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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5학년 남자애들 이런가요?

걱정맘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09-11-19 19:25:41
제가 정말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석달전부터 실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배우는데요, 오늘 저희 어머니 말씀이, 저희 애가 할머니한테 걱정스럽게 말씀드리더래요. 엄마가 골프 배우는 거 반대다, 골프 배울 때 손도 만지고 허리도 잡고 그러는데 그러다 엄마 바람나면 어쩌냐... (얘도 골프를 배워봐서 그런걸 아는건지 아니면 어디서 뭘 듣고 본건지......)

저는 좀 당황스러웠어요. 아직 저희 애는 순진하고 암것도 모르고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신체적 접촉이 바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는 걸 안다면 그 밖의 다른것들도 이미 다 알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물론 저는 그동안 집에서 애들만 키웠구요, 외간남자 라고는 애 3학년 때 학교 담임선생님밖에는 접할 일도 없었고 그래서, 제 행동 때문에 아이가 걱정하는거 같지는 않은데요. 요즘 5학년 남자애들은 이정도 다 알고있는 나인가요?  혹시 저 모르게 야동이라도 봤나 싶고, 어른들 신문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벌써 사춘기 인지......

골프야 이번달만 하고 끊으면 그만이지만 (아이 맘이 편치 못할까봐 여자 프로를 알아보든 걍 이참에 그만두던 해야겠어요. 어차피 신종플루 때문에 좀 쉬려고 했거든요) 앞으로 뭘 하더라도 항상 아이생각을 염두에 둬야할 거 같아요. 이젠 택배 아저씨 오셔도 웃으면서 인사하기도 겁날듯... -.-

저희 애가 예민하고 민감한 건가요?  
IP : 210.221.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는
    '09.11.19 7:26 PM (219.250.xxx.124)

    더 크지만 그런거에 관심도 없고 잘 몰라요.
    저도 일도 있고 운동도 하는데 남자들에게 간혹 전화가 와도 그냥 바꿔주고 아무렇지도 않아해요.

  • 2. ..
    '09.11.19 7:28 PM (114.207.xxx.181)

    10년전에 5학년도 그랬습니다.

  • 3. .
    '09.11.19 7:33 PM (121.176.xxx.8)

    원글님..

    평소에 T.V 볼때 야한거나.. 불륜드라마..& 사랑과전쟁 많이 보시지 않나요?

    애들이 괞히 그런말 하는거 아니랍니다..

    원글님 행동에 그런 느낌이 들었기에 자녀분이 그리 말한거라 생각 됩니다..

  • 4. ...
    '09.11.19 7:36 PM (121.155.xxx.144)

    20대 초반인 저도 5학년때 거의 다 알았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정말 무서운겁니다
    요즘 tv에서 불륜에 관한 프로그램이 한두가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어있고 당연히 의식속에 자리잡고
    친구들끼리도 그런 애기를 할테고(저의 경험상으로...)

  • 5. ..
    '09.11.19 7:36 PM (220.70.xxx.98)

    아이가 사랑과전쟁을 많이 본거 아닐까요?

  • 6. 걱정맘
    '09.11.19 7:42 PM (210.221.xxx.145)

    .님, 제가 골프도 끊고 택배 아저씨께 웃기도 어렵겠다는 건, 혹시 아이가 혼자서 계속 걱정할까 봐서에요. 물론 제가 걱정 말아라, 전혀 그런거 없다 라고 말하겠지만 아이가 그럼에도 불안해 할까봐요. 아이가 걱정해도 밀고 나갈만큼 골프가 제게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일단 제가 놀란 건, 그 나이 때는 골프 레슨 때문에 손잡고 그러는 걸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았어요. 좀 더 크면 (중학생 정도?) 오해 할 수 있겠고, 더 크면 (고등학생정도?) 그게 남녀 감정과 상관없이 배우려니까 필요한 행동이다 라고 이해하겠지 싶은...

    글이라는 게 참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기 힘들어서 글쓰면서도 제대로 쓰는건가 걱정되는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이가 신체적 접촉, 바람난다 라고 생각하는 건, 이미 남녀 성관계를 알고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그게 제일 걱정인거 같아요. 요즘 5학년 애들은 이 정도는 아는건지 어떤지 몰라서 여쭤보는 거구요.

  • 7. 걱정맘
    '09.11.19 7:48 PM (210.221.xxx.145)

    집에서는 테레비 아예 안보구요, 컴퓨터도 학교 숙제 필요한 것만...
    살면서 남편이나 저나 바람 같은거 없었구요, 이 녀석 골프 가르쳐 줬다가 이런 일을 겪네요.

  • 8. .....
    '09.11.19 8:06 PM (112.104.xxx.199)

    골프장에서 어른들 수다떠는 걸 옆에서 우연히 듣게 된 건 아닐까요?
    5학년도 자기들끼리 학교에서 누가누가 커플이니 하면서...하여튼 알건 대충 알아요.

  • 9.
    '09.11.19 8:11 PM (211.216.xxx.224)

    5살때 엄마랑 길 가다가 엄마 남자동창 오랫만에 만나서 수다 떨었는데..
    그 아저씨가 저보고 이쁘다고 5백원을 주시는거에요.
    근데 집에 엄마랑 도착해서 친할머니한테 동전 내던지면서 엄마 애인이 주더라고
    아주 기분 나빠했다는..ㅋㅋㅋㅋ
    다 큰 지금도 기억나요. 제 기억으론 그때 드라마 보면서 뭐 애인, 불륜 그런거
    알았던거 같아요. 25년전 5살짜리 어린애도 알았는데 요즘 애들은 더하겠죠?^^

  • 10. ㅋㅋ
    '09.11.19 8:15 PM (115.143.xxx.210)

    시어머니와 당시 6살 아들과 식사 중에(외식)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후배(여자)가 이름이 좀 남자 같거든요. 예를 들어 "어 민수니? 그래 어쩌구 저쩌구.."
    아이가 대뜸 "엄마 남자야?" 이러더라고요;;-.-.
    시어머니 앞에서 얼마나 황당했던지 나 참.

  • 11. 아이에게
    '09.11.19 8:23 PM (118.217.xxx.173)

    직접 물어보고 이야기 하시면 안되나요??
    엄마가 잘못한것도 없고 아이도 그렇게 생각하게된 이유가 있을거고
    다정하게 왜그러는지 묻고 오해한 부분이 잇다면 풀고
    아이나 엄마나 크게 이상한 부분 없는것 같은데
    공연히 주변 빙빙 돌며 예측하실 필요없을것 같아요
    이런때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언제 대화나누겟어요??
    아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정말 웃기게 결론도 많이 나는것 같아요
    예를들면 아드님이 친구랑 이야기 하다 우리엄마 골프배우는데 어쩌구 저쩌구 ,,
    우리동네 어떤 아줌마 골프 배우다 바람났다고 우리엄마는 아빠가 못배우게 해~~~
    뭐 이런 상황일수도 있어요 암튼 애에게 직접 물어보면 간단하죠

  • 12. 걱정맘
    '09.11.19 8:30 PM (210.221.xxx.145)

    저 님과 ㅋㅋ님 아이들 귀여워요 ^^ 저도 그 또래 아이가 한 말이라면 웃고 넘길텐데 어중간히 큰 넘이 이러니 여러가지로 맘이 복잡하네요 오늘따라 남편이 늦에 오는데 오면 얘기좀 해봐야 겠어요. 얘가 우리 부부 생각보다 더 조숙한거 같다고...
    참고로 아직 골프 안배우신 분들 말씀드리자면, 정말 신체적 접촉은 있어요. 저는 그런거 미처 생각못하고 그냥 별생각없이 남자프로에게 레슨 시작했는데요. 포즈 때문에 손도 잡고 (그립 가르쳐주느라) 어깨 허리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만지고 그래요. 저도 처음엔 너무 당황스럽고 신경쓰여서 남편한테 배우기 싫다고 말했더니 남편 왈, 그 프로도 직업이니 어쩔수 없이 하는거지 너보다 더 괴로울거라고...(한마디로 아가씨도 아닌, 별볼일 없는 아줌마인 제가 괜히 오버한다는 식으로) 그래서 신경쓰지 않기로 했지만 그래두 여자가 가르쳐주는거보다는 불편하거든요. 처음에 석달치 끊어서 어쩔수없이 했지만 다음에 끊게되면 시간대를 바꿔서 여자프로에게 레슨 받으려구요. 저처럼 불편하신 분들은 처음부터 여자 프로 찾으세요

  • 13. 걱정맘
    '09.11.19 8:32 PM (210.221.xxx.145)

    아이에게님, ^^ 님 말씀 들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얼른 아이에게 물어봐야겠다 싶어요. 감사합니다.

  • 14. 맞아요
    '09.11.19 8:33 PM (125.178.xxx.192)

    5학년쯤 됐으면.. 직접 대화를 나눠도 되실것 같네요.
    왜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기타 등등..

  • 15. 아!
    '09.11.19 8:35 PM (211.216.xxx.224)

    아님 아이가 어제 기사 보고 그럴 수도 있을거 같네요.
    강남에서 제비가 개인 골프 레슨을 빌미로 유부녀들이랑 관계 갖고 돈 뜯어낸거요.
    일명 강남골프제비..그 기사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용?

  • 16. 걱정맘
    '09.11.19 8:55 PM (210.221.xxx.145)

    아!님, 저도 그 기사 봤는데 안그래도 얘가 어른신문 봤나 싶기도 했어요. 남편이 그거보구 괜히 한소리 할까 싶기도 했고... ^^;; 너도 조심해라 엉~ 뭐 이런식으로...

  • 17. 저도
    '09.11.19 8:57 PM (125.178.xxx.187)

    아이와 직접 대화 나눠보시구요.
    아이가 불안해한다고 계속 피하기만 하실 순 없는거잖아요.
    결국 엄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게 아이와 소통 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전 원글님 아이 귀여운데요. 되려 순진해보여요.^^;
    전 아이의 불안에 어머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거나
    그만두는걸로 해결하시면 되려 아이에게 그럴 수 있다는 심증만 굳혀주시는게 될 것 같아요.

  • 18. 걱정맘
    '09.11.19 8:59 PM (210.221.xxx.145)

    참, 그리고 저희 프로 같은 경우엔, 처음엔 제가 너무 못하니까 신체적 접촉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왠만큼 말귀 알아들으니까 골프채로 여기저기 치면서 설명해요. 고쳐야 하는 팔이나 허리, 다리 같은데...저도 그편이 더 편하고, 아줌마들 얘기가 프로들도 참 조심스럽게 레슨 한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오해받고 이상한 소문나고 그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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