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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어머니 생신상은 직접 차리시나요?
결혼한지 얼마 안됐어요.
요즘 시어머니 생신상은 손수 차리시는지
아님 외식을 하시는지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1. 당연
'09.11.17 9:54 PM (221.138.xxx.96)외식 하세요.
힘들고 번거롭게 무슨 상까지 차리나요?
그돈이 그돈 인데...2. 저는
'09.11.17 9:56 PM (114.202.xxx.79)제가 차려드려요. 외며느리인데요 워낙 생일 생일 노래하시는 분이고, 제 생일에는 밥사주시고
용돈도 주시거든요. 그래서 시부모님 생신은 힘들지만 제가 차려드려요. 일년에 한번인데
차려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시거든요. 그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구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이런 대접 받았음 좋겠단 생각을 하는데 저희 올케는 안그러네요.ㅠㅠ3. 가능하면
'09.11.17 10:06 PM (220.70.xxx.220)직접 차려드리는게 좋죠^^
4. ..........
'09.11.17 10:09 PM (125.178.xxx.179)저는님 친정어머니 생신도 차려 드려보세요. 시부모님 보다 더 뿌듯해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 딸이 차려줬다며...
5. 점 10개님
'09.11.17 10:11 PM (220.70.xxx.220)훌륭하십니다. ㅎㅎ
6. 한번하면
'09.11.17 10:13 PM (124.111.xxx.75)한번 상 차리면 계속 차리게됩니다. 여기 8년째 상차리는 1인입니다. ㅠ.ㅠ
이젠 그만하고 싶어도 어쩔도리가 없다는....
저희집은 아침상도 차리고 외식도 하고 그런다는 ㅠ.ㅠ
역시 가깝게 살면 안돼~~~ 외식으로만 가능하다면 외식으로만 하세요.
차라리 외식하고 봉투를 드립니다.
상차리는거 돈 엄청 들어요. 소고기가 비싸요^^;;7. 첫
'09.11.17 10:16 PM (222.111.xxx.78)생신때에는 차려 드렸습니다.
그 다음해부터는 자동 외식해요.8. 전
'09.11.17 10:18 PM (115.136.xxx.24)친정엄마 생신상도 제가 차려요,,
거창하고 돈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아니지만,,
차려만 드려도 길러놓은 보람있다며 좋아하세요,,,
내 엄마 생신상,, 내 손으로 차리는 게 맞죠,,
올케가 있어서 거들어준다면 더 좋겠지만,,,
시댁에서는 시누이의 역할은 없고 저만 차린답니다,,9. 그냥
'09.11.17 10:19 PM (125.178.xxx.192)외식하세요~
처음에 해 드리면 내년도 후년도 매년 바라십니다.10. 정말
'09.11.17 10:19 PM (59.22.xxx.169)점 10개님 요점 파악 빠르신 것 같네요.
내 부모님인데 당연히 차려드렸겠지만 혹시나 하는 우려와 기대ㅎㅎ.
그런데 요즘 부모님들, 외식 더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요.
전 차려본 적 있는데 뒤에서 수군수군하시는데 들었던.
회하고 갈비랑 찬 음식이랑 따뜻한 음식 같이 올리는 것 안맞는데 어쩌고 저쩌고 -
안들리는 줄 알고 저쪽에서 흠잡으시는 이야기하는 것 듣고 흥도 떨어지고
피곤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외식을 더 원하셨던듯해요.11. .
'09.11.17 10:33 PM (121.137.xxx.38)집안 분위기따라 다 다르니까 눈치껏 하세요~
전 한번 빼고 지금껏 시어머니 생신상은 제가 차렸어요.
시아버지 생신을 항상 외식 안하고 어머님이 집에서 차리시는 분위기라서
시어머니 생신상은 특별한 사정 없는한 제가 차려드릴려고 해요.12. 그게
'09.11.17 10:36 PM (121.130.xxx.42)시아버지 생신은 시어머니가 차려드린다해도
시어머니 생신 시아버지가 차리는 게 아니니 시어머니 취향에 맞추세요.
무슨말이냐면 저 아는 집은 시댁이 워낙 외식을 안하는 집이라
시어머니가 본인 생일엔 좋은데 가서 외식하길 바라신대요.13. ..
'09.11.17 10:49 PM (59.10.xxx.80)결혼하고 친정엄마 생신이 먼저 와서...신랑이랑 둘이 엄마 생신상 차려드렸고요,,,
그담에 시어머니 생신상도 둘이 같이...첫해만 그렇게 하고, 그 이후론 무조건 외식!!14. 한번도
'09.11.17 11:01 PM (211.63.xxx.205)시부모님들 생신상 한번도 안차려봤네요.
저도 안차려봤구요. 울 새언니들도 안차려 봤구요.
걍 평범한 집에 평범한 전업주부들이구요. 외식합니다.
명절에만 친척들 오시니 일합니다.15. 한번도
'09.11.17 11:01 PM (211.63.xxx.205)참..전 결혼 10년차..요즘 새댁은 아닌거 같네요.
16. 가급적
'09.11.18 12:08 AM (58.140.xxx.225)굳이 상차려야 하는 분위기 아니면 굳이 차릴 필요가 있을까요?
시어머니가 좋아서 차려드리고 싶으시다면 모를까..
전 분위기상 첫생신상만 차렸네요.. 제가 하겠다고해서 차린건 아니구 등떠밀려서..
당근 남편이랑 둘이...17. 저도
'09.11.18 12:18 AM (125.178.xxx.187)주로 외식하구요. 워낙 밉상에 손까딱 안하고 돈 한푼 안내놓는 시누이 미워서 더 하기 싫어요.
몇년전부터 형제들 매달 돈 모아서 생신, 어버이날 챙기는데요.
외식하고, 선물이나 현금을 그 돈에서 하는 대신
저는 어머님에 대한 제 마음으로 점심때 소면 고명 이쁘게 해서 차려낸다던가,
손 가는 음식 안해드시는 편이라 겨울 생신인 어머님을 위해 만두 빚어간다던가해요.
약식을 해가기도 하고.. 한두가지는 제 손수 해드리고 싶어서.18. ^*^
'09.11.18 1:57 AM (118.41.xxx.89)저는 차려 드리기도 하고 외식도 하고 상황 봐서 합니다
19. 저도외식
'09.11.18 2:43 AM (110.11.xxx.193)전 어린나이에 결혼했고, 임신으로 한 결혼이라 얘가 뭘 할줄 알겠어 라고 하시며 시어머님께서 차리셨어요. 전 선물과 용돈 드렸고요..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지금까지도 매년~ 그렇게 해결 합니다...
외식을 할 때도 있긴하지만 외식하면 또 이중돈이 나가게 되니까 거의 시어머님께서 차리시면 숟가락 얹어먹고 용돈 드리고 끝나네요...20. 6년차
'09.11.18 7:36 AM (125.181.xxx.50)전 한국에있던 2년 제가 차려드렸습니다.
저희어머님 며느리가 저포함해서 6인데 막내며느리인 제가 처음으로 생신상 차려드렸다네요.
근데 저 위에 정말님 말씀처럼 뒤에서 상차린것같고도 뭐라 뭐라 흉잡으시더이다.
그후로 저도 상차리고 싶은마음 없어요. 지금은 타지역에 살아서 상차리러 가지 않습니다만 내년쯤 근처로 이사갈꺼 같은데 그냥 외식할려고요.
그리고 제가 상차려드리면 꼭 큰아들식구들도 부르자하십니다.
그럼 전 음식을 배로 해야하는데..21. 가로수
'09.11.18 8:48 AM (221.148.xxx.186)결혼내내 시부모님 남편상까지 차렸는데 몇년전 면제해 주시더군요^^
이제 할만큼 했고 나이도 많다고요, 그래서 내나이 그렇게 많구나 하고 인식했어요
그런데 그걸 스스로 조절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은 너무 힘드니까 외식, 이번은 오래 상안차려드렸으니 집에서..이런식으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위를 며느리가 가졌으면 좋겠다고요
쉽지가 않지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탄력있게 대응하시면 좋겠네요22. ..
'09.11.18 9:08 AM (165.243.xxx.79)남편분과 상의하세요
23. 죄인
'09.11.18 9:44 AM (58.225.xxx.108)며느리가 일하려고 시집 온 종년도 아니고 죄인도 아닌데 왜 며느리가 혼자 생신상을 차려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까요. 저는 그게 정말 궁금해요.
어머님이 배 아파 낳으시고, 힘들여 키우신 시누이들과 남편이 주축이 되고 며느리는 도와드리는 정도가 알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시누이 가족들은 다 차려놓은 생신상에 와서 먹기만하고, 시어머님께 용돈 드리고, 남편은 아내가 상 차리느라 정신 없는데 누워서 TV만 보고, 며느리 혼자 분주하게 상 차리는거 이런건 정말 지양해야 하지 않나요?24. 죄인
'09.11.18 9:46 AM (58.225.xxx.108)덧붙여, 장인, 장모 생신상은 사위가 차려야 할까요? 하고 고민하지 않잖아요. 이것도 역시 친정의 며느리 몫인가요? 이런 관념의 구조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