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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는 식탁에서 가위 사용이 금기인가요?

가위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09-11-19 09:47:36
제가 아는 분이 며칠 전 일본 손님을 저녁대접했다고 하는데요.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서 가위로 자르는 모습에 좀 놀라더라고 하네요.
그 얘기를 하다가 보니 다른 나라에서는 식탁에서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다,
냉면같은데 가위가 딸려나오는 거 외국인이 보고 놀란다 는 말이 나왔어요.

진짜인가요?
그럼 외국에서는 바베큐할때 가위로 안 자르고 뭐로 자르나요?
일본도 야키니쿠? 잘 먹는다고 하던데 그럼 조각 고기가 나와서 구워 먹나요?
궁금합니다. 해결사 님들, 알려주세요.
IP : 116.36.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9 9:52 AM (114.207.xxx.181)

    바베큐는 적당한크기로 잘라 굽고 식탁에서 먹을때는 나이프를 사용하지요.
    야키니쿠는 조각고기를 구워주던데요.

  • 2. ..
    '09.11.19 10:46 AM (211.178.xxx.124)

    금기까지는 모르겠고 사용하지 않는 도구인건 맞나봐요. 그런 이야기 몇번 들었네요 우리 나라 온 외국인이 놀라는것중 하나라구요

  • 3. 가위
    '09.11.19 10:52 AM (116.36.xxx.5)

    그렇군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라서 신기했어요.
    가위가 편한데 보기는 좀 안 좋은가요?

  • 4. ㅋㄷ
    '09.11.19 11:19 AM (118.217.xxx.202)

    손으로 밥먹는 사람 이상하듯(다씻고 먹는데)
    가위가 다른나라에서는 주방용으로 안쓰이니 이것저것 다용도인듯해서 놀라는거죠..
    재네들은 나무도 자르고 종이도 자르는 가위가지고 음식도 자르나? 뭐 그런거..

  • 5. ..
    '09.11.19 11:38 AM (210.218.xxx.156)

    우리도 식탁에서 가위 사용한지 얼마 안되지 않았나요..
    첨엔 생소했어요..

  • 6. 가위형태가
    '09.11.19 11:39 AM (180.80.xxx.34)

    끝이 뾰족한 걸 올려 놓은걸 보고 놀랬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즉, 끝이 뭉특한 가위를 일본에서는 쓴다고요.

  • 7. 나 40대
    '09.11.19 11:44 AM (211.35.xxx.146)

    저도 어느순간부터 가위와 집게가 많이 쓰이는데 첨에는 적응이 안됐어요.

  • 8. ㅋㅋㅋ
    '09.11.19 12:10 PM (125.143.xxx.189)

    저도 몰랐는데 일본인 손님들 대접하는 자리에서 고기를 가위로 자르니 완전 흠짓 놀라더구요. 그들은 그냥 음식외의 것을 자르는 도구인가봐요. 그래서 식탁전용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박력있다." 를 외쳤어요.
    아예 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범위에서 우리는 편리하게 쓰는거니 재능있는 민족?

  • 9. ^^
    '09.11.19 1:02 PM (180.4.xxx.84)

    일본에서도 야키니쿠집가면 고기접시에 집게하고 가위나와요.만일 안나오면 가위달라고 하면 주구요.
    제 생각에는 정황은 잘 모르지만 혹시 서빙하시는분이 고기를 직접 옆에서 잘라주는것을
    보고 의외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에서는 서빙하시는분이 고기를 잘라주지는
    안거든요.

  • 10. 가위
    '09.11.19 1:05 PM (121.168.xxx.171)

    네 가위 사용 안해요. 미국에서 한번도 못봤어요. 게요리 나올때 가위 비슷하게 생긴게 도구로 같이 나오긴 해요. 굳이 음식을 자르고 싶으면 나이프로 자르죠

  • 11. ㅎ.ㅎ
    '09.11.19 1:11 PM (118.33.xxx.203)

    저도 자랄 때 엄마가 쓰시는걸 못보다가 커서 식당에서 보고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김자를때?? 그때는 써요. 외부에 나가면 뭐 냉면집부터 많이들 쓰죠.

  • 12. ^^
    '09.11.19 1:58 PM (114.207.xxx.169)

    나이프 포크 쓰는거나 가위쓰는거나..그들은 써본적이 없어서 놀래거구..문화가 다른거지 거부감으로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은데요? 지들도 써보고 편한것 보면 쓰겠죠.

  • 13. 편한데
    '09.11.19 3:24 PM (116.37.xxx.51)

    미국사는 오빠말이, 걔들은 가위를 사무용으로 생각하지 주방용으로 아무도 생각 안한다고...
    생각을 안해봤으니 안쓰는 것 아닐까요...

  • 14. 신기하다...
    '09.11.19 8:57 PM (121.134.xxx.163)

    우린 주방용 가위는 꼭 들어가잖아요...
    김도 잘라야 하고 아이 불고기 잘게 잘라 줄때도 쓰고..
    하긴 어느 나라는 감자깎는 칼로 사과를 깎는다는 말 들었어요 거기는 사과 칼이라고 부른다던데... 같은 '주방용'인데도 신기하다고 느껴지던데요..
    그리고 전 사과주스 만들 때 사과를 깎아보았죠 ㅋㅋ

  • 15. 솔직히
    '09.11.20 12:18 AM (220.117.xxx.153)

    너무너무 보기 싫어요,,
    주방에서 쓸때도 조리대에서는 쓰지만 식탁위로는 안 가져오려고 노력해요,,
    가윗날도 고기집건 너무 살벌해요.
    일본 야키니꾸는 조각고기가 대세입니다.

  • 16. 맞아요
    '09.11.20 2:01 AM (121.130.xxx.42)

    저 40대인데 자랄때 엄마가 가위 쓴 적 없네요.
    오히려 결혼하고 시댁에 가위있는 거 보고 엄마한테도 가위사라고 했어요. ㅋ
    지금은 친정에도 식가위가 있습니다.
    편한 건 사실인데 이제 생각해보니 참 격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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