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한테 너무 잘해줘도..안되나봐요..ㅠ.ㅠ..
맞벌이에 5살 2살 아이 돌보구요.친정엄마가 출퇴근으로 아이를 봐주시는데,,엄마 힘드실까봐..
엄마 반찬까지도 만들고 나옵니다.물론 애들 반찬도..
집에 돌아와선 집안일..아이들 공부..반찬 만드느라 그렇게 정신없이 사는데..
참고로 남편은 일주일에 한번도 일찍 안들어옵니다..ㅠ.ㅠ..
요전날 티비에서 현미밥과 채식이 좋다고하니 남편이 그걸로 도시락을 싸가고싶다고해서..
도시락까지 쌉니다..
물론 아침도 꼬박 챙겨주고..그래서 아침엔 전쟁이죠.어른 반찬,아이들 반찬하느라구요..
전 세수도 못하고 이리저리 뛰다니다가..한 10분만에 출근준비하고 나섭니다.
전 아침밥은 서서 2,3숟가락 먹거나 아님 그냥 가구요.
주말에도 세끼,,거의 잘 차려줍니다.
그때마다 남편 너무 좋아하고 평소에도 칭찬은 많이 해줍니다..
와이프 잘 얻었다고..
그런데 지난 연말에도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우리집에서 망년회를 하더니..
그때 음식하느라 혼났습니다,..
올해도 우리집에서 하잡니다..
그소리를 들으니 짜증이 좀 납니다..
맞벌이에 힘들어 죽겠는데 주말까지 집치우고 음식할 생각하니..
물론 저 사람들 초대해서 먹고 즐기는거 좋아합니다만..
음식하면 전 부엌데기로 전혀 즐기지를 못하거든요..
남편은 제가 반응을 안하자..왜 싫어?합니다…
그래서 다른 집에서 하면 안돼?음식은 시키고..했더니..
이번에 남편이 반응이 없습니다..
이 남자 어찌할까요?간 큰 남자 맞죠?
1. ..........
'09.11.19 5:20 PM (211.211.xxx.71)맞벌이에 5살 2살 아이들~~
남편분 간 크신 거 맞습니다.
전 10년 맞벌이하고 1년 쯤 전업으로 지내고 있는데도
우리남편 그런거 절대 꿈도 못꿉니다...ㅎㅎ
얘기 잘하시던지....아예 드러누우시던지....저라면 드러눕습니다.2. ..
'09.11.19 5:20 PM (114.207.xxx.181)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新 名言 을 모르십니까?
적당히 하세요.3. 싹퉁바가지
'09.11.19 5:21 PM (222.236.xxx.45)19년 가까이 살면서 집에 친구들 초대한적 몇번 없지만...울 남편 뒷정리 한번 도와주더니 자기입으로 집으로 친구들 안부릅니다..님남편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4. .
'09.11.19 5:22 PM (121.138.xxx.61)네. 간 큰 남자 맞는 것 같아요.
본인이 일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수고를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음식은 제가 하지만 청소를 시켜요.
친구를 부르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전에 대청소를 해줘야한다.
가끔 친구들을 부르는데 대신 청소 말끔히 해줍니다. 친구들 오기전, 그리고 가고나서...
몇번 그러더니 본인이 청소하기 싫으면 다른 친구집으로 가자하더군요.
작년에 했다면 올해는 다른 친구집에서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요.
음식은 불러서 먹던지, 아니면 각자 조금씩 준비해와서 나누어 드시는 걸로 하면 되구요.5. 헉...
'09.11.19 5:22 PM (203.249.xxx.21)남편분 정말 부인 잘 얻으셨네요..ㅜㅜ 저라면 그러고 못살것 같습니다.
6. 저런저런
'09.11.19 5:24 PM (203.171.xxx.29)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자네요.
정말 남자들은 힘들다 힘들다 하지 않으면 절대 몰라요.
힘들다 소리도 자꾸 하면 귓등으로 들으니
나중엔 앓아눕는 모습까지 보여줘야 먹히고요.
왜 힘든지, 집으로 초대하면 왜 원글님은 못 즐기는지
조목조목 다 알려드리세요.7. 헐,,
'09.11.19 5:24 PM (125.187.xxx.76)남편 완전........... 간이 너무 크신대요..
긍데 님 왜그렇게 희생하고 사세요? 그만큼 체력이 되셔서 하시는건가요?
저같은 저질 체력은 꿈도 못꿀일..
제가 워낙 이렇다보니까 남편은 제가 힘든일 할라치면 손사레치면서 하지 말라고 난린데..
역시 길들이기 나름인듯...........8. ...
'09.11.19 5:25 PM (211.49.xxx.91)남편이 간이 크다는 생각보다 원글님이 본인 발등을 찍었다는 생각이 더 큰데요....
9. 남편은
'09.11.19 5:25 PM (58.230.xxx.27)현재 당신의 헌신을 여자로서의 당연한 행동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나친 저 자세 아니가요?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는 것이 님을 위해 좋습니다.
왜.. 당신은 슈퍼우먼이 아니고 인생 아직 깁니다.
미리 진 다 빼면 나중에 어쩌 실려구요.
본인을 사랑하면서 사세요.
그것이 진정 행복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10. 82의 명언...
'09.11.19 5:26 PM (115.137.xxx.31)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가 있지요.^^
남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다른 사람들은 내가 아닙니다.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기를 기대하시면서 무언가를 배푸신다면
돌아오는 것은 서운함 뿐입니다.
그저 아무 보답이 없어도 서운치 않을만큼 하시던가
그 일을 하는 것이 내게 얼마나 수고롭고 힘든것인가를 끊임없이 말해서 인정을 받으시던가...
입니다.
남편에게 말하세요.
당신이 나를 여왕대접해주어야 당신도 왕대접을 받는다.
당신이 나를 하녀취급하면서 당신 혼자 왕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건 당신 혼자만의
착각일 뿐이고
당신 역시 하녀와 사는 하인일 뿐이다.
내가 왜 부부동반 모임에서 당신 부인의 위치에 앉아 대접받지 못하고
음식 준비로 동동거리는 부엌데기가 되기를 원하느냐?
라고 본인이 생각하신 그대로 충격적인 단어를 써서 말을 해 보세요.
말을 순화시키지 마시고요.11. /
'09.11.19 5:26 PM (211.114.xxx.83)저희집도 위에 점하나님하고 같아요
몇번 청소 해주더니.......이제 왠만하면 사람 부르지 말자고 ㅋ12. .
'09.11.19 5:29 PM (218.157.xxx.106)숨이 턱 막혀요...
13. ...
'09.11.19 5:31 PM (211.210.xxx.30)처음 결혼할때 주위에서 남편을 너무 아끼지 말라더군요.
아이 낳고 그 진리를 깨달았는데
원글님은 이제 서서히 깨닫고 계시는 중인듯 싶어요.
아끼지 않고 적당히 굴려야 좋은 남편이자 아빠가 될 수 있답니다.14. 저런저런
'09.11.19 5:32 PM (203.171.xxx.29)아~ 윗분들 말씀 좋아요. 남편에게도 일 몇가지 안겨주세요.
저는 장 보기 같이 하고, 청소(모임 전/후)와 설거지 및 뒷정리를 남편에게 시켰더니
누가 집에 놀러온다는 말만 해도 남편이 펄쩍 뛰어요. ㅋㅋ
쓰고 보니 저는 ..... 음식 말고는 한게 없군요. (` `)(. .)(` `)(. .)(` `)(. .)
원글님 얘기 들어보니 저 불량주부 같아요. ㅠ.ㅠ15. 남편분 밉다
'09.11.19 5:36 PM (90.25.xxx.176)제남편도 예전에 사람들 만나면 '우리집에 와서 밥이나 드세요'하는게 버릇이었어요
그말 하는거 옆에서 들으면 속이 부글부글,
'주말에 누구누구 오시라고 했는데~' 요런 소리하면 정말 #$^*ㅕ*%$^#$%!!!!! 욕 나옵니다
저는 직장도 안다녔는데요, 원글님은 얼.마.나 힘드실지
잘해주면 고마워서 더 잘해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
남편분 잘못하고 있다는거 아셔야 합니다
지금 너무너무 잘하시고 있는 아내분 아껴주시고 건강 챙겨주세요
애들엄마가 아침에 밥도 앉아서 못먹는 판에 현미밥에 채식 도시락 싸달라는 말이 나오십니까
원글님 힘내시고, 지금부터라도 자를건 자르시고, 본인 많이 챙기세요!! ^^16. 절대
'09.11.19 5:38 PM (210.205.xxx.195)쓸데없는짓... 남편도 적당히 시키세요 안시키면 내 마누라는 원래 슈퍼우먼인줄 알아요...
무리하다 쓰러지면 아마 미련하게 일했다 할껄요?
직장일, 집안일 동동 거리며 해봤자 결국 내 몸만 병들어요... 적당히 하세요.
요즘 직장에서 보면 아침은 남편이 아내 도시락까지 싸주는 사람들 흔하던데... 어찌 아침 점심 저녘으로 그렇게 일을하세요... 와이프 잘얻었단 소리에 쇠뇌되어... 너무 잘하지 마시고... 적당히 남편도 시켜가면서 하세요.17. 남친마
'09.11.19 5:40 PM (119.196.xxx.66)님은 남편 친구의 마누라이군요.. 전설의 그 분.
맞벌이하면서 애도 키우고 집안일도 하고 절대 잔소리 안하는데다가 친구 모임까지 베풀어주시는.
남편분은 너무나도 쉬운 립서비스 몇 번으로 다 받아챙기고 황제로 군림하시구요.
버릇 그렇게 들이시면 좋은 마누라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고 내 잘나서 일잘하는 마누라 얻었다고 생각할걸요?18. 우하하
'09.11.19 5:46 PM (222.233.xxx.94)정말 간큰 남자네요. 전 맞벌이도 아니지만 밥한끼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낑낑거리는 걸 보여줘서 그런가, 주말에도 밥한끼 먹을 때마다 엄청 감사해해요. 님이 너무 씩씩하게 잘해내서 그래요. 모임을 집에서 하자니 우하하.
19. 원글이
'09.11.19 5:53 PM (202.4.xxx.65)..충고와 조언 감사드려요..
잘 모르고 살았는데..아무래도 제가 오버하며 살아왔네요..
잘 한다는 칭찬에...슈퍼우먼으로..
더 지쳐서 드러눕기 전에...고쳐야겠는데...어떻게 시작해야할지...휴~20. 오히려
'09.11.19 5:57 PM (59.31.xxx.177)저는 이사하고 얼마 안있다가 양가 집들이 한번 하고 났더니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는 듯하더니
이 후로 회사사람들 부르기로했는데.. 마냥 언젠간~ 이랍니다. ㅋㅋ
자기도 이렇게 어렵고 힘들줄 몰랐다나요? 후후 얼마나 시원하던지.. 같이 동참해야 뼈저리 느낍니다. 저는 이 후로 음식하다가 앓는 소리 자주 해요. 그러면 진짜인지 압니다 ^^;21. 말을 하셔야지요
'09.11.19 6:13 PM (118.221.xxx.82)남편이 간이 배 밖으로 나온게 아니라 님이 남편 간을 배 밖으로 끄집어 내셨어요.. ㅡㅡ;
하기싫고 못 하겠다 싶으시면 못 한다고 딱 잘라서 말씀하세요.
착한 아내 수퍼우먼 아내 되시려다 발등찍히고 뒤통수 맞습니다.
아침에 밥할 동안 남편보고 애들 챙기라 그러고 가끔은 우유에 씨리얼도 주고
일주일에 세 번정도만 도시락 싸고 나머지는 좀 사서 먹으라하고
남편이 밥 잘 차려먹고 말끔하게 차려입고 나왔을때 허둥지둥 헐레벌떡인 아내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님 발등 찍지마시고 적당히 하세요~~~22. ..
'09.11.19 6:15 PM (115.138.xxx.66)자기가 즐거운 마음으로 할수 있는 부분까지만 하고
그이상 힘든 부분으니 힘들다, 못하겠다 정확히 의사표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주변 친구들을 봐도 그런 말 하면 괜히 혼자 죄짓는 기분 드는지 표현못하고 남편 뒷바라지, 시댁일에 치여 속으로 골병들더군요.. 당당하세요.. 그리고 괜히 남편을 나쁜사람으로 몰지마시고 지난 일의 모든일 또한 나의 결정이었음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 말대로 집에 친구들 초대하고 싶다면 내가 힘드니까 이런이런 부분은 당신이 도와주면 나도 기쁜 마음으로 할수 있을것같다 이렇게 얘기도 해보시구요..23. ..
'09.11.19 6:20 PM (112.150.xxx.251)남편분이 이기적인 것은 맞지만.... 전 원글님이 잘못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말 안하면 몰라요.
우리집에서 모임하자고 남편이 말하면 '이러저러해서 내가 힘이 들어서 못한다.
그렇게하면 몸이 아프다'라고 딱 잘라서 웃으면서 말하면 남편이 뭐라고 하겠어요?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고 몸 아파서 더 이상 손님초대 못하겠다고 하는데.......
그런데 왜 그냥 묵묵부답으로 가만히 있으셨어요?
전 제가 여자인데도 좀 무뎌요. 타고난 성향이 개인주의에 이기주의이기도 하고.
한번씩 남편이 저한테 갑자기 퍼부으면 정신이 멍해요.
이제까지 항상 웃으면서 좋다고 하더니..왜 이번엔 갑자기 저러나?? 싶어서요.
왜 그때 그때 짧고 간단하게 싫다고 이야기했으면 나도 인지했을텐데
이제까지는 왜 말 안했냐고 물어보면.... 참을 만 했으니깐 참았고
이젠 더 이상 못 참겠어서 폭발한다고 대답을 하는데.....
저는 그러지요. ㅠㅠ..' 누가 참으라고 했냐구...... 자기가 좋다고 하는데...
내가 뭔 수로 그 속을 아냐고..... 독심술이 있냐구....'
원글님이 남편에게 그렇게 잘한거 보면 남편분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겠지요.
평소에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잘하는 부분도 있을거구요.
그치만...남편분은 원글님이 말 안하면 몰라요.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다가 감정폭발하거나..짜증스레 말하지 마시구요.
(그거 당하는 입장은 기분 참 괴롭거든요. )
웃으면서 조근조근 이러저러해서 난 못한다!고 딱 잘라서 말하시면
cool하게 끝나요.24. 그냥
'09.11.19 6:22 PM (121.130.xxx.42)전업하세요.
원글님 얼마나 많이 버시는지 몰라도, 지금 하시는 거만 봐도
전업하시면 애들 똑부러지게 잘 키우고, 친정엄마 힘드신데 고생 안시키고 효도 잘 하실 분이네요.
남편한테 당신은 내가 이렇게 입속의 혀처럼 구니깐 좋은가봐.
나 이게 적성에 맞어.
엄마 나이들면 지금보다 더 힘드실텐데... 내가 너무 불효녀인 거 같아.
우리 엄마한테도 미안하고 애들한테도 미안해.
당신 믿고 나 전업할테니까.. 당신은 지금처럼 바깥일만 충실히 해.
집안일과 애들 교육,양육은 지금처럼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나도 애 둘 낳아 이리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젠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
여기저기 안아픈데 없고... 이러다 갑자기 어떻게 될 것 같아. 몸도 그렇지만 마음도 지쳤어.
다행히 당신은 집안일보다 바깥일이 적성인 것 같으니 확실하게 역할 분담 하자구.
내 친구 **처럼 나도 우아하게 전업으로 살고 싶어.
그럼 지금보다 애들한테도 더 신경 많이 쓸테고... 살아보니 돈이 다가 아닌 것 같아.
조곤조곤 말해보세요.25. 그냥
'09.11.19 6:26 PM (121.130.xxx.42)전 전업주분데요.그래도 힘들거든요. 집에서 무슨 망년회??
제발 슈퍼우먼 신드롬에서 깨어나세요.
원글님 바깥분 눈에는 마누라가 강철로 만든 마징가제트로 보이나 봅니다.26. 그거슨 진리
'09.11.19 6:44 PM (218.38.xxx.130)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그거슨 진리.....
첫애가 5살이면 결혼 5-6년은 되셨을 텐데
아직까진 그러고 살 만 하시다니 체력이 좀 되시나 봅니다.
이제라도 드러누우셔요.27. 전
'09.11.19 6:53 PM (58.120.xxx.240)제가 좋아서 남편친구들에게 그리했드만..
이것들이 속딱 얻어먹고 다들 몰라줘서 이젠 절대 그리 안해줍니다.28. 에고
'09.11.19 7:40 PM (115.143.xxx.210)어느 직장을 다니시는지 몰라도, 그런 시간이 나나요? 체력은요?
29. ..
'09.11.19 8:46 PM (61.255.xxx.104)간이 커져서 현관 밖으로 나가있는듯..
30. 헐;;
'09.11.19 8:59 PM (119.67.xxx.189)남편분이 어디 간을 금고속이라도 보관하고 계신듯.
솔직히 제 속에선 욕이 절로 튀어나오는군요.
쉽게쉽게 사세요.31. *
'09.11.19 9:12 PM (210.116.xxx.33)저도 님 처럼 남편한테 잘 했어요
근데 남편은 당연한줄 알더라구요
이제는 그리 안합니다
내가 잘하면 남편도 잘해줄거라 생각한게 나의 착각 이더이다
지금은 나한테 변했다 합니다
그때 처럼 하라해도 못하지만 나 편한데로 합니다32. ..
'09.11.19 10:49 PM (180.64.xxx.197)착한 아이, 착한 아내 컴플렉스 싫어요.
잘한다 착하다 이런 칭찬이 좋다고 내가 힘들고 버거운 일을 도맡아 하지 마세요33. .
'09.11.19 10:50 PM (58.227.xxx.121)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이 그리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남자들은 말 안해주면 몰라요. 대부분 그래요.
원글님 남편은 그냥 평범한 남자인거구요.
저기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원글님이 원글님 발등 찍은거죠.
힘들다고 내색 안하면서 힘들길 알아주긴 무리입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그냥 막연하게 싫은 내색만 하지 마시구요.
이리저리해서 이런점이 힘들다고 자세히 알아듣게 차근차근 얘기 하세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난 나 하고싶은대로 해야겠다고 박박 우긴다면
그게 정말 간덩이가 부은 남편이죠.34. 말하세요
'09.11.19 11:02 PM (125.184.xxx.6)나 힘들어요~ 하고요.
남자들은 말 안하면 잘 모르더라고요.
말했는데도 계속 그러면 그땐 한 판 붙어야죠.35. 나 참
'09.11.19 11:39 PM (58.122.xxx.2)표현을 하세요, 표현을!!
맘 속으로 백날 불만 있음 뭐해요.
남자가 아냐고요?
싫다, 안된다, 못하겠다, 내가 시종아냐, 힘들어서 다신 안하겠다!!
왜 말 못하나요?
그러면서 왜 뒤에서 남자 잘못 길들였다느니, 너무 잘해줬다느니...
엉뚱한 소릴 해요?36. 음
'09.11.20 5:54 AM (71.188.xxx.121)간뎅이 배밖에 나옴 넘들 정말 많네요.
37. ..
'09.11.20 8:47 AM (121.88.xxx.221)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38. 눈높이를
'09.11.20 9:14 AM (203.244.xxx.254)너무 높여주셨어요.
평소에 너무 헌신하시니 남편이 자연스레 간이 커지신듯...
'원래 이정도는 해 준 와이프야'하는 자부심이 생길 수 있겠어요, 남편분도...
그리고 한가지 걱정인건...
10분만에 출근준비하고 나설 수 있다는건
님을위한 투자를 거의 안하시는 것같아요.
머리 질끈 묶고 나서거나, 얼굴엔 기초 화장정도만 한다거나...
제가 요즘 일찍 출근하느라 씻고 뛰어나오기 바쁜데
제 꼴 장난아니거든요.
출근 버스에서 화장 한답니다..ㅡ.ㅡ
아이들 챙기시고, 남편 건강, 남편 뒷바라지, 아이들 봐주시는 어머님 챙기기
모든게 다 좋지만,
님을 가꾸시는데도 소홀히 하지 마시길....39. 남자들은
'09.11.20 9:15 AM (221.163.xxx.101)잘 몰라요..자기가 잘 나서 마누라가 그러는 줄 알죠.
힘들다고 하세요 어렵다고 하세요..
왜 돈 버세요.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버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분 인생이 너무 환상적으로 좋아보이세요.
무슨 호텔에서 공짜로 서비스 받으시는 것처럼..
원글님..
저도 그렇게 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저도 아침 밥 안차려줘요.
처음엔 엄청 뭐라고 하더니..
그 소리 없어졌습니다.
마누라 아파서 누우면 누가 할까요?40. 민이맘
'09.11.20 9:31 AM (110.15.xxx.58)그러다 내몸 아프면 아무도 안챙겨줘요 아프다는 소리하면 얼마나 싫어하고 들은척도 안해요
아직 젊으신것같은데 왜 그렇게 살아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아껴야 남편도 아이들도
엄마가 소중한 사람이란것 알아요 .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한번 봐요 그렇게 하면서 자신도
꾸미고 챙기고 있는지.....41. 헌신
'09.11.20 9:50 AM (115.137.xxx.194)남편이 간이 크다는 생각보다 원글님이 본인 발등을 찍었다는 생각이 더 큰데요.... 222222
왜 그렇게 사시는지...안쓰럽습니다. 남자들 그런것 하나도 못 알아줍니다.42. ,,
'09.11.20 10:22 AM (211.49.xxx.39)정말, 왜 그러고 사시는거에요. 좋아서 그런다면 할말없지만, 알아서 모든걸 다 해바치는데,
본인이 공들이고 애쓸일이 뭐가있을까요 남편분이.
그냥 잘했다 립서비스 하나면 알아서 척척..
아무리 결혼해서 끝이라지만, 쉬운여자는 되지말아야..43. 헉...
'09.11.20 10:54 AM (121.190.xxx.250)전 전업인데도 그렇게 못해요...결혼한지 1년도 안됐꾸요..
신랑친구들이나 지인들 집에 올수 있습니다...저도 오는거 싫어하지 않고요..신랑도 좋아하는편이구...
대신....설겆이며 뒷정리 신랑이 해야 합니다.... 저녁에 술많이 마시구 힘들어서 정리못하면 다음날 퇴근하고 올때까지 고대로 둡니다..ㅡㅡ(제가 못됐나요??)
신랑친구들 자고가면...이부자리며 다 정리해둬야 출근시키구요...
주말에 밥 세끼 안차려주는데..ㅡㅡ;
저도 주말엔 신랑이 차려주는 밥 먹고싶어요....생일때말구 차려준적 없지만...ㅋㅋㅋ
걍 같이 굶어요...ㅡㅡ;
저도 이것저것 해주구 싶어하는 스턀이라 해주려고는 하는데...해주면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내가 왜 이렇게 해줘야하나 싶구....이렇게 해주면 저사람이 나에게 더 잘해주겠지란 기대감이 생기는데 그러질 못하구...괜히 나자신이 초라해지는것 같구....ㅠㅠ
그래서 요즘엔 잘 안하려구 해요..
그래두 잘 안되네요..ㅋㅋㅋ 천성인지...44. 44
'09.11.20 10:55 AM (110.13.xxx.188)잘하는 이유가 뭔데요?
'내가 사랑받고 싶어서' 아닌가요?
남한테 잘한다는 의미 그것도 내입으로 그렇게 나올 정도면 본인은 왜 그러고 사는지 본인을 살필 일이지 여지껏 잘하는거 잘 받고 산 남편한테 간이 크다드니 뭐느니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글타고 님이 대충 그까이꺼 하면서 안하고 살 '용기'가 있는 여자도 아닌거같네요
왜냐
그렇게 하면 그나마 '사랑 못받고 내쳐질까봐'
뭐 이런 두려움이 맘속 깊이 있겠죠.
세상에 비추는 내앞에 펼쳐진 일은 내 모습을 비추는 '거울'에 불과하답니다45. 우선
'09.11.20 11:12 AM (61.98.xxx.137)남편을 머슴으로 삼은 뒤, 서로 잘하시길...!
46. ...
'09.11.20 11:19 AM (61.106.xxx.176)사랑받고 싶어서라고 쓰신 분....
사람은 보고 배운것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그 밖의 것들이 있어요
사람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머님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든지
아니면 태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잘하는 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신앙심이 깊어서 남에게 바라는 만큼 해주라는 계명에 충실하던지...
어찌 사랑 받기 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시는지?
불쌀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도 그럼 사랑받으려는 몸부림으로 보시나요?47. 간 큰 남자
'09.11.20 11:32 AM (221.159.xxx.210)맞네요
송년모임을 같이 즐기셔야지 혼자만 그리 부엌데기가 되면
그 대접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오래 갈까요?
한 번 했음 다른 집에서 해야지 또 하자니...
아님 밖에서 간단하게 하던지...
남편분은 행복하실지언정
님의 점점 지쳐가실 거 같아요~48. ㅋ
'09.11.20 11:44 AM (147.6.xxx.2)그렇게 길~ 들여주셨는데.. 뭘.. 간 내놓고 살라고..
저도 맞벌이지만.. 저희집은 아이6살부터 신랑 다 각자분담하고 살아요....
오히려..제역할을 못해 미안할뿐.... 원글님보니 오늘은 한없이 더 미안해지네요..-_-;;;49. 남자란
'09.11.20 12:16 PM (222.234.xxx.152)잘해주면 그 끝이 없습니다
더 많은걸 요구하는타입
아직 애들도 어린데 지금 부터 맘 다잡아 먹고 버릇?을 단단히 들이시길...
참으로바보스럽게 잘하고 사셔서니...나쁜건 없지만.50. 부질없는
'09.11.20 12:33 PM (121.178.xxx.241)일이더군요 잘해주면 당연히 그래야만 되는줄 알고 남들하고 비교하고 당신같은 사람 없다고
말은 하더군요 그래도 뒤돌아 서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당연히 해줘야 되는줄 알고..
적당히 원글님 몸도 챙기 면서 하세요 나이들면 여기저기 아파집니다
남편분 간댕이가 부으신것 맞네요 복덩이를 들이고 사는줄 모르시는구만요51. 길들여짐.
'09.11.20 12:33 PM (61.98.xxx.52)전업도 아니시고.. 맞벌이면서 너무 님이 기울게 잘해주시네요.
왜 그렇게 지내세요? 내가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보살핌만 받는거잖아요. 자식과 남편은 엄연히 달라요.
남편을 아들같이 생각해서 희생해야겠거나 옛날처럼 주인으로 섬기고 싶으신 마음이 아니시라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세요.
남편은 동반자 입니다. 함께 힘든것도 어려운것도 기쁜것도 나누는 사이이죠.
인간이란 여자건 남자건.. 어른이고 아이이고를 떠나서 쉽게 길들여지고 망각합니다.
님이 계속 그렇게 지내신다고 남편분이 앞으로 점점 행복해 하실까요?
오히려 점점 무뎌지고, 더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섭섭해 할 겁니다.
계속 그렇게 지내시다보면 어느날 자식들한테까지 배신감 느낄때가 오실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52. ..
'09.11.20 12:35 PM (211.45.xxx.170)대단하세요...전,,, 아이한명인데도 일주일에 엄마가 두번와주셔서 집안일해주시고 반찬다해주시고 신랑이 하루나 이틀은 픽업해주고..
님을 위한 온전한 시간은 있기나 하나요?
그냥 글만으로도 숨이 턱 막혀와서요.
남편분...너무 심하세요53. ***
'09.11.20 12:38 PM (115.137.xxx.8)남편한테 잘해주는건 남편 손하나 까딱 못하는 바보 만드는 거예요...
보아하니 밖에서 마누라 잘 얻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하고 다니겠네요...
남자들 과시하는게 있더라구여...
결국은 내가 잘나서 마누라가 나한테 이렇게 잘하니 집에까지 불러서 과시하려고 부인 희생양 삼는것 같아요...
힘든거 알아줄리 있나요. 이기적으로 길들여놨으니...
10여년 지나면 대부분 원글님 같은 분들 성숙되지 못하고 애들처럼 구는 남편땜에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54. 원글이
'09.11.20 1:00 PM (202.4.xxx.67)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려요.
님들 말씀이 구구절절 맞는거같아요..ㅠ.ㅠ..
저를 위해서도 남편을 위해서도 천사컴플렉스는 버려야겠어요..
저를 위한 시간도 만들구요.
첫째 낳고부터는 평일에 친구를 만난적도 없네요..
미용실도 못가구..느긋히 앉아서 책한권.드라마 한편 보질 못하고.
나는 왠지 그러고있으면 안될거같구...휴~~.55. 웬만한 집안일
'09.11.20 1:21 PM (203.232.xxx.3)다 친정 어머님이 해 주시나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케줄이 안 나와요. 맞벌이에 애 둘..그런데 어떻게 저 일을 다 하시나요?
아침에 거의 폭탄처럼 해 놓고 나가서 저녁에는 청소부터 시작, 빨래, 저녁 만들기, 부엌 치우기, 아이 공부 좀 봐주기..이러면 드라마는 커녕 뉴스 한 편도 못봐요.
그래서 아예 드라마는 끊은 지 한참 됐습니다. 뉴스는 자정 뉴스 12시 20분쯤 하는 거 겨우 챙겨보고요. 늘 몸은 골골이에요. 책은 커녕 수필집 펼칠 여유도 없습니다. 미장원은 연례 행사구요.
감탄에 감탄입니다. 체력이 정말 부럽네요.56. 요리조리
'09.11.20 1:27 PM (59.25.xxx.132)버릇을 잘못 들인것 같아요.......
전 집에서 놀아도 애핑계대고 안해주는데...
갓난애 있으니 밥하는것도 넘 구찮고 힘들고...
저녁은 되도록 신경써서 차려주려고 하는데 가끔 그냥 분식으로 떼울때도 많아요.
원글님 대단해요 정말~~~~ 우리남편도 좀 불쌍하단 생각도 들고....57. 지금까지
'09.11.20 1:29 PM (218.144.xxx.28)그렇게 사신건 어쩔수없는일이고 앞으론 조금씩 조금씩 님이 변해보세요. 부끄런얘기지만 전업인 저도 그렇게까지 못하고 삽니다. 말을안해도 내맘 알아주겠지 하고 살았는데 말을 안하니까 모르더라구요. 가끔 요령도 좀 부리고 도시락 싸기싫은날은 하루 사먹으라고 얘기도하시구요.
그러다 님이 지칠까 걱정이네요.58. 남편이
'09.11.20 3:19 PM (112.148.xxx.223)전생에 덕을 많이 쌓으신듯,,너무 입에 혀처럼 해주면 혀인줄로만 알지 감정이 있는 줄 모릅니다.
59. 남편과 아이는 동급
'09.11.20 3:42 PM (119.196.xxx.245)그런 노래 있지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그래서 짬뽕 드셨어.) - 아이들이 요렇게 개사해서 부르더라구요 ㅋ
아낄려고..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 엄마는 생선 대가리가 더 맛있다...그러면 정말 그런 줄 알아요.
다큰 애들이 엄마접시에 좋아하시는 생선대가리만 골라 담아줬다는 그 효성스런 이야기 유명하지요.
그런데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물론 잘해주는 것은 좋지만
가끔은 내 몫을 내 스스로 주장하기도 해야합니다.
망년회때 내 집에서 손님 초대해놓고 부엌데기노릇하기 싫다.
나도 화려하게 차려입고
남들에게 대접받는 망년회 하고싶다라고 말할 줄도 알아야하구요.
가끔 도시락 싸느라 아침잠을 설쳤더니 몸살이 났다고 들어누우시기도 해야합니다.
어린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이제서야 남편이 아~ 하고 이해가된답니다.
남자는 애같아요.
말해줘야 알아듣고, 귀찮게해야 돌아보고, 이쁘고 좋아보여야 귀한 것인줄 안답니다.60. ..
'09.11.20 4:10 PM (118.220.xxx.165)엄마랑도 얘기 했는데 힘들단 소리 안하니 남편이 모르는겁니다
앞으로 자주 앓아눕고 그러세요
망년회 하잔 남편 미친겁니다
반찬도 맛없게 해주시고 그러세요61. .
'09.11.20 4:14 PM (203.247.xxx.54)님이 어떤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제 월급이 남편보다 많고 딱 들어도 제 직장이 남편직장보다 더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이나 진급도 더 좋습니다.
그러나 저도 님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집들이도 다 제가 힘들게 며칠 밤새가면서 3~4번인가 음식장만해서 했구요
집안 청소도 처음 신혼때는 주말에 남편과 같이 했습니다.
하나 지금 아이 2에 세째까지 임신한 지금 남편은 한달에 한번 정도 방 하고 거실 청소만 합니다. 한달 넘길 때도 있구요.
신혼때는 회사에서 매일 식당 밥 사먹는게 싫다고 하길래 몇달 도시락도 싸주었습니다.
시댁에서도 남편 친구들도 모두 남편더러 결혼 잘했다고 했습니다
허나 아이가 하나 둘 생기고
저는 아이 돌봐줄 어른들이 마땅치 않아서 제가 아침부터 밤에 재울때까지 아침 식사 준비하랴 어린이집 보내랴 저녁때 야근도 거의 못하고 아이 어린이집에서 부랴부랴 데려와서 저녁 먹이고 씻고 재우고....
둘째 임신해서는 배불러서 힘든 몸에 비오는날 첫째 아이 업고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며 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기진 맥진해서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저녁때는 첫째만 밥 차려주고 나는 팔 들 힘도 없어서 저녁도 못먹고 아침에는 아이 챙겨주고 저 챙기고 하면 저는 밥먹을 시간 없습니다(둘째 임신중에). 그래서 없던 빈혈도 생겨서 둘째가 4살인 지금도 빈혈 있습니다.
비오는날 첫째 밥 차려주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자려고 남편 한테 전화했는데 어쩌다 회사로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퇴근했다 하더라구요. 다시 핸드폰으로 하니 정색을 하며 일하고 있답니다. 저한테는 일한다고 속이고 술먹으로 간거예요.
저희 남편 일찍와도 밤 12시 입니다.
일주일에 반은 일하느라 반은 술먹느라 늦습니다. 또 술먹으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집에 안들어옵니다. 아침에 들어와서 잠만 잡니다.
저보다 늦게 출근하는 날도 절대 아침에 밥 준비하는 적 없습니다.
그렇게 남편보다 좋은 성적에 좋은 직장 구하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위를 가진 저 이지만
이런 생활 7년차이다 보니 저는 회사에서 일도 제대로 못해 집에서도 일 제대로 못해
임신하고 아이 낳을 때마다 회사에서 보직이 바뀝니다. 단순 서무 경리 보는일로.
정말 처참합니다.
나의 직장생활이 이런 결혼 생활로 이렇게 망가졌다는게
정말 저도 남한테 얘기하기도 챙피합니다. 언젠가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 부인이 남들 다 부러워 하는 직장인데 뭐하냐고 물어보면 서무 본다고 대답하기 챙피하답니다.
요즘은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다른거 몰라도 능력 문제로 보직 이 바뀌는거 정말 자존심 상해서 못다니겠습니다.
님도 직장이 어떤 직장인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시려면 적당히 하세요62. 원글님께서
'09.11.20 4:37 PM (115.136.xxx.24)원글님께서 남편간을 배밖으로 끄집어내셨습니다,,
63. 전업인
'09.11.20 5:07 PM (124.54.xxx.214)부부 모임에서 유일하게 전업 주부인 제가
남편에게 저희집에서 망년회 하자고 해도
자기 마누라 힘들게 일하는거 힘들다고 말리는 남편을 둔
간이 배밖으로 나온 주부 여기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