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가벼워보였을까요?

[여자로써]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요.
ㅠㅠ

[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소극적인것보다 요즘엔 더 점수받는 성격 아닌가요..??
더군다나 나이도 어느정도 있는데 남자가 표현해주길 기다리는 것도 좀....

[하하]

전혀요.
같은 여자이긴 하지만 그런 용기있는 님 부럽습니다.
제가 항상 남자가 먼저 연락해야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가 좋은 인연 놓쳐 버린 1人입니다.

[아니요]

어릴적에는 그런 팅기는것 좋을수도있지만 나이들어서는 남자도 여자도 마찬가지로
현실을 보게되죠
저사람이 날 좋아하는가 안하는가
그분도 더 진행하고싶어도 님이 어떤생각을 가진지 몰라서 망설이고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상태에서 님이 만나자고한것은 저는 잘 햇다고 생각해요

매일 만나자고 조르는것도 아닌데 그런생각하지마시고
좋은 만남 가지세요
지금 충분히 좋습니다

저도 막설레네요 그시절 생각이 나서 ㅎㅎ

[잘했어요!]

용기있는 자만이 미남?을 얻는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한번 밥 사고 난뒤에


여러날 연락하지 마세요. 궁금해 미치도록....요.^^

[안단테.]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 남녀사이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별로 좋은 거 아니예요.
결과는 대부분 안 좋아요.
연애 초반에는 오는 전화만 잘 받아줘도 돼요.
안단테 안단테....

[저...]

요즘에 친구분처럼 그런 이유로 날 가볍게 볼거야?라고 말 하는 사람이
자존심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소심하다는 뜻이고 소극적이다고 말 해요
요즘은 면접때나 사람만날때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보다
활발하고 말도 적당히 잘 하는 여자가 더 인기있는 걸 모르시는군요.

원글님 생각 그대로 표현하세요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잖아요
사랑하면 남자나 여자나 다 적극적으로 변하는데

울 나라 여자는 많이 숨길려고 하지요..옜날 방식때문에
요즘은 시대가 틀려졌습니다.

자심감 있고 때론 남자한테 고백해서 거절 당하는 여자가 매력있어 보인다는 걸~~

[전혀요~]

소개팅 만남에 데이트까지 두 번 하신 상태라면서요.
남자들은 마음에도 없는 여자한테 두 번이나 데이트 하면서 돈 안써요. ^^
전혀 가벼워 보이지 않는데요. 게다가 남자분이 바로 날짜 정해서 연락 주셨다면서요.
사실 남자들이라고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는 거 쉽지만은 않잖아요.
데이트 코스 짜는 것도 꽤나 골치 아프고요. 여자들이 데이트 리드해 주는 거 좋대요.
'친구랑 어디서 뭘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00 좋아하세요?' 이런 정도 괜찮지 않나요?

[원글]

아..너무 감사해요.
물론 남자가 적극적인게 여자는 편하고 좋다는거 저도 익히 알지만
그래도 어젠. 후회하는 것보단 낫지 하고.
저지르고 나니
아침에 눈을 떠서 얼마나 부끄럽던지..

[아뇨]

마음에 든다 는표현을 세련되게 잘 표현하셧어요
앞으로도 직접적으로말고 돌려서 그리 표현하심되어요

[컨텐츠]

그리고 데이트 할 때 '컨텐츠'가 많으면 남자건 여자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윤대녕 여행산문 '그녀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것들'을 읽었는데 거기 나오는 삼전 초밥에 한 번 가보면 어떨까요?(여기 진짜 맛있어요 ㅎ), 식객에 나오는 설렁탕 집 가보셨어요?
이런 식으로 본인 취향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그 남자분 취미도 알아가고. ^^
어떤 관계에서건 공유할 이야기거리가 많으면 만남이 풍성해지잖아요.
그리고 스폰지하우스나 시네큐브 같은 같은 작은 극장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런 극장에서 영화 보면 멀티플렉스 보다 왠지 친밀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서요.
아, 연애하고 싶은 유부녀라서 말이 좀 많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