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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자식키워 놓으신분들 고견 부탁해요 !!!~

..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09-11-14 22:01:44
너무 어린아이들 키우시는분 말구요 적어도 고등학교 대학교정도 키워보신 부모닏믈
솔직히 고견을 부탁드려요.


애들 교육시키면서 느끼시는점이
정말 강남쪽 못가면 좋은대학 가기 힘들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신가요?
물론 부모가 너무 없어서 해주기 힘든 상황에서는  요즘같아선 힘들지만
그정도까진아니고
꼭 강남 안가고 어느정도 부모가  해주고하면 그후에 지가 할놈은 알아서 한다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저희때도 8학군 못가면 대학못간다는 의견이 팽배했던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 않나요?
우리때도 8학군못가면 대학못간다고 초등학교 졸업하고서는
난리도 아니였거든요, 저 학교다니던 80년대에도 강남강남했었잖아요.
저희동네 아주머니들도 중학교때 무리해서 강남 간 집도 꽤있었어요.
그럼서 떠나는 아주머니들은 이제 니들은 대학 못가겠구나 바이바이~~
못간 우리들은 부러워서 침 쥘쥘,,,,


저희남편 동네(강북)도 그랬었다더라구요. 8학군 못가면 대학못간다고,,
근데 제가 주위에 아는집들보면 강남산다고 많이 잘하는것도 아니고
강북산다고 또 아주 못하는 사람이 있는건 아니거든요,,
강남에서 정말 내놓라하는 부잣집에 빌딩가지고있는 집인데
자식들 모두 공부로 돈을 처발랐는데도 어쩜 모두다 지방대 겨우 보냈거든요.
돈은 많으니 영어라도 시키려고 유학보내고 난리를 치고는햇지만
아무래도 국내학력이 그렇다보니 쉽게 레벨이 올라가진 않더라구요,,

반면 남편친구들보면 전문직인데 의외로 강남출신은 몇명 없어요.
저도 궁금해서 어디 살았었나 물어보면 강남에서 주욱 살았다는분은 거의 전무했거든요.
물론 그중에 정말 그 옛날에도 지금처럼 강남에서 전형적은 강남사람으로
큰 분도 있어요. 그분은 그러더라구요 자기 엄마가 정말 극성처럼 자기를 엘리트코스대로
키웠꼬 그대로 따라서 지금까지왔는데 생각해보면 난 내 스스로가 하려고했던
의지가 강했다나,, 아마 어머니가 그리 난리치지 않았어도 어느정도 내 스스로했을꺼같다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 학교때문에 어느동네 살지 결정해야하는데,,
참 고민이에요,,
제주위엔 예상처럼 강남살아서 크게 잘나가고있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 고민이에요,,,
내주위사람이 다는아니잖아요 그래도 대부분 강남살면 잘되는게 정석이 맞는건가요??

사실 남편 직업상 무리해서 강남가려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급했듯이 여유있게 가는건아닙니다. 저희도 워낙 밑바닥부터 시작한
전문직이라 여유롭게 강남 진입할 여건은 아닙니다(요즘 강남집값이 너무 비싸잖아요.)
사실 강남에 가지 않으면 그 집값에 보탤만큼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줄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내 인생과 내 돈과 아이의 교육을 강남에 올인하고 싶지 않은게 제 생각이긴한데
뭐 세상 돌아가는게 그게 아니라면 저도 세상돌아가는것에
맞추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IP : 218.238.xxx.1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4 10:08 PM (59.19.xxx.99)

    다른곳 살아도 충분히 갑니다,,,

  • 2. ...
    '09.11.14 10:11 PM (221.140.xxx.161)

    옛날하고 지금의 강남이 지니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집안에 돈이 좀 없어도 애 하나 똑똑하면 좋은 대학 가는 게 가능했지만...
    이제는 애 하나 똑똑해서는 좋은 대학 가는 게 많이 어려워졌지요.
    사교육의 영향력도 아주 커졌고, 대학 등록금도 너무 비싸서...

    그런 의미에서 강남에 가야 좋은 대학을 간다기 보다는...
    돈 없는 집 애들이 공부 잘해서 성공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공부 머리 없는 애들이야 아무리 돈을 처발라도 일정 수준이상 되기는 어렵겠지만...
    머리는 좋은데 돈이 있는 집 출신인가 없는 집 출신인가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고나 할까요?
    애가 잘해도 특목고 등록금 부담스러워서 못보내는 집들이 분명 있지 않겠어요?

    점점 경제력과 학력이 비례하는 세상이 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슬퍼요.

  • 3. 어디살건
    '09.11.14 10:13 PM (125.178.xxx.192)

    지가 알아서 하는 놈은 다 좋은대학 가더군요.
    지인들 보면요.

    거기다 엄마아빠가 아이들과 소통 잘 되고
    이해심 많으면 100%에요.

  • 4.
    '09.11.14 10:14 PM (121.128.xxx.109)

    강남에서 컸어도 공부 못해서 지방대 간 애들 수두룩하고요,
    강북에서 학교다녔어도 좋은 학교만 잘 간애들도 많지요.

    그러나, 해마다 뉴스에 나오잖아요.
    서울대, 스카이, 강남권이 몇프로, 어디가 몇프로..
    강남이 잘 가는 경우가 비율상 좀 높지요. 거기 사는 사람들은 애들 공부땜에
    좀 힘겨워도 그 쪽에 사는 경우도 있고, 돈이 많아서 팡팡 밀어줘서 성적 올리는
    집도 있고, ... 결국 결과가 좋을 여건이 다른데보다 좀 되는거죠.

    우리애들은 하나는 잘했고 하나는 남들이 말하는 지잡대(내 아이의 학교를 이렇게 표현해야하다니 씁쓸..)갔는데 공부는 다 자기 하기 나름이고요.

    다만 내가 부러운것은
    강남에서 애 키운 동기간의 아들이 지금 잘 나가고 있는데
    그 잘나가는게 부러운게 아니라 (잘 나가든 못 나가든 자기 할 나름이니까)
    그애는 친구들이 대부분 빵빵하더이다.
    빵빵한 집안의 자식들과 인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게 매력적인것 같아요.

    씁쓸..)

  • 5. 원글이
    '09.11.14 10:16 PM (121.133.xxx.118)

    제가 궁금한건 돈이 많으면 꼭 강남에 가야 좋은학교를 갈 확률이 높은걸까요?
    그곳의 학업분위기때문인지 그곳에 선생님들이 뛰어나서 그런건지 외적인면이 그렇게 심하게 차이가 날 정도인지가 궁금하거든요.

    제 주위 강남사는 젊은친구들보면 정말 다른동네 애들보다
    어릴떄부터 엄청 학원돌리거든요.그래서 강남가면 잘된다는것일까요??

    물론 부모가 너무 못해주면 못따라가겠지만 다른동네에서 어느정도 수준으로 해줄수있다면
    굳이 꼭 강남에가서 살아야 하는지 궁금한거거든요,
    예전에 여기 글쓰신 어떤 학부형어머니가 목동에서 십몇년 살았는데 강남안간게
    후회된다 하시는 글도 본적이 있꼬해서요

  • 6. .....
    '09.11.14 10:19 PM (123.254.xxx.143)

    우리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아이 친구 윗형제들 보면
    부모님은 가고 싶다는 학원보내주는 정도로만 서포트하고
    공부든 뭐든 척척 알아서 하더라구요
    동생들도 잘 돌봐주고..

    그리고도 다들 좋은학교 들어갔어요..

  • 7. ..
    '09.11.14 10:28 PM (114.207.xxx.219)

    강남에 가야 좋은 대학을 간다기 보다는...
    돈 없는 집 애들이 공부 잘해서 성공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2
    지금은 아니지만 강남에 잠시 살아보니 주위의 엄마들이 너나 없이 아이들에게 사교육이다 뭐다 어릴때부터 계획을세워 나름 체계적으로 착착 챙겨주니 옆의 나도 자극이 되더군요. 정보 캐치도 쉽고요.막말로 옆에 엄마 따라쟁이만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거든요.
    그런면에서는 강남이 좋았어요.

  • 8.
    '09.11.14 10:34 PM (121.128.xxx.109)

    별로 강남으로 가고싶지 않으시군요. 그러면 살고 싶은데서 사세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싶네요.

    나는 그 쪽에 살아본적도 없고 가까운 친구, 친척중에도 아무도 없어서
    (아까 얘기한 그집은 그닥 가깝지 않은 시누이..) 강남쪽에 어쩌다 가게되면
    동서남북을 몰라서 헤매요.

    그깟 남의 동네 모르면 어때요. 하지만, 경제적인면에서 자유롭다는 전제하에,
    선택이 가능하다면 강남이 좋지 싶네요.
    주위에서 모두다 노력하는 분위기면 나도 느슨해지지 않을 수 있고요,

    좋은 조건을 갖춰 준다는게,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 보통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고 뛰는거랑, 특수 맞춤제작된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고 훌륭한 코치와 함께하는것과의 차이라면 비약이 심한걸까요.

    나는 돈이없어 그동네못갔고, 예전보다 지금은 더많은 격차가 벌어져서
    구경만 하는 동네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간다는 동네 아닙니까.
    돈이 좀 된다면 한 세상 사는거 우리나라엣 제일 간다는 동네에서 한번 애키우고
    살아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말이에요, 별로 내키지 않으신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어요.
    강북에서도 좋은 학교 잘 갔어요. 좋은 사람들하고 인연도 맺고요.

  • 9. ..
    '09.11.14 10:44 PM (219.250.xxx.222)

    인맥과 사교육이죠. 전 선행학습의 효과는 믿지 않구요...심화학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수준의 영어라도 교과서만 보는거랑 원어로 된 소설책 읽고 미국 교과서 보고 토론하고 이러면 아무래도 깊이가 다르죠.
    아 그리고 정보도 많아서 기회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강남 산다고 다 정보가 많은 건 아니지만...

  • 10. ?
    '09.11.14 11:07 PM (119.200.xxx.202)

    며칠전에 글 썼습니다만.....
    강남, 돈 부모의 능력이 있으면 좀 더 좋을수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서울 강남에 사는 제 친척들 보니 애들 다 몇천씩 들여서 해외연수 시키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투자한 만큼 결과가 없어 애 태우더군요.
    저희집 그런 능력 없습니다.
    지방에서 겨우 집 한채(겨우 일억 정도) 가지고 학비 겨우겨우 맞춥니다.
    어려서부터 고액과외 시킨적도 없습니다.
    저희부부 의사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고 영세 자영업(보일러 판매) 합니다.
    그러고보니 그러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전교에서 순위에 있는 애들 부모들을 보니 의사에 교수에 선생님들이 거의 대부분이시더군요.
    그래도 저희 학교 모임에 나가면 직업에 떳떳합니다.
    그리고 저 고졸입니다만 의사부인도 교수이신분도 저 무시하지 않습니다.
    같이 애들 공부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이야기 서로 터놓고 나눕니다.
    집에서도 다만 애 공부하는데 지장을 줄까 애 있을때는 티비 안 봅니다.
    조용한 클래식 틀어주며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어 줄 따름입니다.
    중학교 이후에는 저희 실력으로 애 공부 지도할수 없어 공부에 참견한수가 없더군요.
    다만 지켜보고 흔들릴때 바로갈수 있도록 도닥여주는게 다였습니다.
    그래도 공부 스스로 할만큼 하더군요.
    작년 수능에서 이과 200등 안에 들었습니다.
    어느지역에 안 살면 공부 못할것 같은 그런 말씀은 참 듣기 어렵습니다.
    여기 광주에 제법 잘 나가는 고등학교에서는 작년부터인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만들어 간다고 하더군요.
    그 학교에서 작년 서울의대 수석 나왔지요.

  • 11. ...
    '09.11.14 11:24 PM (121.167.xxx.89)

    아이를 잘 보셔요.
    안되는 놈은 별짓을 해도 안되구요.
    되는놈은 어째도 되지요. 지가 하는놈.
    근데 강남에서 팍팍 밀어주는 놈이 좀 쉽게되고 같은 상황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갑니다.
    내아이 머리가 되면 저는 강남 갑니다.

  • 12. 옆동네
    '09.11.14 11:55 PM (58.233.xxx.61)

    살고, 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입니다. 결론은 강남이든 아니든 할놈은 하고 못하는 놈은 못합니다. 단 학원 선택의 폭이 강남이 커요. 강남옆동네인 울동네에도 학원은 많은데, 사실 마음에 드는 학원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 학원도 본인이 할려고 할때 보내야만 효과 봅니다. 그리고, 강남은 학원비도 다른데 1.5배는 됩니다. 아이의 공부할 의지가 어디서든 가장 중요합니다.

  • 13. 근데
    '09.11.15 12:17 AM (211.206.xxx.142)

    저번 수능성적 발표난거 보니까 100위권내에
    강남학교가 없던데

    그리고 일반학교중이었나?
    수능성적평균이 가장 높은데가
    광주광역시라고...

    실제로 우리애 학교갈때 보니까
    여기 지방인데 450점 넘는 아이들 비율이
    강남의 경기여고보다 우리 애 학교가 더 높더라고요.

    친구딸이 경기여고 다녀서
    그때 같이 비교해봤는데..

    그때 강남이 이름에 비해 별 실속이 없다는거 알았네요.

    친구보면 학원이나 유명한 강사들 꾀차고 있던데
    그아이 경기여고에서 상위권이라고 했는데
    울 애보다 수능성적이 한참 아래로 나오던데..

    근데 그아이 성적이 그학교에선 상위권이라해서
    좀 놀랐어요

    강남 별거 없더이다

  • 14. 근데님
    '09.11.15 12:26 AM (220.117.xxx.153)

    친구분 딸이 강남 대표주자도 아니고 ,,,그 친구가 상위권이라니 그런거지 진짜 상위권인지 누가 아나요,,,
    그런 사람 많아요,,나중에 대학갈때 다 나오지만요 ㅎㅎ

    원글님같은 생각 가지고계시면 그냥 계세요,,
    진짜 바보같을 정도의 확고한 신념으로 강남 가도 잘할지 말지 아무도 모르는 판에 ..
    강남가면 대학잘가나요??이게 말이 되는 질문입니까...
    내신이 중요하면 강남은 안 오는게 좋구요,,
    소신있게 학원 안 돌리고 교육시키실거면 굳이 강남 올 필요 없어요,,
    인맥이란것도 자기가 잘나야 생기는거지,,,위로 가면 인맥이고 아래로 가면 유유상종이라 합니다.
    그리고 강남이란 지역이 대학을 보내는게 아니잖아요,,,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강남 학교는 야자 없어요,,끝나면 바로 귀가입니다.사교육으로 해결하란 소리지요.
    그럼 결국 강남에서 살아남으려면 아이가 정말 열심히 하던가,,정보력과경제력으로 밀어주던가,,해야지요...

  • 15. 강서 살아요
    '09.11.15 12:37 AM (220.76.xxx.29)

    강서 살아요... 쭈욱... 본적이 강서이구요..
    큰애.. 강서에서 태어나 강서에서 컷구요.. 중2때 동네 학원..
    중3때 목동에 있는 학원... 특목고진학..중간중간 과목별로..
    부족한부분 과외나 학원 수강... 나름 한손에 꼽아주는 대학갓어요..

    작은애..초등6학년부터.. 학원.. 중학교 아이가 원해서 보다..
    공부 안하는 아이 보는게 불안해서 학원 보냇구요..
    강서에 있는 고등학교 진학... 공부.. 그러 그렇게 절대 자랑할만큼 안되구요..
    고3때.. 과외도 학원도 싫다고 고집부려서.. 고집에 못이겨..
    속터지면서 구경만...
    문제집만 열심히..풀고.. 나름 야자 안빼먹고 열심히..
    서울시 안에 있는 대학 가면.. 서울대 라죠..? 서울안에 있는 대학갓어요..

    중요한건.. 과외나 살고 있는 동네 보다... 애가 원하는거..
    애 한테 비젼이나.. 좋아하는일 하고 살아가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더 좋을듯..

    우리 애들은 수능끝나면.. 바로 알바 찻아서 시작...
    알바 하는 이유.. 하고 싶은거 하기 위해서..
    엄마,아빠가.. 힘들게 일해서.. 노는것까진 해결안해줘요..
    고등학교 과정 끝나면 노는건 알아서 벌어 해결한다..!!

    규칙을 정해 놓으니 아이들 스스로 알바 찻아서 열심히 돈모으고요..
    방학이면 원하는 나라로.. 여행갓다옵니다..
    여행가기전에 여권준비, 일정준비, 비행기표.. 알아서 아이들이 준비하구요..
    여행갈때.. 여행지에서 한끼정도 폼나게 먹을수잇을 용돈만 줍니다..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잇으면.. 아무리 험한 세상이라도.. 잘 헤쳐 나가겠지요 ?/

  • 16. ..
    '09.11.15 1:18 AM (211.245.xxx.149)

    큰애 여기서 대학보내고 작은 아이 이번 수능 본 고 3엄마 입니다. 오랜 동안 학원하신분 이야기에 공감을 많이 하는데, 대체로 큰 말썽 안부리고 강남에서 중.고등학교 보냈던 아이들. 아이 능력보다는 한 단계 윗학교로 가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연고대 갈 정도는 서울대 서성한정도는 연.고대등. 그리고 주위에 잘 나가시는 분이 이웃으로 친구 아빠. 엄마로 자주 보니까 자기도 될 수 있다는 동기부여. 피씨방이외에 특별히 유해 시설이 없다는 점등 인 것 같습니다.

  • 17. 저는
    '09.11.15 8:09 AM (115.136.xxx.74)

    강남서 일반 고 갈 아이들이 대부분 특목고 갔으리라고 예상...
    그 신문기사 보면서 강남 아이들이 특목고나 유학으로 빠진 우수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이다.
    강남서 내신 생각하면 보내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 18. ....
    '09.11.15 8:12 AM (211.49.xxx.29)

    강남이냐 북이냐가 문제가 아닌
    정말 엄마가 뭔가 알고 어릴때부터 제대로 밀어준?(학원은 문턱도 안넘은예)거기에 아이까지 장단이 맞은경우 전국0.5퍼안에드는 수재로 자라더군요

  • 19. 강남출신
    '09.11.16 12:49 AM (119.64.xxx.14)

    근데 혹시.. 본인이 강남 출신이 아닌 경우 오히려 더 자식들을 강남에서 키우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요?
    본인이 어릴 때 겪어보지 못한 동네 프리미엄? 같은 것도 누려보고 싶고..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 거라는 일종의 기대심리랄까.

    왜냐하면, 저같은 경우, 강남+특목고+스카이 출신인데요.
    저랑 비숫한 강남 출신 친구들 중엔 강북, 송파나 분당, 수지 등등에 사는 애들이 오히려 더 많은데;;
    의외로 대학 동기들 중 지방이나 강북 출신 친구들이 애들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무리하게 전세로 가는 경우도 많고)
    이상하죠???
    그건 아마도..
    강남 사교육 열풍도 한 몫하겠지만, 거기다 본인들이 비강남권 출신이라 혜택을 덜 받았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내가 강남에서 학교 나왔으면 더 잘됐을텐데 하는 마음.. 그래서 자기 아이들은 꼭 강남에서 키우겠다는 생각.

    저같은 경우는.. 아주 부자라서 강남 안에서도 좋은 아파트 골라서 갈 정도 된다면 가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만약 집값 때문에 평수 줄이고 오래된 아파트에 들어가야 한다던가.. 무리를 해서 가야 하다면, 전 안 가는쪽이예요.

    솔직히 강남 집 살 돈으로 다른데 살면서 아이한테 훨씬 더 많을걸 누리게 해줄수 있잖아요. 강남 아니라고 다 교육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환경 좋은 동네 찾아보면 꽤 많으니까요.
    그리고 강남에 살아도 좋은 데 살아야 좋지.. 그렇지 못하면 그 안에서도 상대적 빈곤감 느낄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제 주변 사람들 보면서 제가 든 생각은,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써포트를 정말 못해주는 경우라면 모를까, 웬만큼 받쳐주면, 잘할 애들은 어딜가도 잘하는게 정답이예요.
    뭐 공부 못하는 애가 강남에서 살았다고 한들 걔가 공부를 잘할 가능성은 없죠. 사는 동네 달라진다고 유전자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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