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손이 부들부들떨립니다.
제가 예전에 2001년 직장다닐때 연대보증 소액(300만원)을 해준적이 있습니다.(그때 당시는 연대보증의 개념도 모를때)
그런데 2006년 채무자가 안값아서 제가 값았구요. 지금 그 서류가 다 있습니다.
연대보증계약서며, 채무무존재 확인서, 법률사무소에서 공정(금전소비대차계약공정증서)까지 받은 서류입니다.
채권자용 금전소비대차기본계약서,담보권자용 금전소비대차기본계약서 등등도 있네요.
오늘 '00캐피탈'이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돈을 안 값았다고 하면서요. 제가 이미 다 값았는데요? 하면서 그러니 서류를 보내랍니다.
(사실 오래된 일이라 회사이름이 부정확해서 ) 그래서 제가 그쪽 서류를 보내라고 했더니, 막 화를 내면서 왜 번거롭게 하냐고
그쪽에서 값았으면 서류를 보내면 끝나는 일 아니냐며, 그러다라구요.
그래서 제가 연대보증도 아닌데 왜 제가 값아야 하냐고 하니까? 아무말로 안하더라구요.(여기에서 조금 의심이 갔어요)
그러면서 자기네도 서류를 찾아봐야 한다는 등 그러더라구요.
전화로 계속 추심하겠다는데, 제가 시골집 주소를 알려줬습니다. 제가 사인한 그 서류 보내라구요.
제가 왜 이제야 전화하냐고 했더니, 채권이 이제야 넘어왔다는둥하더라구요.
채무자 연락을 안한지 오래이고, 그쪽에서 2003년도에 계약이 체결되었다는데, 저는 그때는 원래의 채무자를 보지도 못했습니다.(이 부분은 나중에 생각이 났어요)
전화를 끊고나서 짐을 뒤져서 서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쪽에서 말한 회사가 아니더군요. 전화를 안할까 하다가 바로 전화해서
"2003년도에는 그 인간을 본적도 없다. 당신네들 지금 나에게 사기친거냐고?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서류의 회사 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그러세요" 하면서 전화를 끊던데.
제가 사인한 것은 제가 값은 이 한건 밖에 없었고 값았는데,
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 서류를 평생가지고 있어야 되는건지, 그런데, 회사가 다른것이 좀 의문스럽습니다. 사기의 일종인지, 정말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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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사기 전화?)
도와주세요. 조회수 : 722
작성일 : 2009-11-17 16:07:32
IP : 203.255.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09.11.17 4:11 PM (116.126.xxx.12)사기꾼들 같아요....어쩌다....긴가민가하는 서류를 자기네 손에 쥐게 되었고............걸리면......달려들고....아니라면 말고....하는 놈들요..
제 생각엔.......걍 넘 어가셔도 될 것 같네요.....
대신 서류들은 잘 보관하심이 좋을것 같네요......2. 원글
'09.11.17 4:19 PM (203.255.xxx.57)정말님.. 정말 넘어가도 될 것 같은지요?
이런 일 당하니 너무 황당해서 어이가 없어요.
님 말씀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전화하는 것이 원래 불법인거죠?
그리고 연대보증 섰을때만 값아야 되는거죠?
정말 돈을 값고나서도 이렇게 떨리네요.
돈관계는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 겠어요.3. 돈을
'09.11.17 4:21 PM (220.70.xxx.220)갚아야한다면 정식으로 공문으로 발송했을겁니다.
그냥 전화로 할 일이 아니지요 사기꾼들 같으니 넘 걱정하지마세요 ^^4. 원글
'09.11.17 4:28 PM (203.255.xxx.57)제가 우려스러운것은 제 명의를 도용해서 혹시 계약을 하지 않았나 입니다.
그래서 가짜 문서를 협박장처럼 해서 시골집으로 보내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건지요??5. .
'09.11.17 4:49 PM (125.138.xxx.220)예전에 오래된 서류들을 헐값에 다 사들여 전화하면서 독촉하고 문서로 독촉장 보내는 사기꾼들 본적 있는데 그런 종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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