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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예비올케 뒷이야기

시누이 조회수 : 8,454
작성일 : 2009-11-18 09:28:16
결국 동생도 미심쩍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캐물었더니

그 아가씨가 다 거짓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동생은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서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하는데

조만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나 있으리라고 생각햇던 일이 내 현실로 닥치니 얼떨떨합니다.

그때 관심가져주셨던 분들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IP : 124.50.xxx.3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11.18 9:29 AM (61.105.xxx.25)

    정말 그게 거짓말이였다니 놀랍네요

  • 2. 님이
    '09.11.18 9:30 AM (61.105.xxx.77)

    짐작하시던 그런 경우가 맞았나요? 그렇담 진짜 무서운 세상이군요.
    단순히 자신에 대해(집이나 부모님 직장...)거짓말의 수준이었는지 그 이상이었나요?
    저두 남동생 여친(결혼예정)이 다소 의심쩍은 부분이 많은지라 관심있게 봤답니다...

  • 3. 다행이네요
    '09.11.18 9:40 AM (125.186.xxx.45)

    결혼전에 다 알아서 다행이네요. 지금은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다 해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는 오래 지속되긴 힘들어요. 동생준 나중에 지리멸렬해지는 기분 느끼지 말고 지금 깨끗하게 정리하는게 나을텐데요..

  • 4. ...
    '09.11.18 9:43 AM (220.120.xxx.54)

    무슨 거짓말을 어떻게 했다는 거에요?
    그 글 읽었는데 부자집이 아닌데 부자라고 했다..가족관계가 이상하다..등등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치하려고 술집이라고 나간건지...
    그리고 거짓말을 하게 된 과정도 궁금하네요..
    처음에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니었을때 대충 얘기했는데 나중에 사귀게 돼서 정정할 기회를 놓친건지...
    거짓말도 종류가 여럿이라 용서가 도저히 안되는 거짓말도 있지만 용서가 되는 거짓말도 있거든요..
    너무 뭉뚱그려 적어놔서 잘 모르겠네요...

  • 5.
    '09.11.18 9:45 AM (121.151.xxx.137)

    점세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뭐가 거짓말이라는것인지

    아무튼 님도 그 여자도 서로 인연을 끝내는것이 맞는듯하네요
    저런여자도 무섭지만 원글님같은 시누이도 무섭죠

  • 6. .
    '09.11.18 10:12 AM (220.87.xxx.142)

    그때 원글님 걱정하시던 게 나이도 어리고 학생인데
    명품을 많이 가지고 있다.
    혹시 유흥업소 다니지 않나 뭐 그런거 젤 걱정하셨던거 같은데
    그게 아마 확인되었나 보지요.
    내동생이래도 그런 아가씨랑은 인연이 안되었음 좋겠어요.
    원글님 같은 시누이 하나도 안무섭고 당연하다 생각되는대요.
    나중에 제대로 된 올케 들어오면 잘 해주실거 같아요.
    이 아가씨랑 엮일뻔 했던거 생각하면 고마워서라도요.

  • 7. ..
    '09.11.18 10:13 AM (220.149.xxx.65)

    아.... 정말... 저도 징글징글한 시누이 있고, 또 곧 시누이도 될 테지만...
    정말... 여자분들 많으신 사이트에선 시자만 붙으면 죄다 뭔가 나쁜 구석이 있을 거야...
    이렇게 파고드시는 분들;;;;;;;;;;

    저는 그런 분들이 더 무섭네요...

    어떤 거짓말이 됐든.... 일단, 속였다는 거 자체가 기분 나쁜 일 아닌가요?
    부부관계라는 게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유지하기 얼마나 힘든지.... 정말 모르고들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 건지;;;

  • 8. .
    '09.11.18 10:22 AM (211.108.xxx.17)

    내 가족이 될 여자가 거짓말을 일삼는데, 신경 안쓸 사람 있나요?
    당연히 알아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끊아놔야지요.
    학벌이 낮아서, 집안이 가난해서,,그런 문제랑은 차원이 틀립니다.
    사치와 거짓말(선의의 거짓말이 아닌)은 남동생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를 무너뜨리는 일이예요..
    전 원글님처럼 할거예요.

  • 9.
    '09.11.18 10:22 AM (115.143.xxx.210)

    시누분이 무섭긴요, 당연하지요? 제가 누나라도 그랬을 겁니다.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거짓말은 죄지요.

  • 10. 결혼은
    '09.11.18 10:24 AM (125.186.xxx.12)

    결혼은 대사인데, 미심쩍은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확인해보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저는 사기결혼으로 이혼한 친구가 있어, 좋다고하는 사람도 다시 한번 더 확인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1. 결혼할 때
    '09.11.18 10:26 AM (122.34.xxx.19)

    제발 서로 속이는 부분이 없어야지요.
    부부사이의 첫번째 조건은 신뢰라고봅니다.

    그나마 동생분은 결혼 전에
    미리 알아서 다행입니다.

  • 12. 시누이가
    '09.11.18 10:35 AM (110.15.xxx.62)

    뭐가 무섭나요?
    자기 동생이 결혼해서 평생 같이 살 사람이 거짓으로 일관된 사람이라면
    그 거짓이 넘길 수 있으면 넘기고 살아라 해야 하나요?인간관계의 첫째 조건은 신뢰라는 거
    다 아시지 않나요?

    정말 그 글에도 첫 댓글부터 줄줄이 이상하더니 여기까지 참 같은 여자지만 '시'자만 들어가면
    사리분별도 안되는 사람들 이해 안 갑니다.

  • 13. 뭐가
    '09.11.18 10:42 AM (222.98.xxx.197)

    무서워요? 너무 당연하고 평범한거 아닌가요?
    올케될 사람이 과한 씀씀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고 거짓말이 이미 하나 들통났는데도
    그냥 있으면
    그게 이상한 가족이죠..

  • 14.
    '09.11.18 10:48 AM (114.201.xxx.113)

    그러게나 말입니다. 같은 내용을 시누이 입장이 아니라 자신의 여동생이 결혼하려는 '남자'가 의심쩍다고 글을 적어놨었으면 무섭니 어쩌니하는 댓글 별로 안달렸을껄요.

  • 15. ***
    '09.11.18 11:36 AM (115.137.xxx.8)

    시누이는 무슨....
    누나 덕분에 동생분이 이상한 거짓말쟁이 여자 만나서 인생망칠 것을 구해냈구만...
    여기 시누이가 어딨나요????

  • 16. 원래
    '09.11.18 12:53 PM (116.39.xxx.98)

    여기엔 '시'자 들어가면 무조건 색안경 끼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여자지만 그런 댓글 볼 때마다 82가 싫어지려고 합니다.
    물론 그랬다가 또 금세 다시 들어오지만요. ^^;;

    아무튼 원글님 잘됐네요. 동생분이 두고두고 고마워할 겁니다.

  • 17. %%
    '09.11.18 1:26 PM (122.36.xxx.178)

    시누이가 뭐가 잘못했나요? 저라도 저런 사기 결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뒷조사 해봅니다.본인들한테 저런일 일어나도 가만히 앉아계실건가요?

    시자만 붙으면 달려드는 모습 진짜 별로이네요.

  • 18. 술집 다니다
    '09.11.18 2:19 PM (118.218.xxx.109)

    속이고 결혼하신 분 아닌 다음에야 이 시누가 무서울 게 뭐 있나요?
    내 동생 유흥업소에서 웃음 파는 여자랑 결혼시키고 싶은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겠어요?

  • 19. 그러게요
    '09.11.18 3:03 PM (118.42.xxx.249)

    여자의 직감은 무서운거라고 하잖아요....마무리 잘되셨다고 하니..다행이네요....

  • 20. 역시..
    '09.11.18 4:42 PM (112.171.xxx.8)

    아 그때 글올리신거 기억나요
    저두 주변에 실제로 그런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본적도 있어서 꼭 제대로 알아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다 밝혀졌다니 다행입니다

    거짓말하는건 기본 소양이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정신병이기두 하구요..

  • 21. 어마
    '09.11.18 4:46 PM (218.38.xxx.130)

    저도 그때 댓글 달았는데 정말 꺼림칙한 감정은.. 육감이랄까
    틀리기도 힘든 법이죠..

    당분간은 무덤덤히 동생분 대하시고, (너무 탓하거나 바보 취급 마시고)
    동생이 부모님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들인지를 한번
    조용하게 이야기해주세요.
    남았던 정도 떨어져 버리게요. 속정이 무서운 법이거든요. 여자가 달라붙을 수도 있고요.

  • 22. 다행
    '09.11.18 4:47 PM (147.6.xxx.2)

    이네요~ 음..다행이라고 하니..씁쓸하기도 하고...
    아직결혼도 안했는데 시누시누..하는것도 그렇네요..
    누나가 동생걱정 되는건 당연하잖아요..더구나 식구를 맞이해야하는데
    ..결혼전 해결된게 참으로 다행입니다..

  • 23. ..
    '09.11.18 4:52 PM (115.137.xxx.49)

    어떤 거짓말이었는진 모르겠지만 거짓말 아무렇지도 않게(들킬걸 알면서도) 하는 사람은 결혼해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요. 남편에게는 물론이고 시부모에게도 침하나 안바르고 거짓말을 잘합디다.
    그리고 시누이 입장에서 글을 쓰면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참 많더군요.
    객관적으로 보진 못할망정 다짜고짜 덮어놓고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들은 각성해야죠.

  • 24. 마실쟁이
    '09.11.18 5:06 PM (121.138.xxx.67)

    뭔지 모르지만 결혼전에 알아서 다행이네요.
    제 동생은 결혼후에 여러가지 일을 알게 되고 그럼에도 계속 거짓말하고....장모도
    과관이 아니고....따로 사시는 울 부모님들 양로원에 보내라 그러고.....참 많이 힘들고
    지치고....왜 그런거 있잖아요 진이 다 빠진다고.....제 동생 몸의 수분을 다 빨아 먹는 듯 한.
    얘기하자니 길고......각설하고 결혼전에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25. .....
    '09.11.18 6:32 PM (222.111.xxx.186)

    시 자가 붙은 사람이 올린 글이라고 거짓말 한 사람을 옹호하는 글들은 정말 어이없네요.
    자기 가족이 이런 일 당해도 그런 반응 일까요?

  • 26.
    '09.11.18 6:56 PM (125.186.xxx.166)

    시누이라서가 아니라, 그런 거짓말에 대해서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사람들이 있는듯해요 ㅋㅋㅋ
    니 가족이 당한다면..이런말은 필요가 없어요..당하는쪽이 아닐테니까 ㅋㅋ
    용서가 되는거짓말이 있을수 있겠지만, 자기를 포장하려고 하는 거짓말은 용서가 안되죠...
    제가아는 남자..의사인데, 와이프랑 처가에서 엄청 거짓말로 포장해서, 결혼에 성공 ㅎㅎ.결국, 들통나서, 이혼했어요.근데 그여자 당당하더라구요. 남자보고 속물이라구면서, 결혼할때 뭐 안해줘서 그런거라고 남편 지인들한테 다 소문내구다니구...근데, 내막은 완전 막장이예요. 남편이름으로, 친정엄마 카드발급해주라고, 술집한다고 대출받아달라고...등등

  • 27. 헐...
    '09.11.18 7:15 PM (211.178.xxx.153)

    시 자 붙은 이름만 보면 흰자위 커지는 분들 참 많군요. 그런 분들 실제 모습이 어련할까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 28. ..
    '09.11.18 7:21 PM (211.177.xxx.233)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시누이의 행동이 뭐가 문제가 되어서 <시누이도 무섭다>는 건지..
    무서운 이유도 자세히 써 주세요..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 29. 다행입니다. ^^
    '09.11.18 8:10 PM (210.181.xxx.6)

    댓글중에 구체적인 내용 알려달라고 하신 분들도 있지만...
    여기에 구체적인 거짓말 내용을 말하느냐 아니냐는 원글님 마음이지요.

    전에 미심쩍다고 글을 올렸고,
    이런저런 댓글들이 분분했으니 오늘 간략하게 결론이라도 적으신거 같아요.

    이게 여자의 직감일 수도 있지만...
    아무 감정이 없는 사람은 거짓말이 눈에 보이지요.
    눈에 뭐가 씌인(?) 사람에게 안보이는 게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보일 수밖에 없어요.

    친구가 뜨겁게 연애할때도 그렇잖아요.
    옆에서 보기에는 선수나 사기꾼이게 걸렸다.., 내가 보이게는 틀림없다... 싶어도
    당사자는
    그럴리 없다, 순수하다, 나에게는 안그럴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 30. 다행이네요...
    '09.11.18 8:43 PM (118.176.xxx.208)

    남자들이 좀 그런 면이 있어요. 약간 어리숙하다고 하나...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다른

    부분을 볼 수 없었겠죠. 그리고 상대가 작정하고 거짓말하면 당사자는 어쩔수 없더라구요.

    동생분은 현명한 누님을 두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큰 낭패 볼뻔 했네요...

  • 31. 어쨌든
    '09.11.18 8:58 PM (220.117.xxx.153)

    시누이 무서워서라도 거짓말하는 사람은 집에 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여자의 감이 딱맞군요,,

  • 32. !!
    '09.11.19 8:14 AM (61.253.xxx.85)

    82에다 뭐 해명까지 해야 되나요.
    결과적 으로 밝혀져서
    똥 안밟았으면 다행 인거죠.

    아니, 어느 누나.언니.오빠..들이
    동생 결혼하는 배우자 안훑어 보겠습니까.
    꺼림칙 하면 뒷조사 라도 해서 불행한 결혼 막아야죠.
    댁 시누이 처럼 못된 사람만 있는거 아닙니다. 이상한 말하시는 분들..쯧.

    어쨋든 원글님 잘 풀리길 바래요~

  • 33. ..
    '09.11.19 9:17 AM (180.64.xxx.223)

    제 친인척 중에 어릴적부터 거짓말을 정말 밥 먹듯하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어쩌면 뻔히 다들 아는 거짓말을 저렇게 잘하는지..
    모두들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만 이야기해도 하룻밤이 모자른데..
    대학 들어갈 때도 거짓말..
    알고보니 점수도 최하이고 학교도 알 수 없는 곳엘 들어갓는데
    부모에게까지 들어간 학교도 거짓말..
    거길 나와서 어찌어찌 또 거짓말해서 남자는 최고학부 나온 남자를 잡았습니다.

    친인척 다들 알지만 모두 함구.
    누가 나서서 그 쪽 남자에게 이 애가 이렇다,라고 말할까요?
    속은 놈만 바보지..
    결국 결혼했는데 다들 언제 들통날지 몰라 조마조마하며 삽니다.
    천성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주 어릴 적부터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했는데 커서도 그런 걸 보니..
    인생 전체가 거짓말인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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