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음식점에서...

[휴~]

말그대로 맛없는 음식점에서 비싸고 맛없는 음식들...맛없어도 그냥 드시는편인가요?
예전에 안그랬는데 머리카락이 나와도 아무소리없이 건져내고 먹고 수저에서 고춧가루 묻은거있음
다른수저빼서 먹고 뭐 하여튼 참 문제점들 많았지만 그려려니??? ㅠ 하고 먹었는데
이젠 정말 화가나더라구요....특히 접대상 난감하더군요....
82님들도 맛없는 음식나왔을때 조목조목 컴플레인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안먹으면 그만인건가요??

[?]

그냥 식구끼리도 아니고 접대라면
접대받는 본인이 특별히 지목해서 원하는 음식점이 아니라면
당연히 최소한 3번이상 정도 직접 먹어보고 맛이 균일하게 괜찮다고 느껴진 곳을 이용해야죠.

처음 간곳이라면 그냥 비싼 거 안시키고 간단한 것만 시키고
간단한 것 먹어봐서 맛이 없는 곳이라면 그 담부턴 안가고 그러네요.
어차피 입맛도 다 제각각이고 내입맛이 대다수 고객의 취향과 다를 수있으니
맛이 없다고 항의하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결국 맛없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집음식은 대체로 달아지고 기름져지고 조미료맛이 늘어나는 쪽으로 바뀌더군요.

[?2]

전 음식에서 머리카락 이나 고춧가루 같은 거 나오고 하면 종업원 불러다 다시 가져다 달라고 해요.
근데 손님 접대중이라면 그냥 빼놓고 모른 척 하고 먹을 것 같아요.
윗님말씀대로 손님 접대를 하는데 먹어보지도 않은 집을 가시나요?
글구 맛없는 음식이라는게 입맛이 주관적이니 단지 내 입에 맛없다고 항의하기는 좀 뭐하지요.
그냥 내입에 안맞고 맛없으면 안가면 되는 거고 접대를 해야한다면 당연 먹어보고 맛있었던 집들을 가게 되니 실패할 일이 거의 없죠

[으음]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과 음식이 맛없는 것은 다르지 않나요?
맛이야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내 입에 맛이 없어도 그냥 먹지만
위생상태가 나쁘면 일단은 먹은 뒤 나가면서 지배인 불러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일단 앉은 자리에서는 내색없이 식사를 끝내는 편이에요.
소심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음식 버리면 죄 받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중요한 접대 자리인데 음식 때문에 속 상하셨겠어요.
다음에는 직접 맛과 서비스를 확인하시고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종류별로 하나씩 접대용 식당을 정해두시면
어떤 손님이 와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