을 안하는 사람들은 운전의 어려움과 여러가지 도로 상황에 따른 변수로 인해서 운전자가 얼마나 더 고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그랬던게 아닌가 싶어요. 제 친구 하는 말이 동네에서 사귄 친구들과 필요이상 가깝게 지낼필요도, 친절을 베풀 필요도 없다고 늘 열변합니다. 데인게 많다면서요.

  • 32. ...
    '09.11.20 9:20 AM (115.86.xxx.99)

    첨으로 한번 가신거니 그냥 잊으세요.
    그게 쿨하게 해줄수 있으면 좋은데 지나고 나서 이런 맘이 든다면
    다신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잘잘못을 떠나서요.

    담에는 데리고 가준다고 미리 말하지 마시구..
    서로 쿨하게 지내심이 어떨지.

    전 친구들 태우고 다니고 하긴하는데
    내가 친구랑 조금이라도 같이있고 싶다던지 맘에 우러나서 막 해주고 싶어하는 사이 아님
    절대 안그래요.
    기름값도 기름값이고...시간도 시간이고..
    그거 무시하고 해주고 싶은 사람한테만 그래요.

    제 친구중에 깍쟁이 하나 있는데
    걘 대놓고 말해요..
    자기차 놓고 갈테니 자기집에 데리러 오겠냐고.
    이젠 저도 몇번 당하니
    나도 돌아가기 머니까 각자가자고 저도 대놓고 말합니다.
    지나고 나니 그친구는 자기생각만 한거고
    굳이 저를 이용해먹을라고 하는건 아닐거죠.
    그래서 저도 내생각 말해줍니다..니가 얌체다..뭐 이런게 아니라 나도 싫다 라고..
    그럼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 아이친구 엄마는 악의는 없어도..
    사귀어도 영양가도 없는 사람인것 같네요.
    뭐 때로는 배푸는 점이 하나도 없는가요?

  • 33. 제가요~
    '09.11.20 9:21 AM (218.186.xxx.242)

    운전을 못합니다. 그래서 누구 차라도 얻어타면 고맙고, 쫌 불편하고.. 뭐라도 커피나 밥값 내고 싶어 안달인데요...
    운전하는 사람끼리는 영~ 불편해하지 않더라구요.
    아줌마들끼리니까 다음엔 내차로 움직이지~ 이럼서...
    사실 저런 세련되보이는 여유가 부럽다는...

  • 34. 눈치
    '09.11.20 9:43 AM (124.199.xxx.22)

    눈치가 있어야죠...친정 엄마 말씀이 맞아요..
    꼭 그런 법은 없지만..이건 매너죠..

    나눠서 한사람당 4만원도 아니고, 4천원인데...
    왔다갔다 택시비는 커녕 전철비도 안된다는....

    이런 엄마가 있어요...
    제가 마트를 간다니깐 자기도 간다고해서...
    오늘은 사정상 버스타고 갔다오자하니,,,
    좀 있다 전화와서 못간다고..
    ㅎㅎㅎㅎ

    큰 길에서 적당히 뒷 차 방해 안되는 곳에 세우려고 하니...왜 거기 세우냐고...
    자기 편한데까지 유도하더라구요.ㅜㅜㅜ

    사람은 한 번만 만나도 매너를 알아요..
    매너가 꽝인 사람은 다시는 동승할 일 없게 하는게...한 동네 살면서 편히 사는겁니다....

  • 35. ,,,,
    '09.11.20 10:54 AM (117.110.xxx.23)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
    차 유류비나 운전에 대한 수고에 대해서 대개 무감각 하더군요.
    노골적으로 택시비 아깝다고 집 앞까지 태워달라고 하는 하는 사람도 있어요.
    집 방향이 다른데두요.. 얄밉지요.

  • 36. 두두
    '09.11.20 11:15 AM (116.36.xxx.144)

    참 개념없고 얌채같은 아줌마네여~~요새 기름값만해도 얼만데..그 몇천원 받겠다고..
    저희 아파트에도 그런여자 몇있어여...첨엔 좋게 좋게 하다가 넘 꼴보기 싫어서 요즘은 모른척하고다녀여..그런부류의 사람들..잘해주면 끝도 모르고 들이대더라구여..
    전 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라 운전을 못해여.. 아는언니가 차 가지고 나오면..꼭 밥이라도 사여..
    기름값이며..운전하는 수고스러움이며..얼마나 고마워여..전 옆에서 편하게 타고있고..
    글서 미안해서라도 맛있는밥 꼭 사주거든여..
    그런 얌채같은 아줌마는 상종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여~~
    그래도 원글님이 맘이 넓으시네여~~

  • 37. 얌체싫어
    '09.11.20 12:04 PM (211.251.xxx.89)

    지금도 미스테리 입니다.
    제 차를 6개월 타고다닌 직장동료 2명...차편이 나쁜 길이라 엄청 도움되고 편안하게 다녔거든요. 그런데 단 돈 1000원도 받은 적이 없어요. 맨날 말로만 고맙다..
    좋은 마음으로 같이 타자고 했지만 점점 불편해오는 퇴근시간에 대한 스트레스..
    어찌어찌 핑게대서 이제 안하고 있는데, 직장에서 좋은 맘으로 마주칠때마다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어쩌면 저렇게 염치가 없을까 싶습니다.

    남의 차를 얻어타는 사람중 일부는..
    어차피 그 사람 가는 길에 엊혀서 가는 거라 생각해서인지 전혀 기름값 생각도 안하고.
    게다가 귀찮음을 무릅쓰는 운전자의 여러 불편한 상황에 대한 고려를 못하더만요.
    다시는 다시는 카풀을 하지 않으리라 제가 이 악물고 결심을 했더랍니다.

  • 38. 사례를 하는 게
    '09.11.20 12:16 PM (221.159.xxx.210)

    보기에도 좋고 서로 마음이 따뜻해지잖아요
    저같음 밥을 사든 뭘 사주든 하겠어요~
    신세진 거 같아 마음이 편칠 않거든요

  • 39. 가는정이
    '09.11.20 12:28 PM (180.80.xxx.34)

    있으면 오는 정도 있어야 하는데...
    그 사람이 계속 그런다면 상식없는 사람하고 어울리고 싶지 않게되고 하다보면 멀어지는 거죠. 원글님도 한 번 태워준 경험이니 베풀었다 생각하심 되고요. 일단 잊어버리세요.

  • 40. ..........
    '09.11.20 1:38 PM (118.216.xxx.69)

    저는 두달에 한번정도 동네 아짐들 태우고 30분거리 다녀옵니다.(3~4명)..
    커피한번 얻어먹은적 없구요...
    피자나 음료수 사먹을때 100원까지 1/n 합니다...
    오늘따라...제가 바보같네요...

  • 41. 제 친구는
    '09.11.20 3:37 PM (219.241.xxx.24)

    본인이 차가 없을때나 지금 운전하고 다녀도 항상 자기차는 안가져오면서 당연히 신랑이(제가 장농면허라서) 집앞까지 태워주는 걸로 알아요...참고로 친구집과 저희집은 정반대 입니다. 저도 자기가 운전을 안해서 모르나 했는데 자기도 운전하면서 계속 그러니 정말 짜증 나더라고요..(저희 신랑하고도 친구 사이긴 합니다) 자기태워 주느라 저나 우리애들도 고생하는데 애들한테 과자하나라도 사주는법 없구요.. 이제는 그 친구를 제 마음속에서 지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결론은 자기가 운전을 해도 모르는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입니다..

  • 42. ~~
    '09.11.20 5:05 PM (88.234.xxx.236)

    여긴 외국이구요..
    여기에는 이런 말이 있답니다
    `차 가진 사람이 죄인'
    `어쩌다가 차를 다 가지게 됐을까??!!'

    매너있는 사회
    아름다운 사회

  • 43. 근데
    '09.11.20 7:15 PM (203.142.xxx.240)

    그분은 자기때문에 일부러 갔다고 생각안했을수도 있어요. 님이 가는데 자기는 그냥 덤으로 간거라고..

    저도 작년에 여기 게시판에도 올린적이 있는데 친구랑 그런부분에 굉장히 서운한적이 있어요. 그 친구랑 그 담부터 좀 멀어지긴했네요. 저라면 당연히 그냥 줬을것 같아요. 그래야 다음에도 데리고가지 싶어서요.

  • 44. 저는
    '09.11.20 7:31 PM (119.67.xxx.141)

    같은 아파트 엄만데 아이 미술학원 다니다 알게됐어요. 같은 수업 듣길래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 갈때 태워가고 올때 태워오고 했는데 그 엄마는 운전도 한다면서도 개념이 없더라구요.

    사례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추운 겨울날 제때 시간약속에 안나오고 한참씩 늦게나오고 전화했더니 아이만 먼저 보냈다고 전화하고 있다고... 어이가 없어서.... 자기 전화하느라고 매번 학원태워다주는 사람 무작정 기다리게 해도 되는건지.... 제 아이는 뒤에서 왜 안가냐고 계속 보채고... 짜증나 죽을뻔했는데 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
    기가막혀서....

    그리고 학원에서 끝나고 집에 내려줄때마다 안내리고 오늘 우리집에 놀러가면 안되냐고... 헉...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제가 오라는 말도 안꺼냈는데 자기 아이가 놀러가고 싶어한다고 놀러가도 되냐고 묻는거 전 정말 상식밖의 일이거든요. 아이들이야 누구나 놀러가고 싶어하지만 자기아이가 하고싶어한다고 남에게 실례를 끼쳐도 되는건지...

    그 엄마도 아이도 둘다 영 아니고 마음에 안들어서 그 미술학원 그만뒀어요. 두어달 매주 태우고 다니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같은 수업 들으면서 안태워줄수도 없고...

    한번도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태도조차 너무 뻔뻔해서 사심없이 태워줬지만 갈수록 열받더군요. 정말 무개념 엄마들 상대하고 싶지않아요.

  • 45. 두껍다
    '09.11.20 7:33 PM (61.100.xxx.42)

    기본적인 게 안된거 같아요.
    30-40분 거리 차로 갔다 왔으면 밥이라도 사거나 아님 그냥 치즈 줬을 거 같아요.

    허긴 제 고등학교 동창친구는 몇년만에 만나서 집들이 못갔다고 봉투 내민 나에게 떡국 한그릇
    내밀더니 곧이어 애기 돌이라고 옷한벌 사갔더니 짜장면 곱배기 시켜주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는데 현관도 나오지 않고 몸만 반이 나와서 잘가라고 하는데 인간같이 안보이더라구요

    그 친구랑 연락 안해요~

  • 46. //
    '09.11.20 8:04 PM (222.101.xxx.213)

    그런거 몰라서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운전을 안해보고 다녔으니 어떻게 알아요?
    나도 운전한지 얼마되지않았지만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기름값, 시간 등을요..

  • 47. ...
    '09.11.20 8:23 PM (118.33.xxx.146)

    한번 차 태워줬다고 사례를 하는게 꼭 도리라곤 할 수 없지만서도
    적어도 기본적인 염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돈 4천원을 받지 않았을 것 같네요
    꼭 받아서 맛이 아니고...기름값 등등을 따지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것 아닌가요?
    뭐랄까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사람같아보여요.

  • 48. 차가웬수
    '09.11.20 8:35 PM (121.187.xxx.246)

    운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세세한 어려움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굴러 가는 차 좀 얻어탔기로서니 뭐가 그리 말이 많느냐 치사하게... 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차 얻어타기로 해놓고 5분, 10 분 늦게 나오는거 버릇입니다. 제 친구도 그런 애 있는데, 몇 번을 이야기 해줘도 오히려 삐지고 짜증내요.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문제 삼는다고요..... 허걱..

  • 49. 무엇보다
    '09.11.20 8:37 PM (121.165.xxx.91)

    그 원글님이 태워주신 애기 친구 엄마가
    3~40분을 운전해 그 집앞에 차세워 그집 물건 다 내려주고 나서

    치즈의 반쪽을 원글님께 건네주고...반쪽 값 그러니까 4천 얼마를 받아갔다는 얘기네요?
    원글님이 그 돈 내미니 냉큼 받던가요?
    어이상실이네요...진짜 작으네요 사람이.

  • 50. 다른 경우인데
    '09.11.20 9:14 PM (110.10.xxx.216)

    동생이랑 코슷코에서 만나요
    울 집이랑 방향이 달라서 전 전철 타고 가고..
    동생은 차 갖고 오고
    그럼 물건 사다보면 (동생은 내가 간다니 살 것도 없으면서 오는..) 동생이 사는 우유랑,, 뭐랑.. 사소한거 몇개 사면 2~3만원 되거든요
    그거 제가 사게 되요
    물론 동생도 고맙다하고.. 사주는게 아까운건 아닌데..
    일년에 몇번씩 그렇게 하는 것보다 회원가입을 하는게 나은지 .. 고민중이에요
    그럼 동생하고 나하고는 딴동네 코슷코를 다니게 되니 만날 일이 없구요
    (저 그렇게 동생한테 매정하게 안굴어요.. 항상 모이면 밥 사고 .. 오늘도 김장 담아주려고 배추 절이다 들어왔어요)

    그러니 전 반대 입장인 경우인데..
    뭐라도 주는게 아까우면 안가면 되지 태워주고 .. 데리고 들어가주고.. 그런데도 치즈값 받는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속상할 일 많을 상대에요
    정말 친정엄마 말씀대로 그릇이 종지네요..

  • 51. 다른 경우인데
    '09.11.20 9:20 PM (110.10.xxx.216)

    보통 누가 차를 태워주면
    가까운 거리로 지하철에 내려주는.. 정도라면
    고맙다고 인사하고 내리면 되구요(그 정도를 사례하긴 뭐하지요)
    그게 두세번 정도가 되면 간식 정도는 한번 사 주고

    어디 가는 걸 태워주면 택시비 계산 없이
    밥 먹을 때 고맙다고 한 번 정도 내고

    정기적으로 어딜 간다(학원이나..)면
    두주에 한번 정도 선물을 해 주면 됩니다
    선물은 자기가 고맙다고 느끼는 정도에 따라...
    많이 고마우면 큰 선물로..ㅎㅎ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님들은 어떠세요?

  • 52. ...
    '09.11.20 9:26 PM (124.50.xxx.137)

    저도 동네엄마들이랑 같이 코스트코 자주 갔는데요... 사례받은적 한번도 없네요... 그외에 주차비 꽤 나온곳도 여러명 나누어타고 갔는데 제가 주차비까지 다 냈어요. 평소엔 별생각없이 잘 태워다 주고 집앞까지 태우러가고 했는데 주차비까지 제다 다 낼땐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정말 운전 안하는 사람들은 그쪽으로 별 개념이 없나봐요. 전 마음 비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로도 그냥 저 좋아서 하는 일이라 늘 말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점점 거리를 두게 되고 마음이 멀어지더라구요... 커피 한잔이라도 건네면 서로 좋을텐데요...

  • 53. 나는
    '09.11.20 9:33 PM (222.233.xxx.176)

    원글님의 어머니가 좀..... 그사람이 생각이 모자라긴 한데요, 특히 치즈 반반 나눠사자고 한거.... 그건 님 어머니 말대로 여러모로 고마우니 반은 준다고 하는게 정황상 예쁘네요. 하지만 님 차가 택시도 아니고 사례를 바라는 건, 그거야 말로 '잘아요'. 님이 생각 못했다는데 굳이 그거 지적하는 님 어머니... 세상 오래산 만큼의 관대함이 부족하네요. 설사 그런 생각이 들었대도 그걸 굳이 님에게 얘기할 필요가 없었어요. 님이 그런 예의니 사례니 이런거 생각안했을때가 훨씬 훌륭했어요.

  • 54. ..
    '09.11.20 9:35 PM (222.233.xxx.176)

    단, 반복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이예요.

  • 55. 저는
    '09.11.20 9:46 PM (125.178.xxx.12)

    면허도 없고 운전할생각도 없는 사람인데요.
    아이수업갈때 정기적으로 차얻어타는 맘친구도 있구요.
    이래저래 차얻어탈때 있지만, 당사자가 부담스러워 할정도로 성의표시하거든요.
    이렇게 또 편가르시나요..
    운전안하는 사람들은 도리를 몰라~하구요.
    그냥 그사람이 그런거지요. 원체 염치없는 인간부류인겁니다.
    운전안하고 차안몰고 다녀서 그런거 아니구요.

  • 56. ..........
    '09.11.20 9:55 PM (114.203.xxx.26)

    태워줄땐 모르지만 저두 타고나선 꼭 커피나 ..등등사요.
    솔직히 제차 기사처럼 부리는 엄마 너무 싫어요.
    요즘 네소캡슐샀는데 울집와서 커피두잔씩 먹고가는 사람은 더 싫어요.
    자기 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물인지..
    암튼 개념없는 사람 너무 많아요

  • 57.
    '09.11.20 10:03 PM (125.187.xxx.21)

    원글님..
    그저 보시했다고 생각하세요...
    다른 곳에서 보상 받으실 꺼에요..

    그 여자, 개념 쳐말아 먹은 여자 같은데,
    담번엔 친절 베풀지 마시고요.
    저 같으면
    "차 태워주는데, 그냥 치즈 하나 선물로 주지?" 하고 그냥 톡 쏴 버린답니다...
    그럼, 상대방 머쓱해지고요..

    그럼 여자들 보면,
    모르고 그러는거에요
    뭘 몰라서 그래요
    무식해서.
    알면서 그렇게 뻔뻔하게 구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뭘 모르니 그러지..ㅉ ㅉ...

    그냥 이번 건은 보시했다고 생각하세요

  • 58.
    '09.11.20 10:11 PM (71.188.xxx.121)

    상대가 먼저 가자, 데려다 달라고 님한테 뭐라 한게 아니고,
    님이 먼저 가자고 한건데 그냥 입 딱 다무시길.

    더 궁금한건 글 내용으로 봐서 님도 왕오지랍에 푼수같음.
    그 얘길 친정어머니한테 그대로 얘기한거나,
    그 집이 월급이 얼마인거까지 어머니한테 말하시는거 보니 평소 님 성격이 그대로 보입니다.
    제발 푼수짓 본인이 벌려 놓고 뒤에서 섭섭타 뒷말 나오게 하지 마세요.
    그럴거면 차라리 앞에서 내가 차 태워줬으니 츠즈 니가 사서 나한테 반주라,,라고 말하시던가요.
    그 정도 월급 받는 집이라면 님이 차 안 태워줘도 주말에 자기남편 차타고도 갔다 올수 있고 그 회눵권 충분이 구입할 능력되는 집이고요.
    님 오지랍 지대로 했네요.

  • 59. 보편성을
    '09.11.20 10:15 PM (218.232.xxx.17)

    말하자면,

    운전을 안하기에 몰라서 무경우가 되는 경우는 그래도 이해가 조금은 되는데,
    지남편 모시고 가고 오고 하는 것은 운전도 잘 하고 다니면서
    여자친구들끼리 어디 갈때는 꼭 "나는 운전을 잘 못해서" 하면서 낑겨 가면서
    뻔순이 노릇까지 하는 이런 무경우인 사람들 주변에 많이도 있더라구요.

    이제 이런 무경우의 사람들은 친구로 여기지도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자기것은 아까운데, 남의 것은 마치 땅에서 펑펑 거저 생기는 것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

    노!노! 노! 입니다.

  • 60. ..
    '09.11.20 10:21 PM (61.78.xxx.156)

    보통 그렇게 같이 장보고 오는 날은
    운전한사람 밥 정도는 사주죠..
    그날 못 사주면 다른날 잡아서 사주거나...
    어쨌든 신세진거니까...

  • 61. 사람마다
    '09.11.20 10:23 PM (117.53.xxx.77)

    다 다르것 같아요. 경우바른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대신 다른 좋은면이 있을수 있고.저도 주로 제 차로 다 태워다주고 심지어 애들 통학을 제 차로 한달동안 캠프해주어도 4명중 2명은 아주 경우바르게 하지만 2명정도는 그냥 고맙다는 인사정도지요. 하지만 경우없다고 그 사람이 나쁜면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좋은면을 보고 사는것 어대요?

  • 62. ㅋㅋ
    '09.11.20 10:24 PM (110.10.xxx.207)

    저는 바보인가봐요. ㅠㅠ
    저도 자주 코스트코 데리고 다니는데 거의 대부분 그런 인사 안해요.
    한번은 어떤 동네 엄마둘이 가고 싶어 하길래 데리고 갔더니 뒷자석에 앉아서 한다는 말이 적립이 많이 되지? 하는 거예요. 무슨말이냐면 내가 자기들 데리고 가면 내 회원카드로 적립이 많이 되니까 자기들을 데리고 간다는 식의 표현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우라질레이션~그때 좀 기분이 나빴어요. 그리고 늘 같이 쇼핑다녔던 엄마는
    1000원도 완전히 n/1했었어요. 좀 심하다싶을 정도로...

    결론은 저는 바보라는거죠,-.-;;;

  • 63. ...
    '09.11.20 10:24 PM (211.194.xxx.172)

    저도 저희 집이랑 반대 방향인데 항상 어디 갈려면 자기집까지 데리려 가야 하고 올 때도 우리집지나 그집까지 데려다 줘야 해서 저가 이제 그사람하고 안만날려고 노력해요 운전을 안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개념이 없어요

  • 64. 매너
    '09.11.20 10:57 PM (121.167.xxx.39)

    너무 매너 없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해요.
    저는 코스트코 회원증도 있고 운전도 하지만,
    다른 엄마차 타고 가게 되면 거기 푸드코트에서 음료랑 베이크같은거 먹거나
    제가 산 물건중에 그 엄마도 필요할거 같은거 그냥줘요.
    기본 매너는 있어야 내맘도 편하고 상대방도 기분좋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 65. 크레타
    '09.11.20 11:04 PM (219.255.xxx.113)

    저도 처음엔 코스트코에서 저도 사야할 것이 있어 가는길에 같이 태우고 가서 일보는거니 사례는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나중 생각하니 어차피 그사람도 사야할것이 있으면 가서 사야하니 그사람도 기름값정도 반반지불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필료해서 가지만 나중엔 살것없어도 자연스레 제차몰고 가야하니... 다섯번에 한번정도 튕겼더니 택시타고 가면되지 하면서 여태까지 공은 도로아미타불... 정작 당사자들은 택시타지 않고... 다른 기사채용~ 동네 분들중에 요즘 주부들 운전들 많이 하시잖아요. 가더라고요 튕기면 왕따되고 뒷말 듣게되고... 처음부터 기분전환하러 같이 어울리는게 아니라면 마트는 같이 가는게 꺼려지네요 마트는 정말 혼자 가는게 좋은것같아요^^

  • 66. 워워~
    '09.11.20 11:08 PM (121.140.xxx.85)

    원글님 기분좋게 좋은 일 하셨으니 너무 개의치 마세요~
    혹시 알아요?
    그분께서 나중에 오늘 일 고마웠다고 밥이라도 사실지요?
    아님 조그만 선물이라도...

  • 67. 워워~
    '09.11.20 11:19 PM (121.140.xxx.85)

    그리고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걸러내면 주변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어느 윗님 얘기대로 그동안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니 나서서 데려가셨을텐데 다른 좋은 점을 보세요....

  • 68. 워워~
    '09.11.20 11:20 PM (121.140.xxx.85)

    주기적으로 차를 같이 타면서 사례를 받는다면 사고가 났을 때
    차주가 보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났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카풀이나 이런거 할 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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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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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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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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