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키우면서
그동안 두 군데 정도 영어학원을 보내봤지만(참, 윤선생도 잠깐 했네요)
기대만큼 만족시켜준 곳은 정말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을 집에서 직접 가르치다가
좀 더 체계적으로 할 필요 + 학원 안 보내는 불안감 때문에
고학년 들어서면서 학원에 보내봤는데
그야말로 숙제로 때운다는 느낌만 잔뜩 받고서 그만 뒀어요.
아이도 엄마랑 같이 하는 것이 더 이해도 잘 된다고 말하구요.
제가 잘 가르친다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그만큼 정성을 집중해서 공부를 봐 주니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매번 학원설명회나 상담을 가서 느끼는 것이지만
학원관계자들은 엄마들의 불안심리를 엄청나게 부추기고 이걸 잘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떨 땐 그들의 장사꾼 기질이 너무 적나라하게 눈에 보여서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진심으로 아이들 학업에 열정으로 가르치는 학원도 분명 있기는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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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보내시면서 만족들 하시나요?
내년에중학생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09-11-18 09:48:46
IP : 121.161.xxx.1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09.11.18 9:59 AM (220.120.xxx.194)초등학생이면 아직은 영어를 재미있게 접해도 될텐데
주입식으로 빡세게 시키는 게 통 맘에 들지 않아요.
영어학원 숙제 제대로 하자면 책 한 권 못 읽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끊었는데,
영어학원 고민은 계속되네요.2. 초5맘
'09.11.18 10:13 AM (112.154.xxx.4)저도 1년 가까이 동네 원어민학원 보냈었다가 올초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으로 옮겼는데..
독해가 많이 는거 같아요 숙제는 적지만 꼼꼼히 봐주시기 때문에요.
근데 웬지 보내면서도 불안한건 있는거 같아요 동네가 동네고-목동- 고학년이다 보니
거진 아이들이 대형학원에 다들 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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