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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거겠죠?????

엄마인...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9-11-19 13:12:46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이엄맙니다.
오늘 유치원에서 졸업 사진을 찍는 날이였네요...
그래서 엄마맘에 좀더 예쁘게 입혀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 고집하는 아들녀석이 제가 입혀주려는 옷을 한사코 거절하자 제가 그만...
옷을 홀라당 벗기며 "그래 너 다른 옷도 입지 말고 그냥 벗고 나가서 감기나 걸려 버려라..."하고 말았네요
그러자 아들 녀석이 바로 "네 그러면 저 신종 걸릴게요"
이 말을 듣자 저는 꼭지가 열려 아들에게 소리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놀랬는지 바로 울며 불며 잘못했다고 하는데,,,
물론 아들도 잘못했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먼저 제가 잘못한 것 같네요. 에궁
저 좋은 엄마되려면 좀더 수양을 더 쌓아야 하는 거겠죠?????
IP : 222.117.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09.11.19 1:31 PM (125.180.xxx.29)

    7살 꼬마가 당돌하네요
    요즘 꼬마들이 꼬마가 아닌가봐요 ㅎㅎㅎ
    아이들을 키운지 오래되서 7살아이도 세대차이 나네요

  • 2. 엄마인...
    '09.11.19 1:35 PM (222.117.xxx.96)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합니다.
    아들을 잘못키우고 있나 싶은 자책감도 들고, 제가 못나보이기도 하고...

  • 3. 휴..
    '09.11.19 1:50 PM (113.10.xxx.56)

    7살은 아니고 4살인데도, 너 이렇게 말안들으면 엄마딸 할수없어!라니,
    그럼 다른엄마 찾겠다고 신발신고 나가던 딸 키우는 엄마로서. 심한 공감이 듭니다.

    근데 저는 조금씩 집착을 버리는 연습중이에요.
    저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아이가 받기싫어하면 더 삐뚤어질거같아서요.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기. 아이가 바라는게 뭔지 들어보기.. 참 힘들어요.

  • 4. 엄마인...
    '09.11.19 1:53 PM (222.117.xxx.96)

    휴님...심히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엄마 노릇하기 힘드네요...
    저도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 5. 세상에서
    '09.11.19 1:54 PM (125.178.xxx.192)

    젤 힘든게 육아같아요.
    넘 자책하지마세요.

    애들과 대화하면서 항상 화 안내는 사람은 성인군자입니다.

  • 6. 엄마인...
    '09.11.19 2:06 PM (222.117.xxx.96)

    세상에서님 감사해요^^
    오늘 괜히 위로도 많이 많이 받고 싶고...
    쵸콜릿이랑 단것들이 땡기면서 82만 하고 있습니다.
    늦게 결혼해서 적은 나이도 아닌데 이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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