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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학력고사세대 계세요?
요즘은 수능보고나서 전략을 잘 짜야한다며 점수만 잘받아서 될일이 아니라고 얘기 나누던중
학력고사때 얘기가 나왔어요.
저랑 친구는 91학번이고, 학력고사 본지가 어언 20년쯤 되었네요.기억도 가물가물 하지요.
그런데 저와 제 친구의 의견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학교 지원을 먼저하고,학력고사를 본다음 당락이 결정되었다 생각하고있고.
친구는 무슨소리냐, 먼저 학력고사 본다음, 점수가지고 지원을 했다 생각하구요.
집에와서 물어보니 남편도 모르겠다네요.
남편은 89학번.재수해서 시험도 두번이나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네요.
별거 아닌데 생각할수록 무지 궁금한거예요.
어디 더 물어볼때도 없고해서 ^^
어떤게 먼저였죠?
1. 88학번...
'09.11.15 10:58 PM (220.72.xxx.237)제 학번부터
먼저 학교 지원하고 시험봐서 당락 결정됐어요.
이 제도 몇년 안가고 학력고사로 다시 바뀐 걸로 아는데...
정확하게 몇년이나 했는지는 잘~~~2. ..
'09.11.15 10:59 PM (118.223.xxx.132)91학번이고요, 지원한 학교가 먼저였고, 그 학교에서 정해준 고사장 가서 학력고사 봤습니다.
시험보고 나오다가 엄마랑 딱 마주쳤어요. 서로 약속했던 것도 아닌데.
"끝났니?" " 응" "그럼 옷사러가자" 그길로 명동가서 옷샀던 기억이 나네용.ㅋㅋ3. ,,
'09.11.15 10:59 PM (221.138.xxx.96)글쿤요,
전 84 인데, 학력고사 점수 나온다음 지원했어요.4. 전
'09.11.15 10:59 PM (203.170.xxx.66)다시 학력고사 보면 좋겠어요
요즘입시는 넘 복잡해가지고..
이해불가에요5. 어찌 그걸 잊어요
'09.11.15 10:59 PM (220.64.xxx.97)87학번은 시험 보고 점수 받아서 지원했구요. 대학마다 논술 있었어요.
88학번까지는 논술이 있다가
89학번은 선 지원 후 시험이어서, 점수 하락시 완전 비관...그대신 논술은 없었지요.
그6. ..
'09.11.15 11:00 PM (118.217.xxx.173)기억이 생생한데. 선지원 후시험. 대학정해서 원서 넣고 해당대학에 가서 시험 봤죠.
타지역 대학 가려면 숙소도 마련해야 하던 시절이죠 ㅎ ㅎ7. 92학번
'09.11.15 11:00 PM (122.45.xxx.25)92학번이구요...
먼저 학교를 지원했고, 그 학교에서 시험 봤었어요...
전 서울에 있는 j대학을 지원했었고, 그 대학에서 시험봤어요.
전철타고 갔던거며...시험봤던 날짜도 기억해요.
안그래도 수능날 언니랑 그런얘기 했었드랬는데...ㅋㅋ8. 저도 88학번..
'09.11.15 11:01 PM (116.41.xxx.159)88학번부터 뜬금없이 선지원 후시험이 되는 바람에 손해를 많이 봤죠.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다시 시험 결과 보고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구요.
그래도 학력고사는 학력고사였어요.
92학번까지도 선지원 후시험이었는데 (저희 집 막내가 92학번이었기 때문에
거기까지만 기업합니다~ ^^),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9. ..
'09.11.15 11:03 PM (61.102.xxx.34)ㅎㅎ 반갑습니다~ 91학번..^^
10. 저도 88학번..
'09.11.15 11:04 PM (116.41.xxx.159)기업 -> 기억
88학번도 지원한 학교 가서 시험 봤어요.
논술도 봤구요.
그러고 보니, 여러가지로 운 나쁜 학번이었네요.....
선지원 시작에 논술까지........11. ㅇ
'09.11.15 11:05 PM (125.186.xxx.166)그 세대는 아니지만, 기억에 그땐 대학못가는 학생들도 많았던거 같은데..요즘이야 대학이 많으니..
12. 저도 88학번
'09.11.15 11:13 PM (125.176.xxx.2)근데 왜 전 논술 본 기억도 지원한 대학가서 시험본 기억도 없지요?
제가 학력고사 세대인지도 가물가물 하네요.ㅎㅎㅎ13. ..
'09.11.15 11:19 PM (203.232.xxx.100)전 93학번..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죠.
교과서 개편되고 그다음해에는 수능....이라 재수는 안된다는 압박감에..ㅠㅠ
일단 선지원,후시험이었어요..그래서 막판 눈치작전이라고 매년 뉴스에서 나왔죠..경쟁률 낮은데 원서넣으려고..ㅎㅎ14. 기억상실증
'09.11.15 11:23 PM (221.149.xxx.250)ㅋㅋ
저도 91학번인데 저는 왜 제가 수능세대라고 생각한 걸까요.
하긴 82에 온냐들도 많이 오시지 하면서 클릭했다 즈질 기억력에 끌끌 혀차고 갑니다.ㅜㅜ15. 원글
'09.11.15 11:24 PM (61.98.xxx.185)아이고 이제야 속시원하네요.
사실은 제가 예체능이라 시험을 필기,실기 두번을 보는바람에 더헷갈렸던것 같애요.
역쉬 82쿡이 빠르네요.
감사합니다^^16. 94부턴
'09.11.15 11:24 PM (118.217.xxx.173)수능인데
이때는 수능이 두번 이었어요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근데 난이도 조절에 완전 실패하고 다른 단점땜에
다음해부터인가 한번으로 바뀌었죠17. 그때..
'09.11.15 11:25 PM (125.187.xxx.76)저는 아니고 저희 언니가 학력고사였는데.....
학교 정하고 그 학교에서 셤쳤죠.. 지금의 수능에 비하면 너무나도 불합리한 제도였던것 같아요 ㅠㅠ18. 88..
'09.11.15 11:27 PM (210.221.xxx.171)입시 때 선지원하고 대학가서 시험봤죠.. 논술은 안 봤어요..
19. hh
'09.11.15 11:38 PM (121.129.xxx.57)84.. 선시험..후지원..
20. 91학번
'09.11.15 11:48 PM (121.151.xxx.159)학교 지원하고 시험당일날 지원한 학교 (대학교)가서 시험봤어요...어색한 대학교 교실서요...그리고 원서 지원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까지 열심히 눈치작전해서 난리도 아니였죠...기회가 많지 않았으니 ...떨어지면 후기 또 떨어지면 전문대...
그 당시엔 고3들 대학진학율이 전문대 합해서도 30%정도였다네요..
지금 모조지리 전문대까지는 거의 다 가잖아요...
그땐 대학가기 힘들었어요...
요즘 학력 인플레이션 이라는 말 실감합니다21. 1974
'09.11.16 12:03 AM (115.143.xxx.158)73년생은 옛교과서 학력고사
74년생은 새교과서 학력고사
75년생은 새교과서 수능
애매하게 끼여가지고 학력고사도 치고 재수해서 수능도치고..ㅋㅋㅋ
93학번인분들 전기 후기 전문대..전부다 선지원하고 후시험이었던거 같은데..
전기만 쳐가지고..후기부터는 잘모르겟어요.22. ,,,,
'09.11.16 12:03 AM (121.161.xxx.110)93학번이에요.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죠.
전기 떨어지고, 후기까지 시험 두 번 보고 대학 들어갔습니다.
제 친구는 전기 떨어지고, 후기 떨어지고,
재수해서 수능 여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대입시험을 도합 4번이나 치르고 대학 들어갔어요..
ㅋㅋ23. 90학번
'09.11.16 12:22 AM (121.159.xxx.168)선지원 후시험이었어요...
24. 86학번
'09.11.16 12:28 AM (219.251.xxx.50)선시험, 후지원이였고요.
제2외국어 있었고, 대학논술 있었어요.25. ㅎㅎ
'09.11.16 12:44 AM (121.166.xxx.13)ㅎㅎ 친구분이 나이 속이시나부다.
친구분 말씀하신건 예비고사(?) 아닌가요?
저는 90인데, 학교, 학과 정하고 경쟁률 다 밝혀진 다음에 시험봤던 기억이 나네요.26. 87
'09.11.16 1:26 AM (220.117.xxx.153)사상최대 과목으로 시험봤어요,,제2외국어도 보고 논술까지 ㅠㅠ
아주 잡아죽였죠,,,27. 펜
'09.11.16 2:08 AM (121.139.xxx.220)지원하고 해당 학교에 가서 시험 치루는 방식이었습니다.
28. 88부터
'09.11.16 3:16 AM (98.169.xxx.188)선지원, 후시험였죠. 논술은 모든 학교가 있었던게 아니라 좀 센 학교만 있지 않앗나요?
저는 89학번.
논술은 없었는데 학교마다 제2외국어를 필수로 하는 곳이 있었어요. S,K대 등. 가정, 가사 선택이 쉬웠는데 독학하다시피 제2외국어 공부했죠. 학교친구들 대부분 가정, 가사 선택해서 제2외국어 선택했던 학생들은 엄청나게 손해보고 고3생활했어요.29. 89
'09.11.16 7:44 AM (121.165.xxx.121)89학번. 어두운 반지하 강의실에서 덜덜덜 떨면서 시험봤던 기억.
그때 앞자리에 앉아서 방석에 담요까지 갖고 왔던 아이가 제가 덜덜덜 떠니 담요를 주더라구요,
저는 많이 마르고 그앤 완전 통통했는데, 자긴 열 많아서 하나도 안춥다며...
그 친구랑 지금도 아주아주 친하게 지내요.
제가 죽을때까지 너 만나면 밥값은 내가 낸다. 그랬어요.^^30. 83
'09.11.16 8:02 AM (116.37.xxx.3)..흐흐
31. 88학번인데
'09.11.16 9:00 AM (116.41.xxx.159)논술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얘기 듣고 보니 아리까리하네요.
준비는 열라 했었는데, 보긴 했었나...?
Y대였는데요.
그때, 제2외국어 필수인 학교는 서울대, 고대였는데,
논술은 잘 모르겠어요.32. .
'09.11.16 9:01 AM (121.50.xxx.11)84. 선시험 후지원
87. 선시험 후지원. 논술
89, 91. 93 선지원 후시험.
94. 수능+본고사. 8월 11월 2번 시험.
형제가 많아서 학력고사의 역사를 대략 알고 있습니다.33. 으하하
'09.11.16 9:12 AM (61.98.xxx.185)재밌네요. 저희오빠 89, 저 91, 제동생 93학번이거든요.
이제따져보니 재밌네요.그때그시절.
제동생이 막내인데, 학력고사보고 이번에 떨어지면 수능봐야한다고 엄청 떨던 기억도 나네요.
답변 덕에 그시절 변화무쌍한 입시제도 알고가네요.
앞으로는 또 어떤 입시가 등장할지.34. 비운의80학번
'09.11.16 9:18 AM (122.35.xxx.14)-,-
35. ...
'09.11.16 9:36 AM (118.221.xxx.107)저두 88학번...
36. 저도 91
'09.11.16 9:48 AM (114.202.xxx.53)선지원, 후시험이였구요, 지원대학 가서 시험봤어요.^^
남편은 87학번인데 선시험 후지원이였다고 하더라구요.
94학번 동생은 수능 1세대예요~37. 긴머리무수리
'09.11.16 11:20 AM (58.226.xxx.188)전 82요,,
38. 91학번
'09.11.16 12:28 PM (220.85.xxx.58)선지원, 후시험^^
39. .
'09.11.16 1:00 PM (58.227.xxx.121)저 87. 마지막 선시험 후지원이라고 재수 안하려고 하향지원 아주 심하게 했었죠.
논술도 봤구요.
저보다 한학년 낮은 후배 하나는 3수 했는데 세 번 모두 제도가 다 달랐다고 그러더라구요. ㅡㅡ;;;40. ......
'09.11.16 7:48 PM (210.97.xxx.77)88 꿈나무 학번
선지원- 후시험(저희때 처음 도입), 논술은 안봤네요. 논술을 보지 않아서 쬐끔 아쉬워했던 생각이 드는데요41. ㅎㅎ
'09.11.17 1:34 AM (203.130.xxx.239)전 74년생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가 될뻔했으나,
재수로 수능까지 맛보게 되었어요.
근데 불행중 큰다행으로 학력고사보다 수능이 훨씬 적성에맞아서 재수해서 더 좋은대학갔어요.
저도 미술전공이라 뎃생에 전공까지 2번을 전기 후기 보고나니 당최 어떻게 시험을 쳤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