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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09-11-17 16:56:00
베스트 올라갈까 무서워 글내리렵니다...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일 줄이야....

역시 '시' 자 붙은 사연은 대박이군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제가 좀 있는 시댁에 시집와서 그런지 경제적 여유로 권력을 갖고 계신 시어머니랑 친정엄마가 대비되어

더욱 속상했나 봅니다..

영문도 모르고 귀 가려울 동생과 부모님, 동생의 그녀를 위해 글 내립니다...

IP : 116.36.xxx.19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7 5:00 PM (210.94.xxx.89)

    상견례라도 한 상태인가요? 결혼하기로 확정은 지은 상태인가요?
    글쎄요, 제가 볼때는 그 예비 올케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의 아버지(아직 시아버지는 아니지요) 가 데이트하자고 문자 보내고, 거기에 대해서 답 없다고 남자친구 통해서 기분나빠하고.

    이게 오히려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요.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정말 컴플렉스이신건 아닌지...

    완전히 결혼 확정된 다음에 위에 말씀하신 것들은 따져도 늦지 않습니다.
    그놈의 회사라..... 요즘 직장인들 다들 하루하루 힘듭니다. 놀고먹는 직장 없습니다.

  • 2. 그러게..
    '09.11.17 5:00 PM (218.38.xxx.130)

    결혼하겠다고 인사까지 하러 온 사이에.. 너무 쌩하게 구네요.

    제가 그 올케라면 그러지 않을 텐데..
    심리라.. 뭐 결혼 전엔 남친네 놀러가는 거 아니라고 교육 단단히 받았나보죠..
    이해는 잘 안되네요..

    근데 친정아버지가 데이트하자고 문자 보낸 건 좀 뜨악했을 거예요.
    그렇더라도.. 전화해서 상냥하게 다음에 뵌다든가.. 대꾸를 했어야 하는데 대응이 좀 별로네요.

  • 3. 딴건
    '09.11.17 5:00 PM (211.216.xxx.224)

    모르겠고..남동생분도 예비 처가에 명절마다 선물 사서 인사드리고 자주 전화드리고
    그러나요? 전 그게 궁금하네요.....

  • 4. 저...
    '09.11.17 5:02 PM (121.165.xxx.30)

    아무리 결혼약속을 했다 하더라도..
    날잡은 것도 아니고...
    날을 잡았다 하더라도..

    식올리기 전부터 너무 가족들과 친해지고 드나드는 것은 좋지 않더라구요..

    정말로.. 사람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고...
    세상이 넓은듯하지만 참 좁아서...

    만에 하나라도 일이 결혼이 성사가 되지 않았을 때...
    가족들과의 관계까지 다 정리하는건.. 참 힘든 일이잖아요...
    가족들과 관계되어서 그 친척들까지 얼굴알려지고 그러는것도 별로 안좋구...

    아무리 결혼약속 했다 하지만.. 식올리기 전까진 가족도 아니고...
    그리 때마다 인사드리러 다니고... 그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게 꺼려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결혼전에 예비시아버지랑 데이트하고 싶은 예비며느리는 없습니다..
    정말로 날 잡아놓고 얼마 안남은 상황이 아니라면요...

    제친구하나가 그리도 연애때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남친과 헤어지고 정말 이혼이라도 한듯 힘들어하는걸 보고나니...
    정말 그러는거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의 그녀의 심리보다...
    아직 날도 안잡은 처자에게... 너무 기대하시는 원글님쪽의 심리가
    궁금해질수도 있다는걸 생각해주세요...

  • 5. 그리고
    '09.11.17 5:03 PM (211.216.xxx.224)

    원글님도 결혼하신 분 같은데..
    결혼전부터 예비 시댁 가서 놀고 오고 예비 시아버지랑 데이트하고 그러고 싶으셨나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답 나올텐데..참 답답하군요.
    솔직히 예비 올케가 뭘 그리 잘못하고 있는지..모르겠습니다.

  • 6. 그러게요
    '09.11.17 5:04 PM (211.193.xxx.133)

    남동생도 예비처가에 할만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쪽에서 저리 나온다면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이지만 그렇지않다면 화낼만한 일은아닌듯싶네요.
    아직 상견례를 한것도 아니고...물론 인사도 이미 왔었으니 맘같아서야 사근사근하게 굴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화낼만한 성질의 것은 아닌듯...

  • 7. 제 경험상
    '09.11.17 5:04 PM (115.93.xxx.115)

    날 잡지 않은 이상, 상대방의 부모님에 대해서 예비 시부모님이다 느껴지지 않던데요.
    아무래도 집안이 어렵다보니, 컴플렉스신 것 같습니다.
    한 번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계속 더더더더.. 심해지면서 점점 더 심사가 뒤틀리시고요..
    윗분들 말씀마따나,
    남동생은 예비 처가댁에 어떻게 하는 지 물어보세요.
    결혼하고나서 잘 하면 문제 될 거 없지 않나요?

  • 8. 맞아요
    '09.11.17 5:05 PM (121.184.xxx.249)

    명절이나 생신때 인사드리고 선물드리면 고맙지만 안해준다고 모욕감까지 느끼실꺼까지야..
    날을 잡은것도 아니고 정말 애매한 관계아닌가요..
    정말 친정아버지 문자메세지는 뜨악입니다...

  • 9. ...
    '09.11.17 5:05 PM (115.86.xxx.99)

    날 잡고 해야 며느리 아닌가요?
    사실...
    저번에 10년쯤 사귄 어떤 처자가 시댁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시아버지 상경으로 밥차려드리기 싫다고 하자
    모든 분들이 그처자를 나무래면서 왜 진작 친하게 지냈냐고
    내동생이면 등짝때려줬다고 했던걸요...

    결혼해도 예의상 다니지 시부모가 편하지않은데
    직장다니면서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와중에
    시아버지자리와 무슨 데이트에요. 엄청 당황스러울것 같아요.

    그리고..아마 그 여자분은 사근사근한 며느리스타일은 아닐것 같아요.
    딸같이 여길 생각마시고
    되바라지지않게 행동하면서 남동생과 결혼하면 자기가정을 잘꾸려가길 바라야할것 같아요.
    사근사근한 며느리 원한다면 별로일것 같긴하네요.

    그리고 그걸 시부모와 시누이될 사람이 그러려니 하는 정도가 아니라
    벌써 불쾌해죽을 정도라면..
    그집과 그처자는 안어울릴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안좋은 만남.

  • 10. 근데
    '09.11.17 5:08 PM (121.166.xxx.121)

    상견례도 안했고, 그냥 결혼은 생각하고 있는 관계인데
    (양가 어른들 만났거나 혹시라도 약혼식한건 아니죠?)

    설날 2, 부모님 생신 각각 2번, 추석 2번....에
    선물도 드리고 시아버지랑 데이트도 해야 하나요??

    혹시 남동생도 그 여자분 집에 그렇게 하고 있나요?

    저는 결혼했는데도 절대절대 절대~ 시아버지랑 데이트 안합니다.

  • 11. ..
    '09.11.17 5:08 PM (114.202.xxx.52)

    상견례도 안하고 결혼날도 안잡았는데 원글님 집에서 좀 앞서나가시는게 아니신지...
    약혼이라도 했다면 모르지만, 그냥 인사만 한 상태아닌가요?

    설사 결혼하겠다고 인사를 왔다해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챙기는건 그리 쉬워보이지 않네요.
    특히 아버님과의 데이트는 정말 부담스러워보입니다.

  • 12. 아 참..
    '09.11.17 5:09 PM (211.216.xxx.224)

    그리고 뭐 양가 상견례해서 몇달후에 결혼 시킵시다. 하고 날잡은 상태도 아닌데
    뭘 그리 괘씸해하세요? 원글님 제목부터 좀 이상해요. 결혼한다고 인사한게 아니고
    사귀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생각해서 인사 시킨거죠.
    결혼하고 '예비'며느리 얘기까지 붙을려거든 양가 어른들 만나보고 결혼 날짜 가깝게
    잡은 상태에서만 예비 며느리라고 얘기할 수 있죠..
    지금은 그냥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네요.

  • 13. 원글이
    '09.11.17 5:10 PM (116.36.xxx.195)

    그 쪽 집은 가족모임이 잦은 편에 남동생도 자주자주 참석했더랬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시고 연세가 있는 언니오빠가 많은 집이라 조카 선물 많이했다 하구요.... 남동생과 막역한 사이인지라 그쪽 집에 사위처럼 하구 다니는 걸 제가 알거든요.... 그나저나 댓글들을 보니 제가 너무 고지식했나 봅니다.... 전 결혼 1년전에 인사했는데 앞서 언급했던 인사치레는 다 하고 살았거든 요... 친구들도 그런 분위기였구...
    조언들 감사합니다....

  • 14. 저는
    '09.11.17 5:11 PM (121.160.xxx.58)

    날 잡고 추석이 있었는데 그 날 남편될 사람이 자기집에 오라고 해서
    무지 신경질 벅벅 내면서 갔었어요.

  • 15. 시누이도
    '09.11.17 5:11 PM (61.77.xxx.112)

    아직 아니신 거 같은데요.^^;
    두사람이 사귀면서 인사왔을 뿐이고
    아직 상견례도 안했고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며느리로 착각하는 거 같네요.
    게다가 아직은 그저 아들의 여자친구일 뿐인 그 여자분에게
    원글님의 친정아버지가 하신 행동은 정말 뜨악입니다.

    솔직히 제가 그 여자분이라면
    결혼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저리 나오면...

  • 16. 음..
    '09.11.17 5:12 PM (218.38.xxx.130)

    다시 읽어봐도 자격지심 맞는 거 같아요.
    부모님두요.

    "걔랑은 잘 만나고 있냐?" 정도만 간간이 확인하면 될 것 같은데..
    이제 결혼하기로 한 2년째가 되었다면, "슬슬 정식으로 인사하자.." 라든가..

    시아버지 데이트는 결혼하고서도 안 하네요..안 할 거네요.. -_-
    그런 거 요구하지 마세요.. 무섭습니다

  • 17. 원글이
    '09.11.17 5:13 PM (116.36.xxx.195)

    남친 아빠와의 데이트를 거부한게 불쾌한게 아니라 만나고 싶다는 문자 자체를 외면하고 아무 해명도 없이 넘어간건 너무 한거 맞지 않나요? 어쨌든 어른인데...ㅠ.ㅠ

  • 18. 저두
    '09.11.17 5:13 PM (152.99.xxx.134)

    한 마디 보태면, 연애 5년 했는데요. 사귄다고 인사드린 건(정식 인사도 아니고 어쩌다 인사하게 되었음) 사귄지 1년도 안되서였는데, 그 이후 남친 누나들 결혼식도 있었고, 아버님 생신도 있었고, 여러 가족 행사에 초대 되어서 너무 부담이 되었어요.
    정말 결혼은 식장에 들어가 봐야 아는건데 결혼전에 사귄다고만 인사드렸다고 예비 며느리처럼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참고로 남친은 5년간 우리집에 인사안드렸어요. 제 부모님께서는 딸이 누군가를 사귀고 있구나만 아셨어요.
    어느분 댓글처럼 상견례 후에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라면 결혼 후에나 그렇게 대하겠습니다만...

  • 19. ...
    '09.11.17 5:14 PM (118.221.xxx.82)

    날을 잡은 것도 아니고 상견례를 한 것도 아니고..
    좀 당황스러워요.

    근데 원글님 댓글 보니 엄마랑 누나 입장에선 남동생이 괘씸하긴 하네요.
    여자친구보다 남동생더러 처신 제대로 하라고 하세요.

  • 20. 어른들 말씀
    '09.11.17 5:14 PM (222.111.xxx.186)

    하나 틀린 것 없네요.
    날 잡기 전에는 시댁 될 집에 드나드는 것 아니라는 말씀..
    흉 잡으면 흉 잡았지 좋은 말 나겠어요?
    왜 그리 일찍 인사를 들여서 안 좋은 말이 오고가야 하는지..

  • 21. ...
    '09.11.17 5:15 PM (118.221.xxx.82)

    글구 문자를 보냈는데 씹었다기 보단 좀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몰라 어영부영하다가
    시기를 놓친거 아닐까해요.
    못 간다고 하기도 그렇고 만나자고 하자니 그 뻘쭘함이며 당황스러움..;;
    이것도 남동생이 중간에서 잘 말했어야하는거 아닌가싶구요.

  • 22. ...
    '09.11.17 5:16 PM (114.201.xxx.27)

    그처자는 결혼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나보죠
    결혼할지 안할지 더 따져볼 생각일수도 있고,..
    왜 님네 아버지 셍일이며 명절을 챙겨야하고 데이트를 해야하죠?
    솔직히 좀 어처구니 없고요..
    이걸로 오바하는 님 이 완전 자격지심 쩔은거 같아요.

  • 23. d
    '09.11.17 5:16 PM (210.180.xxx.18)

    그런데..결혼하건 아직 안하건... 예비시부모님하고 데이트도 하시나요?
    다들 그러셨나요? 물론 집안분위기가 다들 다르겠지만....
    그런거 해야할거면 결혼 안하렵니다. 무슨... 내남자랑 결혼하는거지... 아무리 며느리라지만..
    시아버지하고 데이트까지 해야하나요? ㅋ

  • 24. 그런
    '09.11.17 5:16 PM (125.176.xxx.213)

    인사치레는 결혼하고 해도 될 듯 싶네요.
    저도 날 잡고 결혼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있었고 중간 중간 다니기도 했지만, 시어머니께서
    부담을 안 주시려 한 건지 결혼하기 전엔 뭐 챙길 생각 말라고 미리 말씀해 주셨어요
    결혼하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손님이다라고만 말씀하셨죠.

  • 25. ..
    '09.11.17 5:17 PM (220.149.xxx.65)

    음... 매우 조심스럽지만, 원글님이 괜한 생각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없는 집안이라 우리를 우습게 알아서 그런다 하는...
    그런 생각 아니더라도
    요즘 젊은 친구들... 결혼 전서부터 너무 예비 시집에 잘할 거 없다..... 가 대세인듯 해요
    가깝게 마이클럽에만 가도
    예비시집에 미리부터 드나들다가... 처음엔 좋았지만 나중엔 기대가 커져서
    너무 힘들다.... 뭐 이런 고민글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럼, 대부분 답글이 뭐하러 결혼도 하기 전서부터 그러냐... 그러잖아요

    아마도, 원글님이나 원글님댁 어른들이 없는 집에... 남동생이 더 어리다...
    이런 생각때문에
    혹여라도 상대방 여자분이 나이도 많고, 사회경험도 더 많으니
    남동생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싶어 우려하시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너무... 심각하게는 고민하지 마세요

    아마도, 그 여자분의 심리는 그런 걸거에요
    인사는 드렸지만, 아직 결혼할지 어떨지도 모르니... 너무 미리부터 잘하고 싶지는 않다...

    결혼날짜 잡고, 결혼준비하면서 어찌 나오는지 지켜보시고
    고민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6. 원글님
    '09.11.17 5:17 PM (61.77.xxx.112)

    남친 아빠와의 데이트를 거부한게 불쾌한게 아니라 만나고 싶다는 문자 자체를 외면하고 아무 해명도 없이 넘어간건 너무 한거 맞지 않나요? === 라고 물으셨는데

    전 반대로 그런 문자를 보낸 원글님의 아버지 때문에 여자분이 불쾌했을 거 같습니다.
    나이많고 어른이면 상대방은 배려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행동해도
    되는 거 아닙니다.

    결혼도 안한 남의 귀한 딸을 벌써부터 며느리 길들이기라도 하는양 하는 모습이
    전혀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남동생이 여자친구네 집에 가고 조카 선물해주고는 남동생이 원해서 인거 같은데
    그게 그리 보기 싫으면 남동생이 알아서 하도록 해야지요.

  • 27. 원글이
    '09.11.17 5:17 PM (116.36.xxx.195)

    회사 특성상 사적인 전화를 받을 여유가 없는 곳입니다,,,
    그걸 잘 알고 있는 아버지인지라 친해져보겠다고 문자로 보낸거구요....

  • 28. 그 처자
    '09.11.17 5:17 PM (121.88.xxx.134)

    참 인사를 빨리도 왔네요.
    그냥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인사온것 같은데 저라면 인사 절대 먼저 안갔을텐데....
    인사하고 나면 생일이고 명절이고 안챙기기도 뭐하고....

    저는 상견례 전에 인사갔었고 그 후에 시아버지(예비) 생신, 추석 명절 있었는데 시아버지 생신에 봉투만 보내고 안갔어요.
    (남편도 시가 식구도 오길 바라는것 같았는데 제가 불편해서 핑계를 적당히 대고 안갔어요.)
    추석 명절엔 연휴 전에 과일 사서 한번 다녀오고 말았구요.
    (남편도 그건 저희 친정에 똑같이 했습니다.)
    저도 그 당시 손위 시누이가 사귀기만 하고 오가지도 않는다고 뭐라 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무시했습니다.
    인사전까지 그냥 모르고 지내는게 편하지요.


    원글님이 서운해 하시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걸 대놓고 뭐라 할 순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친정 아버님이 보내신 문자는 정말 실례아닌가요??
    저라면 너무 싫었을것 같아요. 원글님께는 친아버지지만 동생이 사귀는 여자분에게는 그냥 '이성'입니다.

    그리고 안되라고 하는말이 아니고 식장은 들어가봐야 아는것이죠.
    고로, 시누이 행세는 해서도 할 시기도 아닙니다.

  • 29. 글쎄요
    '09.11.17 5:18 PM (58.237.xxx.57)

    단지 한 번 인사를 왔을 뿐인데 예비시아버지가 되실지도 모를 분이
    예비며느리가 될지도 모를 사람한데 전화가 아닌 문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많이 낯설어요.

    아들을 통해서도 아니고 전화도 아니고 문자라니 어른으로서 하실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30. ...
    '09.11.17 5:18 PM (114.201.xxx.27)

    아 ..그래서 없는집에서 바라는것도 많다는 말이 나오는것같아요.
    본인 부모 생일도 회사일 바쁘고 정신없음 모르고 지나갈때도 있는데 나중에 챙겨드린다던지
    왠 남자친구 부모생일까지 선물안한다고 욕하는 거라니
    그여자가 이글보면 결혼은 쫑날것같네요 ㅎㅎ

  • 31. .
    '09.11.17 5:21 PM (121.137.xxx.38)

    정말이지 상견례하고 날잡은 것도 아닌데 무슨 인사가 필요한가요?
    예비 올케, 예비 며느리 이런 말도 이상해요. 아직은 그냥 남동생 여자친구일 뿐이죠.
    그리고 아버지는 왜 아들 여자친구한테 데이트하자는 문자를 보내나요?
    서로 자주 오가고 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저 결혼전에 만약 시아버지가 그런 문자 보냈으면 너무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요.

  • 32. 원글님,
    '09.11.17 5:22 PM (220.88.xxx.254)

    남친 아빠의 데이트 신청...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징그럽고 이상한데요...?
    저 친정부모랑 친하고 어른들에게 잘한다고 하지만 그렇네요.
    그리고 아가씨쪽에서 없는집이라고 무시한다기보다
    원글님 댁에서 컴플렉스를 갖고 그러리라 짐작하는거 아닌가요.

  • 33. ..
    '09.11.17 5:22 PM (220.149.xxx.65)

    답글 달아놓고 보니, 원글님 댓글도 있네요...

    ㅎㅎ 상대방 여자분 집에는 사위노릇도 자주 하고... 그러는데,
    왜 우리집엔 그리 대면대면한가... 싶으실 수도 있겠네요

    서운하실 수는 있겠어요... 충분히...

    우려하시는 부분이 어떤 건지도 알겠고요...

    근데, 이럴 때 올케될 사람 불러다 얘기해봤자 다 소용없고요
    남동생 족치세요

    너는 그 집에 그렇게 사위노릇 하면서, 아부지 문자 씹는 그 처자의 행동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
    엄마, 아부지 불쌍하지도 않냐..... 뭐 이렇게요
    그래도 말 안들으면, 그냥...... 너라도 혼자서 부모님 잘 챙겨드리라고 하세요....

  • 34. 글쎄요
    '09.11.17 5:22 PM (116.39.xxx.98)

    원글님 남동생은 그 집 조카들 선물 사주고 거의 사위노릇한다잖아요.
    그러니 원글님이 저런 생각하실만도 하죠.
    아, 정말 여기는 (예비)시누이 자만 붙으면 너무 공격하시네요.
    물론 여자 입장에서 예비 시댁에 자주 드나들고 싶은 생각은 없겠지만
    최소한 남자가 자기 집에 하는 정도만큼은 해야하지 않나요? 싫어도.

  • 35. 음..
    '09.11.17 5:25 PM (218.38.xxx.130)

    원글님
    많은 댓글에서 하는 얘기를 왜 귓등으로 들으며 "그래도 걔가 나쁘잖아요" 하시나요..
    대세를 읽으시고 맘을 고쳐 먹으시든지..
    그래도 내가 옳다 기분 나쁘다 하시려거든 지우시든지 하세요..

    나이가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30대 비슷한 누나 입장인 것 같은데요.
    좀 열린 사고 방식으로 새 식구 맞을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런 말은 좀 고리타분해서 싫지만 님네 핏줄 님네 성씨 이어줄 아이를 낳을 중요한 며느리잖아요.

    님 같은 예비 손윗 시누 있는 집은 저라도 정말 싫을 것 같아요.
    님 아버지 같은 예비 시아버지는 좀.. 정말 흠칫 하네요 "만나고 싶다" 라니.. -_-

  • 36. 아니죠
    '09.11.17 5:27 PM (61.77.xxx.112)

    글쎄요님 아니죠.
    이번 글은 정말 이상해요.
    남동생이 여자친구 집에 자주 가고 조카 선물 사주는거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지
    여자친구 부모님이 요구하는 건 아닐텐데요?
    본인이 좋아서 잘하는 걸 상대방 탓할 순 없죠.
    차라리 남동생을 탓해야죠.
    너는 벌써부터 그렇게 챙기는데 부모님도 좀더 생각하라구. 말이에요.

    두사람이 결혼전이라도 서로의 집에 이렇게 저렇게 하자. 라고 얘기한 것도 아닌데
    남자가 하면 여자도 무조건 그래야 할까요?
    또 그런 부분도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벌써부터 남자친구 식구들이 나서서 그럴 부분은 아닌 거 같은데요.

  • 37. .
    '09.11.17 5:28 PM (116.41.xxx.77)

    시아버지랑 데이트를 왜해요??웩~

  • 38. 되려
    '09.11.17 5:32 PM (119.193.xxx.76)

    여러분이 반복적으로 데이트 문자에 대해 말씀하셔도
    원글님은 여전히 이해를 못하시네요.

    전화받을 여유가 없는 직장이라서 친해져보겠다고 문자보내셨다는데
    그 자체가 여친입장에서는 부담이고, 황당이고...
    친정 아버지의 왕오버입니다.

    더군다나 데이트란 표현을 찍어 보내셨다면요.

    당연히 뭐라 답변해야할 지 몰라 답이 없었겠구요.

    어찌 될 지 모르지만
    남동생 여친이 여기다 예비 시댁이야기를 올렸다면
    결혼하더라도, 본인이 중심 잘 잡고 끊을것은 끊고 무시할 것은 무시하라고 댓글 달릴겁니다.

    친해보겠다고 오버해서 부담주고, 또 지레짐작으로 무시한다고 불쾌해하고...

    며느리가 되면 적절히 거리를 두고...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시댁이네요.

  • 39. 글쎄요
    '09.11.17 5:35 PM (203.244.xxx.254)

    저라면 일단 아직 상견례한것도 아닌데 불러내는 시아버지자리가 너무 부담스럽고 싫을것같구요
    이걸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남동생과 상의, 그냥 못받은걸로 치자 이렇게 합의했을수 있고요
    남동생통해 말전했는데도 아무 얘기 없다는거는 그처자가 고민하며 남동생과 의논했지만
    둘이 그냥 모른척 지나가는게 좋겠다고 합의한거 같네요. 일단 욕해도 남동생을 욕할 일이구요.

    공연히 인사 한번 갔다가 때마다 안챙긴다고 말나는거 끔찍하네요.
    내가 안저랬기 천만다행이지..
    뭘 그리 바라나요? 그렇게 대접이 받고싶으세요?
    그리고 이미 결혼하신거같은데 결혼한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되죠.
    결혼하기 전 처자들은 시댁에 어떻게 해야되고 이런거 잘 모릅니다.
    결혼하고 배워가는거죠.
    솔직히 위에 누가 댓글달아주셨듯이 내부모님생신도 바쁘면 그냥 지나가는 판에
    부담스럽게 잠재적 시부모(예비시부모도 아니기에 이런 표현까지 만들어써야되네요) 생신까지
    달력에 써놓고 챙겨야겠나요? 정말 어이없군요.
    그리고 직장인이고 미혼이잖아요? 미혼 아가씨들에게 명절은 휴가 붙여써서 놀러가는 날입니다.
    결혼하면 안그래도 평생 연휴에 놀러한번 못가고 시댁에 죽어라 드나들어야하는데,
    왜 벌써부터 명절에 신경쓰일일 들러씌워야하나요?
    전화 한통 하는것도 얼마나 떨리고 신경쓰이겠어요.. 자기 옛적 생각을 하셔야지..
    솔직히 그아가씨 누군지 결혼 다시한번 생각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40. --;;;
    '09.11.17 5:35 PM (218.153.xxx.18)

    솔직히 원글님 아버님께서 그렇게 문자 보내신 것, 웬만한 아가씨들이 대부분 깜짝 놀랄 일이구요... 상대 아가씨를 만나고 싶으셨으면 아드님 통해서 얘길 전하시는 것이 좋지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명절이나 생신 얘기는... 글쎄요, 결혼도 안했고 약혼도 안했고, 그냥 사귀는 사람에게 벌써 그런 부분을 요구하신다는 것이 지나치다 싶어요.

    동생분께서 상대 아가씨 집에 잘 하신다구요... 그렇다면 동생분께 말씀을 하세요. 이러저러해서 부모님과 누이가 섭섭하다, 이런 식으로요.

    제 3자가 보기에는, 만약 여자분 쪽 지인들이 이런 상황을 알게되면 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도 충분히 나올 수 있겠네요.

  • 41. ..
    '09.11.17 5:36 PM (114.202.xxx.52)

    저위에 원글님이 많은걸 바라신다고 리플달았는데요,
    리플 읽어보니 서운할 만 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틀렸네요. 원망의 화살은 예비올케가 아니라 남동생에게 돌려져야 해요
    (저도 이런 남동생이 있어요. ㅠ.ㅠ 이미 결혼했답니다.)
    예비올케가 시켰든, 남자동생이 스스로 원했던 그집 사위노릇을 하고 있으면서,
    또 내 부모가 예비올케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다는거 알면서도 가족행사에 한번도 참석못시킨거는 남동생책임이예요.

    저의 집의 경우, 남동생이 마음은 있지만, 올케에게 영향력(?)행사가 전혀 안되는상황이구요,
    자꾸 볶아대봤자 동생만 힘드니, 그냥 둘이나 잘 살아라 하고 있습니다.

  • 42. 우웩
    '09.11.17 6:04 PM (61.81.xxx.134)

    (예비)시아버지하고의 데이트라니..;;
    완전 엽기네요;

  • 43. 윗분
    '09.11.17 9:03 PM (114.207.xxx.53)

    말삼가세요
    엽기라는말 아무데나 갖다부치는거 아닙니다
    아버님이 지나친건있지만 엽기로 보시면 안돼죠

  • 44. 원글님,
    '09.11.17 10:46 PM (220.88.xxx.254)

    내린글 보니 자격지심 맞네요.
    미래의 시아버님 문자 씹는다고 흉보더니 웬 돈많은 시어머니...
    원글님 얼마나 시아버님과 허물없는지 모르지만
    미래의 시아버님에게 여우짓하며 데이트 하는 여자 원하는건지?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분별 지켜야 한다면 조선시대 같은가요?
    기분 나쁠지 모르겠지만 모르는 아가씨가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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