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결혼한지 6년차고 6살 아이 하나를 기르는 전업 주부예요.
남편이 결혼 하고 줄곧 산과 강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가자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변두리라도 서울에서 살기를 원해서 이제껏 버텨왔거든요.
그런데 요즘 또 청평 타령이예요.
저도 물론 공기 맑은 곳 좋아하죠.
하지만 솔직히 엄두가 안나거든요. 한번도 작은 마을에서 살아본적도 없고
텃새도 있을 것 같고요.
물론 전국 방방곡곡 사람 안사는 곳 없고 나름 다 살만하긴 하겠지만,
가슴이 무거워 밤에 잠이 안와요.
서울에 20년 넘은 복도식 28평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구조가 나빠 요즘 아파트 22평보다 작아요) 대출없는 자가구요 시세는 외곽이다보니 3억이예요.
재건축 말은 많지만 너무 낡고 주민들이 단합도 안되고 고층이라 수익률도 않좋고 어영부영 한 십년째 말만 무성하구요. 더이상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현금은 없구요.
청평에 2년된 아파트가 한 400여 세대 있는데 많이 싸죠. 서울보담.
39평은 23000만원 45평이면 3억이구요. 가봤는데 새 아파트라 넓고 깨끗하죠.
남편이 넓고 밝은 집이 소원이니, 청평은 공기 좋고 집 좋고 딱이죠.
혹시 청평에 사시는 분 계시면 아이 유치원이나 청마루 아파트 살기 어떤지 조언좀 해주세요.
남편은 직장이 성북이구요. 청량리까지 다니는 기차(1시간10분소요) 타고 출퇴근하겠다네요.
그럼 전 종일 집에 있어야하구요. 아이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맡기구요.
물론 지금도 집순이라 친구나 동네 분들과 어울려 다니는편은 아니지만요.
에휴 두서가 없네요.
결론은 이사를 갈지말지 이번주안에 정해야하구요.
청평에 아파트가 너무너무 귀해서 전세는 아예없구 매매로 들어가야해요.
지금 집은 보유나 거주 조건이 되는 상태라 팔아도 되구요.
지금 생각은 이사를 가자고 저리 난리치니 서울 아파트 팔고, 39평이나 33평 청평 아파트 사고
약간 대출 받아서 서울에 재개발 빌라 전세끼고 한채 사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한2년후에 청평 전세주고 서울로 이사오면 어떨까요? 남편이 한일년다니면 힘들다고 할 것같긴하지만
소원이나 풀어줄까 싶어서요.
청평 내년말에 전철 들어온다고 해서 손해는 안볼것 같기도 하구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확신이 없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남편과 갈등은 피하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큰 손실만 아니면 적응해서 살아보려는 맘이
오늘까지의 결론이예요.
혜안을 가지신 님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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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평면으로 이사가는것 어떨까요?
이사가려구요 조회수 : 972
작성일 : 2009-11-15 10:27:34
IP : 125.177.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15 11:46 AM (219.250.xxx.23)서울 아파트 전세 주고 조금 보태서 청평에 작은 평수 사세요.(전세가 없다면)
청평에 큰 평수 사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지역 안 좋을수록 작은 평수가 더 인기 있어요.2. 저도
'09.11.15 12:47 PM (112.164.xxx.109)차라리 청평에 작은 빌라나 하나 사시다가
그거 그냥 두고 별장처럼 쓰셔도 되잖아요
주중엔 서울에 사시고 주말엔 청평에 사시면 되잖아요
울 친정이 청평댐 안으로 많이 들어가는 지역이라 청평만 해도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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