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때 사용하는 초코칩 원산지 따라 맛 차이가

[나나요?]

네델란드거랑, 인도네시아산 이렇게 두종류가 있던데요,
가격차이가 별로 없지만,
둘중 맛차이라던지, 크기등 어떤지 궁금해요,
많이 사놓으려고 해서,
어떤지요?

[그럼요]

원산지와 브랜드, 종류별로 맛 차이가 다 납니다.
특히나 초코렛은 가짜들이 많아서...
진짜 맛있는 초코렛은 넘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워요. ㅠㅠ

[에궁]

조금씩 납니다. 단일 산지의 카카오만 이용한 오리진 초콜릿들은 특징이 더 두드러지고요.
커피랑 비슷하지요. 커피도 인스턴트라 할지라도 맥심이랑 초이스랑 다르잖아요. 원두 커피들 단일 산지의 케냐 커피와 만델링 커피도 맛이 다르고요.
하지만...
베이킹에 쓸 거면 그렇게까지 신경 안 써도 돼요. 남아프리카 지역 초콜릿 보다 중남미 지역 초콜릿이 조금 더 신맛이 강하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어봤자.... 버터 넣고 흑설탕 넣고 브라우니를 만든다 치면 그 결과물의 수준 차이가 확 난다 그러진 않거든요.
커피로 마시면 맥심이랑 초이스 구별해도, 모카 케이크 만들 때 커피 엑기스 대신 인스턴트 커피를 녹여 쓰면 케이크 결과물을 먹었을 때 맥심 넣은 건지 초이스 넣은 건지 구별이 잘 안 가는 거랑 똑같아요.
네덜란드산, 인도네시아산 이런 건 단일 산지 초콜릿도 아니고 제조사가 여기저기서 구매한 카카오를 섞어서 자사의 제조법에 따라 만드는 거라 산지 특성별 맛 차이보단 브랜드별 차이고요.
너무 좋은 초콜릿은 베이킹에 쓰기도 아까워요. 그냥 초콜릿으로 먹어야지... 버터랑 섞는 게 굉장한 사치죠. 적당한 걸로 다크 초콜릿 사세요.

[DD]

전에 신문에 나온 쇼콜라티에(맞나?) 얘기를 보니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유럽산을 쓰라고 하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