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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정말 그렇게 좋나요?

궁금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09-11-17 10:04:58

여기서도 강남 좋다는글 아이 교육시키려면 강남 가야한다는 글 참 많이 봤어요.

저는 신도시에 살고있어요. 여긴 도로도 널찍널찍 하고 차막힘도 없고 공기도 좋아요.

마트도 많고 주차비 걱정 같은건 안하고 산답니다.

그러나 볼일이 있음 서울로 나가야 하고 대부분 강남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얼마전 은마 상가 첨 가봤는데 없는게 없긴 하더라구요. 반찬은 물론이고 국 전문점까지 따로 있는게
돈만 있음 여자들 살기 참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얼마나 낡고 닭장같이 오밀조밀한지 답답하더라구요.

고속터미날 지하도 공기가 안통해 답답하기 그지없고 같은 백화점이라도 강남에 있는 것들은 오래되서
작고 같은 물건도 식품같은건 경기도 보다 더 비싸게 팔더라구요.

전 아이가 아직 어린데 유치원부터는 강남에서 보내야 하지 않냐는 주변의 말들때문에 고민이예요.

오래전 여기서 강남 키드 비강남 키드 뭐 이런글도 봤었는데 우리 아이들 강남 키드 만들어 주려면 들어가야
하는걸까요?

강남 사시는 분들 자랑 좀 해주세요.
IP : 114.202.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17 10:12 AM (114.207.xxx.169)

    강남이라고 별거 있나요? 다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다른 것 아닌가요? 사람 사는 것 별거 없어요. 그리고 어려서 그렇게 자라서 쭈욱 잘 살면 모를까 인생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인간은 어디서 자라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자라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제 생각엔 강남키드는 밖에서보다 지들끼리 더 의식하는 것 같아서 것도 같잖더구먼.

  • 2.
    '09.11.17 10:17 AM (125.178.xxx.192)

    강남에서 태어나 거서 쭉 살다가 지금 용인사는데..
    별반 다를거 없어요.
    시내나 강북 여기저기 조금더 가깝다는거.

    강남에 있는거 용인분당도 다 있습니다.
    상가도 없는거 없이 다 있구요.

    왜들 그리 강남강남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신도시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산본.평촌.일산 모두 살기 굿 아닌가요?
    제 지인들 모두 만족하고 살던데요.

  • 3. ?
    '09.11.17 10:29 AM (61.74.xxx.60)

    아니 은마상가와 고속터미널(이 근처 살아요)은 저도 자주 이용하지만
    이 곳들만 보시고 강남의 분위기를 짐작하시면 오해십니다.
    다 답답하고 작고 오밀조밀한 것은 아니에요.
    그냥 강남이라고 별천지가 아니라 사람사는 곳이에요. 다 똑같아요.

  • 4. .....
    '09.11.17 10:31 AM (118.221.xxx.107)

    강남 ..특히 대치동쪽은 잘못 들어오면 괜히 속상하실거예요.
    전 잠실인데 대치동쪽이랑 차이 납니다.사자 많다는 반포도 대치동하고는 교육수준이 좀 차이 납니다.경시대회가 척도는 아니지만 입상자들 보면 거의 대치동쪽 학교잖아요.수학은 지방 초등학교에서도 우수한 아이가 많으나 영어는 압도적이구요.

    일단 먹고 쓰는 서 돈도 다른동네보다 많이 들구요..
    아이가 아주 특출나게 우수하거나 돈이 많거나 잘벌거나 부모가 학벌이 좋지 않으면 솔직히 버티기 힘들어요.뭐 대충 강남가서 살아보겠다하면은 상관없겠지만요,,강남이라고전부 다 똑똑한 학생만 있는건 아니니..
    일던 아이가 아주 우수하다면 거기서도 잘 살수 있어요.
    은마는 바로 옆이지만 청실하고 좀 덜 잘살구요,,타워나 센트레빌.개포우성,미도는 더 쎄요,,건너편에는 다세대빌라도 좀 있어서 그안에서도 차이가 나겠다 싶더라구요.

  • 5. ....
    '09.11.17 10:35 AM (118.221.xxx.107)

    그리고 자기 사는동네가 젤 좋은 아닌가요?강남강남 하는 이유는 교육과 생활의 편리성때문이지만 대치동같은 경우는 백화점이나 마트가 있는편도 아닙니다.오히려 잠실이 백화점이나 마트가 더 많아서 편하죠.아마 학원이나 학교,아이들 수준때문에 강남강남 하는것 같아요.

  • 6. ^^
    '09.11.17 11:03 AM (220.70.xxx.220)

    전 왜 이런글보면 속이 텅빈 강정같다고 할까 ㅠ 좀 그렇게 느껴집니다.
    암튼 강남키드 비강남 좀 웃긴말같아요 ^^
    내실은 중요시하는 분은 아닌거 같아요!

  • 7. .
    '09.11.17 11:05 AM (121.144.xxx.118)

    신도시 사신다고 하셨는데..
    오실 능력 있으시고..마음 있으시면. 오시는거지요.
    강남 자랑 좀 해주십사 했는데..
    자랑듣고 좋다 생각된다고 해서 다 올 수 있는 곳도 아니잖아요.
    32-3평 전세 4-5억에서 6-7억 까지... 하던데... 이유없이 그러진 않겠지요.
    어느 초등학교에선.. 병원놀이하면 반넘는 수가 진짜 청진기를 가지고 온다고하고,
    어디는 반이 법조계라고 하고..^^;(저도 듣고 뜨악~~ 하긴했지만).

    능력과 가치관.. 그리고 상황에 맞는다면... 선택 할 수 있겠죠.

    아무런 이유없이 강남강남..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 8. 어디든 하기 나름
    '09.11.17 11:23 AM (110.9.xxx.223)

    요즘은 강남애들도 전세로 사는 애들하고는 어울리지도 않는답니다. 강남에서 터잡고 사는 사람들을 강남족이라고 보지 애들 공부때문에 전세로 들어오는 사람들하곤 엄마들끼리도 눈치로 딱 안데요. 애가 정말 공부를 잘한다면 강남간 보람이 있겠지만 공부도 별루 인데 강남간다고 애 성적이 확오르진 않죠. 오히려 떨어지죠..반에서 1등이나 전교 1등이란 타으틀 없이 강남으로 가는건 반대예요. 가서 애 기죽고 엄마들 분위기에 눌리고 전세 살면서 무시 당할바엔 뭐하러 가나요? 요즘 신도시 서울 강북의 어줍잖은 동네보담 훨씬 교육수준 높아요..
    외고 진학률이 경기권이 최고인건 아시죠??
    강남가실려면 강남에 사실만한 수준이 된다면 가세요. 아이 수준이나 경제력. 부모학벌 모두...

  • 9. 다 사람 나름
    '09.11.17 11:47 AM (115.140.xxx.8)

    저도 반포에서 초 중 고 다나오고 결혼해서 살고 칭구들도 다 강남압구정동사는 칭구더러 있는데요...제칭구중엔 벌써 역삼동에 빌딩 상속 받은애가 있거든요 근데 얼마나 짠지몰라요 구두쇠 구두쇠 그런 구두쇠가 없어요 절대 허튼데 돈안써요 그외 다른칭구들도 명품에 열올리고 그런애들이 없네요 강남산다고 다 그런건아니고요 취향이겟죠..제친구들 다 10년 이상된 차 끌고 댕기고 소박하고 그렇지만 뒤론 알부자라는거..강남에사는 수준? 쳇 그런게 어디있나요 살고싶음살면돼지

  • 10. ....
    '09.11.17 1:40 PM (118.221.xxx.107)

    강남에 알부자 많냐고 물어보신거 아니잖나요?아이 공부,학교 이런게 궁금하신것 같은데..
    살고 싶음 살면되지요,,그러나 윗분 말대로 기죽어서 살필요는 없잖아요.

  • 11. 음..
    '09.11.17 1:59 PM (115.143.xxx.210)

    강북 살다가 강남 사는데요...외제차 정말정말 너무 많고 부모 직업이 의사가 정말 많아요.
    아니 할아버지 직업도 의사나 판검사가 정말 많더라고요. 아 그리고 맞벌이는 적고 아이 하나인 집 보다는 둘 이상인 집이 많고...그러네요.

  • 12. 제가
    '09.11.17 2:54 PM (220.75.xxx.180)

    늘 이야기 하듯이
    예전에 강남강남이지 인제는 신도시 군데군데 생기면서 편리성으론 별로 살기좋은 곳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은마상가나 고속터미널 상가 딱 4-5번만 가보십시오
    거기가 거기입니다.
    오히려 과천처럼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곳도 없고(공기 엄청 중요한 거 같아요)
    큰 마트가 가까이 없어서 좀 불편하구요(그래서 식품이런거 상대적으로 비싸요)
    그리고 학원가가 많이 몰려있는 대치동
    부모들이 아이 학원델다주고 데려오는 차량들 많아서 그런지
    유독 그쪽에 운전하시는 분들 왕싸가지들입니다. 양보이런거 전혀 없어요 큰대로변 아닌이상 사고나든말든 무조건 차머리 들이밀어요
    매일 이런일들이 일어나요
    영어는 수준 높고 다른과목을 보자면 밑에 깔아주는 아이들 많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착하고 그렇게 거친아이 없다는거 이건 좋은거 같아요

  • 13. ...
    '09.11.17 4:19 PM (121.138.xxx.154)

    전세사는 아이들을 깔고 본다는 동네는 도데체 어디인가요?
    제가 알기론 반이상이 전세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을 거면 강남 살 필요 없어요.
    내돈 내고 사는데, 왜 남의 눈치 봐야하나요?
    괜한 자격지심입니다.

  • 14. ....
    '09.11.17 6:00 PM (118.221.xxx.107)

    전세가 반이상인지 모르겠으나..어디든 아파트 전세살면 주위분들 대부분 알잖아요..
    그러니 자가집이 아니면 신경 쓰이는면도 있을듯...전세 살아도 당당하려면 다른걸 갖추면 되겟죠..아이가 우월..부모직업..부모학력등....
    강남은 어찌된게 할아버지 지업 ,학벌까지 다 나오더군요..
    그게 할아버지 농장이나 별장같은데를 친구들 데리고 가서 그런가...작은 승마장 가진 할아버지도 있더라구요..;;;

  • 15. 누가
    '09.11.17 6:55 PM (220.117.xxx.153)

    전세인지 안 물어보는게 강남엄마 특징인것 같은데요 ㅠㅠ

    강남살아보니 좋은거 딱하나는 이런 질문 안해도 된다는거요,,
    강남 안 사는 사람들이 강남강남 하지,,살아보면 뭐 별다를것도 없는 그냥 사람사는 동네여서,,
    강남소리 안해요,,지들끼리 의식,,이런것도 없구요,,
    심지어 우리아들은 강남애들은 공부 많이 해야 된대,,하길래 너도 강남사는데?했더니 놀라더군요 ㅠㅠ

  • 16. ....
    '09.11.17 7:29 PM (118.221.xxx.107)

    전세인지 안물어봐도 다들 귀신같이 안다니깐요..어디는 대놓고 전세인지 물어보나요???
    다 압니다.

  • 17. ...
    '09.11.23 3:34 AM (118.176.xxx.113)

    지겹다...남에게 어떻게 보이는 지가 제일 중요한 우리나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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