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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세는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장난아님)

급질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9-11-19 11:40:09
배란기 또는 월경 근처만 되면
짜증이 무척 납니다.
그냥 짜증이 나는 정도가 아니라
심하게 우울하고 결국 아주 심하게 폭발을 하고 맙니다.
그 대상이 아이가 되기도 하고 남편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점점 심각해집니다.
그 당시에는 그 상황이 문제가 되고 그렇게 화가날 수가 없어서
화내고 소리지르고 완전 미친것처럼 폭발을 해놓고
하루이틀 지나보면
그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어 따져보면 꼭 그무렵입니다.

그 무렵이 되면 참아보려고도 하고 애써 그런 기분을 외면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 심각한것 같습니다.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고싶어요.
아이한테도 남편한테도 못할짓인것 같습니다.

이건 정신과 병원에 가야하는지 산부인과에 가야하는지...
정신과병원은 동네에 있는거 가면 되는지....
IP : 121.134.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9 11:43 AM (114.207.xxx.181)

    생리전 증후군인거 같으네요
    산부인과 아닐까요?

  • 2. ..
    '09.11.19 11:48 AM (211.51.xxx.147)

    생리전증후군이 까페인 과다일때도 생긴다던데 커피를 많이 드신다면 좀 줄여보시고, 혹시 빈혈 있으신지도 알아보세요. 제가 보기에 산부인과 가ㅓ 상담해 보시는것도 좋을 듯하네요~

  • 3. .
    '09.11.19 11:50 AM (112.149.xxx.7)

    저도 같은 증상이예요.
    더이상 놔둘수 없는 지경까지 가서 몇일전에 산부인과 병원에 가서 상담했어요.
    윗님 말씀대로 생리전 증후군 이구요... 선생님 말로는 원론적으는 정신과인 문제와 무관하지 않고...가장 중요한건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인데 이게 사실 쉽지 않다네요.
    커피줄이고 밥세끼 잘챙겨먹고 운동 아주 열심히 하고... 이게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하는 것이고... 약물치료도 3개월정도 같이 하자고 하셨어요. 약이래야 결국 피임약이구요... 요새는 생리전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피임약도 있다네요. 전 마흔중반인데... 요새 점점 주기도 빨라지고....해서 이약먹으면서 주기조절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시데요.

  • 4. ~
    '09.11.19 11:50 AM (128.134.xxx.85)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건데, 산부인과에서도 뚜렷한 방책이 있는건 아닐꺼예요.
    심리상담이나 정신과쪽이 맞을듯..

  • 5. .
    '09.11.19 11:51 AM (58.142.xxx.183)

    산부인과 가보세요.
    얼마전 산부인과갔더니 생리전증후군관련된 상담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 6. .
    '09.11.19 12:42 PM (58.151.xxx.26)

    산부인과 가봤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 호르몬이 불균형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처방은 위위분 말씀대로 피임약.
    안먹고 싶어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습니다.

    철분이 신경안정물질 이라고 합니다. 짜증 많이 내는 아이들도 철분이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추도 신경안정물질 많이 들어있습니다. 대추차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호르몬 들어있는 건강보조제 풀무원에서 나온 캡슐 먹고 있습니다.
    세포에 물이 부족해도 예민해집니다.

    위 네가지 집중적으로 먹고 있습니다. 효과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챙겨드시면 2개월 정도면 좋아집니다.
    카페인은 가급적 끊으십시요. 특히나 배란기나 마법에 걸렸을 때요.

  • 7. 아아
    '09.11.19 12:56 PM (218.49.xxx.42)

    그렇군요 저도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달마다 며칠씩 너무 괴로원데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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