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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침대 사용하시는분 답변부탁

침대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09-11-15 18:16:27
남편이 침대(매트리스)를 싫어해서 이부자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다 좋은데 나이가 드니 개켜서 장롱에 넣을때 힘들고, 몸이 힘들어 펼쳐놓고
있을때 누가 와서 볼까 싶어 조심스러워요.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남편을 협박^^설득해서 드디어
매트리스를 사용하지 않는 흙침대나 요를 사용할수 있는 평상형 침대를 사도 좋다는
말을 듣자마자  유명한 XX흙침대를 백화점에 가서 알아보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가격도 부담스럽고, 남편이 열이 많아 난방기능이 필요없는 사람이라
(저는 이미 그 업체의 흙매트를 사용중이에요)고민하다가 여기 살림돋보기에서 봤던
편백나무 침대가 떠오르더군요.

글에서 언급됐던 ㅇㅇ 공방 블로그도 가보고, 여기 저기 검색해서 편백나무에 소나무, 삼나무를
같이 사용해 만든 침대를 봤는데 가격이 일반침대에 비하면 비싸지만 원목이고 건강에 좋다니
구입해보려구 합니다.

사용해보신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편백나무만으로 만든게 있고 일부 소나무나 삼나무를 사용한게 있던데
가격차이외에 장단점이 있는지요?

또, 온열매트를 요위에 사용했을때 평상이 휘거나 하지는 않을지,
그리고  요를 올렸을때 밀리지는 않는지, 헤드분리형이 있던데 유용한지도 궁금합니다.
(업체의 질문답변 코너를 꼼꼼히 읽어 봤는데 이런 질문에 메일로 답을 보낸다는 내용만 있고
실제 사용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듣고 싶어요)

답변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
IP : 221.145.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09.11.15 7:53 PM (125.181.xxx.163)

    보0공방에서 구입해서 쓰고있는데요..
    여기서 보고 샀거든요.. 헤드부분은 삼나무에 아래부분만 편백이구요..
    헤드분리에 침대도 2개로 분리 즉 3개로 분리되겠죠?
    나중에 질리면 아이에게 물려주거나 평상으로 쓰려고 주문했구요
    장점은.. 향이 나니까 정서적으로 안정되는거 같구요
    신랑이 아토피인데 나아지거나 하진않았어요..(사용1년)
    단점은 나무고 아주 딱딱한거 같진않아서 그런가 상처가 많이 나요..
    찍힘도 많고.. 아이가 없는데도 이런데 아이생기면 장난아닐꺼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전 매트리스가 싫어서 구입한건데..
    생각보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라텍스 구입해서 깔았어요..
    온열매트도 깔아봤는데요..
    생각보다 그리 허술하진않아요..
    180에 80kg 넘는 저희남편이랑 가볍진 않은 저랑 쓰고 있어도 잘 버티니까요^^
    참..약간 밀리긴 하는거같아요... 그런데 그건 돌침대 쓰시는 저희엄마에 비하면 양반이구요..
    밑에 까는요가 약간 아래에 고무같은거 있는거 그거 깔면 안밀리더라는...
    전부다 편백으로 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삼나무랑 섞인걸로 한건데요..
    사실 차이를 모르겠어요.. 실제로 가서 보기도 하고 했거든요...
    삼나무가 아마 더 말랑 거리는거같아요..

    가까운 공방이나 그런데가셔서 직접봐보시는 것이 좋을꺼같아요..
    전 몇군데가보고 결정했거든요^^

    결론은 전 평상형쓸꺼라면.. 코팅되어 냄새나는 침대는 싫었거든요..
    다른 가구도 다 원목으로 쓰고있어서...
    상처나는거만 빼면 만족이에요~~~~~

    잘 선택하세요

  • 2. 이왕이면
    '09.11.15 8:40 PM (59.24.xxx.96)

    편백나무로만 만든 침대를 구입하세요
    편백 평상형침대를 2개월째 사용중인데 참 좋아요 소나무 가구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삼나무는 정말 잘 찍힌?답니다 나무가 물러요 침대사용기간이 길진 않지만 찍히거나 긁힌 자국 하나 없거든요...그리고 편백과 삼나무는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편백이 훨씬 고급스러워요 튼튼하기도 하구요 저도 구입할때 비싼 가격에 좀 망설이긴 했지만
    오래쓴다고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저는 얇은 요만 깔고 자는데 첨엔 딱딱해서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일주일정도 사용하니 적응이 되더군요 딱딱한 평상이 척추를 바르게 잡아 준데요 침대는 자주 바꾸지 못하는 가구이니 만큼 좋은걸로 구입하세요^^

  • 3. 원글이에요
    '09.11.15 11:27 PM (221.145.xxx.107)

    답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가까운데 공방이 있으면 직접 가보고 싶은데
    보ㅇ 공방은 부산으로 알고 있고,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도 거의 경기권이라
    서울에 살고, 운전을 못하는 저는 힘드네요.

    요가 밀리지 않게 하는 특별한 장치는 없나봐요.
    11님이 알려주신대로, 매트밑에 까는 고무재질 같은걸 이용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ㅠㅠ
    저도님 글 읽고 고민스럽지 않을수가 없어요.
    저희 부부... 이런 말,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수 있는 나이가
    아니거든요.

    하여튼, 여러분의 조언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잘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이러다 다시 흙침대 견적내고 다닐지 모르겠네요.

  • 4. 원글님..
    '09.11.16 8:20 AM (121.165.xxx.121)

    원글님.
    일반 나무 침대위에 온열매트를 올려놓으시면, 나무가 건조해지면서 갈라집니다.
    비싸더라도 좌우 분리기능 되는 흙침대나 돌침대 사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5. 원글
    '09.11.16 2:26 PM (221.145.xxx.107)

    현재 요위에 매트를 올려 사용중인데요.
    나무 침대위에 요 조금 두툼한거 깔고 그 위에 온열매트를 올려도 갈라질까요?

    점점 고려할게 많아지는군요.

    위에 답주신분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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