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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에게 전화하기.

며느리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9-11-17 19:20:00

3남매 막내 며느리입니다.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내년에 큰집에서 모셔가기로 하고...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 않고... 서로 같이 사는동안 편하게 지내자 했지만,
상황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큰형님, 큰아주버님은...  제가 어머니한테 소홀할까바 전전긍긍하며 지켜보며 표현없다가
한번씩 빵~ 대형으로 욱하며 터뜨리고...  (요구사항전달은 없이 성질만 부리는 그런거?)

남편은....  결혼의 중심이 제가 아니라 엄마입니다.
정말 이것도 가르치며 살아야하는가....  지금도 해결과제입니다.




남편 평소에 친정에 전화 안하거든요. 엄마 혼자계시는데... 아프시다고 전해줘도 안하고.
하라고...  노래를 몇번을 불러도 안하고....

언젠가 한번 싸우는데, 자긴 원래 전화 잘 안하는 사람이라고....

그럼, 나중에 당신 어머니 큰집에 가서 사실때 내가 전화 안해도 아무말 안할꺼같냐고?
그랬더니... 아무말 안할꺼라구 큰소리치대요.
전...  당신은 그럴리가 없다고...  내가 그렇게 전화 좀 한번 해라해라 하는데 어쩜 한두달이 지나도록 전화안하냐
우리엄마가 하는 전화만 받고...  처가 무시하냐...거기까지.
암튼, 그런적이 있었구요.

아래 어떤 글 읽다가....
배우자가 내부모에게 하는 만큼, 나도 시가에 하라고....  그런 댓글들을 읽고....
선배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큰형님, 큰아주버님은....
하루에 한번씩 저녁9시에 매일 전화하시구요.
특별한일(어머님이 아프시다던지) 그러심 낮에도 한번 하세요.

그러시면서, 애기씨나 작은 아주버님댁이 전화 자주하는지 확인하고... 잘 안한다 하면
뭐라고 막 나무라시나봐요.

그럼, 전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남편은... 울 친정에 전화통화 한번 안하는데....
나도 시어머니한테 하지말자라고 나올때...  큰동서나 큰아주버님이 뭐라고 훈계하실텐데...
어떻게 할까요?  

'네... 제가 원래 전화를 먼저 잘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그쪽에서 어찌나오던지...말던지, 저도 그렇게 하면 되는건가요?
IP : 220.70.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7 7:26 PM (114.207.xxx.181)

    글을 읽어보건대 그 집 분위기로는
    남편은... 울 친정에 전화통화 한번 안하는데....
    나도 시어머니한테 하지말자 생각한다..그랬다가는
    아마 큰집 식구에게 박살날거같습니다.
    억울하지요,하지만 이에는 이, 눈에는 눈 하지마시고
    님이 친정에 전화를 하거든 남편에게 전화를 바꿔주세요.
    똑같이 굴면 님도 똑같은 사람 되어요.

  • 2. .
    '09.11.17 7:27 PM (121.88.xxx.134)

    큰형님 부부에게 기준을 맞출 필요가 있나요?
    하루에 세번 하시지 왜 한번에서 두번씩만 하시나요, 그렇담!

    나중에 따로 사시면 원글님 하고 싶으실때 하세요.
    효도가 누구 한 사람의 희생으로 된다면 웃긴거죠.

  • 3. 전화 안하냐구
    '09.11.17 7:55 PM (219.250.xxx.103)

    뭐라 그러면 "어머 죄송해요~~" 하고 그냥 끝내세요
    그리고 전화 안하면 돼요.
    안하는 전화를 다이얼에다 갖다대고 걸게 만들겠어요?

    제가 남편에게 하는 대꾸
    '그렇게 집에 가고 싶으면 내 코를 꿰서 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병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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