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승질 드럽고 안하무인 시누이.....

스트레스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09-11-19 11:52:48
결혼 일년차 인데 시누이가 남편한테 저있을때 "니부인 똑바로 해라..그딴식으로 하는거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 머리냐" 그랬어요...시모가 저한테 서운한거 많다는거 아는데(기혼 여자들 다 겪는 시댁 그런 스트레스들), 시누가 남편하고 싸우면서 욕하고 그러더군요..남편은 저 보기 챙피해서 같이 싸우고 저한테 미안하다그러긴 했는데,
기가 막혀요..설사 제가 잘못했다고 해도 시모한테 혼나야지 손아래 시누가 그러니 참 화가 나요..

시모는 저보고 시누한테 "제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고 화풀어 주고 " 친하게 지내라는데...제가 시누한테 잘못한거 전혀 없고, 길가다 모르는 사람한테 뒤통수 맞은 격인데 정말 그래야 하나요? 시모는 시누가 잘못한거 알지만 어려서부터 성질이 그래서 자기도 감당 못한다면서 그냥 참고 잘 맞춰 주라네요...웃긴건 그런소리 하면서 제가 잘못한거(시모가 싫어하는 점들) 한시간 넘게 야단 치시더군요..자기 자식 부끄러운건 감추려고 하고...

결혼 10년차 언니한테 물어보니 시누랑 싸우지는 말되 그렇게 까지 할필요는 없다고 그냥 무시하라고 하고,
저희 엄마는 시모 말대로 그냥 무조건 잘해주고 나중에 시부모 늙어 돌아가심 그때 무시하고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네요..남편은 그냥 무시하고 살라 그러고...저 너무 상처받아서 시댁가면 아예 인사도 안하고 지내고 싶어요..
저도 친정에서 시누이 입장이고 새언니 얄밉고 싫을때 많았지만 사람 면전에서 저러지 않았어요..더군다나 친오빠한테 쌍욕 반말 하면서 안했고요...저런 시누 앞으로 어찌 지내야 하나요?
IP : 113.60.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11.19 12:02 PM (115.178.xxx.253)

    시끄러울거 각오하고 한판 붙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보게 되면 말고... 남편에게는 잘하는 시누이라면
    참겠지만 그것도 아니니까요..
    밖에 나가서도 저럴겁니다. 만만치 않은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걸 알게해줘야지요..
    난리떨겠지만 님께서 눈깜짝 안하시면 다음에는 조심하게 된답니다.

  • 2. 완젼
    '09.11.19 12:04 PM (125.143.xxx.189)

    미친*이네요.. 어찌 아랫사람이 오빠의 부인한테 그런 막말을.. 위아래도 없네요.
    전 그냥 한판 붙겠어요.
    미친*들 사회에도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강한 사람한테는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는 강해요. 미쳤다 생각하고 같은 수준으로 한번 붙으면 다시는 그렇게 막말 못할꺼에요.
    사이코패스가 별게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로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고민도 하지 않고 어떤 감정도 못느껴요. 그런 사람한테 보통 사람 기준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 3. 음~~
    '09.11.19 12:09 PM (125.180.xxx.29)

    싸울일은 남편시키고..그냥 무시하고 지내세요(아는척하지마세요)
    좀있으면 안하무인시누이도 결혼할것 아닙니까?
    결혼하면 그시누이도 느끼는게 있겠지요
    결혼후에도 그러면 서서히 멀리하세요
    어차피 시부모돌아가시면 멀어집니다

  • 4. ...
    '09.11.19 12:26 PM (211.209.xxx.10)

    우리집에도 그런 진상하나 있습니다...
    사이좋은 고부관계 시누이가 중간에서 자꾸 이간질하는 바람에...
    신랑이랑 어머니 사이 제사이 다 틀어져 버렸어요...
    지금에서야 시어머니 저한테 미안하신지 화해의 손길 보내시는 거 같은데...
    며느리는 며느리인가봅니다...그게 안되네요...
    요즘 매일 곱씹는 말이...꼭 지같은 시누이 있는 집으로 시집가는 겁니다...

  • 5. 저도 무시
    '09.11.19 12:43 PM (119.198.xxx.145)

    그냥 무시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의무적인 관계가 시누올케사인 인것 같아요.
    줄것만 주고 받을것 받고...줬는데 못받으면, 담부터 안주고..정이든, 돈이나 물건이든...
    딱히 친하게 지낸다고해서 자매가 되지 않고, 그렇다고 남편이 있으니 완전 남은 아니고...
    시누가 말을 대놓고 그렇게 함부로 할수록 같은 레벨로 대하지 마시고, 완전 의무적으로 정은 하나도 안 느껴지게 높이세요. 그게 좋을 겁니다. 어느 정도의 선을 긋고, 그 선을 넘어오면 냉대...저는 효과 있던데요~

  • 6. ...
    '09.11.19 12:44 PM (220.120.xxx.54)

    그냥 무시하시거나 아님 마음 단단히 먹고 한판 붙으셔야죠.
    단 싸움은 절대 먼저 거시면 안됩니다.
    다들 있을때 누가 봐도 시누가 너무한다 싶을때 시작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 흥분하지 마시구요.
    상대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해도 님은 냉정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하셔야 합니다.
    한번 본떄를 보여줄 필요는 있겠다 싶네요.

  • 7. ㅎ.ㅎ
    '09.11.19 12:59 PM (118.33.xxx.203)

    저도 상전 노릇할려는 시누이가 있었어요. 뭐...본인의 오빠의 커버와 구실을 못잡던 중

    일이 한번 터졌는데 이야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좀 곰탱이과라 그저 한마디 하면

    웃으면서 아~ 그래서 서운했어요? 이렇게 대화로 푸니 좋으네요. 이럴줄 알았나보더라구요.

    고모 입장도 모르는건 아닌데 나도 그닥 편한 입장은 아니라고. 이전 일부터 이야기 시작하니

    어이가 없나보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서로 기대를 안하는 혹은 자리를 피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는데 전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제가 원하는 관계가 이런거였거든요.

    입으로 모든 세상 할일을 다 센스있게 아는척다하고 다른 이를 자신의 수족처럼 굴려보다가

    강적을 만난 느낌이었겠죠. 그리고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흥분만 안하면 그리고 대의명분만

    가지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여차하면 연세드신 자기부모가 다시 제사지내는거 보고 싶냐는

    뉘앙스...중요합니다.ㅎㅎ

  • 8. 저도...
    '09.11.19 1:08 PM (119.67.xxx.224)

    시누가 있는데요...
    대놓고 머라고 하진 않지만...
    남모르게 얌체짓을 많이 합니다...(부부싸움도 많이 붙이구요...)
    그래서 대놓고 싸우지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신세한탄하면...시모가 잘못키운거같다고...하더군요...
    저도 그냥 저냥 지내다가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모른체 살려구요...
    한의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거 같다며...
    병된다고 담아두지말라네요...

  • 9. 무시하삼
    '09.11.19 1:54 PM (119.196.xxx.86)

    저런 사람들은 숙이고 들어가면 숙주나물인줄 알고 더 탁탁 쳐서 봐요
    함부로 못한다는거 알려줘야 슬슬 기어요
    근데 붙어서 싸워봤자 시누가 한성깔에 다혈질 같으니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으실듯해요

    답은..남편이 주셨네요
    니네 부모인테 너부터 잘해라 라는 심정으로 님은 손떼시구
    시누가 지네부모한테 잘하게 하세요
    저렇게 나오면 누가 더 손해인지 알도록이요
    일절 발길 끊으시고 전화도 끊고 뭐라뭐라 하면 아프다고 하세요
    나중에 말 나왔을때 아퍼서 꼼짝못하고 있는데 어머님이나 아가씨나 뭐하나 들고 와본적있냐구 하세요 오히려 내가 서운했다구..

  • 10. 윤리적소비
    '09.11.19 6:56 PM (119.192.xxx.8)

    나이많은 분들은 분란일어나는걸 아주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쪽이 져주는걸 좋아하세요(잘잘못을 떠나 좀 더 착한사람이 져주는걸.)

    언니분 말씀대로 잘못했다고할 필요는 없고 가능한 피하시는게 좋겠어요
    원글님이 따지실수 있으면 괜찮지만 그럴마음 없으시면 가능한 부딪히지 말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5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