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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크
'09.11.18 2:44 PM (124.56.xxx.35)그냥 그럴 땐 저희형편이 어려워서 많이 못드려 죄송해요.....라고 하시고 귀 닫으세요.
아무리 부모라도 결혼시킨 자식들 형편 100%이해해 주는 부모들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시댁과 돈문제로 서운함이 생기는 이유가, 아들은 아들대로 자존심상 부모님께 어려운 형편 제대로 얘기안하고, 시부모님들은 또 지들이 살만한데도 안 주나보다.....서로 다른생각하면서 서운함이 쌓여간다구요.
확 오픈해서 현실 직시하시라고 알려드리는 게 꼭 나쁜 거 같지 않아요.
아이 맡기고 가라고 시아버님께서 먼저 말씀하실 때 돈을 바란게 아니셨을텐데, 시어머니는 딴 소리를 하시니 참 당황스러우시겠어요....에효2. ....
'09.11.18 2:45 PM (124.51.xxx.174)소소한 물건.외식 은근히 돈 많이 들어요.
그래서 그냥 싹 생략하고 돈으로 드립니다.
손에 쥔 돈만 크게 보이는 거죠.3. 무크
'09.11.18 2:46 PM (124.56.xxx.35)참고로 저희 친정엄마는 가끔 만나 식사대접 할려고하면 저희대출금 아직 남았다고 빚지고 살면서 왜 밥을 사냐고 혼내시더라구요.
니들보다 내가 더 여유있다고 늘 사주시네요.....
이런 부모도 있고 저런 부모도 있고, 또 부모를 떠나 기본적으로 가지고 계신 사고가 다른 분들도 계시니, 지혜롭게 대처하시고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토닥토닥~*4. 정말
'09.11.18 2:48 PM (211.35.xxx.146)희안한게 어른들 딱 돈금액만 생각하세요.
명절때도 선물이고 뭐고 돈얼마줬다 요런식으로 시누들한테 흘리고...
다 필요없고 저두 돈만 해요 ㅜㅜ5. 맞아요.
'09.11.18 2:49 PM (211.210.xxx.62)시어머니는 남인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려 두 아이를 격리시켜 데리고 있는데
출근도 해야해서 오후에만 잠시 출근하는 처지인데
오전 내내 전화를 대여섯통 하시는군요.
김장 날짜 때문에요.
에휴...
역시 시어머니는 남이구나 하는 생각 들었어요.
입으로만 걱정하시고, 김장날짜 뒤로 늦춰가며 잡으시는게
과연 걱정을 하시는건지
김장에 못올까봐 걱정 하시는건지...
그렇다고 김치 가져다 먹는것도 아니고 두분만 드실거 하면 될걸,
막내며느리 퍼주려고 그러시는지
힘쌘 막내 데리고 하시지
꼭 저러시네요.6. 헉
'09.11.18 2:49 PM (59.86.xxx.4)그냥 말만 들어도 정이 뚝 떨어지네요.
신종플루 그냥 감기에요. 앞으로 데리고 있으세요.
오만정이 뚝 떨어지네요.
대신 앞으로 시모 어디 아프시다 그러면 님도 안면몰수하세요.
정떨어지는 시모네요..님도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구만..
전 그거에 반도 안해도 시모 아무 말씀 안하세요.
그래서 더 잘해드리고 싶고, 더 잘해드리게 되네요.7. ..........
'09.11.18 2:54 PM (123.204.xxx.108)시아버지께서 봐주겠다 하셨지만....시어머니는 적극적이지 않으셨나봐요.
그런데 대부분 애는 시어머니께서 돌봐주게 되지요.
시아버지는 재롱구경이나 할까...
시어머니도 많이 힘이드셨을거 같네요.
졸지에 남편(시아버지)의 오지랖 때문에 손주를 봐줘야 했으니말예요.
3주간 24시간 봐주셨는데 50만원을 드렸다 해도 적은건 맞지요.
손주니까 봐주신거죠...
그런데 윗님들 충고대로...소소하게 받은 물건은 기억에서 사라져요.
돈이 남지요.
보통 사람들이 다 그렇지않나요?다이야라도 받은게 아닌이상..
생활속에서 받은건 희미해지지요.
돈을 받은건 받은거 같은데...
서운해하지 마시고요...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하세요.
시어머니가 봐주시겠다고 데려가신 아니니까...
시어머니 입장에선 얼결에 떠맡은걸 수도 있고요.
다음부터는 이런일 있으면 돈으로 드리시고,뭘사야할지 모르니 어머님이 알아서 해주세요.
하심 될 거 같네요.8. 시댁은
'09.11.18 2:59 PM (211.57.xxx.114)뜯어갈려고 하고
친정은 보태줄려고 하고
참 달라도 너무 달라요.9. ...
'09.11.18 2:59 PM (122.40.xxx.76)계속 아이를 봐주는것도 아니고 당분간 봐주는건데 그리 야박한가요?
요즘 부모들은 참 계산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자식도 되는데...
꼭 돈을 받아야 하는지..
20만원 쥐어드리면 며느리가 무슨 돈이 있겠냐마는 성의로 고맙게 받을거 같은데..10. ..........
'09.11.18 3:00 PM (123.204.xxx.108)그리고 시어머니는 돈이 적으니 더달란 뜻이 아니라...
내 수고를 좀 알아다오...하는 뜻이었을 수도 있어요.
그냥 '어머니 더 드리고 싶은데 형편이 안되네요.
아이 봐주시느라 힘드셨죠?너무 감사해요'...하심 될듯한데요.11. 시댁은
'09.11.18 3:13 PM (122.34.xxx.34)저흰 다달이 생활비 200 드리고 애들은 한번도 안 봐주십니다.
들고 다니기 힘드시다고 해서 한달에 1,2번 장 같이 봐드리는데 보통 30에서 50씩 담으세요.
지갑을 여시는 척만 하시고 중간에 간식 드신것도 제가 계산합니다.
그렇게 몇달 하니 남편이 " 엄마랑 장 보러 다니지마, 돈도 드리는데 그 동넨 슈퍼도 없냐?"
하더군요. 그전엔 가전제품도 일일이 다 사달라고 하셨는데 남편이 이젠 거절했어요.
이모님들한테 흉보시는거 같은데 돌려서 제게 말이 들어오지만 귀 닫고 흘려보냅니다.
제가 좀 큰 수술 받은지 2달인데 김장 안하냐고 작년엔 큰시누 시댁에서 김장해줘서 먹었는데
얼굴이 안서더라고 김치 달라고 하시네요.
제가 듣기론 10년이 넘게 딸들 시댁에서 김치며 쌀이며 받아다 드셨거든요.
근데 그 사돈 칠순에 "내가 전화 한통화만 넣어주면 되지 뭐 더 바라냐고 "하시는거 보고
전 그냥 말이라도 좀 예쁘게 해주시면 좋겠어요.12. 현금
'09.11.18 3:18 PM (122.203.xxx.47)제 경우는 친정 어머니께서 애 봐 주실 때 양육비는 물론 같이 마트 가면 제가 억지로 계산하다시피 했는데 결국 현금으로 드린 것만 기억하시더군요.
그저 현금으로 드리는게 최고라는 결론을 얻었답니다.^^;;13. 어려울때
'09.11.18 3:21 PM (220.88.xxx.254)고민없이 아이 맞긴걸로 그냥 넘기세요.
남에게 맞기면 돈 더들고 얼마나 불안해요.
시부모님은 장봐준거 님하고 다르게 계산하실껄요.
지들이 먹고 쓴거라고...
말한마디로 모든 공을 엎어버리는걸 아는지 모르는지...14. 정말
'09.11.18 3:24 PM (59.86.xxx.4)정말 듣고 보니 그렇네요.
말한마디로 모든공을 엎어버린거..
미련한 시모..15. 저도
'09.11.18 3:27 PM (218.48.xxx.119)결혼 9년차인데 소소하게 하는것도 돈 진짜 많이 들어요
그런데 그렇게 마음쓰며 소소하게 사드리는것보단
걍 한방에 한키에 돈으로 두툼하게 드리는걸 더 좋아하시더군요
우리 시부모님 같으면 100% 돈은 받으실거구
뭐라고는 않하실거 같은데 한번 두아이 맡겨보고 싶네요
얘들 키우는거 거져~~키우는줄 아시거든요
우리 친정부모님이야 줘도 안받으시겠지만..
산후로지 2달 해주셨어도 돈을 안받으려고 하셔서 가전으로 사서 보냈다는 ㅡㅡ;;16. 윗글
'09.11.18 3:28 PM (218.48.xxx.119)정정합니다 오타가 있네요
산후로지 >>>산후조리^^17. 시모왈
'09.11.18 3:31 PM (211.187.xxx.68)왈왈!!
그런 말씀은 그냥 흘려 들으셔요.18. ^*^
'09.11.18 3:56 PM (118.41.xxx.195)외식,장보기 등은 돈으로 환산 안하시는 분 많아요, 무조건 현금 드리세요
19. ...
'09.11.18 4:22 PM (118.221.xxx.82)시모님 말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래도 애 봐주신다는게 어딘가요?
전 애 태어나면서부터 8년간 애 30분도 못 맡겨봤어요.
하도 질겁을 하셔서.. ㅡㅡ;
지금도 큰 애 학교 일때문에 작은 애 어디 맡겨야되는 상황 오면 진짜 미칠거같아요.
단 한 시간도 애 맡길 곳이 없어요.
그런 말은 잊어버리시고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20. 이건...
'09.11.18 4:35 PM (116.33.xxx.66)애봐주는 시터들... 과일 간식 해준거 다 버로우이고 일단 현찰액수로 비교합니다.
시어머님도 그리 생각하나보네요.
시터들처럼 판단하세요.
다른데 돈 쓰지 마시고 딱 과일 한봉지랑 현금...21. 참..
'09.11.18 9:32 PM (121.181.xxx.204)시모..시모..왈!!!
말뽄새하고는...
자기엄마 보고는 모.. 모.. 하지 안잖아요
말을 저렇게 하는분이 시어머니께 얼마나 진심으로 살갑게 대할까요.
사람사는세상 어디나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는데
저런맘 갖고 있는 며느리 정이갈까요?22. 11
'09.11.18 10:11 PM (112.144.xxx.117)물건 필요없고요....돈 얼마 줬네만 남습니다....그저 현금....
23. ...
'09.11.18 10:20 PM (221.155.xxx.99)ㅋㅋㅋㅋ
시어머니 납시었네요.24. 안보는데서는
'09.11.18 10:27 PM (218.53.xxx.104)나랏님도 흉보는데 저위에 시어머니 납시셨네요....
소소한거 기억못하고 돈만 남아요.25. 말한마디
'09.11.18 10:35 PM (125.135.xxx.227)가지고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부모님은 이런 며느리 마음 아실려는지..
제가 보기에는 며느님이 너무하네요..
젊은 나도 내새끼 보는거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나이들어서 부모와 떨어진 애 보려면 얼마나 힘들까요..
그 생각하신다면 어르신 생각없이 흘러나오는 말 한마디 들고
이렇게 까지는 안할거 같아요...
완전 정떨어지는 며느님이십니다..
한달간 애보는게 보통일인가요?
유치원에는 한나절 잠깐이지만 어르신들은 한달 꼬박이잖아요..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한달간이나' 애를 맡겨놓고
'한달간만' 이라고 한것도 그렇고..
한달간이나 맡기려고 한것도 놀랍고 맡아주신분도 놀랍습니다..
우리 친정이나 시부모님은 하루이틀도 엄청 힘들어하시거든요...
애들이 부모랑 있을때랑 다르게 불안해 하고..
어린 애없다가 있는 노부모님도 힘들고요...
저는 미안해서 애 맡길 생각 하지도 못할거 같아요...
우리애도 플루 했지만 부모님께 맡긴다는건 생각도 안해봤어요..26. 참...
'09.11.18 10:46 PM (125.179.xxx.45)알수가없네...
27. 역으로
'09.11.18 11:05 PM (218.38.xxx.38)시누이가 올케에게 3주 맡기고 20만원 줬다면 여기 댓글이 어땠을까요?
3주동안 스케쥴 올스톱 되고 애 따라다니는 것 쉽지 않잖아요.
애 입맛도 어른과 달라서 먹이는 것도 예사 아니고 간식도 챙겨줘야 하고...
더 드릴 형편 안되느데 몰라 주는 시엄니 야속하시겠지만 아이 맡은 공 몰라 주는 며느리도 야속하긴 마찬가질 겁니다.
너무 날 선 마음으로 곱씹지 마시고 서로의 '입장차이'일뿐이니까 맘속에서 지우시는 게 좋을듯 싶네요.
그냥 그 넘의 돈이 웬수죠.28. 참...
'09.11.18 11:33 PM (116.40.xxx.134)위에 시모가 안된다는 분..
그럼 사위도 장모라는 말 안써야 하는거 맞죠????????29. 에휴..
'09.11.18 11:41 PM (61.98.xxx.52)시아버지가 맡기라고 큰소리쳐도 뒷바라지며 고생하는건 시어머니죠.
저희도 시아버지가 애 보고 싶은 마음에 애 맡기라고~맡기라고~ 하면 바보같은 신랑은 머저리같이 부모님이 애보는거 좋아하신다고 헬렐레~~ 맡기려고 한답니다.
전 허리아픈 어머님 생각을 해보라고 정신 좀 차리라고 해요.
시엄니가 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니 참 서운하시죠...
요즘 며느리들 예전 같지 않듯이 요즘 부모님들도 예전과 틀려요.
오히려 남보다 더 챙겨야 되더라구요. 아이 맡겨놓으면 애 먹는거 돈 들어갈테고.. 또 애 보는 것도 수고료로 쳐야겠죠.
어찌 가족간에 계산적일까.. 야속하시기도 하겠지만, 시모 입장에서는 담부터 쉽게쉽게 맡기게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런걸지도 모르죠...
시모가 저렇게 나올때는 그냥 "죄송해요.. 저희 형편이 이정도 밖에 안되네요.. 이해해주세요."라고 말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편에게도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이리저리 비용든 것도 많고 그런데
많이 드리지도 못하고 속상했다...라고 말씀도 하시고, 차라리 다음부터는 남에게 맡기세요.30. 에휴..
'09.11.18 11:46 PM (61.98.xxx.52)저도 시모..라는 말 듣기 싫다는 분께...
남자들이 장인, 장모.. 이렇게 말하는 것도 참 듣기 싫답니다.
남자들은 호칭이나 어투가 참 그래요. 여자들은 나이가 많던 적던 남자쪽을 다 높이구요...
여자 쪽은 뭐 아랫것인가??? 퉤퉤~!!!31. 너무하네요
'09.11.19 12:08 AM (67.248.xxx.1)애들 그렇게 오래 맡겨놓고 오히려 불만이시니.
이게 시어머니에게 섭섭하다 할 일입니까.
내가 시어머니면 섭섭하겠네. 며느리한테.]
입장 바꿔넣고 생각해보세요......32. 위에님
'09.11.19 1:18 AM (125.181.xxx.50)너무하심님 글을 오해하신거 같아요.
원글님이 쓰신 유치원비는 시어머님이 내주셨다는 뜻이 아니라 한달 유치원비가 30만원정도인데 내가 애 봐주는 수고비는 유치원비에도 못미치는 20만원밖에 안되냐는 뜻이에요.33. 너무하심
'09.11.19 1:37 AM (110.12.xxx.26)위에님// 아 알겠습니다. 그부분 댓글 수정해서 다시 달아요.
3일도 아니고 3주(그것도 한달 맡길 심산으로)나 아이를 맡겨놓고 시모 그 한마디에 서운하시다니 저는 원글님이 너무한것 같은데요
어른들 그 연세에 아이 몇시간만 봐도 허리가 부러질것처럼 힘드시다고 합니다.
하물며 3일도 아니고 3주를 맡겨놓고 시모 저 말에 서운하십니까.
장봐주신것(30여만원) 포함한다 해도 솔직히 그 비용합해도 하루에 2만원선에 아이를 믿을 만한 곳에 숙식포함해서 안심하고 맡기는 비용을 생각해보세요.
시부모님 수고비는 커녕 애들 식비나 겨우 될것 같은데요.
만약 시댁이 아니라 내 집에서라도 입주보모들여서 맡기려 해도 애들 식비는 감안하지 않습니다. 장보신거 솔직히 아이 식비라고 여겨지고 20만원은 3주는 커녕 일주일 수고비도 되지 않으니 시모께서 서운할 만 하십니다. 만약 시터를 고용했다면 더더욱 터무니없는 금액이구요.
어르신들 아이보는거 너무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저희집의 경우엔 물론 저희엄마가 있긴 해도 엄마와 할머니가 숙모들이 아이 맡겨놓고 가면 3주가 아니라 일주일도 못되서 두분다 힘들어 죽을려고 하십니다.
알량하게 봉투에 얼마 넣어두고 할도리 다했다고 생각하는 숙모들땜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뿐 더러 봐주고도 오히려 이것저것 애들 하는소리만 듣고 서운하단 소리만 뱉어내는 경우를 많이봐서인지 저는 오히려 님의 시모입장을 헤아리게 되네요.34. ..
'09.11.19 2:07 AM (90.194.xxx.46)시어머니 시댁-장모 처가
너무하지 않나요?
시모 시가라고 부르고픈 마음이 굴뚝처럼 샘솟습니다만
며느리가 죄죠..
부록으로 도련님 아가씨도 있네요!!
에혀 ^^;;35. 그 호칭..
'09.11.19 2:46 AM (222.235.xxx.120)참 싫지요?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호칭할땐 **, **(지명)엄마 라고 부릅니다.
글쓸때는 아마 안좋은 감정으로 쓸땐 시모 시가라고 하겠지 싶네요
그리고 도련님 아가씨..이거 너무 싫어요 맞아요
그래서 전.. 은근슬쩍 호칭 안부르구요
아이 생기고는 잽싸게 시부모님 앞에선 **고모라고 부릅니다 하핫
그런식으로 호칭 만들어서 마음에서 우러르는 마음이 생기는게 아니라
반감만 생기는데요.. 왜 그걸 모를까요?36. 음
'09.11.19 7:41 AM (125.181.xxx.50)어제 이글보고는 그냥 이것저것 구입해드린것까지 50만원이상 쓰셨으니 적게 쓰신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시어머니 입장도 생각하게되네요.
제가 몇주전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 못보내고 일주일 데리고 있었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연세 많으신 시어머니라면 저보다 더 힘드셨겠죠.
아이보시느라 개인적인 시간도 없어지셨고..
필요한거 며느리에게 사내놔 했지만 현금으로 받은돈은 20만원밖에 안되니 현금액수로 서운하셨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부터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런일이 또 생긴다면 그땐 이것저것 사드리지 말고 그냥 현금으로 50정도 드리세요..37. 맨위 무크님
'09.11.19 7:49 AM (203.142.xxx.240)말씀에 동감해요. 저는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요. 애가 초등학교 다니는데. 엄마가 실제로 봐주시는 시간은 몇시간 안되요. 제 딴에는 엄마아빠 공과금도 내주고 병원비도 내주고.. 이정도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생각에는 못미친거죠. 기대에.
하여간 몇년전에 서로 기분 상한적이 있어요. 지금이야 그냥 서로 오픈해서 말합니다. 엄마도 더 달라고 하고. 저는 없다고 하고(물론 그냥 올려드리고 있어요)38. 이휴
'09.11.19 8:25 AM (115.95.xxx.211)맘은 그게 아니셔두 그냥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거 보면 그게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인듯 해요.
엄마와 딸은 그렇지 않은데..
엄마와 딸은 같이한 시간이 많기에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이 큰데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걸 알고 서로 조금씩만 조심하면 좋을텐데..
저두 가끔씩 던지는 어머니 말씀에 매번 상처 받게 되네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39. ..
'09.11.19 8:33 AM (115.140.xxx.62)내 자식 아니면 손주라도 애봐주기 힘들어요.
주위에 어떤 엄마가 잠시 알바하느라 주위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그 집 아이 낮동안 봐주고 있어요.
애키우는 엄마지만 정말 힘드네요. 얼른 일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어요.40. 댓글중에..
'09.11.19 9:35 AM (125.185.xxx.22)친정은 퍼주고 시댁은 가져갈려고 한다니요. 저희집은 반댑니다. 친정에 한번씩 들를 때마다 돈드리면 나중에 그게 머냐 어차피 와서 밥먹고 가면 밥차리는데 다 들어간다 합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밥상이냐면 절대 아니고 그냥 밥이에요. 반찬수도 얼마 되지도 않고. 고기굽는것도 아니고. 그런 친정도 있습니다.
41. 시모는
'09.11.19 9:58 AM (117.53.xxx.135)시어머니라 그런가보다 하지만 퍼다 부어도 더 바라는 친정엄마는 더 정떨어집니다
딸이 돈으로 보이나봐요42. 흠..
'09.11.19 10:06 AM (147.6.xxx.2)돈이 있어서 안드리는것도 아니고.. 돈이 정말 없는데..그리 말씀하시니 속상하신거겠죠..
누군들..돈있으면 시댁이나 친정 팍팍 드리지 안드리겠어요..
원글님 딴엔 해드린다고했는데.. 시모가 저렇게 나오니..그게 속상한거겠죠..
앞으로 이런일 안만들면 되는거에요..43. 다른건 몰라도
'09.11.19 10:11 AM (125.178.xxx.35)아이 봐 주는 거 그거 보통일 아닙디다. 이번에 우리 사촌조카가 플루에 걸려 그 아이 동생(18개월)을 주말 껴서 3일 봐 줬는데 3일이 30년 같았어요. 꼼짝달싹 할 수가 있나...애는 시도 때도 없이 업어달라 하지... 밥 흘리지...제 아이들은 어떻게 키웠나 생각도 안 나는데 정말 지옥같더라구요. 평상시 이뻐하던 아이인데 당분간은 보고싶지 않네요 ㅋㅋ
내 아이는 나만 이쁩니다.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힘듬'을 말하고 싶으셨을테지요. 돈 드리는 것보다 얼마나 힘이 되고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로...몇 번이고 감사말씀 드리는게 더 좋을거에요.
아마 그런 감사인사가 좀 약하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시어머니의 공치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어쨌든 님은 3주 동안 편했지만 반대로 시어머니는 힘드셨을 거 아니에요. 차라이 땡볕에 나가 밭일을 하지 애는 못 본다는 말...진짜 실감했거든요.44. ..
'09.11.19 11:19 AM (220.75.xxx.172)어려워서요..하구 귀 닫으세요..
시댁은 어떻해던지 더 받으려고하는게....좀 남이구나 싶어요...
갈때마다.이거저거 가져가지마시구 외식두 하지 마세요..
생색도 안난요..그냥 그 돈 모으셧다가 돈드릴때 몇만원이라도 언져드리시면 더 생색나더라구요..전 이제 아ㅖ 안드려요..질려서..명절대만 좀 드리고45. -.-
'09.11.19 11:19 AM (211.196.xxx.132)저 진짜 웬만하면 자게글보며 시댁편 안드는데...
3주에 20만원 드렸다면 정말 택도 없이 적은 겁니다.
설사 50만원을 순수 현금으로 드렸다해도 적어요.
게다가 그 장본 걸로 님 아이도 밥먹고 생활한 거 아닌가요?
제가 님 시어머니라도 속상하고 서운했을거고 뭐라 한마디 했을 것 같네요.46. **
'09.11.19 12:37 PM (121.181.xxx.204)3주동안 애 맡기고 꼴랑 20만원 그 자리에서 드리면
누구라도 애보는값이구나 생각하겠죠.
돈을 안드려도 살갑게 구는 며느리는 이쁘고
돈을 받아도 정이 안가는 며느리가 있지 않을런지요.
어른들도 내 손주니까 어쩔수 없이 봐주셨지
시모.. 시모.. 하는 며느리 생각하면 하루도 봐주기 싫겠네요
그리고 저위에 어떤분 장인 장모 뭐라고 하는데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으로 부르지 누가 장모가.. 장인이.. 그런답니까?
하기사 사람사는 모습이 천태만상이니...47. 그냥.
'09.11.19 1:18 PM (221.163.xxx.101)귀 닫으세요.
저는 시어머님이 애기 봐주시러 이사오셨어요.
한달에 용돈까지 120만원드려요. 그리고 세세한거 다 사드리죠.
철마다 보약에 코트에..기타등등..
주변에서 너무 하지 마라..너무 하면 오히려 더 바란다.
신랑도 더 바라게 된다..그러더라구요.
하지만 전..진심으로 잘 해드리고 .감사해서 그랬어요.
근데..
정말 3년이 넘어가니까..남이라는 말 맞습니다.
시누가 와서 아버님 생신에 저녁값 좀 보태려고 하면.
시어머니..잰 돈없다. 됬다..그러십니다.
기타등등..시간이 갈 수록 느끼는건데요.
우리 아빠 엄마처럼..딸자식 고생해서 돈버는 마음..안느끼시는것 같아요.
생활이 안되겠다 싶어서..돈을 좀 줄여야 겠다고 했더니..
몇일 저랑 말도 안하시더라구요.
아마..저희 엄마는 딸이 주는 돈 고생한다고..안받으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의 마음도 죄송하고.그러면서도.
어머님의 모습이 좀 서운해서 이렇게 쓰신것같아요.
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아이를 맡기지 않아도 될때는 다시 이전일이 웃음이 나오겠지만..
저도 지금 상황에서는 아이를 봐주시는 비용을 따지시는건 좀 심하시다고 생각해요.
어짜피 자식의 아이는 손주인데.
소소한거 다 사드리고..죄송하다고 해도.
자식 형편보면..그냥 봐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전 당연히 한달에 얼마..따져서 드려야된다고 생각해서..
돈을 드리고 있는데..
가끔 돈돈 하시고..딸들 돈쓰는건 아까워 하시고..안타까워 하시는 모습 볼때마다..
기분이 좀 그래요.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양극 관계는 아무래도 개선이 안되는것같아요.48. ㅡㅡ;
'09.11.19 2:26 PM (61.107.xxx.7)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더니, 그새 글을 내리셨네요...ㅎㅎ
윗님 말이 딱 맞죠.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는 어떻게해도 개선이 안되지요.
그리고, 남의 사정 모르면서.. 시댁 편부터 드는 시자들어가시는 분들은 시댁으로부터 엄청 이쁨을 받고 대접받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니라서.. 시댁에 서운하고, 욕하는 글 보면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글은 욕도 아니지만)
그리고, 원글님이 매일, 매달, 몇년을 맡긴게 아니잖아요.
그랬다면, 한달에 얼마씩 정해놓고 드렸겠지만..
플루때문에 갑자기 임시로 맡긴거잖아요.
아이가 아프거나 할때, 갑자기 임시로 맡길때도 남도아닌데, 시터처럼 돈계산해서 받아야 하는겁니까?
그럼, 아픈 애를 업체에 전화해서, 생판 모르는 시터한테 맡겨야 하나요?
요즘같은 때, 남이 아니라 시댁, 친정 맡길때만 있어도 감사하죠.
그지만, 시댁, 친정 있는데 남한테 맡겨야 시댁에서는 저런 불만 안할 것 같네요.
몇년을 맡긴것두 아닌데, 3주에도 저리 바라는게 많은걸 보면.
플루걸려서 유치원, 학원, 학교 안간다고 돈 낸거 돌려주지도 않아요.
매달 드는 교육비, 생활비 똑같은 지출에 플루 땜문에 시터를 쓰던, 시댁에 맡겼던 원글님은 이번달 지출이 갑자기 증가했을 텐데... 적다고 한마디 할수도 있지만.
그런말 던지는 시어머니는 배려가 없으신거죠.
딸이라면, 그랬을까요? ㅡㅡa
며느리 집에 있는 물건이랑 돈은 자기 아들거랑 동격이라... 자기꺼처럼 쓰고.
딸 집에 있는 물건이랑 돈은.. 그렇지 않죠. 아껴주시죠.
왜 우리나라에는 못사는 딸이 그렇게 많을까요.. ㅎㅎ
시댁에 돈 바리바리 대주는 잘난 아들도 그렇게 많고요.
참 웃겨요.ㅡㅡ;
이런글 보면 성질나요.. 저희 시댁은 저거보다 더 심하니까... 그냥 참고 사세요라고 해야되나.
몇일전 아버님 생신에 아버님 성에 안차는 생일선물비(용돈) 드렸다고.
저 없을 때, 신랑한테 울면서 겨우 이까짓 돈을 준다고 며느리가 시댁 무시한다며..
서럽다고 하신 어머님 때문에 이글을 보니 울컥 하네요..
저도 82에 하소연 할까 하다가, 저보고 손가락질 할 시자 들어가는 분들이 82에도 많은것 같아
더 기분나빠질까봐 글 안썼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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