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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울렁증,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고 한국에 살고 있구요,
영어공부도 계속 하고 영어 자체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하고 영어를 연습(?)하면 그럭저럭
말을 하는데
외국인만 보면 딱 얼어버려요.
동남아 사람을 봐도 그래요.
길 가다가 외국인들이 지나가면
말을 붙이고 싶어 입은 근질근질한데
눈이 마주치면 뻥 쪄버린답니다.
주말마다 이태원에 가서 놀면
좀 나아질까요?
외국인울렁증을 어떻게 하면 서서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요?
*그런데 외국인하고 이야기해서 뭐할 건데? 이런 답글은 말구요.
1. 딴소리
'09.11.17 1:43 PM (123.204.xxx.180)외국어 연습하겠다고 무작정 길가는 외국인 잡고 이야기하는거 대단한 실례라고 해요.
외국인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군요.
외국인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일관계상 대화를 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원글님 정도의 외국인울렁증은 괜찮다고 보네요.2. 헬프미
'09.11.17 1:45 PM (121.161.xxx.117)에구, 딴소리님같은 답변 나올 줄 알았어요.
저도 그런 거 익히 잘 알고 있구요,
그런데 저는 단순히 그 울렁증 극복에 대한 것만 알고 싶은 거예요.3. 그들를
'09.11.17 1:46 PM (59.3.xxx.161)이해 하려고 해야지
말만 앞설려고 하면 울렁증이 심하게 될것 같습니다.
잘 듣고 그들의 고민 어려뭄 또는 필요한거 이런것을 알내는 것이 대화에 좋은 소재가 될듯 싶습니다.4. 음
'09.11.17 1:47 PM (218.102.xxx.126)외국인 1:1 교습을 받으시는 건 어떨까요?
자꾸 부딛쳐봐야 편해지실텐데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것보다는
한사람이랑 꾸준한 관계를 맺는 게 좀 더 쉬울 거에요.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모르는 사람한테 괜히 말 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길에서 괜히 말 붙이는 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이상한 사람도 많고 원글님처럼 영어 써본다고 말 거는 사람들이 많아 귀찮아할 수도 있어요.
상대방이 영어 원어민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면 외국인 노동자 돕는 단체등에 자봉으로 참여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5. 음
'09.11.17 2:19 PM (211.189.xxx.103)그냥 한국사람이랑 말하는 건 편하세요?
1.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게 원래 부끄럼이 많은 타입
2. 완벽주의자
요런 요건을 가진 분들이 외국인만 보면 얼어 붙던데.. 제 남편은 영어를 잘 하기도 하지만 그냥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이랑도 몇년지기처럼 이야기하는 철판맨이라서 그런지 외국인들 파티가면 자기가 금방 리드해서 사람들이 옆에 버글버글해요.
저도 윗님처럼 일단 1:1 학습을 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저는 완벽주의자에 가까워서 머리속으로 문법생각하느라 말이 잘 안나오는 타입이었는데 아침엔 1:1 교습받고 점심땐 전화영어하고 이걸 한 5개월 했더니 이젠 좀 괜찮아요
공부 열심히 하세요~~6. 전 외국..
'09.11.17 4:53 PM (111.68.xxx.135)그냥 아줌마...
외국인 울렁증이요..?
제일 힘든 대화상대가 한국인이랑 하는 영어예요.
얼마나 트집을 잡는지...후덜덜..
정작 그들은 다시 물어봐주고...대답해주고...
한국인 외국인 같이 모여서 밥 먹으면 정말 식은 땀 납니다.
한국인과 하는 영어를 통달하시면 외국인과의 대화가 더 쉽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