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제딸이야기입니다
노상 신경쓰지는않지만 거울을 볼때마다 한숨을 쉽니다
중학교때부터 학교를 다니지않아서 이곳저곳을 여행을 자주 다니고
아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런데 다들 하나같이 너 아빠 닮았다 라고 말했나봅니다
여지껏 별로 신경안쓰다가
요즘 신경이 제법 쓰이나봅니다
제가 아빠 닮으면 잘 산다고햇으니 걱정마했더니
그건 옛날말이라고
요즘은얼굴도 능력이라고 하네요
지금 대학간다고 공부중인데
제가 공부중이라서 살이쪄서 그렇지 살도 빼고 화장도하면 괜찮다고 다독였는데
거울볼때마다 심난한가보네요
제남편이지만
결혼전 제친구들이 생긴것이 산적같다고 할정도이거든요
지금도 그얼굴이 변함이없구요 ㅎㅎ
울딸은
얼굴은 아빠
성질더러운 엄마의 성격도 또 같고
눈나쁜 엄마닮아서 눈도 나쁘고
털많은 아빠 닮아서 털도많고
어찌 이리 다 나쁜것만 빼 닮았는지 제가봐도 신기할정도입니다
거기에 비해 아들아이는
좋다는것만 빼닮아서 아들아이는 꽃미남이라고 할정도이네요
반대로 태어나면 좋았을것을....
오늘 딸아이얼굴을 보니 갑자기 너무 미안하네요
정말 너무 슬픈 얘기입니다
딸내미야
그래도 엄마아빠는 세상에서 너가제일 이쁘단다
이말이 그리 너에게 위로가 되지는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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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너무 슬프답니다^^
딸아미안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09-11-18 18:15:51
IP : 121.151.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18 6:20 PM (125.208.xxx.42)as해주세요. ㅎㅎ
저희 부모님 인물이 좀 좋은신 편인데 저희 자매가 인물이 좀 딸리거든요.
엄마랑 목욕탕가면 아줌마들이 "어머, 딸들은 하나도 안닮았네" 이러더니,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상견례후 시가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답니다.
"아가씨가 부모에 비해 인물이 못하다"
쳇 -_-
그 인물 못한 아가씨 as도 받았다구요!!
아...슬프다 ㅠ_ㅠ2. 얼씨구
'09.11.18 6:24 PM (220.85.xxx.202)현대 과학을 믿으세요
3. ㅎㅎㅎㅎ
'09.11.18 8:53 PM (221.146.xxx.74)제 딸과 동갑이네요
제 딸아이는
포실포실 귀엽습니다
다른 사람은 뚱뚱하다고 합니다.
올해 입시 준비하면서
엄청나게 체중이 늘었습니다.
아빠 닮아서 눈썹이 진합니다.
눈썹이 진해서 눈이 선명하고 정말 이쁩니다.
다른 사람들은
헉 임꺽정인줄 알았다고 하지요 ㅎㅎㅎㅎㅎ
입시 치르고
한참 저 가꿀줄 아는 나이가 되면
엄청나게 이뻐지리라고 믿습니다.
현대과학의 업적 정도는 가비얍게 뛰어넘을 겁니다.
님 딸도
제 딸아이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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