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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츠라는거 못신어보고 이 생애 끝나려나....^^::

다리가 넘 굵어서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09-11-15 17:25:11
이 밑에 부츠얘기가 나오니 부츠에 대한 저의 씁쓸한 단상이 다시 맘을 헤집어놓네요.

지금 제 나이가 40대 후반이예요.

워낙 친정이 코끼리다리가 내력이라서 처녀때도 부츠를 못신어봤어요.

아~!!  처녀때  딱 한번 백화점에서  유명상표의  부츠를 고른적이 있긴하네요.
워낙 다리가 굵어서 (알통부분도 이만기씨 못지않죠. ㅡ.ㅡ;; ) 아예 엄두도 못내다가...
넉넉하다싶은 싸이즈를  골라서 신어봤더니 옆지퍼가 안잠기는거예요.

맞출수있다고 하길래 선금을 주고 맞춘다음에  찾으러오라는 일주일후에 갔더니  
아예 주문도 안넣었더라구요.

선금낸걸 다시 받아오는데...그 비참함이란...흑 흑~

그 담부터는  아예 부츠는 남의나라 문화같았고...
긴 부츠신은사람들보면  우주에서 온 사람 보듯해요.

아예 내가 할수없는것이라서  부럽지도 않은.... 이느낌 아세요?   ^^




IP : 61.109.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9.11.15 5:35 PM (222.235.xxx.238)

    저도 다리가 참 굵은 편인데요.
    그래도 용기있게 신어요!

    가늘고 길다란 건 낄 것 같지만
    요즘엔 넉넉하게 나온 거 많잖아요-
    통 넉넉하고 편한 부츠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전 50대인 울 어머니께도 어그부츠 같이 신자고 신겨드렸는데요ㅋ
    우리 집안 여자 혈통이 다 다리가 굵은데ㅋ 어그는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 2. 윗님
    '09.11.15 5:43 PM (121.164.xxx.34)

    같은딸 두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아들하나뿐인 저로서는...ㅎㅎ

  • 3. oo님같은딸있음
    '09.11.15 6:31 PM (61.109.xxx.204)

    넘 좋겠네요.
    어그부츠..어디서 사셨는지..가격은 얼마나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4. 남일같지 않아서
    '09.11.15 7:48 PM (119.64.xxx.230)

    저도 맞는 부츠가 없어서 한 번도 못 신어 봤어요.
    얼마 전부터 운동 시작햇는데 집에서도 열심히 스트레칭하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성과를 모르겠으나 내년 이맘때쯤이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우선 지방부터 좀 뺀 후에 종아리 퇴축술도 해 볼까 생각 중인데 주책인가요?
    (저는 낼 모레 40이예요.)

  • 5. 원글이
    '09.11.15 7:51 PM (61.109.xxx.204)

    윗님...그 결단성과 부지런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 워낙 게으르고 의지력이 약해서 평생 무거운 몸으로 살아갑니다.
    근데 종아리수술같은거...조심해서 알아보고 하세요.
    부작용도 만만치않다던데...또 반면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긴 하더군요~
    암튼 힘내세요~~~

  • 6.
    '09.11.15 8:24 PM (58.120.xxx.240)

    저도 그래요.
    남편이 저보고 이만기 동생..이라네요.

    동생은 퇴축술 했어요.
    근데..근육들이 다 다시 살아나는 부작용이 생겼지요..

  • 7. 미투!!
    '09.11.15 9:39 PM (211.38.xxx.202)

    아가씨적에 ..
    부츠가 넘 이뻐서 벼르고 벼르다 미소페껄로 거금 주고 맞췄는데
    아뿔싸..
    한 치수 크게 잡아야하는 걸 모르고 딱 맞게 맞춰서 ..
    십 분 지나면 쥐나는 걸 어쩝니까 ㅜㅜ

    제 동생은 아예 치수 넉넉히 잡구요 종아리가 굵으니 카우보이부츠로 통을 늘려달라해서 참 잘 신고 다녔죠..

    죽기 전에 어그라도 신어봐야할 거 같아
    장터에 주문 넣어놨답니다

  • 8. ㅋㅋ
    '09.11.15 10:37 PM (118.32.xxx.162)

    저두 한 알다리인데요..부츠엄두도 못내다가....지마켓같은데보면 부츠코너에,,스판부츠라고 있더라구요..스웨이드재질로 된....ㅋㅋ
    전 그거 잘신고 다닌답니다....

  • 9. 저도
    '09.11.15 11:00 PM (114.204.xxx.200)

    다리가 완전 무다리라서 학교 다닐때 백화점에서 부츠를 맞춰서 신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년동안 요긴하게 신다가 얼마전에 팽~~해버렸다는 ㅋㅋ
    요즘도 다리가 한다리하기는 하는데 운동을 다리쪽 운동을 완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마다 종아리를 문지르고 있습니다
    주먹으로 주물렀는데...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나무 빗을 사서 빗등으로 열심히 문질렀더니 기분상인지 예전보다 슬림해진듯해요 ^^;;;

  • 10. ....
    '09.11.16 10:24 AM (118.32.xxx.197)

    저도 평생 부츠 근처에는 못 가보고 살다가
    올해 코스트코에서 다행히 득템! 해서 한번 신어 보려고요.
    체스트넛 긴거 샀는데, 다행이 바지 입고도 잘 들어가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처럼, 잘빠진 가죽부츠를 한번 신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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