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둘째녀석을 너무 심하게 때렸네요...
그리 때렸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해서 미치겠어요..
늘 저녁때가되면 후회할것을 왜 그땐 순간 참지못하고 그리 때리는지 말이에요.
이유인즉 제가 독감인지 신종플루인지 뭔지모를것에 걸려스
일주일째 너무나 아프고있거든요.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길고 오래동안
아퍼보긴 저역시 처음이에요.
얼마나 앓았는지 아픈지 5일만에 살이 2킬로나 빠져버리구요...
그런중요 두돌, 네돌짜리 완전 말괄량이 두 딸 돌보기가 왜이리 힘에 벅찬지 말이에요.
겨우 해먹이고 겨우 씻기고 그러곤 침대가서 다시 뻗어있고,,,
오늘은 그나마 남편이 일찍퇴근하니 조금만버티자 조금만 버티자 하고
왠일루 두녀석이 안방에 문닫고가서 조용히 노는것 같길래
전 또 거실 쇼파에 뻗어서 힘없이 누워있었거든요.
근데 큰애가 나오더니 엄마 동생이 혼날짓했어 그러더라구요.
아 ,, 상상만했어요 옷장에 옷을 다 뒤엎었나?
헹거를 쓰러뜨렸나 서랍에 옷을 다꺼냈나?
방문을 열어보니 헉,,, 안방에 작은 어항을 키우는데 금붕어 밥을
한통을 정말 한알도 안 남겨놓고 안방 바닥에 다----------쏟아버린거에요 ㅜㅜ.
정말 그 깨알같이 작은 알맹이가 온 안방 바닥 구석 서랍 아래까지
전부다 쏟아져있는걸 본 순간,, 정말 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문을 열었지만
그 것을 보는순간 정말 눈이 뒤짚여서는
우리집 사랑의회초리 가져와서(마트에서 천원짜리 산건데 소리요란하고 별로안아픈거)
그 조그만 둘째딸을 사정없이 마구 등짝엉뎅이 할거없이 마구마구 때렸어요 ㅜㅜ.
미국이였음 저 오늘 잡혀갔겠죠? ㅜㅜ...
정말 떄리고도 분이 안풀려 또때리고 또 때리고 도망가지도 못하고
계속 엎어놓은 금붕어밥 가운데 앉아있길래 너 나가 !! 하고는 방 밖으로 내쫓아버렸어요
내눈앞에 보이면 계속 때릴것 같아서
아무리 안아픈 회초리여도 너무 세게때려서 무지 아팠을꺼에요...
그런 광경을 보더라도 "괜찮아 괜찮아~ 같이 치우면되는거야 같이 치우자~"
이렇게 되어야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도저히 안된다는거였어요..
그러곤 두녀석다 낮잠이 들었는데
미안한마음에 등을보니 엉덩이랑 줄이 쭉쭉 가있떠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해서 잠이 안오네요,,
난 엄마 자격이 없아봐요,, 체력이 약하다보니 애들에게 화도 더 잘내는것같고,,
튼튼하고 덩치있는 엄마들은 저처럼 마른엄마보다 덜 예민하고
화도 덜내고 힘도 덜 드니 신경질도 많이 안내겠죠,,,
전 요즘 너무 애들을 잡는것같아요,,
애들이 좋은말로 하면 전혀 내 말을 듣지않아서 끝내는 옷입자 소리 하다가도
회초리를 들거나 화를내야 제 말을 들으니
정말 매일 화내는것 같아요...
예민한 성격에 아이들에게 화도 잘내고
신경질도 잘낼꺼에요, 아이들이 어지르는거에 저 너무나 예민해져있어요..
1. 저랑
'09.11.15 12:19 AM (118.45.xxx.104)비슷하시네요..저는 4살,2살 애기 키우는데...화장실에서 작은애 안아서 세수 시키고 있는데..
큰애가 변기에 머리를 담둬서 머리감는 시늉을 하는데...제가 그걸보고 너무 화가나서
손으로 등짝을 마구때렸어요..그러면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냥 안방문 잠그고 들어가 버리니
큰애가 심하게 울더군요..지금 자고있는거보면 너무 마음 아프고 난 엄마로써 왜이리 참을성
도 없고 울애가 이런 제모습을 어떻게 볼까...참 미안하네요 그래서 자는애 꼭 안아줬어요..2. 에효~
'09.11.15 12:21 AM (125.178.xxx.192)글만봐도 저까지 마음이 아파요.
이제 두돌이면 한창 말썽 부릴 때 인데..그런 엄마모습 보면서 얼마나 주눅들까 싶구..
엄마맘도 얼마나 아플까 싶어서요.
그런데.. 정말 방법이 없어요.
엄마몸이 죽어나도 엄마가 먼저 노력하는 수 밖에요.
그렇게 화 내다보면.. 악순환으로 계속 돌고돌아요.
경험담.
엄마가 이를 악 무시고..
화 내지말고 때리지말자 다짐하세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몰라요.
매사에 엄마 눈치보고 자신감없고 친구들간에도 소극적이다 생각해보세요.
속에서 열불나는 일이지만..
자꾸 화내고 때리는 엄마 둔 아이들 많이 그럽니다.
저도 피나는 노력끝에 요즘에서야 아이가 눈치보고하는 모습 준거 같아요.
자신감도 조금씩 생긴거 같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
화내지말자.. 아이한테 인격적으로 대해주자.. 에효~ 정말 힘들어요.
무엇보다.. 2돌이면 정말 아기입니다.
때리지마시고 그냥 이해하세요.
엄마가 몸이 죽어나더라도... 저도 몸이 약해서 고맘때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세월이 많이 지나고보니 그게 답이었어요.
힘내시구요.
내일 일요일이니 아이랑 재미나게 한번 놀아주시고
어제 때려서 미안하다.. 사과하세요. 애기라도.
그럼 엄마도 아이도 많이 풀릴거에요.3. 아마도
'09.11.15 12:24 AM (121.145.xxx.143)몸이 아파서 감정제어가 안되신듯 합니다.
아이가 많이 놀랐을거예요.
그즈음에 아이의 성격등이 형성될때라 엄마에 대한 두려움이 아마도 깊이 새겨졌을듯 합니다.
앞으로는 회초리들지 마세요.
풀잎 처럼 여린 아기인데 ..
원글님도 건강 빨리 회복하시고 예전 처럼 애들 많이 사랑해주세요.4. ㅠㅠ
'09.11.15 12:29 AM (125.178.xxx.14)저도 얼마전에 두돌된 아들녀석 그리 심히 때렸네요. ㅠㅠ 저랑 비슷하신듯..저도 날씬한 저질 체력이라서 신경도 예민하고..가끔 울컥할때가 있어요. 잘 참다가 님같은 상황이 발생해서 저도 한번 그랬네요. 차라리 애보고 나가라고 하시고요. 그럴땐 다른걸 하세요. 인터넷을 하시던지..저는 그러거든요. 아님 좀 누워계세요. 그러다 보면 점점 가라앉더라구요. 힘드실텐데..조금만 더 힘내세요. 너무 이쁜 우리 아가들이잖아요..ㅠㅠ
5. 아이쿠..
'09.11.15 12:31 AM (123.214.xxx.26)맞아요.. 몸이 힘들면 마음은 더 지치죠.. 두돌 그럴나이잖아요.. 제아이는 이제 16개월이지만^^혼내주고 싶어도 웃으며 대해요.. 아직까진 그럴만한가요..^^ 내일 더 많이 사랑해해주세요.. 아이도 설명해주고 미안해하면 다 알것같은데요..
6. `
'09.11.15 12:47 AM (61.74.xxx.187)마르고 체력이 약해서 엄마노릇 제대로 못하면 미안한 마음 가져야지 애를 때리나요.,
애한테 화풀이 했구만요..말만 사랑의 회초리지 실상은 엄마 신경질날때 만만한 아이잡고 스트레스 푸는 화풀이용 회초리네요,
길고 오랫동안 아파 힘들어 뻗어있단 사람이 무슨 기운이 넘쳐 애한테 줄이 좍좍가게 힘차게 때렸나요.
반성만 하지 말고,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체력을 키우든 마음을 수양하든 하세요.
날씬하고 예쁘다고 자뻑하지 말고..
제 댓글에 기분나쁘신가요..
전 얼굴도 모르는 아가가 가여워서 눈물이 나네요.
친엄마 맞아요?7. 적당히
'09.11.15 12:48 AM (220.76.xxx.29)치우고 살아요...
집보다.. 아이랑 내가 먼저죠..
아이가 사고칠수있는건 미리 치우는게 좋겟지요..
최우선으로 열심히 3끼 다 챙겨먹는다..
아이들도 잘 챙겨 먹인다..
아이들은 엄마 행동 똑같이 학습해요..
어느날 큰아이가 작은 아이에게.. 엄마랑 같은 행동을 할수도 잇어요..
일단 잘먹고 잘자자.... 죽을일 아니면 목숨걸지 말자..8. 슬퍼요..
'09.11.15 12:56 AM (211.245.xxx.40)원글님..지금 아프셔서 물론 그랬겠지만...
두살이라면 금붕어 먹이 쏟은건 잘못한게 아닌데요...
그런걸로 때리면 안때릴일이 없잖아요ㅠ.ㅠ
금붕어먹이야 청소기로 좍 빨아당기시거나 하면 되는데...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넘 심하게 하신것같아요.
아이한테 사과하시구요.
담부턴 그러지마세요...ㅠ.ㅠ9. 저도
'09.11.15 1:06 AM (220.117.xxx.153)읽다보니 덩치있는 엄마와 날씬한 엄마가 왜 나오나 싶네요,,
덩치있으신 분들이요,,몸 더 안 좋아요,,성인병 있을수도 잇고 몸 움직이는거 힘들거든요...
날씬하고 예뻐야 아이들이 좋아하니,,몸매관리하다 신경질 느신건가요??
저도 좀 자뻑이 느껴져서,,,죄송합니다10. 저도
'09.11.15 1:09 AM (124.57.xxx.33)저도 아이가 워낙 별나서 정말 손을 안댈 수 없드라구요
화가나니까....저희집이 아주 좁거든요, 이 좁은 집에서 애 둘데리고 부대끼고 살려니
어질러져 있는거 보면 정말 ....
항상 몸이 바쁘고
아....가엾은 우리 아이...11. ...
'09.11.15 1:14 AM (221.152.xxx.217)육아스트레스인것 같아요.
저도 28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데 이성적으로야 매 들면 안된다는 거 알지만 한참 이맘때가 정말 열오르게 하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저도 반성을 많이 하고 그 다음날 미안하다고 말을 해줍니다.
원글님도 마음이 많이 안좋은듯 하니 아이에게 잘 얘기하세요./12. 에휴
'09.11.15 1:16 AM (211.245.xxx.40)다시 읽어보니 더 슬프네요ㅠ.ㅠ
금붕어보다...또 금붕어 먹이보다 아기가 더 중요한데...
그놈의 금붕어...그냥 키우지마세요ㅡㅡ;;
혹시 아기가 금붕어 먹이 먹진 않았나 걱정되네요..13. ,,
'09.11.15 1:20 AM (121.133.xxx.118)원글이,, 아 덩치있는 말은 괜히 뭐 자극 자랑 이런게 아니구요.
친정어머니는 후덕하세요,, 덩치도 좋으시고 잘 챙겨드세요 그러니 화도 덜내시는것같고
저에게 맨날 그런말 하시거든요 넌 빼빼말라서 신경질적이라고 애들에게도 신경질잘내고
니 아버지도 그렇다고 그런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엄마에게 지적당했거든요.
너같이 마른사람들은 애한테도 신경질잘내니까 밥이나 잘 챙겨먹으라구요,,
요즘같아서 자꾸만 엄마 말씀이 귓가에 맴돌아요.. 친정엄마처럼 내가 퉁퉁하고
살도있고 그러면 애들에게 화를 덜냈을까,, 생각이 들거든요....14. 안돼요~
'09.11.15 1:22 AM (59.11.xxx.248)아이들 때리면 계속 그 아이에게 마음속에 상처로 깊게 새겨져요....
나중에 후회하실거에요..저도 이해는 하지만 우리 인내심을 같이 길러봐요...
저두 다시한번 이글 보고 내 자신 노력하고 참아야겠다 생각합니다.15. 육아스트레스
'09.11.15 1:23 AM (211.245.xxx.40)살하고 관계없어요ㅠ.ㅠ
오히려 퉁퉁하면 또 그놈의 살때문에 우울해져서
우울감때문에 또 짜증을 내겠죠.
퉁퉁하고 살도 있고 그러면 정말 몸 움직이기도힘들어지구요.
아..지금 살이 중요한게 아닌데.....
암튼 금붕어먹이 아기 손닿지않는곳에 잘 놓으세요.
괜히 아기 잡지 마시구요..
아기인데 당연하잖아요? 호기심에 만져보고..그러다 쏟는거고...
감당하기 힘드시면 금붕어나 화분같은건 안키우는게...(개인적인생각)
그놈의 금붕어가 뭐라구요...아기가 젤 중요하잖아요...16. 에효~
'09.11.15 1:26 AM (125.178.xxx.192)원글님 상처 많이 받으시겠네요.
다 잊으시고 낼부터 더더 잘해주세요.
두돌이나 네돌이나 모두모두 넘넘 어린 애기들이에요.
엄마가 화내면 그야말로 무기력해지는..
활기찬 아이들로 키워주세요.
우리의 미래입니다.17. 원글이,,
'09.11.15 1:27 AM (121.133.xxx.118)그렇군요,, 저희 엄마는 늘 저를 말라서 애들한테 신경질 잘낸다 하도 많이 혼나서
마른사람은 다 신경질잘내고 퉁퉁하고 밥잘먹으면 다 온화한줄 알았어요,,
듣고보니 그렇지 않기도 하겠어요,,,
금붕어밥 당연히 그 전부터 몇번 쏟아서 좋게 잘 넘기고 장농 뒷쪽으로 숨겨놨었거든요.
그놈이 그걸 거기 숨긴걸 어찌 알아내고 찾아서 엎었다는거에 제가 너무나
화가났었나봐요 그전에도 세네번 엎었을때는 그래도 잘 넘어갔는데
아픈데다가 그 서너번 전에 엎었떤것에다가 그 숨겨놓은걸 찾았다는데에
아주 눈이 뒤짚혔었나봐요 그놈에 굼붕어 아주 엎애버리고싶답니다
생명이라 버릴수도없꾸 애들이 좋아해서 없애기도 뭐하구 참 괜히 샀습니다 ㅜㅜ18. 네..
'09.11.15 1:29 AM (99.226.xxx.161)그깟 금붕어 키우지마세요...
애둘 키우는것도 힘든데 무슨 금붕어를 키우십니까..
그리고 금붕어 밥같은거.. 아기손 안닿는곳에 놔두셨어야지요.
저도 4돌지난 딸 키우는 엄마예요..
이글 보면 저도 다시한번 반성 합니다.
님 힘내세요.19. 원글님
'09.11.15 1:34 AM (211.245.xxx.40)예~힘내세요~^^
저도 어렸을때 뼈밖에 없는..엄청마른체질이었는데...
어느순간 살이 찌더라구요.ㅠ.ㅠ
저 어렸을때 저희엄마도 저보고 말라서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라고 평생
살도 안찔거라고 했었는데...살하고 성격하고 상관없나봐요~ㅎㅎ
힘내시구요~울아기도 맨날 CD모조리 꺼내서 다 분리해놓고...
저도 매일 그거 치우는게 일이에요^^;;
참..저희집은 방두개밖에 없는 아주 작은빌라인데...제가 또 욕심에
몬테소리 교구를 들여놔서요~발디딜틈없는 방에 몬테교구중에 구슬꿰기니..
숫자교구등...자잘한 교구엄청많아요~한번 잃어버리면 찾기도 힘든ㅠ.ㅠ
울아기는 맨날 구슬 좍~~펼쳐서 늘어놓는게 일이에요~
네가지색깔별로 작은구슬이 13개씩인데...맨날 방에 늘어놓으면 찾아서 갯수맞춰
담아놓기도 힘들고 발에 잘못밟히면 엄청아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다 아기를 위한거잖아요~^^
원글님 오늘 몸이 않좋아서 그러신거니까요~다 나으시거든 힘내시구요~
화이팅하세요^^20. 에효...
'09.11.15 1:37 AM (222.237.xxx.74)네 돌, 두 돌 어린 딸들 보살피기 힘이 많이 드셨나봅니다.
게다가 몸이 많이 아프셨다니 더 신경이 예민하고 화도 잘 나죠.
아기가 많이 놀라고 무서웠을테니 두 아이 다 많이 안아주고 보듬어주시길...
저두 아이들을 자주 혼내는 편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21. 속상
'09.11.15 2:27 AM (121.101.xxx.44)전 심정 이해가 가네요..
저도 애들 둘에게 무지 화내고 살아요.. 그래봤자 후회하면서..
오늘도 아침부터 네버엔딩집안일을 하노라니
힘들어 열뻗치고..애들은 쫒아다니니 화나서
내가 왜 자식을 낳아가지고는!
별별 소리 질러가며 광분했네요..
마른사람이 신경질적인건 왜일까요..
정말 맞는말같아요...저도 그렇거든요.
애한테도 신경질 무지내게되더라구요..
체력이 약하니까 그 짜증이 가족에게 다 가고..
엄마가 이러니까 애들이 기가 죽네요..
그때는 모르는데 조금씩 쌓여가니까
애들이 소심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져요..
이러면 정말 안되죠..
어서 육아에서 벗어나면 좋겠어요...
육아는 정말 저와 안맞는거같아요..
차라리 살림을 빡세게 하라면 그걸하지,
육아는 .... 흑..22. ..
'09.11.15 2:33 AM (124.5.xxx.180)10살짜리 아들 키우는 저도 오늘 아들..울리고 재웠네요
참 별것 아닌데..아이는 성숙하는데 왜 난 성숙해지지 못하는걸까요..
전 갑상선 .저하증이 있어서..짜증이 잘나요..물론 핑계이지요..
짜증도 잘나고 몸이 솜이 물에 푹 젖은양 무겁고..항상 우울해요
그래서인지 하나밖에 없는 울 아들 울리고 재웠네요
우리 같이 반성해요. 항상 반성하고 항상 조심해야하는데 모자른 제가 참 싫으네요
아이 키우려면 일단 몸이 건강해야하는거 맞는것 같아요. 몸이 건강하고 힘들지않아야 짜증도 덜나고..아이고 참 자격없는 사람이 이런소릴 하고 있네요
우리 내일 아이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참 못났다..) 상처 치유해줘야죠
참..23. ..
'09.11.15 4:25 AM (59.14.xxx.92)원글님 어디가셔서 살찐분에서 잘 챙겨먹어서 후덕하시겠다는 말씀 하지도 마세요
저 쌍둥이 키우느라 힘들어서 밥먹을 기운도 없어서
아침 점심 제대로 못먹고 있다
신랑온 늦은저녁에서야 밥먹고 불규칙한 식사를 하다보니
살이 찌더군요....
정말 정말 힘들어 밥도 안넘어갑니다
남들은 애들 밥먹이고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쌍둥이 둘 밥먹이고나면 기진맥진해서 밥도 안들어가더군요....
이런 생활의 반복을 하다보니
어찌된게 살이 빠지는게 아니고
저녁에 폭식을 반복하다보니 찌게되더군요....24. 곧
'09.11.15 5:42 AM (122.35.xxx.28)쌍둥이맘 될 저는 마냥 무섭습니다..ㅠ.ㅠ
저 살쪘는데요..살찐것 자체가 몸이 엄청 힘들어요..25. 비타민
'09.11.15 6:08 AM (110.9.xxx.104)에구... 지적호기심이 많은 아이를...
아이들은 그게 뭔지 기본 지식이 없습니다. 어른들은 아니까 궁금하지 않지만요.
그래서 호기심에 뭐든 다 확인해봐야 지식이 쌓이지요.
그걸 '탐색'이라고 합니다...
유아 때 탐색이 활발한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어요.
활발한 아이는 주변 탐색이 활발해서 그만큼 지식도 쌓이고 경험도 쌓이지요.
바로 영리해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얌전해서 사고 안치는 아이를 착하고 순하다고 좋아하지요.
순하다는 건 탐색을 덜 하고 얌전하다는 것인데,
기르는 분이야 편하겠지만 아이 두뇌성장에는 별로 좋지 않답니다.
그냥 맘껏 탐색했겠구나, 니가 뭔가 배웠겠구나..하는 식으로
생각을 전환해보시면 좀 참기 쉬우실 거에요.26. ~~
'09.11.15 6:28 AM (59.29.xxx.26)정말 엄마의 체력이 관건인것 같아요.
내몸이 힘들면 좋게 하기 어렵거든요.
어쨋든, 원글님 체력 보강에 힘쓰세요!!!27. ....
'09.11.15 6:57 AM (211.49.xxx.29)그놈에 금붕어 키우지마세요 기본체력이 안되면 애는 왜 낳습니까 ?자기합리화들 이상하게 하시네요
금붕어 먹이두살아가손닿는곳에 둔엄마잘못이지 그 순진 무구한 아가탓입니까 ?
어릴때 힘으로 아이들 다스린 부모가 나중에 힘으로 아이들한테 당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아가들은 배운게 그거뿐이 되니까요28. .......
'09.11.15 8:09 AM (118.176.xxx.156)힘내세요
체력이 약한 어미...
인생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집단이라고 봅니다.
감당이 안되니 죽고 싶은 적도 많았지요
이후 돈을 벌어야 하니 더 그렇습니다.
아이만 키우고 있다는 사실로 그래도 감사하시며 견디세요29. 저도
'09.11.15 8:51 AM (118.223.xxx.130)힘내셔요.
두돌 전후가 가장 사고 많이 치고 엄마 힘들게 할 때여요.
4살, 2살이면 얼마나 힘들 땐데요. 사실 아이가 그나이일 때는 엄마도 한창 여자이고 싶을 때인데 ... 더구나 아프시니 더욱...
힘내시고 집안일은 그까이 껏 대~충 하시고 같이 웃으셔요.30. 에궁!
'09.11.15 11:36 AM (68.4.xxx.111)토닥 토닥!
아이도 토닥 토닥, 엄마도 토닥 토닥!
나이들어 손자볼 나이되니 원글님도 그2살된 따님도 다 토닥여 주고 싶네요.
어서 몸 추스리시고, 아이도 안아주시고 맛있는것도 사주시고.......31. 깍지
'09.11.15 12:28 PM (165.132.xxx.81)제가 자주 가는 육아블로그인데요 (꽤 유명한 새벽달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저도 쌍둥이를 키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blog.naver.com/afantibj/20092675137
이 글은 징징거리는 아이를 대할 때에 대한 것이지만,
엄마의 감정을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32. 에고
'09.11.15 1:08 PM (112.164.xxx.109)원글님 차라리 그건 별거 아닌대요
청소기로 그냥 해버리면 간단하잖아요
행거나 기타등등에 비하면 애교스러운건데...
너무 힘드셨나봅니다
애한테 손대지 마세요
저 10살 남자애 이제껏 3번 손댔어요
장난이나 기타로는 아니고 위험한짓을해서요
절대로 애한테 쉽게 장난으로도 손대지 마세요
힘드시더라도...33. 에구구
'09.11.15 1:41 PM (219.254.xxx.205)토닥 토닥~~~
그럴때가 있어요
아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엄마가 나빠서도 아니예요
단지 엄마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래요
제가 그랬거든요
애들을 때리고 후회하고 애들 잘때는 자는 얼굴보면서 또 울고,,,,,
그게 제가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우울증까지 와서 그랬던거 같았어요
그때 제 모습을 본 친구들이 그래요
" 너 그때 정말 얼굴 보면 엉망이었어,,,눈은 퀭하고 피곤이 찌들어서 참 옆에서 보기에 그랬다" 그러는데 저는 제가 그때 그랬는지 몰랐어요
저도 너무 저질 체력이라 그런지 애들이 어지르는게 너무 너무 화가 나고 못 참겠어요
저는 요즘 아이 돌보미를 쓴답니다
돈을 좀 쓰더라도 누구의 도움이라도 받으니 몸이 좀 편하고 아이들에게 화를 많이 안내요
혼자서 다 감당할려고 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람마다 다 틀려요
어떤사람은 세네명도 거뜬히 힘 안드는사람도 있고
하나도 벅차는 허덕이는 사람도 있어요
엄마가 힘들면 아이도 힘들어요
우리 애들이 저한테 하는소리가
"엄마~ 힘들어? 피곤해? "랍니다
제가 늘 그 말을 달고 사나 봅니다
주변 도움을 받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5255 | 유효기간 훨~ 지난 생크림 4 | 생크림 | 2008/04/27 | 791 |
385254 | 급급대기중) 탕수육 튀겼는데 안 바삭해요 어쩌죠? 5 | 바삭 | 2008/04/27 | 893 |
385253 | 이 원피스 어때요? ^^ 35 | * | 2008/04/27 | 6,515 |
385252 | 정상 어학원 교재가 궁금하네요. 1 | .. | 2008/04/27 | 3,600 |
385251 | 용인 신봉동 동일 하이빌 맨 꼭대기층 괜찮나요? | 궁금이 | 2008/04/27 | 644 |
385250 | 있찌요.. 집안에 찌든 담배냄새.. 3 | 요마 | 2008/04/27 | 969 |
385249 | (급해요) 교자상에 깔수있는 테이블보 오프라인 판매하는 곳이요.. 3 | 왕초보 | 2008/04/27 | 1,032 |
385248 | LG와 캐리어중 3 | 에어콘 고민.. | 2008/04/27 | 397 |
385247 | 사위 앞에서 막말하는 친정엄마 7 | 나쁜딸 | 2008/04/27 | 1,636 |
385246 | 세탁기를 찬물로 빠니가 때가 안빠지는데.. 어찌 해야 하나요 9 | 또질문 | 2008/04/27 | 1,392 |
385245 | 엥겔지수가 너무 높아요!! 16 | 엥겔지수 | 2008/04/27 | 2,056 |
385244 | 지금 점심먹어요. 11 | 밥 | 2008/04/27 | 1,387 |
385243 | 온에어...에 송윤아집에 7 | 가르쳐주세요.. | 2008/04/27 | 4,133 |
385242 | 가방에 MP3 휴대시~ 1 | 써니 | 2008/04/27 | 496 |
385241 | 아무리 경우없는 노인이라도 나이만 많으면 무조건 대우해줘야 할까요? 20 | 궁금해서 | 2008/04/27 | 1,960 |
385240 | 텔레비젼구입 1 | 000 | 2008/04/27 | 457 |
385239 | 무좀 있는 발 관리 11 | 염치없지만 | 2008/04/27 | 1,095 |
385238 | 먹거리에 인색하신 시어머니 13 | 옛날생각 | 2008/04/27 | 2,059 |
385237 | 아이가 카라멜먹다가 씌운이빨이 빠졌어요.. 6 | 치과 | 2008/04/27 | 594 |
385236 | 경기 세계 도자 페어 4 | 킨텍스 | 2008/04/27 | 464 |
385235 | 가죽으로된이쁜가방 사고싶은데 좀 봐주세요 5 | 눈썹이 | 2008/04/27 | 1,487 |
385234 | 이 행거 좀 봐주세요~ 3 | 행거 질문 | 2008/04/27 | 764 |
385233 | 이쁜 면으로 된, 원피스 (반팔, 7부정도) 2 | 원피스 | 2008/04/27 | 1,291 |
385232 | 광우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 ㅍ | 2008/04/27 | 574 |
385231 | 박은경아나운서.. 6 | Mint | 2008/04/27 | 5,416 |
385230 | 고 1 울아들 10 | 불량엄마 | 2008/04/27 | 1,452 |
385229 | 이마트에서 직접 파는 종가집김치.종가집홈페이지에서 파는 김치맛과 같은지요? 5 | 김치사야함 | 2008/04/27 | 1,387 |
385228 | 제일평화 남자옷도 괜찮나요? | 옷살래 | 2008/04/27 | 539 |
385227 | 이혼 준비 하고 계신 분 있을까요... 4 | 혹시나..... | 2008/04/27 | 1,629 |
385226 | 설겆이 하는데 19 | 남편이.. | 2008/04/27 | 2,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