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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졸업이 중요할까요???

...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09-11-19 12:13:44
지금 7세 여아예요.

이번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맘에 자체휴원 1주일, 유치원에 확진환자가 나와 전체휴원 1주일 이렇데 하다보니 정작 유치원에 간 날은 일주일도 안되네요.

근데 4분기 교육비를 낼 시점이 되니 지금 맘이 갈팡질팡하네요.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맞으려면 더 기다려야 할테고 원래 몸이 약한 아이라 겨울엔 감기를 달고 사는데 이참에 집에서 쉴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이는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선천성 심장병이 있어서 제가 더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동생이랑 잘 놀고 있거든요.

쉬는 동안 교육비로 아이 책도 사주고 내년으로 계획했던 피아노도 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같이 졸업하는 친구들 중엔 초등학교를 같이 가는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상관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또 하나는... 유치원을 2년을 다녔는데 졸업을 하는 것도 아이에겐 좋을 것도 같구요.

유치원 졸업이 중요할까요?

저같은 경우엔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보내시겠어요, 그만 두게 하시겠어요??

그리고 만약 그만두게 된다면 유치원에 어떻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견을 부탁드려요. ^^
IP : 112.152.xxx.1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9 12:19 PM (218.101.xxx.137)

    유치원졸업 중요하진 않아요
    더구나 그댁아이처럼 심장병이 있다면 고위험군 아닌가요?
    그런얘기 사실대로하면 유치원에서도 괜찮게 생각해줄것 같은데요
    근데.... 유치원졸업 앞둔시점에서 원비아가워서 졸업안시키는 엄마들이 종종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런 엄마들 솔직히 진상입니다....^^

  • 2. 49104
    '09.11.19 12:28 PM (211.47.xxx.75)

    유치원 안다니고 영어유치원이나 다른 교육기관 다니는 아이들도 있고
    안다니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도 그만둔 아이의 엄마이구요.

    저도 그 원비로 아이가 원하는 책 사주고 영양제 하나 더사줬습니다.

  • 3. 올해
    '09.11.19 12:35 PM (124.49.xxx.149)

    뿐만 아니라 요새추세가 굳이 졸업에 연연해 하지 않더라구요. 초등전에 여행다녀오는집도 있고 체력보강한다고 쉬게 해주는경우도 있구요. 유치원4분기는 안가는게 절반이 넘는데 아이가 굳이 유치원에 꼭 다니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쉬게하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 4. 저도 4분기
    '09.11.19 12:36 PM (220.86.xxx.250)

    에 등록 안하고 집에서 데리고 있을까 해요. 유치원비도 아깝고, 제가 7월부터 집안일을 하기 시작해서 같이 부대낄 시간이 많이 없어서 어리광과 투정도 받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 주려구요^^

  • 5. ...
    '09.11.19 12:40 PM (220.120.xxx.54)

    4분기에 등록 안하는 아이들이 많다네요.
    저흰 2월에 여행계획이 잡혀 1달 등록 안했는데 전에 고민 좀 했는데 지나고 보니 왜 고민했나 싶어요.
    유치원에서 친했다고 학교가서도 친한거 아니에요.
    별 상관없어요.
    그나저나 유치원도 참 힘들겠다 싶네요..

  • 6. 다른생각
    '09.11.19 12:44 PM (121.143.xxx.242)

    신종플루때문에 휴원하고, 그만두는거야 백번 이해하지만, 7세 졸업앞두고 1,2월 방학에 쉬는날 많다고 그 시기에 등록안하고 아이그만두게 하시는분 솔직히 참 이기적인거 같아요. 마지막이 좋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학부모지만,기관입장이라면 이런 분들 정말정말 싫을거 같아요. 돈몇푼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뭔가를 끝까지 마치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7세 이제 유치원 마지막 생활이잖아요.그렇게 뒷부분에 죄다 그만두면 결국 피해자는 누가되나요. 남겨진 아이들 친구들 빈자리 많아지고, 선생님 의욕상실하고... 왜 그런건 생각못하고 당장의 눈앞에 돈 몇십만원에 연연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돈아껴 피아노 사고, 책사고,,, 전 참 한심하게 보여요. 그런논리라면 왜 학교는 겨울방학 봄방학낀달 안보내시는지요. 학교도 졸업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 7. 계산에너무나밝은
    '09.11.19 12:52 PM (203.249.xxx.21)

    저도 다른생각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런게 바로 소탐대실 아닐까요?
    유치원 1년간 같이 다닌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마무리하며 졸업식도 하고 아주아주 돈이 없어서 정말 힘든 거 아니라면....그냥 보내겠어요.

  • 8. 아나키
    '09.11.19 1:27 PM (116.39.xxx.3)

    원글님처럼 아이가 아픈 특수 경우라면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러나 단순히 돈 때문이라면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졸업증이나 졸업사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또 하나의 시작이 있다는걸 자연스레 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사오기 전에 다니던 원에서 아이 엄마가 월요일날 아이 데리러 왔다가, 우리 내일부터 안올꺼다 통보를 하더군요.(국공립이어서 최소 한달 전에는 말해줘야하고....국공립이 아니어도 TO때문에 얘기해줘야하는게 당연한 예의 이건만)
    원장님이 황당해했지만, 그 엄마는 오히려 화를 내고 그만뒀어요.
    저희가 이사올땐 한달 전에 미리 얘기해서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이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게 해줬어요.
    선생님 허락하에 원에서 이별파티도 했었구요.
    이사오고도 거기를 그리워는 했지만, 이런것들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이 되더라구요.

    어른의 계획이 아닌, 아이들의 시간도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 9. ..
    '09.11.19 1:35 PM (61.81.xxx.236)

    전 졸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한테도 2년간 다닌 유치원 마무리와 졸업의 의미를 가르쳐줄 좋은 기회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신종플루니 이런저런 이유를 대셨지만 사실 사분기 등록 안하는 많은 엄마들이 방학끼고 해서 돈아낄려고 등록안하는 것이죠
    유치원 입장에서는 정말 얄미운 진상부모들 중 하나일거 같아요
    단순히 한분기 등록금 아끼시려고 아이의 졸업도 흐지부지 하고 마는 엄마들....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 10. ..
    '09.11.19 1:35 PM (125.191.xxx.134)

    우리 아이도 7세인데 지금 고민이랍니다. 1월달에 멀리 이사를 가는데 유치원 4분기 등록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초등학교도 영 다른 곳에서 다닐 텐데...1월은 거의 방학이고 2월에 짧은 기간 다니고 중순에 졸업하잖아요. 졸업사진도 찍어놓았고... 4분기 안다니고 나중에 사진만 찾으러 갈까.. 하다가.. 위의 어떤 님 말씀처럼 마치는 경험, 헤어지는 경험도 중요하다 보기에 일단 1월에 이사하고 3학기 때는 유치원에서 가까운 친정집에서 졸업식 날까지 다니게 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 아이에게 나중에 그것도 추억이 되겠지... 하고요 ^^

  • 11.
    '09.11.19 3:11 PM (211.108.xxx.90)

    쉬는날이 너무 많아 그만두던 아이가 아파서 그만두던 유치원은 무료도 아니고 4분기 등록 안하는 학부모가 섭섭하다면 4분기에 방학을 끼고도 더 알찬마무리가 될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해야 할 일이지 방학은끼어서 쉬는날은 많은데 원비면에선 학부모가 손해다 생각하고 그만두는걸 얄밉다고 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학부모 야속해 하기 전에 곧 졸업이라고 4분기가 실속없게 느껴지게 한 책임을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봐요.

  • 12.
    '09.11.19 3:12 PM (211.108.xxx.90)

    추가로 저라도 요즘같은 때에 아이가 선천적으로 몸도 약하다면 초등입학전에 엄마와 좋은 추억 더 많이 남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고위험군으로 봐야 할것 같고 원에서도 이미 확진환자도 나왔으니까요.

  • 13. 다른이유
    '09.11.19 8:51 PM (211.230.xxx.163)

    가 아닌 유치원비 떄문에 그렇다면...음
    휴가 많은날은 님 남편분 월급타면 안되겠네요?

  • 14. 문득
    '09.11.20 2:31 PM (110.12.xxx.66)

    2월에 유치원에서 애들데리고 초등학교 견학을 다녔네요
    미리 학교처럼 책상도 배치하고 알림장도 써보게 하고
    저희 아이에겐 크게 도움이 됬어요
    물론 졸업의 기쁨도 컸구요..유치원에서 섭섭치 않게 선물도 듬뿍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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