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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는 고교에까지 선견지명이 있는걸까요?

...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09-11-17 13:44:02
이부진씨요.
1970년생인데 대원외고 나왔잖아요.
그럼 89학번이라는 얘기인데...

89학번들 다닐 때 대원외고는
소위 고교졸업장도 안 나오고
근처 중학교에서 인문계 떨어질 애들도 단체로 가고 그랬다고 알고 있어요.

근데 삼성가에서 이부진씨를 대원외고를 보낸 것을 보면
이런면에서까지 선견지명이 있었나 싶고...


암튼 신라매출 1조때문에
요즘 이부진씨 진짜 부각되네요.

사진도 몇 개 안 돌던데
그 사진 마다 참 '잘 생겼어요'

===================================================================================

대원외고가 인문계 떨어진 애들 운운은

어디서 들었냐하면...

엄마친구아들(엄친아?)가 대원중 나왔거든요.
아들 둘이 89학번 90학번이에요.

인문계 못갈 성적인데 공고 보낼 수 없다면서 대원외고 갔어요. 진짜요...
당시 주변 몇몇 학교에서 그렇게 대원외고 갔다고 하면서요.
(돈 내고 간 거 아니예요)
IP : 203.142.xxx.2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7 1:54 PM (123.189.xxx.254)

    그건 아닌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1984년에 외고로 바뀌었군요. 그렇다면 대학 87학번부터는 수재들이 다녔다는 이야기....

  • 2. 89학번
    '09.11.17 1:57 PM (125.141.xxx.186)

    그당시 대원외고 갈까말까 고민했던 1인입니다
    고등학교 인가가 안나온 전수학교였지만
    학교 축제며 분위기는 완전 럭셔리~
    절반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왔고
    절반은 공부는 못하지만 집안은 빵빵한 아이들이었습니다
    결국 공부 못하는 아이들도 과외에 특기자로해서
    대학은 다들 가더라구요
    선견지명이 있긴 했겠지만
    그당시 대원 외고만큼은 인문계떨어진 애들이 가는 학교는 아니었어요

  • 3. 음..
    '09.11.17 2:18 PM (211.211.xxx.227)

    맞아요. 전 92학번이지만, 그 때도 인문계 떨어진 애들이 가는 학교 아니였어요.
    윗님 말씀대로 절반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갔고, 절반은 집안 빵빵한 아이들이 갔었죠.
    왠만한 학교에서는 전교권인 아이들만 갔었고 그 당시에도 내신 5,6등급까지 연고대 갔었죠.

  • 4. ...
    '09.11.17 2:19 PM (219.250.xxx.222)

    뭐지? 공부 못하는 애들만 모이다가 점점 발전한건가? 생각했더니-_-;;
    처음부터 럭셔리 했군요 ㅎㅎ

  • 5. 절대아닌데요
    '09.11.17 2:21 PM (116.38.xxx.229)

    어디서 들은 해괴한 소문??!!

  • 6. 아르바이트...
    '09.11.17 2:36 PM (180.68.xxx.226)

    제가 83학먼인데 86년에 중3학생 가르쳤어요. 인문계 컷 부근 실력이었는데 어머님이 대원외고 가길 원하시더군요. 결국 그학생 합격은 했는데 그리 좋은 학교는 아니었어요. 그땐 대일외고가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더군요.

    대원 외고가 명문이 되는데는 삼성의 지원이 큰 몫을 했다던데...

  • 7. 오오
    '09.11.17 2:47 PM (211.189.xxx.103)

    저도 궁금한 이야기 였는데.
    저희 회사 여자 과장님이 41살이신데 엄청난 학벌주의자에 부자들한테만 설설 기는 스탙에요.
    본인 대원외고 나왔다고 어찌나 자랑을 해대시는지... 근데 누가 그 당시 대원외고는 그렇게 좋은 학교 아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괜히 궁금했음.
    하도 학벌 학벌 해서 좋은 대학이나 나왔나 했더니...이륻도 잘 모를 대학..그런 사람들이 더 학벌 학벌 해대는게 참 이상해요..

  • 8. .
    '09.11.17 3:00 PM (121.50.xxx.11)

    대일외고 졸업생이라 대략은 압니다.
    그렇게 낮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70년생이면 대원, 대일외고 3기 졸업생입니다.
    쓰신 것처럼 인문계 떨어져야 가는 학교는 아니었지만 지금만큼의 위상은 아니었지요.
    그 때는 학부모 사이에 불안감이 있긴 했어요.

    졸업해서 대학 진학하면 괜찮은데 아니면 정식 고교 졸업장이 나오지 않아 중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75년생 입학(8기)부터 외국어학교에서 외국어 고등학교로 정식 인가 받았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정식인가 받기 전부터 평판이 좋아져서 지원자는 몰렸고
    (1~3기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니 그 후에 학생이 몰렸겠지요)
    제가 입학한 7기 입시 때는 이미 sky 합격자가 일반 학교와 비교 안되었어요.

    대일외고는 그 때 독일어과 초강세, 불어가 그 다음, 나머지 과는 평판이 안좋은 곳도 있었는데
    대원은 전체적으로 편차없이 고르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제가 그쪽 졸업생이 아니라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 댓글에 쓰신 분 말씀처럼 외고 분위기가 초창기부터 럭셔리하긴 했습니다.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집 앞에 있는 학교니 시험치고 등교한 사람은 적응이 힘들긴 했지요.

  • 9.
    '09.11.17 3:41 PM (202.156.xxx.101)

    90학번입니다. 중학교때 아주 공부가 바닥은 아니지만, 인문계가 불안한 친구가 대원외고 쳤었어요. 친한 친구라 담임선생님께서 혹시 이 학교는 들어갈 수도 있을것 같으니 해보라는 얘기 들었구요. 지금의 위상을 생각하면 놀랍지요.

  • 10. ...
    '09.11.17 4:08 PM (75.7.xxx.116)

    전 산으로 가는 댓글에요.

    조오기 위에 대일외고 7기 선배님~!
    전 9기 졸업생인데요.^^ 반가와서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우리 때도 외고 입시 장난아니었죠.
    혹시 독일어과세요?
    Frau Huh 회화 시간 참 재미있었는데...^^...반어법인 거 아시죠? ㅋㅋㅋ

  • 11. ...
    '09.11.17 4:40 PM (221.140.xxx.161)

    제 친한 친구가 대원외고 이부진과 동창인데... 대학으로 치면 89학번.

    걔에게 들은 말로는 원래 대원외고가 전학이 안 되는데 학교 버스 몇 대 사주고 전학왔다.
    고3 여름방학 이후로는 학교에 안 나왔다.
    몇 백짜리 고액족집게 과외 받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대 아동학과 갔는데 그래도 돈 써서 뒷구멍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니
    그래도 낫다고 생각한다 였습니다.

    100%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그저 그렇게 들었을 뿐...

  • 12. 저도
    '09.11.17 5:34 PM (213.46.xxx.254)

    70년인데 제 중학교시절 고교야간도 있던 때여서 주간못가는 연합고사 커트라인 간당간당 한 아이들이지원하는 특수학교라고 들었어요 이렇게 좋아질줄은 꿈에도 몰랐죠
    사실 뜨기는 대일이 먼저 유명세를 탔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80년대 외고는 선견지명이 있던 집 아이들 + 인문계주간 아슬한 아이들이 모인집단

  • 13. ..
    '09.11.17 5:45 PM (203.226.xxx.21)

    우리반에도 후기 떨어져서 외고 간 애들 있었어요.. 저는 외국어에 관심 많아서 가고싶어했는데 거기는 정식학교가 아니라 그래서 포기 했었요

  • 14. 카더라...
    '09.11.18 3:00 AM (121.130.xxx.42)

    이래서 카더라가 무섭네요.
    제 친구가 대원외고 1회라서 확실히 아는데요.
    위의 대일외고 졸업생 .님이 그래도 객관적으로 쓰셨네요.
    제 친구 중학교때 전교 1~2등 하던 아이인데 대원외고에선 밀리던데요.
    그리고 대원고 평판 때문인지 1기 부터 쟁쟁한 아이들 몰렸었지요.
    하지만 인문계 떨어지고 기부금 내고 온 아이들 있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애들은 그냥 내신 깔아주는 거죠 뭐.
    상위권은 내신 따기 힘들었고 1기 때도 대입 실적이 꽤 좋았어요.
    선배 실적이 좋으니 후배들도 점점 더 괜찮은 애들이 오는 거죠.

  • 15. ...
    '09.11.18 8:50 AM (220.120.xxx.54)

    진짜 카더라통신 무섭네요..
    제가 42살이고 87학번인데 제가 고등학교 올라갈때 대원외고가 처음 생겼었어요.
    즉 중3때 학생모집을 했었죠.
    저희반에서 대원외고 간 애가 있었어요.
    60명중에 한 10~20등 정도 하던 애였는데 담임이 극구 말리던게 기억나네요.
    그 애는 집이 좀 어려워서 부모님이 실업계가서 취직하라고 하셨다는데 그럴바엔 자기 좋아하는 영어나 실컷 공부하겠다고 대원 갔어요.
    담임이 아깝다고 했었어요...
    머리가 있으니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만 하면 대학갈 수 있다고...
    그땐 상업학교보다 아래로 치던 학교였어요.
    위에 글 보니 전수학교였나보군요.
    위에 대원 나왔다고 자랑하는 41살 과장...웃기네요...눈가리고 아웅이죠...

  • 16.
    '09.11.18 11:30 AM (203.241.xxx.42)

    제가 대원여고 6회 졸업생인데요.
    고1때가 88년이었습니다. 그때도 대원외고 공부 잘 하는 학생만 입학했어요
    중3때 입학시험 볼때도 영어문제 자체가 영어로 나올정도였구요. 우리반에서 1~5등 하는 친구들이 시험봐서 겨우 중국어반에 붙었습니다.

  • 17. 카더라
    '09.11.18 3:50 PM (121.130.xxx.42)

    에휴~
    대원여고 출신이라는 한님 말씀 정확하네요.
    1기부터 상위권은 확실했었거든요.

    제 절친도 대원외고 1기라... 저도 전수학교? 이런 말 들으면 참 웃기기도 하고 어이가 없죠.
    제 친구만 봐도 중학교때 전교권이었는데 외고가서 묻히던데요.
    친구 엄마는 괜히 외고 보내서 내신만 불리해졌다 억울해 하세요.
    학력고사 점수 대비 내신이 별로더라구요. 그만큼 상위권은 두꺼웠어요.
    그리고 잘사는 애들, 재벌가 자녀도 많았다네요.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참 소문을 이렇게 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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