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8개월된 아들 자랑 ^^;;
바지를 잡아당기더라구요.
설거지감이 많아서 애가 하는 말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도 않고(말 시작한지 얼마 안돼 말을 잘 못알아들어요;;;)
귀찮아하며;; 설거지하는데 계속 뭐라 하면서 바지를 잡아당기더라구요.
건성으로 들어보니 엄마 커피 마실래요? 하길래 엄마는 커피 안마셔.
하고 다시 설거지하는데 다리에 매달리다시피하면서 커피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꿈쩍도 안하니까 팬티 채 바지를 벗길려고 해서;;; 남편한테 애 좀 데려가라고 했어요..;;
근데 그 광경을 보시던 시어머님.
아이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냐고...엄마 챙기는 것 좀 보라고...
시부모님이랑 남편 앉아서 커피 마시고 있으니까 28개월된 아이 눈에
엄마는 일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커피 마시니까 그게 싫었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와서 커피 마시라고 하는데 엄마는 마음도 몰라주고 귀찮아하니까;;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진 거였어요;;
그 깊은? 마음도 모르고 귀찮아하다니;;;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사랑스러웠어요 ^^;
나중에 집에 오면서 **야 엄마 혼자 일하고 있으니까 마음이 안좋았구나
그래서 엄마한테 커피 마시라고 왔는데 엄마는 그 맘도 몰라줘서 많이 속상했겠다.
엄마 많이 생각해주는구나~ 고마워~ 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말 아주 잘듣다가 차 안에서 코 잠들더군요....!
그래서 더욱! 예뻤어요! ^^
1. ㅌㅌㅌ
'09.11.16 1:47 AM (122.46.xxx.130)에구 이뻐라.
엄마 생각해주는 건 아이 뿐이네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사람으로 클 거에요2. 어머
'09.11.16 2:01 AM (125.187.xxx.76)정말로 28개월 아기가 그런 생각으로 한 행동이에요?
너무 신기하고 너무 예쁘네요~
와 .. 아기 키울맛 나겠어요.. ㅎㅎ ( 딩크족 아줌마가 ㅠ)3. 아~
'09.11.16 2:10 AM (220.88.xxx.227)정말 마음 이쁜 아기네요.
아기때는 부모보다 아기가 더 부모를 사랑한다는 말 맞는 것 같아요,4. 기분좋죠..
'09.11.16 2:22 AM (119.149.xxx.217)울딸도 31개월인데
지가 먼저 엄마 아~해봐..하면서 입에 넣어줄땐 너무 기특하고 이뻐요..5. 저희딸도
'09.11.16 2:41 AM (59.12.xxx.52)30개월인데..좀 놀아준 날이면 잠들기 전에 "엄마 고마워요~" 나직히 말하는데..
아주 살살녹아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많이는 못놀아주거든요..6. 넘넘
'09.11.16 2:49 AM (75.2.xxx.152)귀엽고, 어쩜 엄마 생각을 벌써 해주다니!!!
흐믓하시겠어여^^
오래전 들은 얘긴데 김장 주위사람들과 모여서 할때 끝나고 밥 먹쟎아요
그집 꼬마가 엄마 김치만 먹지 말고 고기 먹으라고 막 가져다 주고 그랬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여~~~^^7. ㅇ
'09.11.16 3:22 AM (125.186.xxx.166)막내동생..어렸을때, 엄마가 일하고있으면, 엄마 일하지마. 일하지마~
엄마가 그럼 일은 누가해? 물으니, 할머니 보고 하라구해ㅎㅎㅎㅎㅎㅎ.할머니랑 같이살았거든요 ㅎㅎㅎ8. 솔이아빠
'09.11.16 3:29 AM (59.25.xxx.241)정말 이쁘시겠어요!ㅎㅎ
오늘 점심때
우리집 막내(15개월)는 아직 말을 잘 못하는데
밥상 차려지자 아빠에게 달려와
옷 끌어당기면서 가자고 재촉하더군요.
그걸 본 둘째(4살)가
"ㅇㅇ야 그럴땐 아빠 진지드세요 이러는거야"
하더군요.....9. 정말
'09.11.16 8:31 AM (121.169.xxx.153)정말정말 속깊은 아가네요.
예쁘게 키우세요~10. 효자!!
'09.11.16 9:38 AM (125.129.xxx.137)그런 효자가 다있나
11. 어머
'09.11.16 10:20 AM (211.219.xxx.78)진짜 나중에 우리 아이도그랬음 좋겠어요 +_+
12. ㅎㅎ
'09.11.16 11:32 AM (211.244.xxx.138)제아이도 28개월인데 아빠가 있을 땐 뭐든지 아빠가 다 해달라 해요.
책 읽어 주는 거, 블럭쌓기, 밖에 나가면 제손은 뿌리치고 아빠 손만 잡고 다니고, 밥도 제가 먹여 주면 다른 쪽으로 달려가서 막 울다가 아빠가 먹여 준다고 하면 다시 와요.
쓰고 보니 좋아할 일이 아닌가요? - -;
하여튼 구찮게 안하니 난 그저 좋을 뿐이고.13. 후후..
'09.11.16 11:50 AM (211.212.xxx.97)저희집 28개월아들도 그래요..
이모랑 길가다가 이모보고 안아달라고 해요..엄마는 힘드니까 이모가 안아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