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초에 아이가 재수한다고 글올린 엄만데요..

감사합니다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09-11-19 16:22:32

지난번 제글에 격려해 주신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려구요

그리고 혹시나 기억하고 궁금해하시는 분 계실까 소식드리려구 합니다

시험은  잘봤구요

성적은 많이 올랐읍니다


수능 끝나고 아이가 집에 돌아올때 까지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초조했읍니다

남편이랑 딸이랑 거실에서 티비 뉴스 틀어놓고 아들이

올때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ㅠㅠ 그심정 안겪어본 사람 모를겁니다

전 그시간이 젤 힘들더라구요

수능본 아들 현관문 열때 제 심장도 같이 쿵 !

집에 들어선 아이는 도시락 내려 놓으면 코트 벗으며

대성 통곡을 하더군요

엄마 아빠 동생  저 때문에 일년동안 고생 많이 했다구...

지난 아홉달 더 할수 없을만큼 열심히 했기에

이제 정말 홀가분 하다고..

온식구 같이 눈물 바다였읍니다

그리곤 조금 가라앉히고 채점하기 시작했죠

언어..수리.. 외국어

올해도 역시 수리에서 점수가 많이 깍였네요

늦게 나온 과탐 정답땜에 조마조마


그래도 작년보다 50점 올랐읍니다

어려운 살림살이 핑계로 재수 안시켰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읍니다

서울대 공대 지원하려 합니다

아직 논술이 남아서 장담할순 없지만

남은 시간 열심히 하면 합격할거라 믿습니다

님들이 흉보셔두 오늘 하루 만큼은 아들자랑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제 아들 정말 장하죠???

더불어 지난번 자게 제글에 답글로 격려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2009년 2월 20일 가난한 엄마 입니다




IP : 122.40.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09.11.19 4:23 PM (211.237.xxx.96)

    축하드리고 꼭 합격 소식도 다시 들려주세요.

  • 2. 축하드려요
    '09.11.19 4:25 PM (110.13.xxx.60)

    왜 제가 눈물이 주책없이 핑 도는건가요.... ㅠㅠ
    엄마도 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끝까지 좋은 결과 보시길 바래요~!!!

  • 3. 아자
    '09.11.19 4:28 PM (210.98.xxx.135)

    합격 기원 합니다.
    꼭 좋은 소식 있으리라 믿으며 그때에 소식 또올려주세요~

  • 4. ..........
    '09.11.19 4:28 PM (118.216.xxx.69)

    고생하셨어요..
    좋은결과 기대합니다~

  • 5. ^^
    '09.11.19 4:30 PM (58.227.xxx.149)

    가난하시긴요~
    자식농사 풍년이시네요^^

  • 6. 가난하다뇨
    '09.11.19 4:34 PM (125.178.xxx.192)

    말도 안됩니다.
    자식농사 잘 된분만큼 부자가 없지요.

    원하는학교 들어가길 희망합니다.

  • 7. ..
    '09.11.19 4:39 PM (61.81.xxx.236)

    제가 다 눈물이 핑도네요
    열심히 한 아드님께 박수쳐 드리고 싶구요
    또 뒤에서 열심히 뒷바라지한 어머니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꼭 합격하시길 바라구요 또 소식 전해 주세요

  • 8. 저도
    '09.11.19 4:43 PM (115.143.xxx.48)

    옛날이지만 저도 재수해서 성적 엄청 올라서 원래대로는 꿈도 못 꿀 대학 갔어요. 그때는 인생의 암흑기 같고 1년이 죽을 것 같더니 살면서 보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재수시절의 어려움을 기억하라고 하세요. 그럼 못할일이 없을 거예요.

  • 9. 아이고~
    '09.11.19 4:49 PM (61.105.xxx.10)

    제 눈에서도 눈물이 그렁그렁 하네요...
    지난 1년간이 아드님에게는 이 세상의 돈을 다 주고도 못 사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겁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원글님, 그래도 저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제대로 보아주는 아드님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꼭 합격할거예요...^^

  • 10. 축하합니다.
    '09.11.19 4:51 PM (119.193.xxx.76)

    저도 같이 눈물 핑 돕니다.

    아이도, 가족도 같이 고생 많으셨어요.

    어째 키우다보니 딸이 이쁘고 사랑스럽다면
    아들은 듬직하나 더 애잔하고 안쓰러울까요.

    부모앞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으며 펑펑 울며 고생하셨다 말할수 있는
    여리고 착한 훌륭한 아드님 앞날이 내내 평탄하고 영광스러운 길이길 축복합니다.

  • 11. 눈물핑..
    '09.11.19 5:07 PM (124.54.xxx.18)

    아드님 꼭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빌께요.

  • 12. 정말
    '09.11.19 5:08 PM (219.250.xxx.124)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요. 아드님도 너무 장하세요.

  • 13. 싹퉁바가지
    '09.11.19 5:13 PM (222.236.xxx.45)

    아드님도 부모님도 고생많으셨네요..울아들 올해 수능본터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울아이도 성적은 올랐다는데 올해 워낙 다른 수험생들도 수능을 다 잘본터라...원하는대학에 갈수있을지 걱정도 되고......성적이야 어떻든 한짐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 14. ^*^
    '09.11.19 5:17 PM (118.41.xxx.89)

    아드님이 식구들 고생했다고 대성 통곡했다는 글에 내 눈에 눈물이 ...............참 반듯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좋은 소식 또 올려주세요

  • 15. 저둥
    '09.11.19 5:29 PM (125.187.xxx.76)

    눈물이 핑 돌았어요 ㅠㅠ
    잘되셨어요. 축하드려요 ㅠㅠ

  • 16. ..........
    '09.11.19 5:29 PM (211.211.xxx.71)

    박수 박수 짝!짝!짝!~~~
    마음씨도 착하고 기특한 아들 두셨네요...행복하세요^^

  • 17. 저도 눈물이
    '09.11.19 6:16 PM (115.178.xxx.253)

    그렁그렁 합니다...
    아이둔 엄마 마음은 다 비슷하지요...
    수고했다고 아들 칭찬해주시고
    축하드립니다.

  • 18. 저도...
    '09.11.19 9:02 PM (122.32.xxx.10)

    눈물이 나서 덧글들 읽는데 앞에 뿌옇게 되네요...
    정말 많이 애쓰셨구요, 정말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길고 긴 인생에 일년, 아마 아드님께 보약이 됐을 거에요.
    꼭 원하는 학교에 갔노라는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19. 국민학생
    '09.11.19 10:03 PM (124.49.xxx.132)

    아이고.. 저도 울컥합니다.. 그간 고생을 보지 않아도 알겠네요. 수고하셨구요. 가족끼리 1박2일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기쁨이 함께하는 가족이 되길 기원합니다.

  • 20. 원글이
    '09.11.20 8:25 AM (122.40.xxx.136)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내일처럼 기뻐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정말 만나서 얘기하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21. 저도
    '09.11.20 10:30 AM (211.219.xxx.78)

    재수했는데요,

    지나고 보니 그 재수했던 기간이 제 인생에선 꽃과 같은 시간이 되었네요.
    아드님께도 분명히 아주 소중한 경험을 한 기간이었을 겁니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도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028 이명박 대통령 뽑은 사람들 지금 후회하고있을까요?? 20 dd 2008/05/26 1,185
387027 ★★ 소고기 고시 다시한번 늦춰봅시다!! ★★ 15 ⓧPiani.. 2008/05/26 872
387026 도심골프장 보이는 남서향 괜찮을까요? (급!!) 6 남서향?남동.. 2008/05/26 823
387025 어청수 경찰청장 " 사법처리 수백명이라도 반드시 처벌 " 8 눈물만 나요.. 2008/05/26 812
387024 명당프로 보면서.. 울나라 대운하도.. 24 명당. 2008/05/26 1,281
387023 중앙일보 끊으려면 상품권 돌려달라는데요..?? 11 경향 2008/05/26 1,333
387022 교원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에 대해서 여쭙니다. 2 교원공제회 2008/05/26 1,276
387021 어제 글 올렸는데 이혼하려고합니다. 11 홀로서기 2008/05/26 2,765
387020 ≒ 무슨 뜻인가요? 5 갑자기.. 2008/05/26 1,232
387019 [펌글] 연행된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아고라펌. 6 ... 2008/05/26 1,102
387018 과잉진압, 의경출신 남친에게 물어봤어요 10 -_- 2008/05/26 2,203
387017 양평에 경치좋고 시설 좋은 펜션 알려주세요~ 1 ... 2008/05/26 2,675
387016 도서관에 어떤 이상한 놈이... 13 소심한 이... 2008/05/26 1,610
387015 어라? 자유게시판의 글들이 2 .... 2008/05/26 1,312
387014 침대에서 삐걱 소리가 심해요. 3 phr100.. 2008/05/26 1,408
387013 관악구 봉천5동 관악드림타운근처 사시는 분 중, 오늘 아기봐줄 사람 필요하신분~ 5 아까 그 임.. 2008/05/26 838
387012 이런 시국에 이런질문 죄송한데요. 집을 사야하나요;; 5 서민 2008/05/26 1,054
387011 취학전 아동 영재 검사는 어디서 받아볼 수 있나요? 1 영재 검사는.. 2008/05/26 414
387010 오늘 초등학교 4학년딸아이 데리고 광화문가려고 하는데.. 7 . 2008/05/26 643
387009 정선희씨 방송국으로 항의 전화 합시다 02-789-3453 15 02-789.. 2008/05/26 1,525
387008 몇몇 인간이 되지 못한 XX때문에, 기독교가 욕을 먹는데, 4 뿡뿡이 2008/05/26 576
387007 아이를 이웃집에 맡기시는 분들 계시나요? 2 문의 2008/05/26 580
387006 밑에 모금운동 계좌번호 좀 알려주세요! 29 동참하고픈이.. 2008/05/26 896
387005 진중권-노벨 생리의학상 티모시경 미 쇠고기수입 반대집회 참여 1 pepe 2008/05/26 713
387004 (펌)북한에 보내진 소고기 저도 이제 .. 2008/05/26 679
387003 책가방로 레스포삭 가방 어때요? 초등여자3학년 4 ^^ 2008/05/26 841
387002 촛불집회는 꼭! 1 같이해요. 2008/05/26 440
387001 에~ 휴 오늘 하루도... 4 세상살이 2008/05/26 494
387000 광화문 집결 홍보 동영상입니다!!!!!!!!!!!!!! 4 pepe 2008/05/26 582
386999 ★★ 82분들.. 왜 저를 울리시나요. T.T (성금현황) ★★ 37 ⓧPiani.. 2008/05/26 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